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5/02 20:46:54
Name 아수날
Link #1 fmkorea
Subject [스포츠] 스포츠계에 만연한 도핑? - 어떤 종목도 피할수 없다 (장문)
인터뷰 형식의 글이라 선요약

1.약물은 축구뿐 아니라 온 사방에 만연하다.
2.기관들 쉬쉬하면서 단속도 제대로 안함.
3.단속도 제대로 안하는데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써야할 순간이 있고 그중 제일 만연한게 혈액도핑, EPO




엔젤 '허레디아' 허르난데스

주요 이력:

멕시코 출신
전직 PED 딜러 겸 디자이너
FBI 정보원(밀고자)
육상스타 매리언 존스의 약물 디자이너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사인 볼트와 손을 잡았다는 루머 있었음
USADA 안티도핑 프로그램 협력,지원
전 USADA 임원
USADA 대변인 제프 노위츠키의 절친
법무부 수석증인 
복서 후안 마르퀘즈 코치

 

 

2002년 BALCO (대표 빅터콘테) 스캔들 을 수사중인 FBI 요원(현 USADA 대변인 제프 노위 츠키) 에게 허레디아가 체포되는 장면..,.

허레디아는 2년동안 가명으로 텍사스 라레도의 한 호텔에서 은둔하고 있다가 
FBI 에 의해 마침내 체포된다. 

요원들은 엔젤 허레디아에게 트레버 그래햄이라는 이름의 코치를 알고 있는지, 허레디아의 별명이 "메모"가 맞는지, 
그리고 도핑에 대하여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물어본다.

"아뇨, 아뇨, 아무것도 모릅니다" 라고 허레디아는 대답한다. 

그러나 그때 요원들이 이메일 내역과 은행거래 명세서와 160개의 무선감청 전화통화 대본을 내어 놓는다. 

바로 그 순간 앤젤 "메모" 허레디아는 모든게 끝났음을 깨닫게 된다. 

그는 협조하기로 결심한다. 단 한 차례라도 거짓말을 하면 구제받지 못하리란 것도 깨닫게 된다. "허레디아가 하는 말은 진실입니다" 라고 당시 수사관들은 말한다.


아래는 2008년 독일의 한 잡지에 실렸던, 약물 딜러겸 디자이너 엔젤 '허레디아' 허르난데스의 인터뷰로
2012년 다시 영문으로 번역되어 테니스 커뮤니티에 게시되어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가건 인터뷰입니다. 

안티 도핑기관의 무능함, 선수들이 도핑을 하는 동기, 도핑을 하고도 걸리지 않고빠져나가는 선수들, 
약물검사에서 절대로 적발되지 않는 약물들, 디자이너 약물, 프로 스포츠 시장의 약물 사용실태, 
네추럴 환상과 동화, 안티 도핑기관들의 한계점 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SPIEGEL: 
허레디아씨, 베이징 오림픽 100미터 결승전 볼거야?

Heredia: 
물론이다. 근데 우승자는 클린하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결선에 오른 어떤 선수도 클린하지 않을 거야.

SPIEGEL: 
8명의 선수들 중에서 몇명 정도...

Heredia: ... 
8명 모두 약물을 했을 거야...

SPIEGEL: 
증명할 방법이 없잖아.

Heredia: 
의심의 여지가 없어. 10초와 9.7초의 차이는 약물이니까.

SPIEGEL: 
약물을 하면 누구든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될 수 있는건가?


Heredia: 
아니, 그건 오해다: 마치 '오늘 한 두알 복용하면, 내일 당장 날아 다닐 수 있다' 란 생각만큼 잘못된 생각이다.
현실은 상상할 수 없을만큼 열심히 훈련해야하고, 매우 재능이 뛰어나야하고 완벽한 코치진과 보조 스텝과 함께 해야 한다. 
그러고 나서 차이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약물이다.
교향곡처럼 모든 것의 멋지게 조합된 결과물이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어. 이해 돼?
그리고 약물은 장기 효과가 있다. 회복을 가능하게 해주고, 이화 단계를 피할 수 있게 해 준다.
해변에서 배구를 하는 건 몸에 좋다. 그러나 격렬한 운동 경기는 몸에 좋지 않아. 몸을 파괴한다. 예를들어, 메리언 존스는...


SPIEGEL: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5관왕 메달리스트 아닌가...

Heredia: ... 
메리언 존스는 비교불가할 정도의 강도로 훈련했는데, 약물이 부상으로 부터 
그녈 보호해줬고 결국 우승을 하고 메달을 석권할 수 있었다.

