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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10/23 17:17:37
Name Victory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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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스탯티즈
Subject [스포츠] [KBO] 역대 3년 누적 WAR 가 20 이 넘는 16명 (내용수정) (수정됨)


1년 갑툭튀는 종종 나오지만 꾸준히 MVP급 성적을 내는 선수는 정말 적죠.
보통 WAR 가 7이 넘으면 MVP 급 성적을 낸다고 말하는데요.
그래서 3년 연속으로 7 가까운 WAR 를 기록한 선수가 몇인가 알아봤습니다.
3년 누적 21 WAR 로 자르면 제목에 쓰기가 안 이쁘니까 20으로 잘랐습니다.

3년 누적으로 20 이 넘는 선수는 총 16명입니다.
투수가 4명(선동렬, 최동원, 임창용, 류현진),
내야수가 9명(이종범, 장종훈, 테임즈, 이승엽, 강정호, 홍현우, 박병호, 이대호, 최정)
외야수가 3명(양준혁, 이정후, 심정수) 입니다.
(박병호, 이대호, 최정을 빼먹어서 추가했습니다.)

포수는 없네요.
양의지가 18-20 시즌에 19.11 (6.42-6.69-6.00) 를 기록한게 최고입니다.

1위는 누구나 예상가능한 선동열인데요.
사실 2위도 선동열입니다.
89-91 시즌에도 32.55 (10.52-11.06-10.97) 이었거든요.
선동열을 제외하면 다른 3시즌동안 누적 20 을 넘긴 선수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글을 써놓고 좀 아쉬워서 선동열의 2위 기록을 추가하게 표를 수정했습니다)

이종범은 95년 시즌이 방위로 인한 단축시즌이었습니다.
만약 95년이 풀시즌이었으면 최동원 정도까지는 올라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3년 평균을 내보면 선동열(12.02), 최동원(10.44), 이종범(8.77) 을 빼면 모두 7점 이하입니다.

대부분 같은 팀에서 최고의 3년을 보냈는데 임창용 선수만 중간에 팀을 옮겼네요.
팀을 옮기고 커리어하이가 나왔으니 더 대단해 보입니다.

최고의 3년의 나이를 평균을 내보면 25.4세가 나옵니다.
무엇보다 테임즈를 제외하면 단 한번도 30세 시즌이 없습니다.
역시 FA 보다는 드래프트가 더 중요합니다?

모든 WAR 기록은 스탯티즈 선수 연도별 기록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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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나라
22/10/23 17:23
수정 아이콘
임창용은 분명...저게 구원투수의 WAR이란말이죠?
어떻게 200이닝씩 던져대는 선발투수보다도 WAR이 높은건지...
VictoryFood
22/10/23 17:25
수정 아이콘
구원으로 135 - 133.2 - 138.2 이닝을 던지면 됩니다?
스타나라
22/10/23 17:2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방어율 타이틀까지 가져가면 profit!
척척석사
22/10/23 23:05
수정 아이콘
요새는 구원 80이닝이면 팔 갈아드셨다 평가인데 130+를 3년 엌 크크크크
양현종
22/10/23 17:27
수정 아이콘
선발출장 0경기인데 규정이닝 채웠죠
토피넛라떼
22/10/23 17: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중무리는 지속가능하기 어렵지만 분명 투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었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22/10/23 17:25
수정 아이콘
임창용이 생각보다 대단하고 생각보다는 이승엽 선수가 낮네요. 홈런의 임팩트가 강해서 매년 10을 넘겼을거 같은데..
22/10/23 18:25
수정 아이콘
1루수라...

스탯티스가 포지션을 좀 쎄게 본다고는 하더라구요
22/10/23 17:29
수정 아이콘
30대에 커하 찍을만한 선수가 누가 있을까 해서 대충 양의지를 봤더니 2018~2020 19.11이군요
wish buRn
22/10/23 17:30
수정 아이콘
류현진 &박찬호가 선동렬앞선다는게 대세지만,
선동렬이 미국진출했으면 어땠을까 솔직히 궁금합니다.

크보에서 전력을 안했을수도 있는데..
스타나라
22/10/23 17:51
수정 아이콘
조금 보수적으로 생각해보면, 박찬호만큼의 퍼포먼스가 안나왔을 거라고 생각해요.
대학생 박찬호에게 거금을 안기고 데려가서 바로 메이저에 직행 시켰던게 메이저리그였죠. 김병현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물론, 선수협정 이전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미 프로선수였던 선동렬에게 오퍼하기 어려웠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통한다는 판단이 섰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오퍼가 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결국, MLB 입장에서는 안통할 선수로 판단했고, 미국에 가도 큰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을거 같다...가 결론입니다.

