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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9/15 22:58:20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2023 신인 지명 감상
2023.jpg

대략적인 감상입니다. 어차피 저희 백팀장님께서 알아서 잘 뽑으셨을테니깐요 크크

1R 김범석
이재원이 올해 가능성을 살짝 보여줬지만, LG팬들에게 우타거포는 홈런왕이 나오는 그 날까지 로망으로 남아있을겁니다.
그리고 올해 나무배트 도입 이후 한시즌 최다 홈런을 때린 고딩이 나타났고, 그게 김범석입니다.
최근 리그에 자리 잡고 있는 경남고 출신의 우타 거포 선배들-한동희, 노시환-처럼 빠따만큼은 나름 빨리 적응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듭니다.
다만 포수로서는 딱 고등학교 레벨에서도 평균 수준인지라 포수로 자리 잡으려면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천에 유강남의 블로킹을 만드는데 세리자와 코치와 함께 가장 큰 공을 세운 김정민 코치 있으니깐 열심히 구르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포수 포기 안 하고 본인도 조금 길게 보고 자리 잡았으면 합니다.

한줄평-타격만 봐도 전체 7픽, 전혀 아깝지 않다.

사실 무조건 이진하일 줄 알고 어제 저녁에 1라운드 이진하, 2라운드 김동헌 가정해놓고 둘 글 써놨는데 잘 굴러왔네요.
차명석 단장이 한달동안 착하게 살았다더니 그 덕인가 봅니다.

2R 김동규
이 선수의 투수로서의 장점은 두가지입니다. 덩치에 안 어울리는 운동능력, 그리고 준수한 속도로 회전수 높은 패스트볼
괜찮은 운동능력을 활용한 깔끔한 투구폼으로 최고 구속 140 중반의 패스트볼을 묵직하게 내리 꽂죠.
LG 유망주 우완 투수 중 사이즈가 제일 좋은 도련놈이 쓰리쿼터라서 부족한 로망(?)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제가 전에 LG는 외국인 투수 뽑을 때 피처빌리티를 중요시한다고 한 적이 있는데요. 그 연장선상에 있는 픽입니다.
다만 제대로 던질 줄 아는 변화구는 프로레벨에서는 없다고 보는게 정확한 평가일 겁니다.
변화구 습득 속도에 따라 1군에서 언제 얼굴 볼 지가 정해질 선수이고, 여기서 넘겼다면 3라운드 LG까지 차례가 안 왔을 선수라고 봅니다.

한줄평-떡대의 로망을 채워주는 패스트볼과 아직 투수라고 부르기 힘든 변화구 완성도

3R 박명근
150 가까이 던지는 사이드암이고, 변화구도 다양하게 던지고 그 완성도들이 대체로 고등학교 무대에서는 꽤 높았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까지 왔냐? 이 친구의 사이즈에 정답이 숨겨져 있죠.
뭐 장단점이 명확해서 선수에 대해서는 굳이 더 설명할 필요 없고, 김범석이 청대 소집 될 때 박명근 볼 제일 받아보고 싶었다는데 둘 다 이천에서열심히 던지고 받으면 되겠습니다?

한줄평-히로도 중2때까지 늘 첫째줄이였다.

4R 이준서
고등학교 기록만 보면 타자로도 성적이 딱히 안 좋고, 투수로는 공식 경기 등판 기록이 아예 없는 걸로 아는데, 사이즈 좋고 운동능력이 괜찮습니다.
아마 투수로 가능성도 열어놓고 뽑은 픽 같습니다. 비공식 경기에서 147까지 던졌다는 소리가 있거든요.
야수로 보면 툴덩어리 원석이고 투수로 보면 체격조건과 패스트볼만 보고 뽑은 원석인 선수라 만들기 나름인 선수라고 봅니다.

