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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2/07 10:35:41
Name 손금불산입
Link #1 sbs
Subject [월드컵] 0.79골이 쉬워보이는 사람들에게.gfy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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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RjuZPY.jpg

IA0P5Pl.jpg

Opta 기준으로 PK의 기대득점(xG) 값은 0.79입니다. 물론 승부차기를 두고 하는 말은 아니겠지만 차는 방식이 동일하니 승부차기의 확률도 PK와 동일하게 볼 수 있겠죠. 그럼에도 PK든 승부차기든 아무나 쉽게 차려고 하지 못하는 이유, 그리고 OOO가 PK를 찼더라면 하는 가정이 무의미한 이유들이 있다면 바로 위와 같은 모습들 때문일 것입니다. 매경기 최고 수준에서 뛰는 선수들도 쉽게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PK이기 때문에...

일본이 가져가나 싶었던 2022 월드컵 최악의 승부차기를 며칠 만에 스페인이 탈환하게 되었네요. 그러고보니 승부차기 3연뻥은 예전에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상대로도 연출한 적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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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메이저 대회 넉아웃 스테이지 경기에서 5연속 연장전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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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월드컵에서 있었던 5번의 승부차기에서 4번이나 패배를 했다고 합니다. 월드컵 승부차기 돌입 횟수 최다, 그리고 승부차기 패배 횟수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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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페인은 월드컵 역사상 승부차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며 패배한 2번째 팀이라고. 첫번째 팀은 2006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스위스였습니다.



FYgyOrx.png

가비는 18세 123일로 펠레 이후 가장 어린 나이에 월드컵 넉아웃 스테이지 경기에서 선발 출장한 선수가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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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이후 월드컵 단일 경기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한 국가 목록. 최근의 스페인이 휩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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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는 월드컵 8강에 진출한 4번째 아프리카 국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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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감독인 왈리드 레그라귀는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첫번째 아프리카인 감독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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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에이스 중 하나인 PSG 소속 아슈라프 하키미의 활약이 좋았다고 합니다.



wk8CXXz.png

피오렌티나에서 뛰고 있는 소피앙 암라바트의 퍼포먼스가 엄청났다는 이야기.



2LtoHwn.jpg

8강급이냐? 라고 묻는다면 확신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도처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는 모로코 스쿼드입니다.



TFbzZce.jpg

물론 이름값만 보면 훨씬 뛰어나보이는 스페인이지만... 역시나 공격진의 무게감이 덜해보이는건 어쩔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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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7 10:38
수정 아이콘
마지막을 파넨카....낭만있습니다
우승은 못하겠지만 4강까지 가면 좋겠네요
개발괴발
22/12/07 10:40
수정 아이콘
경기 좀 봤는데 모로코가 확실히 잘 하더라고요.
볼을 끌지 않고 간결하게 플레이하면서 타이밍도 빠르고 뭣보다 상대편 공격진영에서 실수가 별로 없더라고요.
우리나라가 가야 할 방향이 저런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ItTakesTwo
22/12/07 10:42
수정 아이콘
모로코가 제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탄탄한 팀이었던 것 그리고 그 탄탄함과 반대로 스페인 축구가 많이 내려왔다는 걸 확인한 경기였네요.
ArchiSHIN35
22/12/07 10:45
수정 아이콘
카메라 구도나 배율때문인지 화면을 이렇게 잡으니까 키커의 심리가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숨이 턱하고 막힙니다.
그럴거면서폿왜함
22/12/07 10:47
수정 아이콘
비야 토레스 없던 시절 스페인으로 돌아가버렸네요
톤업선크림
22/12/07 10:50
수정 아이콘
스페인은 참 희한하네요 강팀으로 분류되지만 업셋 잘 당하는 느낌...;
브라질 프랑스 독일은 별로 그런 느낌 아닌데, 독일은 최근에 약해진거고 스페인은 쭉 그런 것 같아요
안철수
22/12/07 10:50
수정 아이콘
토너먼트 승부차기가 일반시합 pk보다 확률이 꽤 낮을거 같네요.
차원이 다른 압박감, 1-5번 키커까지 찬다는 점에서
도뿔이
22/12/07 10:52
수정 아이콘
점유율을 주고 이기는 팀의 선결조건 - 골키퍼가 야신이어야 한다(모로코는 진짜 야신임. 아신 보오누)
22/12/07 10: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PK 성공 기록 봤을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90% 이상의 확률로 50골 이상 넣었던 걸로 나왔는데
그런 레반도프스키도 이번 월드컵에서 PK 실축하는 걸 보면서 월드컵에서 PK 때리는 부담감은 정말 엄청나구나 싶었습니다.
강동원
22/12/07 10:53
수정 아이콘
79퍼 3연 감나빗... 당연한데?!?
유료도로당
22/12/07 10:54
수정 아이콘
하나는 실축인데 나머지 두개는 골키퍼가 아주 잘막아버렸네요..
Darkmental
22/12/07 10:56
수정 아이콘
페란 아센시오 올모
그나마 올모가 가장 낫고 나머지둘은 진짜 왜쓰는지 모르겠는...
22/12/07 11:01
수정 아이콘
08 12유로+10월드컵 우승 요때가 전성기이긴 했는데 그 뒤로

