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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06 06:44
근데 논외로 저는 팀워크 차원에서 되게 좋아보였습니다.
예전에 주워들은 말인데 골 넣고 동료들에게(특히 도움 준 동료에게) 뛰어가는 선수가 많은 팀이 있고 득점한 선수 혼자 포효하는 선수가 많은 팀이 있을 때 당연히 전자 쪽이 더 팀워크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22/12/06 05:57
그럴거면 그냥 세레머니도 금지시키죠. 비니시우스가 유럽에서 춤추는 세레머니한다고 까이던 이야기를 한국 경기에서 똑같이 들을 줄은 몰랐습니다.
22/12/06 06:09
우리가 당한게 뭐같을 뿐이지 어느팀 상대든 3,4번째 골까지 저렇게 세레머니 하는건 대놓고 티베깅 하는거라 비판하는 사람 나올수밖에 없죠. 본문에도 있듯이 세레머니 자체를 문제삼는건 아니니까요.
22/12/06 06:12
축구가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는 류의 불문율이 유독 없는 스포츠이긴하죠. 전쟁의 은유라서 그런건지, 야구처럼 머리깨질일이 없어서 그런건진몰라도..
22/12/06 06:29
마냥 그렇다기엔 네이마르 사포 같은 경우에도 논란이 많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같이 뛰던 사비나 이니에스타도 그건 좀....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요.
22/12/06 06:23
저는 감독까지 같이 하는 게 신선해서 제일 재밌었고 나머지는 좀 진부하게 보이던데, 누군가는 안 좋게 볼 수도 있겠거니 합니다.
22/12/06 06:28
워낙 골이 많이 들어가면서 춤을 자주 추다 보니 누군가는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긴 해서
로이킨과 생각은 다르지만 크게 뭐라 하고 싶진 않습니다.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정도로 넘어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2/12/06 09:17
저는 뭐 어느정도는 맞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골까진 그렇다치는데 3 4골 넣고.. 그것도 전반에 그렇다면 저같으면 약간은 적당히(?)할거 같아요 이 적당히가 어렵긴하지만 크크
22/12/06 10:21
'어깨춤을 추는 사람은 상대에게 받을 줄도 알아야 한다.'
- 스테픈 커리, 크리스폴이 삼점슛 성공후 어깨춤으로 도발하자 슬쩍 웃으면서 우리가 불운하게도 어깨춤을 출 기회사 없었을뿐, 그냥 유럽 꼰대 마인드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경기시간 소모하고 이번 월드컵 전까지는 추가 시간에 잘 반영되는지도 모를 세레머니 자체를 하지 말아야죠. 차라리 선수시절때처럼 내 앞에서 했다간 한대 먹였을거다가 더 시원해 보이네요.
22/12/06 11:19
공감하는 부분이 있네요. 첫번째, 두번째까지는 그럴만한데 세번째, 네번째 골까지 꽤 긴 시간 춤추는 게 좋게 보이지는 않았네요. 무시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요.
22/12/06 13:16
(수정됨) 축구에서 골 세레머니는 당연히 골 넣은 팀의 권리일 뿐만 아니라 축구의 흥미를 배가시키는 긍적적인 요소라고는 생각하지만, 축구 경기 본 지 수십년 동안 오늘처럼 경기 초반부터 한골 넣을 때 마다 긴 시간 동안 여러 패턴의 골 세레머니 하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몇몇 분들은 쿨하게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일단 저는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고, 업계에서 수십년 뼈가 굵은 사람들도 지적을 할 정도면 정도가 좀 지나쳤다고 보는 시각도 있을 수 있다 봅니다. 어떤 분들은 야구의 빠던이나 마찬가지라고 그러는데, 빠던도 빠던 나름이지 저렇게 긴 시간동안 저짓거리 하는 건 빠던에다가 추가로 물구나무 서서 베이스를 도는 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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