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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20 22:56:02
Name 그10번
Link #1 유튜브
Subject [연예] 수리남 장첸이 연기했던 한신의 최후 (수정됨)


1. 초한지 영웅의 부활에서 장첸이 연기했던 한신의 최후입니다.

(한신에 대해 아주 많은 미화가 들어간 영화라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소하의 뒤를 따라가며 유방과 항우, 소하, 장량등과 얽힌 파라만장한 과거를 회상하는 한신의 모습은 역대 초한지 영상물 중에서 한신의 마지막을 가장 애절하게 표현한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첸의 연기도 좋았고요.


2. 초한지 등장인물 중 한신을 가장 좋아했기에 처음 읽었을때는 정치력, 처세술의 부재가 참 아쉬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신이 한신을 만들 때 적당히 밸런스 패치를 했구나 싶더군요. 그 군재에 정치력까지 겸비했으면 너무 사기였을거에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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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22/09/20 23:21
수정 아이콘
정치력 만땅이었던 카이사르도 결국 암살되었으니 장량처럼 초야에 묻히는 선택지 아니고서야 힘들죠
국수말은나라
22/09/21 07: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 역사에서 장량은 초야에 뭍힌적이 없습니다 한명회처럼 실권을 놓고 원상자리로 갔을뿐 떵떵거리고 잘 살았습니다 한신은 능력이 과해서 죽은것도 있지만 군권이 있고 유방 통수를 두어번 쳤고 여치보단 척희 편을 들었기때문에 죽은겁니다
오히려 목숨이 위험했다가 간신히 구제받은건 소하입니다 한신 칠때 서열1위가 소하였는데 한신 추천도 소하가 한거라 역모 뒤집어쓰기 직전 여치한테 항복선언해서 구제받았습니다
22/09/21 09:27
수정 아이콘
초한지를 가볍게 읽어서 전혀 몰랐던 내용이네요..
국수말은나라
22/09/21 11:00
수정 아이콘
삼국지와 삼국지연의가 다르듯 초한지와 사기는 다른 차이이지 가볍게 읽으신건 아닙니다^^
22/09/20 23:25
수정 아이콘
유방이 동시대에 있어서 정치력이고 뭐고 어차피 통일은 유방이 했을거라 결국 죽었을 듯
의문의남자
22/09/20 23:27
수정 아이콘
한신 없었으면 통일 못했져;;;
펠릭스
22/09/21 01:37
수정 아이콘
반대로 유방이 있었으니까 그때까지 살아남은 겁니다.

유방이 있으니까 저런 재능이 컨트롤 가능했는데 이제 그게 불가능해지니까 죽은겁니다.
의문의남자
22/09/20 23:27
수정 아이콘
그냥 반란을 일으켯으면 어찌됏을까요?
국수말은나라
22/09/21 07:02
수정 아이콘
제나라 먹고 항우가 밀어부칠때 제왕 선언하고 독립했음 가능할듯..그때 관망하다가 유방 편 든 순간 이미 망했죠
씹빠정
22/09/21 00:16
수정 아이콘
오늘은 이걸로 정했다!!
마스터충달
22/09/21 00:30
수정 아이콘
이 영화 정말 명작입니다.
빼사스
22/09/21 00:42
수정 아이콘
진짜 이 영화 마지막까지 꿈도 희망도 없는 영화죠...
22/09/21 00:44
수정 아이콘
한신은 진짜 어차피 죽을꺼 그냥 한번 들이받을만했을꺼같은데
펠릭스
22/09/21 01:44
수정 아이콘
2022년에 돌이켜 본 이영화의 감상은 영화를 보던 그때와는 조금 다릅니다.

저런 영화를 만들어내던 중국이라는 그 대단한 나라가 당분간은 좀 사그라 들겠구나.

진짜 인구 10억이 찍어내는 재능은 대단했었습니다. 다행히(?) 그 재능을 억제하는 여러 역사들이 지금까지 한반도를 지켜 온 게 아닐까 하는.
쟈샤 하이페츠
22/09/21 03:28
수정 아이콘
언젠가 꼭 봐야겠어요
자존감
22/09/21 08:20
수정 아이콘
세상 착한 호구 장첸형 ㅠㅠ 수리남에서 해달라는거 다해주시는..
국수말은나라
22/09/21 09:07
수정 아이콘
알고보면 나온 인물 중에 추자현 빼고 제일 착하고 순진하다는...
블레싱
22/09/21 09:54
수정 아이콘
구구단 못하는 친구도... 전 분명히 투자금 먹고 나를꺼라 생각했는데..
국수말은나라
22/09/21 11:02
수정 아이콘
그 친구는 알고보면 대수학자인걸로...
의문의남자
22/09/21 11:02
수정 아이콘
저도 언제배신할까 그생각만;;;
22/09/21 08:21
수정 아이콘
이 영화 진짜 좋죠. 토사구팽 느낌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고증도 굉장히 잘 살렸고요.
빼사스
22/09/21 08:35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지만 라디오 초한지의 한신역을 맡았던 권혁수 성우님 연기가 떠오르네요
구마라습
22/09/21 11:12
수정 아이콘
초한지에서 한신을 제일 좋아해서 이 장면이 참 짠했습니다.
22/09/24 14:39
수정 아이콘
역사에 길이 남을 희대의 명장이면서 정치질에 있어서 필부만도 못한 개똥같은 면이 갭모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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