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6/30 00:17:44
Name 우주전쟁
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배구] 여자배구 태국에 완패... (수정됨)
ed5b8a25-a33f-4ff4-b882-0566dc70a8df.jpg

2022 VNL 3주차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배구대표팀은 사실상 마지막 승리 가능성이 있었던 태국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대3으로 완패하면서 9연속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전형적으로 한국팀이 안 될 때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이로서 사실상 VNL 전패는 확정적이라고 보이네요.

지금 대표팀의 문제는 아마도 우리 리그 자체의 체질이 바꿔야 해결의 단초가 보일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평소 리그에서 하던 플레이와 전혀 다른 플레이를 대표팀에서만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용병에 많이 의존하는 단순한 배구가 아닌 조직적이고 빠른 배구가 리그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 그 영향력이 대표팀까지 이어질 것 같습니다. 김연경 같은 아웃라이어가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 이상 이 방법 말고는 다른 해법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 감독 한 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3지대
22/06/30 00:24
수정 아이콘
협회에도 일본처럼 조직적이고 빠른 배구를 해야 한다는걸 아는 사람이 있긴 있을겁니다
하지만 리그에서 팀은 성적을 내야 하기에 용병에 의존하는 배구를 고집할테니 그게 문제가 되겠네요
Davi4ever
22/06/30 00:25
수정 아이콘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는 배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이야기를 남배나 여배나 대체 몇년째 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또 누군가 공격수 하나에게 몰빵하는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김연경이라는 정말 특별한 존재가 있었기에 가려졌던 많은 문제점이 김연경 국대 은퇴 후 다시 드러나는 거라고 보입니다.
없었던 문제점이 다시 나타나는 게 아니에요.