SPIEGEL: 
자랑스러운가?

Heredia: 
물론이다. 아직도 자랑스럽다. 지금 봐도 엄청난 업적이다. 
메리언의 경쟁자들이 불쌍하다거나, 속았다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SPIEGEL: 
이건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지?

Heredia: 
농담해? 절대 아니지. 모든 국가, 모든 연방, 모든 정상급 선수들이 약물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 주범들중에 나이키와 아디다스같은 큰 신발회사가 개입되어 있다.
아는 선수들중에 신기록을 깨고 1년뒤 부상을 당하고 나서 다음과 같은 전화를 받은 선수들이 있다: 
"폐사에서 귀하에게 드리고 있는 스폰서 금액을 50%로 삭감할 예정입니다." 
그럼 그런 선수들이 어떻게 할거라 생각해?

SPIEGEL: 
네 고객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해 줬는지 말해 줘. 

Heredia: 
운동선수들은 소문을 듣게되면 걱정한다. 참가할 대회에 다른 함정들이 있지 않을까, 
이동 중에 도핑이 적발되지 않을까 걱정한다. 실수가 있어서는 안된다. 
단 한 번의 실수가 커리어를 망칠 수 있으니까.

SPIEGEL: 
그럼 네가 해당선수들의 약물관련 전담사가 되어주는 건가?

Heredia: 
코치에 가깝지. 우린 함께 어떤 몸에 어떤 약이 좋은지, 분해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낸다. 
난 선수들이 제시한 금액에 따라 맞춤 약물(co cktails and regimens) 스케줄을 디자인해 줬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약물은 거의 공짜로, 디자이너 약물은 수만달러를 받고 줬다. 
보통 약물은 우편으로 보내지만, 가끔 선수들이 직접 찾아오기도 한다. 

SPIEGEL: 
메리온 존스와는...어땠어?


Heredia: ... 
회복단계였지. 그년 2000년에 연달아 여러 대회를 뛰었다. 
난 그녀에게 EPO, 성장호르몬, 아드레날린, 인슐린을 주었다. 
인슐린은 훈련뒤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 음료를 함께 마시면 좋다. 
인슐린은 단백질과 미네랄을 세포막을 투과하여 보다 빨리 운반한다.

SPIEGEL: 
존스는 주사를 두려워 했지 아마...

Heredia: 
맞다. 그래서 당시 그녀의 남편 CJ 헌터 와 트레이너 트레버 그레햄이 세가지 약성분을 주사 한방에 섞었던 적이 있었다. 
난 그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그러지 말라고 조언해 줬다.



SPIEGEL: 
선수들과는 어떤 관계였나?

Heredia: 
비지니스 관계였다. 약물 투여량과 투여방법에 관한 것이 전부였다. 
메리언과는 거의 얘기하지 않았다. 그녀의 코치들을 통해 이뤄졌다.


Part 2: 약물 검사기관을 속이고 세계 
최고 운동선수들의 약물 딜러가 된 경위

SPIEGEL: 
도핑 싸이클이 있었나? 

Heredia: 
10월에 시즌이 끝나면, 몸이 스스로 정화될 때까지 1-2주를 기다린다. 그러고 나서 11월에 성장 호르몬과 EPO를 투여했다. 
그리고 주 2회 혈액을 검사해서 혈액속에 혈전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했다. 그 다음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놓아줬다. 
이 첫번째 프로그램(사이클)은 8주에서 10주정도 지속되었다. 그리고 휴식을 취했다.

SPIEGEL: 
그리고나서 시즌 목표를 세웠나?

Heredia: 
그렇다. 목표는 선수마다 달랐다. 어떤 선수들은 토너먼트 대회 참가 자격을 얻기위해 4월에 전력투구하길 원했고, 
또 어떤 선수들은 트라이얼, 즉 세계 선수권 U.S예선에 집중했다. 올림픽에만 신경쓰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리고 우린 목표를 위한 카운트 다운을 세웠고, 그 다음 사이클을 돌리기 시작했다. 
내가 맡은 운동선수들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있어야 했고, 각각의 대회가 각각 어떤 방식으로 약물 검사를 하는지 전체적으로 꿰고 있어야했다. 

SPIEGEL: 
그런 정보는 어디에서 구하나?

Heredia: 
주의깊게 모니터한다. 소식통들이 있었다.

SPIEGEL: 
한 때 원반 던지기 선수였던 걸로 아는데.

Heredia: 
멕시코에선 아주 뛰어났지만, 세계적 기준으론 매우 평범했다. 
육상을 하기전엔 축구, 복싱, 가라데를 했었다. 13-14살 무렵엔 클린 스포츠가 있다고 믿었다.

