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4/11 10:56
기존 병역 혜택자인 올림픽·아시아경기, 국제·국내 예술경연대회 1∼3위 입상자에 대중문화예술인을 추가로 포함하는 개정안이 올라가있다고 합니다
22/04/11 11:05
어쩌다보니 해당 법안의 수혜자가 BTS가 되는 상황이 아니라, 애초에 BTS를 타겟으로 한 법안입니다. 빌보드1위하고 국위선양했으니 BTS 면제해주자는 입법취지인것이지요.
22/04/11 19:56
그것도 맞구요 이참에 BTS 같이 빌보드 1위찍는 대중예술인이 나오면 면제해 주도록 기준을 만드는거지요.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는거죠. 근데 대중예술 특성상 기준 잡기가 진짜 애매해서 어떻게 될지 전혀 감이 안 잡힙니다.
22/04/11 10:56
이 주제는 선게에 적는게 맞는건지 스연게에 적는게 맞는지 헷깔리네요
결국 이 이야기의 끝은 새 정부 얘기가 안나올수가 없으니까요 @_@... 본인들이 간다고 계속 얘기했는데 이제와서 저러면 BTS도 참 난감하겠습니다
22/04/11 11:00
개인적으로는 BTS는 군혜택 받을만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향후 BTS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예술인들에 대해 어떻게 기준을 마련할 것인가가 참 답이 없으니, BTS도 안 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면, 오스카까지 받아온 기생충의 경우나, 추후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상을 받는다면, 그 영화에 참여했던 주연배우들만 줘야할까요, 조연까지 줘야할까요, 주연+감독까지만? 주연/조연 선은 어디서 긋지? 감독 이하 제작진은? 기준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에 수렴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22/04/11 11:02
국위선양이라는 목적으로 면제방안을 마련했었으면 BTS도 해당되는게 마땅하다 생각되긴 하는데
운동선수처럼 순위가 있는게 아니니 기준마련이 너무 애매해지는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저는 차라리 BTS의 경우와 같이 기준마련이 어려운 케이스를 묶어 대통령에게 임기기간동안 몇 회와 같은 특별권한을 주는건 어떨지 싶은 생각도 들어요
22/04/11 11:02
기준은 만든다면 '훈장을 받은 문화예술인' 같은 식으로는 방탄을 포함하면서 가능하긴 합니다.
(방탄은 전원이 훈장을 받은 상태라서) 훈장과 군면제가 연결되는게 아주 이상한건 아니기도 하고 근데 실제로 통과될까? 라고 하면 잘 모르겠네요.
22/04/11 11:12
그래도 지금은 '외부의 권위있는 대회에서 일정이상의 성적을 거둘정도로 유망한 예체능인'의 경우 소질을 살려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하는 모양새를 갖추고있는데, 훈장을 기준으로 해버리면 자칫 국가가 훈장을 주면서 훈장에 딸린 포상으로 군면제권을 주는 모양새처럼 보이는 현상이 더 심해질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런 인식이 물론 있지만 정부가 나서서 그릇된 이미지를 더 강화 시키는 모양새)
그리고 상의 주체가 외부가 아니라 정부가 되어버리면 이론적으로 정부가 원하는 사람한테 군면제권을 줄수있는 모양새가 되는데.. 차라리 다른 종목들처럼 외부의 권위있는 순위 (ex. 빌보드 차트 1위 / 그래미상 수상 등)를 기준삼는게 더 합리적일것 같습니다. 예컨대 방탄 이후 또 빌보드차트 1위를 한 가수가 나왔는데, 그 친구들은 훈장을 못 받아서 군대에 가야한다면? 왜 똑같이 빌보드 1위라는 업적을 이뤘는데 난 훈장 안주고 군대 가야되냐고 억울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22/04/11 11:03
근데 솔직히 BTS 군혜택 주겠다고 하면 저는 그냥 눈감고 오케이 하렵니다.
기준? 형평성? 근 수십년 내에 군혜택 받은 그 어떤 누구보다도 BTS가 국위선양 더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BTS만을 위한 특별법을 만든다고 해도 그냥 한번쯤은 눈감고 무조건 OK해줄 의향이 있음
22/04/11 11:23
저도 오케이긴 한데 그 기준을 잡는게 솔직히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빌보드 1위 1초라도 찍으면 군면제인건지 빌보드 자체의 신뢰도도 애매하고요.
22/04/11 11:04
법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기준을 잡기도 모호하고,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는 더 힘듭니다.
월드컵 16강 병역 면제처럼 국민적 공감대 + 특별 조항로 가는게 유일한 해법인데 그렇게까지는 안될거 같네요. 걍 차라리 동반입대든 나이 조정이건 편의 봐주고 군생활 시키는 쪽으로 가는게 정리가 빠를거 같아요.
