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원정을 떠난 맨유,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에버튼에서 3선으로 위치를 바꾼 뒤 다른 선수가 된 이워비의 선제골





하지만 맨유도 안토니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1:1을 만듭니다. 안토니 득점력이 꽤 좋네요





그리고 마샬의 부상으로 전반부터 교체투입된 호날두가
카세미루의 패스를 이어받아 역전골을 넣습니다!
클럽 커리어 700번째 골이라고 합니다.





뭔가 마음고생한 게 느껴지면서도 웃음이 나오는 셀레브레이션 (안토니 크크크)



'

후반에 에버튼이 칼버트-르윈과 론돈을 투입하며 높이를 활용해 파상공세를 펼치지만
데헤아의 선방, 그리고 집중력 있는 수비로 맨유가 결국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맨유가 에버튼 원정이라는 쉽지 않은 경기에서 2:1 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
맨시티에게 완패당한 것에서 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 계기는 마련했네요.
맨시티가 워낙 언터처블이라 그랬던 거지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쉽게 밀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호날두는 결승골을 넣으면서 오랜만에 클래스를 보여줬고,
리그에서 첫 선발출전한 카세미루는 레알 때와는 역할이 다소 다른 부분이 있어서 그런지
패스 쪽에서 잔실수가 있는 모습들이 보였지만 수비는 역시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왜 선발출전을 빠르게 시키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이해가 됐네요.
그래도 자신의 역할에 점차 적응해 가면서 앞으로는 자연스럽게 선발로 계속 출전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