SPIEGEL: 
도핑을 왜 시작했나?

Heredia: 
모든 운동선수들과 마찬가지였다. 다른 선수들이 약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부상을 당했는데, 그래도 올림픽 팀에 들어가고 싶었다.
나에게 도핑은 다른 선수들이 그렇듯 경기의 일 부분이 되었다. 
오늘 12시간 훈련했는데, 코치가 내일 또 12시간 훈련하라고 하면, 도핑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훈련을 할 수가 없다.

SPIEGEL: 
어떤 약물을 복용했나?

Heredia: 
성장호르몬과 테스토스테론

SPIEGEL: 
하지만 올림픽에 못 나갔잖아.

Heredia: 
그렇다. 근데 난 의약물에 관한 거라면 닥치는대로 읽었고, 다른 선수들과 공유했다. 
그러자 곧 사람들 사이에서 '앤젤은 요령을 알고 있다. 걔는 검사를 통과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라는 말이 돌고 있었다.
선수들이 처음으로 조언을 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일을 시작했고 어느 순간 트레버 그래햄 코치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에게 EPO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그걸 시작으로 이 비지니스에 뛰어 들게 되었다.

SPIEGEL: 
세계 최고 운동선수들의 약물 딜러가 될 수 있었던 자질을 꼽는다면? 

Heredia: 
아버지가 화학과 교수였고 난 화학을 매우 좋아한 운동선수였다. 난 병적으로 빠져들었다. 
예를들어, 테스토스테론에 관한 모든 걸 배웠다. 반감기가 긴 테스토스테론이 있고 매우 빠르게 작용하는 테스토스 테론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피부에 바르거나, 입으로 복용할 수도 있고, 주사기로 주입할 수도 있음을 알게됐다. 
하나의 취미가 되었다: 최고중에 최고선수들과 손을 잡을 수 있었고 그들을 훨씬 더 뛰어난 선수들로 만들었다. 

SPIEGEL: 
세계 최고가 된 비결이 뭔가?

Heredia: 
정확성이다. 예를 들어 줄까? 모든 사람들이 EPO에 관하여 얘기한다. EPO가 유행을 타고 있다. 
하지만 철분을 첨가하지 않으면, EPO 효과도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게 바로 사람들이 알고 있어야할 지식이다. EPO를 놀랍도록 빨리 작용하게 만드는 산소 운반용 약물들이 있다. 
EPO만 단독으로 쓰는 것 보다 효과가 더 좋다.난 내가 개발한 이 약물을 "EPO 부스터" 라 부른다. 
주사기로 주입하면 전신에 걸처 많은 산소 분자들을 퍼뜨린다. 그런 방식으로 EPO의 효과를 10배 증가시킨다.

SPIEGEL: 
혹시 또 다른 비법은 없어?

Heredia: 
물론이다. 스테로이드 중간 대사물질(metabolites)의 배출을 막아주는 경구용 신장약이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소변샘플을 제출할 때, 중간 대사물질(metabolite)을 배출하지 않아서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온다. (번역자 주: metabolite: 약물 그 자체는 substance이고 이 substance가 인체의 신진 대사를 통해 분해된 물질)

또 단백질을 서서히 연소시키는 효소약물도 있다. EPO는 단백질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이 효소를 투여하면 도핑검사의 B샘플이 A샘플과 완전히 다른 값을 가지게 만들어 준다. (번역자 주: 효소를 쓰지 않아도 EPO 사용자를 적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이 효소를 쓰면 적발이 거의 불가능) 
그리고 경주 몇 시간전에 복용하면 근육의 산성화를 막아주는 2-3개의 약물들이 있다. 
EPO와 함께 쓰면 완전 기적을 일으키는 약물이다. 난 도핑 테스터에 걸리지 않는 20여개의 약물들을 디자인했다.

SPIEGEL: 
어떤 코치들과 손을 잡았나?

Heredia: 
메리언 존스의 코치 트래버 그래햄과 각별했다.

SPIEGEL: 
그래햄 코치는 메리언 존스, 팀 몬트가머리, 저스틴 가틀린 외 많은 선수들의 도핑을 도운 혐의로 영구 정지 처분을 받았지. 
그밖에 또 누구 없어?

Heredia: 
그래햄 코치의 사촌 윈트로프 그래햄과도 작업한 적 있다. 
모리스 그린의 코치인 존 스미스, 자메이카 출신 래이먼드 스튜어트, 그리고 데니스 미첼과도....