좀 심하게 말해서, 우리나라 배구도 트렌드가 정체되어 있는 것에 비해서는 인기가 과분하게 많다고 생각해요.
농구가 십년 넘게 망했다 망했다 이러면서 까이는 것과 비교하면...
무적LG오지환
22/06/30 10:43
수정 아이콘
이러다 한번 망하면 농구처럼 복귀 못할 수도 있죠.
KBL에 지금 좋은 가드, 포워드가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외국인 몰빵이라고 하고, 실력도 농대때보다 퇴보했다고 억울하게 쳐맞는거 보면 말이죠.
StayAway
22/06/30 12:52
수정 아이콘
따지고 보면 국대는 외국인 자리에 그냥 김연경을 쓴거라 기존 리그 전술을 그대로 써도 뭐..
Energy Poor
22/06/30 00:3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는 그래도 아시아 내 강팀이라는 타이틀 정도는 유지할 수 있었는데, 이제 그마저도 어려울 것 같네요.
부스트 글라이드
22/06/30 01:25
수정 아이콘
일본이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여기까지 온게 10년입니다. 우리도 지금부터 토탈배구 도입해도 최소 10년은 기다려야...
괴물군
22/06/30 01:40
수정 아이콘
쉽지는 않겠죠 김연경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컸는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진득히 기다려야 겠죠
묻고 더블로 가!
22/06/30 02:11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엄청 못하네요
22/06/30 08:06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스포츠는 국제대회 성적이 흥행과 직결되었는데.. 선수들이나 프로팀이나 협회나 절치부심 하지 않으면 큰일나겠네요.
여튼 소위 황금세대들이 나이가 들어가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쵸코
22/06/30 09:01
수정 아이콘
여자배구 인기는 있는데 실력은 별로인가 봐요.
22/06/30 15:15
수정 아이콘
아이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찌미찌
22/06/30 10:10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에서는 일본이 세계 최강이군요..8전 8승이네요.
22/06/30 10:18
수정 아이콘
태국..? 일반인 기준으론 피지컬 차이가 꽤 날텐데 선수들 간에는 없는건가..
22/06/30 10:27
수정 아이콘
태국이 원래 배구 꽤 잘합니다.
도뿔이
22/06/30 12:48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경쟁력 vs 리그인기 하면 저라면 무조건 후자입니다. 물론 우리나라 특성상 국제대회의 성적이 리그 인기에 영향을 많이 미치지만 서로 상충되는 요소도 많죠. 대표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현재 논란중인 kbo의 로봇심판이 있죠. 이미 기술적인 구현이 끝난 상태라는데 미쿡의 도입시기를 기다리는게 무슨 이유겠습니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504 [스포츠] '학폭 논란' 배구선수 이재영, 그리스서 오자 마자…피해자에 법적 대응 진행中 [46] 검사13085 22/10/21 13085 0
71291 [스포츠] [배구] 이다현 승리소감 영어인터뷰 [13] 쿨럭8840 22/10/12 8840 0
70967 [스포츠] [배구] 16연패를 기록중인 여자배구대표팀... [13] 우주전쟁5499 22/09/29 5499 0
70699 [스포츠] [배구] '괴물 신인' 어르헝, 귀화 시험 통과…V리그 정상 출전 가능 [5] 쿨럭6463 22/09/17 6463 0
70504 [스포츠] [배구] “전쟁터에 총 없이 나가는 기분” 국가대표 세터의 작심발언 [23] 아롱이다롱이9910 22/09/08 9910 0
70496 [스포츠] [배구] 이번에 드래프트된 159cm짜리 선수 [33] 쿨럭9070 22/09/08 9070 0
70469 [스포츠] 한가위 대회 취소된 KLPGA 투어, 농구계도 우려의 시선 [7] 及時雨6303 22/09/07 6303 0
70009 [스포츠] [여자배구] 코보컵 A조 GS칼텍스 vs. 흥국생명 [8] 뽐뽀미2744 22/08/18 2744 0
69997 [스포츠] [해축] 레전드 핸드볼 골.gfy [17] 닭강정4953 22/08/18 4953 0
69218 [스포츠] [K리그] 7년 만의 기업구단 창단 초읽기, 대우조선해양건설 고양서 프로축구단 만든다 [38] 及時雨3717 22/07/12 3717 0
69024 [스포츠] [여배] 한국팀이 12연패로 VNL을 마감했습니다. [7] 우주전쟁3495 22/07/03 3495 0
68945 [스포츠] [배구] 여자배구 태국에 완패... [15] 우주전쟁6022 22/06/30 6022 0
68800 [스포츠] [배구] 2022 VNL 여자부 순위... [15] 우주전쟁2538 22/06/22 2538 0
68759 [스포츠] '배구여제' 김연경, 1년 만에 V-리그 컴백…흥국생명과 7억원 계약 [공식발표] [35] 달리와6648 22/06/21 6648 0
67862 [스포츠] ‘선수단·사무국 승계’ 오리온, 데이원자산운용과 양수도 계약 체결 [36] 及時雨3854 22/05/11 3854 0
67678 [스포츠] 스포츠계에 만연한 도핑? - 어떤 종목도 피할수 없다 (장문) [28] 아수날5000 22/05/02 5000 0
67623 [스포츠] [남배] 신장 216cm 역대 최장신 배구선수 [20] 우주전쟁5183 22/04/30 5183 0
67198 [스포츠] [배구] 역대급 명승부 끝에 대한항공 우승 [29] 달리와4023 22/04/09 4023 0
66978 [스포츠] [배구] 감독교체의 칼을 빼어든 KGC 인삼공사 [10] 우주전쟁2919 22/04/01 2919 0
66743 [스포츠] [배구] 프로배구 여자부가 시즌 종료되었습니다. [16] 우주전쟁4537 22/03/21 4537 0
66168 [스포츠] 가처분 패소 조송화 '절대로 못 물러나'...정식 재판 청구 '끝까지 간다' [21] 강가딘7976 22/02/15 7976 0
66097 [스포츠] [배구] 기업은행 5연승 [9] 달리와4400 22/02/10 4400 0
65972 [스포츠] [남자배구]삼성화재 배구선수 김인혁,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경찰 조사중 [19] 대단하다대단해7180 22/02/04 71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