한줄평-작년에 그리 뽑고 싶어하던 조원빈의 하위호환

5R 원상훈
일단 학교 이름으로 어그로 끄는 친구입읍읍...
2017년에 광천 고등학교에 야구부가 생겼고, 2020년에 광천 고등학교가 특성화고로 지정되면서 교명을 K-Pop고로 바꾸면서 이리 된...
일단 야구부 창립 이래 최초로 프로 지명 받은 선수고요, 약체 학교 출신답게 기록은 볼거 없지만, 체격조건과 140초반을 기록한 패스트볼 두가지 보고 찍은 것 같습니다.
아 하나 더 있습니다. 100구 가까이 던져도 구속이 크게 안 떨어진 스태미너도 이 친구의 장점입니다.
이천에 좌완투수 전문 코치 김경태 코치와 함께 운동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한줄평-전통적인 LG의 중반 이후 라운드다운 떡대

5R 임정균(via KT Wiz)
장준원 트레이드로 받아온 픽은 부산고의 떡대 우완 투수 임정균에 투자했습니다.
최근 열린 봉황대기에서 13.1이닝 동안 삼진을 20개나 잡아내며 팀의 22년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트리오 중 한명입니다.
중학교때부터 130 후반대를 던지면서 기대감을 모은채 부산고에 진학했고, 구속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 140 후반까지 찍혔습니다.
다만 올해초에도 부상으로 결장을 했었고 이런 점이 지명 순서가 밀리는데 꽤 지분을 차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1라운드때 원래 허리 리스크 안고 이진하 뽑으려고 했을 정도로 유망주들의 뎁쓰와 트레이닝 파트에 자신감 있는 팀인지라 몸 잘 만들길 바라봅니다.
뭐 장준원이 이 친구로 바뀌었다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교환인 것 같습니다.

한줄평-일단 아프지 말자

6R 권동혁
이 친구는 간단합니다. 왕크왕귀 이재원 하위호환입니다.
덩치에 비해 민첩하고 발도 꽤 빠릅니다. 라온고에서는 중견수 보고 있으니깐요.
다만 이재원과의 차이점은 배트 스피드입니다.
이재원은 컨택과 별개로 배트 스피드 자체는 단점으로 지적된 적이 없는데, 이 친구는 좀 느립니다.
적정한 라운드에서 적정하게 지른 로또픽이라고 봅니다.

한줄평-전반적으로 왕크왕귀 하위호환

7R 허용주
아까 드래프트 중계 켰을 때 딱 LG 7라운드 지명 순서였고, 이 친구 이름 불리길래 든 생각이 '얘 아직도 남아있었어?!?!'입니다.
떡대와 구속만으로도 진작 나갈 줄 알았는데 전체 77순위까지 남아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까진 떡대와 구속밖에 없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 특이사항이 하나 있는데 홍명보 축구대회 득점왕 출신입니다 크크
기본적인 운동능력이 있는 친구고, 떡대에 운동능력이 좋다? LG가 환장하는 픽입니다.

한줄평-가지고 있는게 아직은 194cm와 152km/h뿐

8R 송대현
백성진 팀장 체제하에서 타격성적 별로인 선수에게 하위픽이라도 태우면 수비 하나는 확실하다는 이야기입니다.
구본혁을 보면 알 수 있죠. 근데 구본혁은 2차 6R였고, 이 친구는 8R라 한라운드 차이 나는 이유는 대학때 타격 성적이 차이가 납니다.
구본혁은 대학 최고의 리드 오프였는데 이 친구는 수비 원툴이거든요.
이 친구도 특이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문보물 신일고 동기입니다.