SPIEGEL: 미첼은 올림픽 메달 리스트였고 지금은 코치가 됐지. 
코치들과의 공동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됐나?

Heredia: 
좁은 세계다. 누가 어떤 약물을, 얼마나 빨리, 얼마의 가격에, 보안을 유지하며 공급할 수 있냐에 따라 거래가 형성된다.
코치들이 나에게 접근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내가 수락하면, 그들은 나에게 대략 1만 5천불 정도를 지불하고, 우린 처음으로 약물을 발송하면서 거래를 시작한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 다다르면 해당 선수들과 1대1로 공동작업을 하게 된다.

SPIEGEL: 
약물 투여 메뉴얼같은 그런건 없었나?

Heredia: 
있었다. 난 항상 여러가지 약물을 조합했다. 예를 들면, 혈액순환을 증진시켜주는 액토비전으로 불리는 약물이 있었다. 
- 도핑검사에서 검출이 안된다.
건강상으로도 좋고, PED차원에선 훨씬 더 좋은 약물이었다.
그리고 발육 촉진 홀몬 IGF1과 IGF2, 그리고 EPO가 있었다. 
EPO는 적혈구 숫자를 늘려주어 산소운반을 촉진하는데, 이는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필수적인 것이다. 
운동선수는 빠른 회복을 통해 지속적으로 높은 강도의 운동량을 유지하여, 변함없는 퍼포먼스를 얻고 싶어한다. 

SPIEGEL: 
다시 한번 물어볼게. 세계 수준의 한결같은 경기력은 약물없이는 불가능해?

Heredia: 
맞다. 44초에 400미터를? 상상도 못할 일이다. 원반 던지기 71미터? 절대 어림없다. 
순풍을 등지고 한 번쯤은 100미터를 9.8초에 달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가 내리든, 폭염속에서든 1년에 10번을 10초 미만에 끊는건? 
오직 약물로만 가능하다.


Part 3: 
"그가 클린하다고 주장한다면, 내가 대답해줄 수 있는 말은 오직 하나다. '그건 거짓말이다'"


SPIEGEL: 
테스토스테론, 성장홀몬, EPO 가 네가 썼던 조합이야?

Heredia: 
그렇다. 개인에 따라 달라지기도..
저 조합이면 놀라운 일이 가능해진다.
2002년에 제로미 영이 400미터 38위였다. 그때 우리가 함께 작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3년에 거의 모든 큰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SPIEGEL: 
돈은 얼마나 받았나?

Heredia: 
연봉으로 받았고, 큰 대회 우승마다 4만불의 보너스를 지급받았다.

SPIEGEL: 
너랑 손잡은 운동선수들이 26개의 올림픽 메달을 땄는데, 넌 얼마를 벌었니?

Heredia: 
조사때문에 그건 밝히기 곤란하다. 
대충 이런식으로 말해두지. 
매년 16-18명이 우승했고, 선수마다 15,000 에서 2,0000불 사이를 지불받았다. 좋은 벌이였고, 괜찮은 삶이었다. 

SPIEGEL: 
누구의 눈에도 띄어서는 안되는, 스포츠 세계뒤의 그늘속에 숨어 살았나? 

Heredia: 
아니다. 큰 대회에는 거의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건 질투때문이었다. 
미국인들은 내가 자메이카 사람들과 손잡는 걸 꺼려했고, 반대로 자메이카 사람들도 내가 미국 사람들과 손잡는 걸 꺼려했다.
근데 그늘이라고? 아니다. 운동선수들부터 에이전트들, 스폰서들까지 연결된 하나의 커가란 쇠사슬이었고, 난 그 쇠사슬의 한 부분이었다. 
근데 모두가 게임이 돌아가는 방식은 알고 있었다.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이런 방식을 원했다.

SPIEGEL: 
에이전트들이라고 그랬는데 누구를 말하는거야?

Heredia: 
에이전트들 긴 명단 블라블라

허레다이가 종이에 적은 명단:

고객들은 육상, 복싱, 축구, 크로스 컨트리 스키 선수들이었다.

자메이카인: 
레이먼드 스튜어트, 비벌리 맥도날드, 브랜든 심슨

바하마인: 찬드라 스터럽

미국인: 
제러미 영, 안토니오 페티스루, 팀 몬트가머리, 듀안 로스, 미첼 콜린스, 매리언 전스, C. J. 헌터, 라몬 클레이, 데니스 미첼, 조슈아 존승, 랜달 에반스, 저스틴 가트린, 모리스 그린 


(허레디아가 밝힌 선수들 명단 중 일부선수들은 도핑사실이 적발되었고. 다른 일부의 선수들은 도핑사실을 자백했고, 또 일부는 아직도 부인하고 있다)


SPIEGEL: 
모리스 그린? 육상 100미터 수퍼스타 그린은 올림픽 운동 포스터에 등장한 선수들중 한명이잖아. 
자긴 클린하다고 맹세하던데..

