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여자 핸드볼팀이 전국에 겨우 11개 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국팀이 U18 핸드볼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전통의 핸드볼 강국 덴마크였습니다. 신장과 파워의 열세를 스피드와 팀워크로 커버하면서 이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비유럽 국가로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유럽과는 다른 한국팀의 스피드 핸드볼은 현지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면서 관객들이 한국팀을 많이 응원하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물론 U18팀과 성인팀은 또 다른 일이겠습니다만 잘 성장해서 성인팀으로 올라간 뒤에도 좋은 결과를 계속 내 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