22/04/11 11:06
월드컵 16강 당시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오케이 해서 가능한 예외였는데
BTS가 아무리 잘나가도 국내 언론이 BTS에 호의적이지 않고, 이미 파편화가 심하게 진행된 시대라서 그건 어려울듯 합니다 그리고 BTS는 계속 군대 가겠다고 핬는데 모 단체에서 껀덕지를 잡고 흔드는 모양새라 (...)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22/04/11 11:05
이럴거면 IF 몇 이상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 게제하면 병역 면제 이런 것도 있어야 하죠.
누구는 인생에 쓸모없는 기간을 쓰는 것도 아니고 돈을 많이 벌거나 유명하면 그 시간이 더 가치 있는 것도 논란이 될 문제죠. 최대한 임무 수행이 안되는 건강 상태를 제외하고는 다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22/04/11 12:01
그런 분들은 병역 특례로 업계에서 일하면서 병역 해결 사능합니다
스포츠, 문화 예술계도 면제가 아니고 자기 업계에서 활동하면서 봉사활동으로 병역 대체하는겁니다 핀트를 잘못 잡으셨습니다
22/04/11 11:07
멤버들이 힘들어한다,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예민한 병역 주제로 이런 간보는 인터뷰는 여론조성에 아무 도움이 안될거 같은데
22/04/11 11:08
사실 문화예술인에 대한 혜택을 없애거나 확대하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했죠. 순수예술 대중예술의 경계라는 것도 모호하기 짝이 없고. (클래식 한다고 돈 안벌고 사는게 아닌 세상에)
클래식 콩쿨 등 기존 혜택이 있으니까요. 나무위키에서 한 번 읽었었는데,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s://namu.wiki/w/%EC%98%88%EC%88%A0%EC%B2%B4%EC%9C%A1%EC%9A%94%EC%9B%90
22/04/11 11:08
신체불편 같은 경우 제외하면 특혜, 면제, 병역대체 등을 모두 없애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위선양이 기준인 거 자체도 모호하고 웃긴다고 생각하는데, 국위선양을 20대에 하는 사람과 40대에 하는 사람 사이에 차이가 생기는 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고요. 훈장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그다지 명료하게 느껴지진 않네요. 훈장이니 상이니 만들어내고 끼리끼리 챙겨주고 하는 일이 실제하지 않는 것도 아니잖아요.
22/04/11 16:41
그렇게 쉽게만 보기 어려운게 예체능은 20대가 직업 커리어에 정말 중요한 시기라서 그부분에 대해서 대책이 필요합니다. 전문연과 같은 이공계를 위한 병역대체 시스템도 있는 와중에 예체능만 빼는 건 더 불합리 하기도 하고요.
22/04/11 23:41
다른 이들에게도 20대는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20대의 몇 년이라는 건 비유나 과장이 아니라 문자 그대로 생의 일부죠. 누가 감히 남의 생을 저울질해서 '너의 20대는 가소롭고 하찮다'라고 판정할 수 있습니까? 오히려 예체능 종사자에게만 20대가 특별히 중요한 시기라는 시선이 '쉽게 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예체능 전공자고, 한 명의 예체능 전공자 개인에게 20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압니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한 개인 안에서의 이야기죠. 제도가 수많은 인생을 모아놓고 우열을 갈라서는 안됩니다. 개인이 개인의 삶을 가치판단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저는 신체불편을 제외한 특혜, 면제, 병역대체 등은 모두 없애는 게 좋다고 생각하며 전문연 또한 마찬가지로 생각합니다. 이공계에 병역대체가 있으니 예체능도 줘야 한다? 그럼 필연적으로 문과가 국가공인 노예로 남는 문제에 봉착하죠. 요리조리 구멍을 내서 불합리를 해결하겠다는 주장은 대체로 합리보다 구멍을 욕망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22/04/12 00:04
사람마다 전력투구의 시기는 다르다고 생각하고, 특히나 예체능인은 그게 20대에 몰빵되어 있어요. 국문과 출신인 저는 20대에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쉬며, 또 2년을 국방의 의무에 바친다 해도 커리어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체능인은 어떨까요? 그들에게 2년은 인생을 가르는 문제입니다.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기계적 평등만을 바라게 되면 오히려 차별을 하게 되는 이상한 결과가 나옵니다.
22/04/12 00:27
이하는 수정하시기 전의 내용을 보고 작성했습니다. 참고해주십시오.
