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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25 12:17
(수정됨) 예를들어 메시가 4경기 8골을 넣으며 대활약하지만, 16강에서 팀원들의 지나친 부진으로 16강 탈락
vs 평범한 활약하며 3골 정도 넣었지만 팀원들의 대활약으로 월드컵 우승 단순히 생각하면, 선수를 평가할때, 전자를 훨씬 고평가 해야겠지만 실제론 후자가 메시를 훨씬더 고평가하는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절대적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상징적인 그 무엇인가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특히나 종목을 불문하고, 그 종목의 정점을 찍는 선수들에게는요. 조던도 결승때마다 , 본인은 똑같이 잘했지만 팀원들이 큰 부진하면서 6번 우승이 아니라 2번 우승이라면 본인의 기량은 동일하지만, 받는 평가는 지금과 큰 차이가 있을꺼 같고요
22/11/25 12:22
미디어에서는 보통 후자를 좋아하죠. 전자의 경우는 설명이 필요하지만 임팩트가 있는 후자는 길게 설명할 필요가 없거든요. 저는 그런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지난 몇시즌 동안 훌륭한 퀄리티를 보여줬던 손흥민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실제로 우승한 팀들의 공격수들이 무조건 더 좋은 대접받는걸 옳다고 이야기하거나 그냥 수긍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러한 관점 자체를 아예 부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22/11/25 13:09
06, 10, 14, 18 다 생생함.. 추억이네요 글 자체도 재미있고 양질이고. 14월드컵 때 월드컵 게시판에서 선수 평가에 대한 월드컵 영향력 얘기 토론이나 '디 스테파노는 이무기가 아니다.' 글이 생각나네요. 저랑 같은 의견이거나 글쓴이 회원분 닉네임도 기억나고요. 매번 감사할 따름입니다.
22/11/25 13:31
저들이 전성기던 10 월드컵 무렵부터 스트라이커의 비중이 줄어들고(정확하게는 요구하는게 많아져서 적극적으로 기용하지 않고)
펄스나인이나 그와 비슷한 전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이 늘어나면서 득점 패턴과 수비 패턴이 기존과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또 막상 토너먼트까지 올라가서 골 넣는건 피지컬을 갖춘 스트라이커나, 순간적인 침투로 득점 만들어 내는 선수가 많고, 오히려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윙이나 2선에서 직접 풀어가는 선수의 득점은 잘 안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22/11/25 13:51
(수정됨) 이제 조별리그 첫 경기니까요.. 평가는 대회가 끝난 다음에 하더라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
메시든 날두든… 겨우겨우 조별리그 통과 끝에 토너먼트에서는 미친 활약을 보이면서 팀을 결승전까지 캐리하면.. 평가는 수직상승하겠죠. 또 그러다가 결승전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와서 실축하고 돌팔매질을 맞을 수도 있고요. 좀 더 지켜보지요..
22/11/25 13:58
저도 기본적으로 타이틀 없다고 후려치는거 싫어하지만 최상급 티어 선수들 끼리 비교하려면 어차피 설전으론 답이 없으니 기록으로 남는 자료가 힘을 받는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본문 내용대로 메시가 지금까진 명성에 비해 월드컵 활약이 저조했던게 사실이죠. 어쨋거나 지금도 아르헨의 중심은 메시니까 아르헨이 우승한다 그러면 메시가 이제 역대 원탑이라 해도 되지않냐며 펠레랑 비비는 얘기가 더 나올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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