Heredia: 
조사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걔가 클린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면, 
내가 해줄 수 있는 대답은 오직 하나이다. '그건 거짓말이다'

SPIEGEL: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 줄 수 있어?

Heredia: 
내가 그를 도왔다. 그에게 약물 싸이클을 짜주었고, 그에게 장비(약물)를 제공했다.

SPIEGEL: 
장비를 제공했다고?

Heredia: 
그렇다. 우린 2003년과 2004년에 함께 작업했다.

SPIEGEL: 
영수증 가지고 있어?

Heredia: 
응, 10,000달러 은행거래 명세서가 있다. 

SPIEGEL: 
그린은 그 돈을 친구들과 썼다던데?

Heredia: 
그건 사실이 아니다.

SPIEGEL: 
그린에게 어떤 약물을 줬어? 
도핑사실을 부인하고 있던데..

Heredia: 
IGF-1과 IGF-2 랑 EPO, 그리고 근육 수축을 강화하는 약물인 ATP를 줬다
(ATP: adenosine triphosphate) 

SPIEGEL: 
도핑 테스터에 검출이 안되는 약물이야?

Heredia: 
적발이 안돼지. 우린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으면서 높은 수준의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유지시켜 주는 연고를 사용했다.

SPIEGEL: 
모든 레벨의 운동경기에 도핑이 있는거야?

Heredia: 
그렇다. 차이점이라곤 도핑의 질이 전부지. 돈이 없는 운동선수는 스테로이드를 쓰고나서 도핑 테스트가 없기를 기대한다.
스타 선수들은 초기 보너스와 신발 스폰서 계약금 미포함 월 5만불을 번다.
최정상급 선수들은 10만불을 투자한다. 그러면, 난 적발이 불가능한 디자이너 약물을 만들어 준다.

SPIEGEl: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설명해줘.

Heredia: 
디자이너 약물은 선수가 원하는 효과를 일으키는 몇 개의 다른 약물들로 구성된다. 
난 체인의 끝부분의 한 두개의 분자를 바꿔서 전체 구조가 도핑검사에 검출이 안되게 만드는 그런 방식을 쓴다.


SPIEGEL: 
도핑검사 기관들의 선수 사냥은...

Heredia:
그것 또한 스포츠이다. 경쟁이지. 스릴 그 자체다. 우린 그들보다 1-2년 앞서야 한다.
우린 어떤 약이 어디에서 연구에 들어갔는지, 어떤 동물이 실험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어디에서 그 약을 구할 수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도핑검사기관들이 사용하는 검사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SPIEGEL: 
도핑검사 기관들이 이길 수 있는 게임이야? 

Heredia: 
이론적으론 그렇다. 모든 연맹과 스폰서, 메니저, 선수들이 모두 합의하고,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모든 돈을 투자하여, 주 2회 모든 선수들이 도핑검사를 받는다면 말이다. 
하지만 오직 이 조건일 때만 가능하다.
지금 상황으론 가당찮다. 그냥 흉내내는 수준이다. 
검사기관들은 돈을 절약해야 하니까. 차라리 그 돈을 나에게 주는 게 나을 거다. 멕시코에 있는 고아원에 기부해 버리게!
프로 스포츠가 존재하고, 경기력과 관련된 신발회사 스폰서 계약, 텔리비전 중계권 계약이 존재하는 한 도핑 역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Part 4: 
"약물 없이도 최고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단 말은 동화속에서나 가능한 얘기"

SPIEGEL: 
그니까 세워진 룰안에서 치뤄지는 공평한 게임이라는 개념은 사라진지 오래네?

Heredia: 
물론이다. 우리가 TV가 없고,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없는 고대 시대로 되돌아 가지 않는 한 그렇다. 
이건 명백하다: 큰 대회에서 8등을 하면 5천 달러를 받고, 1등을 하면 10만불을 번다. 운동선수들은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한다. 
운동선수들은 다른 모든 선수들이 어떤 식으로든 약물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의 생각이 맞다. 
운동선수들이 도덕과 이상에 대한 신념이 있을거라 생각해? 
약물 없는 최고의 경기력이란 그냥 동화일 뿐이야, 친구

SPIEGEL: 
약물 사용을 허용하자고 주장하는거야? 