14월드컵-조별리그 탈락
16유로-16강 탈락
18월드컵-16강 탈락
20유로-4강탈락(3위)
22월드컵-16강 탈락

그나마 20유로에서 체면치레하긴 했는데 이 대회 제외하면 뭔가 00년대 이전의 그 유명한 이름값 못하는 스페인으로 회귀한 느낌입니다.
무한도전의삶
22/12/07 11:01
수정 아이콘
??? : 너네 승부차기 개못하잖아 크크
대단하다대단해
22/12/07 11:01
수정 아이콘
확실한 골을 먹어줄 사람이 없는게 스페인은 참 아쉽네요.
구름뒤에숨은달
22/12/07 11:04
수정 아이콘
케인 PK 차는것 보면 너무 쉽게 넣어서 너무 케일 골 몰아준다 싶지만 이번 월드컵때 승부차기 보면 케인 대단한게 느껴지네요. 제가 토트넘 감독이여도 pk는 무조건 케일줄듯...
윤니에스타
22/12/07 11:08
수정 아이콘
일본전 빌빌거릴 때부터 조금만 잘하는 팀 만나면 질줄 알았어요. 그리고 스페인과 승부차기는 뭐가 있는 게 확실하네요. 진짜 못함;;;
22/12/07 11:10
수정 아이콘
유일한 역배가 여기서 크크
22/12/07 11:26
수정 아이콘
스페인은 멤버보니까 애초에 우승급은 아니네요 너무 약해보인다
트레비
22/12/07 11: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케인처럼 그냥 냅다 쎄게 구석으로 차야지 골기퍼가 방향읽어도 못막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럴때 저렇게 인사이드로 살살차면 안되죠 쫄보밖에 없네요...
22/12/07 11:28
수정 아이콘
16강 대진 완성되었을 때부터 역배터질 가능성 가장 높은 매치업이라 보여지긴 했죠. 조별때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팀에게는 점유율만 높지 쩔쩔매는게 눈에 보여서...
raindraw
22/12/07 11:42
수정 아이콘
0.21 ^ 3 = 약 0.009261 = 약 0.9261%
100번 해서 한 번 정도 일어날 일이 일어났네요.
22/12/07 11:45
수정 아이콘
스페인은 다른 건 모르겠는데 공격수 희귀해진게... 이러니 저러니해도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거니까요
스덕선생
22/12/07 11: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야와 토레스 있던 시절 스페인도 막 다득점하진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토레스가 08유로, 비야가 10월드컵때 주전이었을텐데 둘다 몇골 못 넣었죠.

이때 당시 이 두 선수의 위상을 감안하면 애초에 점유율축구 자체가 득점하기 어려운 전술인데 설상가상으로 스페인에 정통 공격수 씨가 마른게 크지 않나 싶습니다.

현 스쿼드 기준으론 모라타가 그나마 그 역할이 가능한데, 자기 포지션도 아닌 아센시오한테 밀린것만으로도 말 다 했죠.
22/12/07 1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08유로 비야 4골 득점왕(토레스 3골)
10월드컵 비야 5골 득점 공동 1위 였어요…
스페인 전체 득점은 우승팀치고 적었던거 같긴 합니다.
22/12/07 12:03
수정 아이콘
1:0이든 0:0이든 둘다 몇골 못넣은거지만 결과는 천지차이죠. 팽팽한 토너먼트에선 다득점도 필요없고 딱 한골을 넣느냐 못넣느냐 차이죠.
꿀깅이
22/12/07 12:11
수정 아이콘
승부차기 하나도 못넣는건 진짜 난생 처음봄...
22/12/07 12:24
수정 아이콘
Santi Cazorla
22/12/07 12:39
수정 아이콘
크로아티아 모로코 키퍼들 대단했습니다.
pk를 어떻게 이렇게 다막지 크크
뻐꾸기둘
22/12/07 12:46
수정 아이콘
08-12 3연속 우승임팩트에 가려져서 그렇지 원래 기대치대비 죽쑤는게 스페인 특징이긴 했었는데...
23년 탈퇴예정
22/12/07 13:18
수정 아이콘
종목 막론하고 '상대에게 기회를 안주고 혼자 지배하겠다'는 방식은 아주 격이 다른게 아니면 고전하는 거 같습니다. 그 격이 다른 경지에 달하면 보답받긴 하는데
똥진국
22/12/07 13:25
수정 아이콘
엔리케 감독: 승부차기 1000개 연습하기를 숙제로 내줬다
숙제 검사 결론: 스페인 선수들이 숙제 안했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381882?sid=104
마감은 지키자
22/12/07 14:06
수정 아이콘
스페인은 그냥 메시 귀화시켜서 잘 나갔을 때 거하게 해 먹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게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닙니다만...
기사조련가
22/12/07 14:11
수정 아이콘
뚝배기 가능한 격수가 토너먼트에선 중요한거 같아요 골을 안넣어도 떨궈주는게 커서
당근케익
22/12/07 15:18
수정 아이콘
키퍼 신들림
반니스텔루이
22/12/07 16:4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PK는 골 기대값이 몇이나 될까요. 50 대 50이려나
손금불산입
22/12/07 18:35
수정 아이콘
승부차기 말씀이신가요 크크 일반적인 PK의 기대 득점값은 본문에 언급된대로 0.79이고 내일쯤 올릴 승부차기 칼럼에 나온 내용을 보니 월드컵 내에서 PK 성공률은 79.8%, 승부차기 성공률은 70.3%라고 하네요.
반니스텔루이
22/12/07 18:38
수정 아이콘
아 본문에 있었군요. 빠르게 읽다보니 놓쳤네요 감사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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