한줄평-수비 원툴, 보경이 친구 투툴

9R 이철민
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4번타자로 올해 홈런 5개를 치며 김범석과 함께 올시즌 고교무대 홈런왕을 다투던 선수입니다.
타격은 종합적으로 봐도 괜찮은데, 프로에서 자기 포지션 찾으려면 시간 많이 걸릴 것 같다는게 단점입니다.
좌익수로 많이 나오긴 했는데 좌투좌타인 선수를 굳이 내야수라고 찍어 발표한거 보면 1루수 말고는 딱히 수비로는 기대 안 한다는 뜻이죠.
이 점 때문에 5R 이전에 뽑았다면 살짝 갸우뚱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9R죠.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한줄평-단내나게 펑고 받아 서상우꼴은 면하자

10R 곽민호
고교 무대에서는 타격 괜찮고 수비 무난한 3루수였는데, 솔직히 프로에서도 3루 포지션 지키려면 노력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팀에 귀하디 귀한 우타 내야수-내야수가 우타인데 왜 귀해?라고 하실 수 있지만 이 팀은 LG 트윈스입니다.-자원인지라 작년 2차 10R 엄태경과 다른 색깔로 잘 육성해봤으면 합니다.

한줄평-딱 적당한 라운드에서 뽑힌 무난한 스타일의 코너 내야수

11R 강민균
대학무대에서 빠른발과 정확한 타격을 보여줬던 선수입니다.
8R에서 뽑힌 송대현과 함께 내년 후반에 구본혁이 돌아오기 전까지 구본혁이 맡던 유틸리티 백업 자리 두고 경쟁하지 싶습니다.
다만 수비력은 송대현이 낫고, 발은 이 친구가 나아서 송대현이 앞서있지 않나 싶습니다.

한줄평-어쩌면 대주자감으로 이 중 가장 먼저 구경할지도 모름

총평
백성진 팀장이 스카우트 팀장으로 올라선 이후 LG의 드래프트 데이에는 없어진게 하나 있습니다.
타임이죠, 드래프트 보드를 진짜 빽빽하게 채워가서 남아있는 선수 중 최고라는 선수를 거침없이 불러냅니다.
그리고 그 자신감에 걸맞는 성적들을 드래프티들이 빠르게 보여주고 있죠.
작년만 해도 이주헌에 3라를 태워?!?! 이랬는데 이주헌에 대한 팀 외부의 평가도 꽤 올라갔습니다.
전상일 기자 말로는 올시즌 전에 백성진 팀장이 '충암 김동헌 올해 잘 할거다'할 때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잘해서 놀랐다고도 하죠.
연고지인 서울권과 오너 일가에게 중요한 학교인 경남고를 위주로 부산권 스카우팅은 특히 더 꼼꼼하게 하고 서울과 부산 지역의 유망주들을 잘 낚아올리는-작년엔 서울 출신만 8명이였습니다.-꼼꼼한 스카우팅이 장기인 팀다운 지명이였습니다.
컨셉이 확실했습니다. 투수는 딱 떡대와 구속만 봤고, 야수들은 고졸은 파워, 대졸은 확실한 툴 하나는 가진 선수들로 뽑았습니다.
전반적으로 7픽인걸 감안하면 이 이상 잘 뽑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건 2020년의 행운이 재현되며 2라운드에 이진하가 굴러오는걸 살짝 바랬는데 그때는 3픽이라 됐던거고 올해는 7픽이라 택도 없었다는 점 정도겠네요 크크크크

여튼 새로 들어오는 12명의 선수들 모두 환영하고 다들 이천에서 열심히 구르길 바랍니다.

아 윤식아 5승 축하한드아아
우석이도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 타이 축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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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호노카
22/09/15 23:01
수정 아이콘
총평보니 만족하시는군요
시간되시면 다른팀도 해주세요!!!
무적LG오지환
22/09/15 23:04
수정 아이콘
엠팍 가시면 저보다 훨씬 더 아마야구 잘 아시는 각팀 고수분들의 양과 질 모두 더 훌륭한 글들이 있을겁니다(...)
박용택_33
22/09/15 23:05
수정 아이콘
일단 1.2.3픽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진짜 김범석은 기대도 안했는데 이렇게 똭!!! 만약 예전 방식 드래프트 였으면 1픽 김범석 2픽 이진하 쌉가능 일텐데 좀 아쉽긴 하네요 크크크