Heredia: 
아니다. 그러나 EPO, IGF, 테스토스테론 의 사용은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드레날린과 에피테스토스테론 사용 역시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두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물질들이이까.
단순히 실용적인 이유들을 대자면, 위에 언급한 약물들은 적발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평성의 측면 때문에라도 허용해야한다.

SPIEGEL: 
진심이야? 그게 공평하다고? 

Heredia: 
그렇다.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약물인 EPO를 예로 들어볼게. 
EPO는 헤모글레빈 값을 바꿔준다. 사람들이 각각 다른 헤모글로빈 값을 가지고 있다는 건 단순한 팩트이다. 
EPO 사용을 허용한다면, 모두가 원하는 공평하고 평등한 경쟁이 가능해 질 것이다. 
결국, 운동선수들 사이엔 유전적인 차이가 존재한다.

SPIEGEL: 
생명체간의 차이를 '자연'이라고 한다. 
도핑을 통해서 모든 운동선수들을 똑같게 만들고 싶은거야?

Heredia: 
보통의 운동선수들은 혈액 1밀리리터당 3나노그램의 테스토스테론을 가지고 있다.
스프린터 선수 팀 몬가머리는 3나노그램을 가지고 있지만, 모리스 그린은 9나노 그램을 가지고 있다. 
이런 조건에서 팀이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애초에 불공평한 건 인체내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투여해서 하는 도핑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타고 난 차이가 불공정한 것이다. 


SPIEGEL: 
그럼 넌 어떤 약물을 금지할거야?

Heredia: 
인체에 위험한 그밖의 모든 약물들. 암페타민? 금지해야한다. 스테로이드? 금지해야한다. 

SPIEGEL: 
클린한 종목이 있기는 한걸까?

Heredia: 
육상, 수영, 크로스 컨트리 스키, 싸이클은 구제 불능 수준이다.
골프? 역시 클린하지 않다. 축구? 축구선수들이 날 찾아와서 그들은 지치지 않고 터치라인을 따라 달릴 수 있어야하고, 3일마다 경기를 치뤄야 한다고 말하더군.
농구 선수들은 지방을 태우는 약물인 암페타민과 에퍼더린을 복용하고 있다.
야구? 하하. 시전 전엔 스테로이드를, 경기중엔 암페타민을 사용한다. 
양궁 선수들 조차 들어 올린 팔을 흔들리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 진정제를 복용한다. 모두가 약물을 쓴다. 

SPIEGEL: 
약을 손수 만들었나? 아니면 단순히 구하기만 한거냐?

Heredia: 
내 소유의 실험실은 없었다. 대신 멕시코 시티의 연구실에 출입할 순 있었다. 원료를 구입하거나 구했다...

SPIEGEL: 
어디에서?

Heredia: 
모든 곳에서. 호주, 남아프리카,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중국등..
멕시코로 수입해 오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았다. 왜냐면 법이 그리 엄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선 약국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세계의 어딘가에서 새로운 약물이 테스트 단계에 들어갈 때면, 우리는 그 사실을 알았고 주문을 했다. 
그리고 약물들을 조합했다. 때론 젤 형태로 만들기도 했다.

SPIEGEL: 
안티 도핑 기관들이 신경쓰인 적은 없었나?

Heredia: 
없다. 우리는 그들을 비웃었다. 물론 지금은 안티 도핑기관들이 웃고 있지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3지대
22/05/02 20: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약물은 ufc같은 격투스포츠 쪽이 심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ufc가 약물에 대해서는 엄격해진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약물 사용이 있다고 봅니다
오브레임이 약을 안하니까 몸이 확 쭈그러들고 타격의 파워가 줄어든게 좋은 예일겁니다
약물 사용한걸로 의심되는 선수들은 방어력도 엄청나게 올라가더군요
이건 쓰러지겠구나 하는 타격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하는게 있습니다
오늘 승리를 위해서 승리를 통해 얻어지는 명성과 돈을 위해서 나의 내일을 내주고 약물을 복용하는 현실이 씁쓸합니다
페로몬아돌
22/05/02 21:08
수정 아이콘
느바도 제대로 털면 많이 나올것 같긴 한데
22/05/02 2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느바 팬이지만, 느바가 가장 의심이 갑니다. 그 몸뚱이로 그 격렬한 경기를 일주일에 한두번 한다?그리고 요즘 신인들은 역대급 몸이라는 몸뚱이가 몇년에 한번씩 나오더군요...