어디까지나 상상일 뿐이지만요.
VictoryFood
22/10/23 18:02
수정 아이콘
80년대의 크보와 00년 이후의 크보는 갭이 좀 많이 크죠.
더블A에서 뛰던 박철순이 와서 WAR 10 찍던 게 80년대 크보니까요.
더치커피
22/10/23 18:21
수정 아이콘
박철순이 잘한건 원년 딱 1시즌뿐인데 그게 중요한 근거가 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논리면 미란다 수준의 투수가 트리플크라운 받았던 작년의 크보 수준도 얼마든지 내려칠 수 있죠
물론 100퍼 장담은 못하지만 선동열 정도의 지배력을 가진 투수라면 충분히 mlb에도 도전해봄직 했다고 생각합니다
The)UnderTaker
22/10/23 18:41
수정 아이콘
리그를 그냥 압도적으로 씹어먹고 있는데 MLB에서도 관심가지고 봤을겁니다. 다만 알수없는 이유로 안데려가기로 한거죠.
22/10/23 22:17
수정 아이콘
가장 구위가 압도적인게 KBO 마지막인 95시즌..이후 일본에서 96년에 고전했죠. 물론 97년에 독하게 연습해서 2년간 톱 수준의 마무리로 활약했습니다.
KBO는 선동열의 잠재력을 끌어내기에는 수준이 낮은 리그였다고 봅니다. 훗날 일본에서의 퍼포먼스로 볼 때 선발로는 무리지만 구원투수로는 MLB에서도 활약할 잠재력이 있었다고 봅니다.
라멜로
22/10/23 17:34
수정 아이콘
선동열이 85년부터 95년까지 뛰었는데
858687 868788 878889 888990 899091 909192 919293 939495
어떻게 잘라도 929394만 빼면 다 WAR 20 이상 가능하네요
패트와매트
22/10/23 17:43
수정 아이콘
이대호가 없는걸 보니 역시 1루가 전쟁쌓기 참 힘든것같긴 하네요
류수정
22/10/23 17:52
수정 아이콘
이대호는 전체 커하 3시즌만 따지면 되는데 07-10-11이라 3년연속은 아니네요.
아 다시보니 09~11합쳐도 20.55네요. 앞자리만 봐서 몰랐음...
PolarBear
22/10/23 19:24
수정 아이콘
09~11 이면 포함인데ㅠ 빠졌네요
더치커피
22/10/23 19:38
수정 아이콘
15테임즈 정도로 치면 가능합니다!
안철수
22/10/23 17:45
수정 아이콘
서정환은 22살 임창용 갈아먹은걸로 모자라
고졸신인 한기주까지 잡아먹죠.
12년째도피중
22/10/23 18:25
수정 아이콘
+신용운.
22/10/23 18:28
수정 아이콘
서정환에게 한기주는 편린이죠

윤석민 장문석 정원 이상화 신용운 차정민 김희걸 진민호 장성호 전병두...
22/10/23 17:47
수정 아이콘
최정이 이만수시절 툴가이의 정점 시즌을 보냈는데 3년걸쳐 20은 못찍었네보네요
지표놀음의 최강자라고 생각했는데
스타나라
22/10/23 17:52
수정 아이콘
스탯티즈 기준 11~13이 20.16이네요. 딱 류현진 뒤라서 잘린모양입니다.
VictoryFood
22/10/23 17:59
수정 아이콘
모든 선수를 찾아볼 수 없어서 한 시즌 WAR 8 이 넘어본 선수들만 조회해서 박병호, 최정을 빼먹었네요.
추가해서 수정했습니다.
PolarBear
22/10/23 19:25
수정 아이콘
괜찮으시다면ㅠ 대호햄도..
VictoryFood
22/10/23 21:10
수정 아이콘
에구에구 왜 이리 오류가 많나요. ㅠㅠ
괜히 자료 만들었다가 오류가 많아 죄송합니다.
류수정
22/10/23 17:51
수정 아이콘
박병호 강정호가 안되나? 싶어서 찾아봤는데 박병호 13-15 7.02-6.23-7.76으로 21.01. 강정호 12-14 8.23-5.55-8.05로 21.83이네요. 하성이는 안되는거보니 얜 아직 멀었습니다(?)
12년째도피중
22/10/23 1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 30대가 없다고? 양의지가 있을텐데? 하고 살펴보니 3년 합계 19.7 (31~33세 시즌)정도군요. 크크.
그래도 근사치 표본정도는 되지 않을지.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KBO에서 20대에 씹어먹은 선수들은 30대 초반이면 해외로 나가버려서 3년연속이 없는것도 원인이 아닐까요?
제랄드
22/10/23 18:26
수정 아이콘
이종범이 94년 시즌 기록을 3년 연속으로 했다해도 선동렬의 1위 기록에는 못미치는군요;;;
발적화
22/10/23 18:52
수정 아이콘
크보 선동열은 그냥 신이네요...
22/10/23 19:10
수정 아이콘
테임즈!!
동년배
22/10/23 19:56
수정 아이콘
양준혁은 최전성기가 투고 시즌들이고 데뷔 초기는 이종범 나중에는 이승엽에 임팩트가 밀려서 그렇지 세이버는 정말 아름답네요.
마르키아르
22/10/23 21:14
수정 아이콘
선동열이 지금 시대에 태어나서 지금 20살 신인으로 데뷔해서 kbo에 뛰었으면 어느정도 선수가 됬을지도 궁금하네요.

예전같은 스탯을 찍는건 절대 불가능하겠지만

mvp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준수한 각팀 1선발정도 했을지.. 아님 그 이하일지..
지니팅커벨여행
22/10/23 23:18
수정 아이콘
체격조건, 유연성, 구속, 변화구 구사능력 같은 것만 봐도 팀 1선발은 물론이고, MVP 쪽에 가까울 거라고 봅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2/10/24 19:09
수정 아이콘
안우진보다 꽤 위일거라고 생각해보면...
물맛이좋아요
22/10/25 17:46
수정 아이콘
KBO에서 못 뛸 것 같습니다. 메이저 직행해서요.
22/10/23 23:09
수정 아이콘
의외로 참치갑은 84보다 86이 더 성적이 좋네요
22/10/24 00:39
수정 아이콘
썬은 다시 한번 감독의 기회를 받으면 좋겠습니다 그나마 그 나이 대 야구인 중 가장 공부하고 트렌드를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분 같아요.
꼭 기아가 아니더라도 기회 받아서 한국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하시면 레전드의 마무리로 너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Physiotherapis
22/10/24 08:02
수정 아이콘
이종범 96년은 공익으로 절반만 한거아닌가요?
윤이나
22/10/24 09:12
수정 아이콘
임창용이 99년에 팀 옮기고 커리어하이를 찍었다기엔 포스트시즌에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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