아무튼간에 우리팀에 들어온 만큼 1픽은 1픽의 포텐을 터트렸으면 좋겠고, 하위 픽 선수들 중에는 제2의 문성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2/09/15 23:09
수정 아이콘
Z자 된지도 이제 거의 10년 다 된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죠 크크
Z자 덕분에 저희가 윤식이 주형이 다 먹은 적도 있으니깐요 크크크
No.19 고우석
22/09/15 23:06
수정 아이콘
김범석 선수는 몇년전에 썩코치채널에서 보고 중학생이 파워도 좋고 말하는것도 마음에 들어서 기억에 남았는데 이렇게 지명되서보니 반갑네요
박명근 선수도 또규식tv에서 얼마전에보고 작은 체구에 사이드 던지는데 공이 좋아서 인상 깊었는데... 지명되니 반갑네요..
다른 선수들은 잘모르지만 모두 잘해서..앞으로 좋은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2/09/15 23:11
수정 아이콘
당장 퓨처스서 자리 잡고 있는 유망주들 있으니깐, 올해 드래프트는 확실하게 시간 좀 걸리더라도 고점은 확실한 친구들로 9명 뽑은거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김하성MLB20홈런
22/09/15 23: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번 엘지의 픽에서 가장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은 이준서라고 봅니다. 팜이 한번 제대로 세워지면 부수적인 장점 중 하나가 드랩에서 시간이 많이 필요한 픽들을 자신있게 할수 있다는건데, 엘지는 그선순환의 고리에 이미 들어선거 같아서 부럽습니다. 저 씰링 픽들 중에서 한 명 터지고, 터진 걔가 다음 씰링 픽을 또 가능하게 하고...
무적LG오지환
22/09/15 23:25
수정 아이콘
투수로도 하이 리스크고 야수로도 하이 리스크죠 크크크

근데 LG는 팜 부실할 때도 이런 선수 좋아하긴 했...그러니 암흑기가 그리 길었지 이 놈들아 흑흑
이정재
22/09/15 23:18
수정 아이콘
허용주 운동능력은 첨듣는이야기네요

그리고 경남고라고 더 신경쓰고 그런건 별로 없을겁니다 lg그룹내 위상은 진주고랑 비교하면 넘사벽이라
무적LG오지환
22/09/15 23:25
수정 아이콘
아 글 쓰다가 길어져서 집중력이 떨어져 대충 적은 것 같네요.
운동능력이 뭐 야수들 뽑을때처럼 툴이 좋다거나 그런 뜻은 아니고 투구폼에서 어색함이 안 느껴진다는 의미였는데 헷갈리게 적어놨네요 죄송합니다.
LG가 켈리랑 윌슨으로 재미 본 다음부터 드래프트에서도 제일 중요하게 보는 요소라는 걸 강조하려고 했던건데 제가 실수했네요.

그리고 경남고는 사실 그룹 사정은 제 알 바 아니고, 지금 그룹 회장 친부인 구본능이 총재 되기 전후로 전반적으로 비슷한 값이면 경남고 선수들 뽑는 경향이 몇년째 꾸준히 보여서 언급한겁니다.
이정재
22/09/15 23:28
수정 아이콘
경남고 여럿 뽑는건 그런거 고려했다기보단 그냥 잘 뽑다보니 그렇게된거아닐까싶네요
무적LG오지환
22/09/15 23:43
수정 아이콘
라고 하기엔 제대로 뽑은 픽-손주영, 김범석-이랑 장준원 같은 픽이 거의 1:1이긴 합니다.
Jadon Sancho
22/09/15 23:20
수정 아이콘
엘지의 최근 신인픽들은 대체로 좋은편으로 평가 받는거같아서 이번에도 믿고 봅니다 크
무적LG오지환
22/09/15 23:26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 끝나면 픽순 대비 잘 뽑았다는 평가를 받은지 꽤 됐죠. 어떻게 키우느냐가 문제지만 이천 믿어야...크크
22/09/15 23:34
수정 아이콘
드래프트는 모르니까