그래도 MLB나 UFC는 빡시게 감사하지만... 느바는 모르겠어요... 무죄추정이라지만..
22/05/02 21:31
수정 아이콘
저는 몸에 무리만 안 가는 가이드라인을 정해주고 했으면 좋겠다 싶은 게 NFL... 안 하면 진짜 경기 중에 죽는 선수가 나올 거 같아요.
손금불산입
22/05/02 2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15년 전쯤 NBA에서는 벌크업 하나 하는데도 꽤 고생하면서 여러 위험성을 안고 했던걸로 기억하고, 그것도 안되는 선수들이 많아서 프레임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장신 선수들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그런게 싹 사라졌죠. 2년차, 3년차부터 골격이 아예 완성되서 들어오는 선수들이 많아지면서 대신 턱수염 기르는 선수들이 확 급증하기 시작했고... 무죄추정이라지만 결백을 위해서라도 턱수염부터 다 밀어버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긴 합니다.
올해는다르다
22/05/02 22:02
수정 아이콘
저도 서양놈들은 2m로 뛰어다녀도 멀쩡하고 동양인들은 인종적 한계 때문에 2m가 뛰어다니면 고장난다는 말은 못믿겠습니다. 피부색이 어쨌건 f=ma 아입니까. 크크.
22/05/02 21:15
수정 아이콘
그냥 다 약빨고 인간한계에 도전합시다!!
karlstyner
22/05/02 21:16
수정 아이콘
스포츠과학이 발전해서 선수들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롱런한다는데...의심이 가긴 하죠.
스타슈터
22/05/02 21:19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서 약물이 진짜 해악인 이유는 정당하게 경쟁하는 선수들도 "혹시 약물?" 하게끔 하며 평가절하 시킨다는데 있죠. 분명 정당하게 경쟁하는 선수들도 있을겁니다. 본인이 약물 코디네이터 출신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100% 다 약이다라고 단정짓는걸 보면 좀 씁쓸하네요. 물론 비중이 널리 알려진 것보다는 크겠다고는 생각하지만 본인도 더러웠으니까 남들도 더러울꺼야라고 단정짓는 느낌이랄까요...
葡萄美酒月光杯
22/05/02 21:45
수정 아이콘
자신이 자신의 클라이언트들을 약물을 통해서 슈퍼솔저로 만들었으니 그 슈퍼솔저와 비슷한 수준에서 경기하는 사람이 일반인일리 없다라는 논리겠죠
담배상품권
22/05/02 2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반쯤 사실이라서요. 미국 4대스포츠 중 NFL,NBA는 캐미컬 리그라고 봐야합니다. NHL은 제가 안봐서 모르겠고, MLB는 그나마 쉬쉬하면서 쓰는데 저 두 리그는 그냥 대학때부터 뻥뻥 써요.
이 둘의 공통점은 대학리그가 활성화되어있다는건데, 고등학생->대학 1년차만에 아예 골격이 바뀌고 벌크는 보디빌더마냥 늘어납니다.
약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하죠. 아예 사람이 바뀌는 급인데 겨우 2년안에 구기스포츠 기술을 연마하면서 그 몸을 약없이 만든다? 보디빌더들이 자기 간을 팔아서라도 그 방법 알아내려고 할겁니다.
+로 심각한 문제가 진통제입니다. 이건 축구도 같이 공유하는 문제인데, 여러 스포츠 스타의 자서전에 진통제 맞고 뛰었다는 증언이 있죠.(ex : 제라드 자서전) 물론 의사 끼고 맞는거지만 진통제때문에 은퇴 후 건강이 훅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타슈터
22/05/02 23:40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사실인건 저도 납득하지만, 안쓰는 선수도 분명 있을테니까요. 쓰는 선수들때문에 분명 어딘가에 존재할 안쓰는 선수들까지 쓰는 취급을 받을수도 있다는게 안타까워서 적어봤습니다.
라멜로
22/05/02 21:24
수정 아이콘
약물 얘기만 나오면 제가 항상 말하는건데
유명한 선수들이 약물에 많이 걸리는 종목일수록 약물에 클린한 스포츠고
유명한 선수들이 약물에 걸리지 않는 종목일수록 약물로 더러워진 스포츠입니다
태양의맛썬칩
22/05/02 21:32
수정 아이콘
EPO, IGF, 테스토스테론을 허용해야한다? 미쳤군요
종이고지서
22/05/02 21:34
수정 아이콘
느바나 축구 약물 취급 하는 거 보면 뭐... 파보면 어마어마 할겁니다.