우리 우성이 40세이브 가즈아!!
무적LG오지환
22/09/15 23:36
수정 아이콘
3개 남았읍니다 크크
땅과자유
22/09/15 23:38
수정 아이콘
잘 뽑았나 보내요. 오지환님 글에 만족감이 마구마구 넘처납니다 하하
무적LG오지환
22/09/15 23:40
수정 아이콘
오늘 같은 엘빠인 친구에게 한 말
'엘범석이구나 풍악을 울려라~~~'
'엘명근 2라 나쁘지 않...뭐라고 3라야?'
'(허용주 부르는거 듣고)쟤 왜 아직도 있어?' 등등입니다 크크
22/09/15 23:39
수정 아이콘
1. 장타력은 확실한 것 같은데 최동수가 될런지 조인성이 될런지...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상무 보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은데 그 정도 성적이 날런지...
2. 속구 하나는 좋고 사이즈 좋은 우완 오버핸드하면 김상태가 떠오르는데 부디 그 길은 안 갔으면 좋겠네요.
3. 사이즈가 작고 속구가 좋은 사이드암이면 한계는 명백해도 1군에서 뛸만 할 것 같네요.
다만 당장은 정우영이 있고, 2군에도 류원석에 한선태까지 있어서 제대로 포지셔닝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4. 아무리 운동능력이 좋아도 일단 포지션이 외야라는 것에서 기대가 크게 안 되고, 투수로 경험이 전혀 없어서 전향해도 오래 걸릴 것 같네요.
대신 반대로 말하면 운동능력 좋으니 그만큼 프로에서 빨리 늘수도 있고, 투수로 많이 던진적 없으니 실력 쌓기엔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5. 2군에 좌완이 워낙에 많아서 그 경쟁을 뚫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당장 성재헌 같은 선수도 정식 선수로 못 뛰니...
6. 전통적으로 우타 대타가 부족한 팀이라서 어차피 주전급이 어렵다면 그 쪽으로 키우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7. 성동현, 강효종이 뭐 하고 있더라...
8~11. 전형적인 대수비-대타-대주자로 쓸만한 내야수들인데 당장 장준원이 트레이드 되고 백승현이 투수하는 팀이라 살아남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무적LG오지환
22/09/15 23:42
수정 아이콘
3->류원석은 당장 올시즌 끝나고 방출 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성적과 나이입니다. 한선태는 여전히 연투가 안 되고 있고요.
5->성재헌은 여름에 소집해제해서 굳이 정식 선수로 안 넣은걸겁니다.
7->성동현 군복무랑 재활 끝내고 퓨처스 마무리하고 있고, 강효종도 중반 이후부터 퓨처스서 로테이션 돌고 있습니다.
애초에 허용주는 몸은 건강해서 쟤들 둘이랑 같은 카테고리라고 보기 힘듭니다. 이진하 뽑았다면 모를까요.
22/09/16 00:0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류원석 한선태는 1군에서 쓸 선수들은 아니죠...
22/09/16 09:04
수정 아이콘
기자님들 평 들어보면 엘지로켓단으로
어디로 공을 던질지 모르지만
공은 빠른 툴 덩어리들을 뽑은느낌이던데
맞는선택이라고 봅니다

시즌 끝나가는데
임정우는 어디있는가?
임지섭은 어디있지?
어디 있는지 모를
한때 기대감을 품어주었던 선수들을 찾는
이런 유언같은 한탄들이 아직도 안나오는거 보면

우리 투수진은 꽤 탄탄하다는거고
지금 투수진 뚫고 들어오기 쉽지 않은데
길게 보고 가는거죠
LG우승
22/09/16 09:38
수정 아이콘
비슷한 류의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바로 위에있어서 꼬릿 댓글로 달겠습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김현수가 못 쳐도 한숨만 좀 나올뿐인 타선이 신기합니다. 최근 몇년간은 김현수가 침묵하면 단체로 점수를 못 내는 현상이 심했는데, 투타 전반적으로 뎁스가 정말 강해진 것 같아요 흐흐
무적LG오지환
22/09/16 09:52
수정 아이콘
지금 엘지 뎁쓰가 예전 마냥 주전 중에 20대 오지환 하나고 나머지는 다 삼십대 중반의 노장들이던 때랑 비교하면 상전벽해죠.
야수고 투수고 어지간한 플로어로는 1군은 커녕 이천 트윈스 선수들도 제끼기 힘듭니다.
거기다 하위픽이기까지 하니 대놓고 하나만 터져도 대성공이라며 로또 잔뜩 모은거죠.
그 와중에 김범석과 박명근으로 보험도 들어놨죠.
역시 드래프트는 백팀장님만 믿고 가면 됩니다 크크
회전목마
22/09/16 09:59
수정 아이콘
어디서 LG가 신인드래프트때 타임부른건
예전에 10라에서 한선태 선수 뽑을 때
딱 한번이었다하는데 맞는 얘기일까요?
무적LG오지환
22/09/16 10:48
수정 아이콘
정확한건 찾아봐야겠지만 제 기억에도 비대면으로 진행 되었던 두번의 드래프트에서도 타임 안 불렀고, 올해도 안 불렀으니 타임 불렀나 찾아보려면 그즈음까진 가야하긴 할겁니다.
22/09/16 11:39
수정 아이콘
[1라운드 이진하, 2라운드 김동헌 가정해놓고 둘 글 써놨는데]
가능하시다면 요것도 댓글로 공개 부탁드립니다!
무적LG오지환
22/09/16 21:52
수정 아이콘
1R 이진하
여기서 이진하를 뽑을 수 있는 팀? 리그에서 몇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작년 연말까지만 해도 빅5로 묶이던 투수고 올해 허리 부상이 터지면서 주가가 쭉 하락했는데요.
고2때까지 보여줬던 고점과 확실한 플러스 피치(스플리터)는 그 리스크를 감수할만한 매력이 충분합니다.
LG가 당장 퓨처스 뎁쓰도 급하고 5픽 안쪽이였다면 뻘픽이지만, 퓨처스 뎁쓰도 충분하고 7픽인지라 훌륭한 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허리 리스크는 좀?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허리 리스크 없는 이진하는 저희까지 남아있지 않습니다.

한줄평-오지환 하나 있던 팀이 여유를 가지고 모험을 할 수 있는 팀이 되었다.

2R 김동헌
올시즌 시작 전에 백성진 팀장이 올해 가장 주가가 오를 포수로 김동헌을 찍었을 때 아마야구를 취재하는 기자들은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동헌은 백성진 팀장의 말을 허언이 아니게 만들었죠.
엄형찬이 미국으로 간 이상, 올해 고교무대에서 포수로는 최고였다고 봅니다.
주장을 맡으면서 리더십도 보였고, 타격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적으로 작년에 뽑은 이주헌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주헌도 올해 퓨처스서 나쁘지 않게 안착 중이죠.
타자 김범석을 못 뽑은건 여전히 아쉽습니다만,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포수는 확보해 다행입니다.

한줄평-클래스 최고의 타자는 지명 못했어도 최고의 포수는 지명해내다.

였습니다만, 웰컴 엘범석! 크크크
22/09/16 12:34
수정 아이콘
매해 갈수록 짜게 식어버리는 제 입장에서 보면,
매번 느끼는 거지만 무적LG오지환님 야구 열정은 대단한거 같습니다.
22/09/16 14:14
수정 아이콘
김범석 제발 터져주길...
이재원 김범석이 홈런 25개 이상 쳐주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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