손금불산입
22/05/02 21:37
수정 아이콘
약물을 아예 안하는 종목은 없을거에요. 다들 썩었다는게 아니라 요즘은 규정에 맞는 약물이냐 아니냐를 구분해서 봐야합니다. 스포츠 의학이 발달하면서 피로회복이나 근육치료와 관련된 합법적인 약물들의 사용이 많이 허가가 된 상태고요. 그걸 안쓰고 그냥 쌩몸으로 부딪치는 곳은 제3세계 급쯤 되어야 할겁니다. 프로스포츠계의 이야기 뿐 아니라 올림픽 같은 국가대항전에서도 통용이 되는 이야기죠. 예전에 규정에 있는 약물이냐 아니냐에서 몇년전 라모스가 이슈가 있기도 했었고.... 불법 약물에 관해서는 되도록이면 빡세게 잡고 일벌백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카드
22/05/02 21:40
수정 아이콘
진짜 스포츠 보면 볼 수록 약물에 자유로운 선수는 없을거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들긴 합니다.
김첼시
22/05/02 21:42
수정 아이콘
E스포츠도 도핑검사를하나요?
분명 도움되는 약물이 있고 사용유혹이 있을텐데
방지하는 제도가 제대로 있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나중에 크게 일이 터질수도 있는데
실제상황입니다
22/05/03 01: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카스에서 걸린 적이 한 번 있었다던데...
묵리이장
22/05/02 21:59
수정 아이콘
내배는굉장해
22/05/02 22: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의심이 되죠. 의심 되는 걸 말하면 그 종목 팬이랑 싸우자는 게 되니까 별 말을 안하지만
척척석사
22/05/03 02:04
수정 아이콘
약물도 다쳐바른 우사인 볼트 덜덜
이정재
22/05/03 02:53
수정 아이콘
이 글 내용이 사실이면...
척척석사
22/05/03 07:01
수정 아이콘
요기 위에 펨코링크가 같은 글인데 거기 아래에 추가글이 있어서요
건이건이
22/05/03 07:27
수정 아이콘
축구야 뭐.. 약물 3번 걸린 마라도나가 레전드 중에 레전드인 종목이죠.. 대놓고 축구팬들 상당수는 마약이니깐
상관없다. 늙어서 한것이니 무슨 문제냐 이런 사람들
많으니.
handrake
22/05/03 09:12
수정 아이콘
저걸보면 mlb는 그래도 클린한 종목이군요. 최고 슈퍼스타라고 불릴만한 선수들도 걸린걸 보면....
키모이맨
22/05/03 09:44
수정 아이콘
다 진실이야 아니겠지만
프로스포츠계에서 약물, 플레이어의 승부조작, 심판 차원에서의 의도있는 편향된 콜
없다고 하는건 진짜 절대 말이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그게 되면 세상이 범죄하나없는 유토피아겠죠 인류 망하기전까지 계속 하는자와 막는자끼리 경쟁하는거죠
도뿔이
22/05/03 14:3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약물 없는 종목은 없겠지만
넷상에 약파는 놈들이나 퍼뜨릴법한 도시전설들도 조심해야 된다고 봅니다.
분명 본문의 마지막에도 이젠 반도핑쪽이 우세하고 적혀있습니다만
아직도
무조건 도핑을 피할수 있는 기술이 있는것처럼 이야기하거나
PED가 무슨 캡아의 수퍼솔져 혈청인마냥 묘사되는걸 쉽게 볼수 있죠.

제가 아는한 효과가 어느정도 입증된 PED중에서 불시조사를 피할수 있는 건 없습니다.
약물 디자이너라고 해봐야 그 확률을 낮출수 있을 뿐이죠.
막말로 약 꽂은지 하루만에 조사가 들어오면 약물 디자이너의 신이라고 해도
절대로 못 피합니다.
약물의 기술발달이 반도핑의 기술발달보다 항상 선행한다?
세상에 범죄와 수사중에 수사가 선행하는게 있나요?
그리고 현재 일반화된 샘플의 냉동보관 이후엔 이것도 그냥 개소리입니다.

범죄 수사 기술과 법이 아무리 발달해도 모든 범죄를 막을순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항상 불법이 이긴다는 이야기는 절대 될수 없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678 [스포츠] 스포츠계에 만연한 도핑? - 어떤 종목도 피할수 없다 (장문) [28] 아수날5005 22/05/02 5005 0
52807 [스포츠] [배구] 릅연경, 소휘츠키를 들은 강소휘의 반응.jpg [25] 손금불산입9020 20/09/10 90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