'20대가 전성기인 예체능인과 그렇지 않은 일반인과의 차이'라는 말이 바로 누군가의 20대가 더 중요하고 누군가의 20대는 덜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덜 중요하다'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 사이에서 어떤 말장난을 하든 대단한 의미는 없습니다. '너무 당연한 일'이 전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당연하다는 표현은 근거없이 쓰이면 위험합니다. 손흥민 씨의 2년을 언급하신 부분에 관해 저는 이미 '개인이 개인의 삶을 가치판단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굳이 말씀드리자면 저는 손흥민 씨와 음란파괴왕 님 중에 누군가 한 사람이 죽어야 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음란파괴왕 님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둘 중 한 명만 군대를 가야 한다고 해도 '당연히 음란파괴왕 님이 가야 한다'라고도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같은 무게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비교나 가늠이 될 수 없는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누군가의 삶이 더 가치있다는 판단은 기준만 바꾸면 손바닥보다도 쉽게 뒤집히는 것이지요. 허나 그건 이 문제와 상관없습니다.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시든 상관없이 제도가 그렇게 쉽사리 인간의 가치에 우열을 매겨서는 안된다고 말씀드리는 거니까요.
22/04/12 00:44
비유가 조악해서 빠르게 수정했는데 그걸로 말씀하시면 좀 곤란하긴 하네요. 다만 첨언하자면 누군가의 인생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티그리스님이 말씀하시는 건 확대해석에 가깝습니다. 저는 특정 시간대의 2년은 누군가에게 인생의 문제가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을 수 있다면 거기에 대해서 국방의 의무를 다소 조정해주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것이 누군가의 인생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는 아니며, 또한 개인의 삶을 가치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그저 숫자로도 재량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일 뿐이에요. 인생 전체의 수입이 20대에 몰빵되어 있다면, 그 시기의 2년을 다소 조정해 주는 것이 과연 평등에 어긋날까요? 단순한 수입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그 시기로 인해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요.
22/04/11 11:10
인간의 가치라는 게 모두 동일하지는 않으니깐 좀 더 존재가치가 높은 인간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특혜를 주겠다는 거겠죠.
존재가치가 높은 인간에게 평범한 인간의 잣대를 들이댈수는 없잔아요? 모든 인간은 평등하지만 좀 더 평등한 인간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깐
22/04/11 11:11
저는 반대입니다
모든 종류의 병역혜택에 대해 반대인 편이라 매번 야구 아시안게임이니 뭐니 스포츠스타들 병역으로 난리 나는것에도 반대인 입장이고, 소속사 입장문중에 개인일정을 잡는것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표현 또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얘기했던대로 가는걸 전제로 활동계획을 잡고 혹시라도 면제가 되면 땡 잡았네라고 생각할것을 무슨 마음이 어쩌니 저쩌니...
22/04/11 11:14
말씀하시는 이유 때문에 인터넷 여론은 소속사 공식입장이 최악의 한 수 라는 평가가 많더군요.... 차라리 그냥 정치권에 위임하겠다 그런데 빨리 결정해주면 좋겠다 이 정도면 됐을건데 뭐 개인일정 잡는게 어려워서 힘들고 어쩌고 이런 얘기를 왜 하냐고....
22/04/11 11:11
엊그제부터 여러 커뮤에서 화제됐던 사안이네요.
정치인이나 기자들이 옆에서 변죽을 울리는거랑 직접 소속사에서 저렇게 말하는거는 큰 차이가 있죠. 근데 아직도 국위선양 따위의 말이 먹혀들어가는게 신기하네요. 스포츠 선수든 연예인이든 그들에게 간절한 시간은 평범한 이들에게도 소중한 시간입니다.
22/04/11 11:11
줘도 된다는 사람, 안된다는 사람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방법은 그냥 깔끔하게 1년 6개월 갔다오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네요...
22/04/11 11:14
개인적으로 이런거 할때마다 기준이란게 문제가 되는데
왜 억지로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처리하면 되잖습니까? 국회 본회의 투표를 통과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히 엄격한 기준이고 제대로 된 민심 반영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걍 특별법 만들어서 처리하고 나중에 BTS급으로 또 누군가가 이슈가 되고 국회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으면 법개정으로 인원 추가하던지 하는 것도... 훈장을 기준한다고 해봤자 결국 특정 소수의 맘대로 이용당할 가능성은 여전한거고 특별법 형태가 가장 믿을만하잖아요?
22/04/11 11:15
개인적으로 좀 별로로 여겨지는... 실패한 메시지 같네요. 그냥 예전처럼 군대 뺄 생각 없으니 불필요한 논란 만들지 말아달라고 하는게 최선인것 같은데, 이건 마치 빨리 면제 만들어달라는것처럼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 곱게 안보일것 같아요.
최종적으로 법이 개정되어서 면제가 되더라도, 계속 가겠다고 하다가 어쩔수없이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만드는게 최선이죠. 일정상 어려움 운운하면서 마치 국회를 압박해서 얻어낸 모양새가 되면, 욕하는 사람이 분명히 나올텐데요.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들은 모두 군대 때문에 일정이 꼬이고 있고, 군대가 인생 일정에 지장주지 않는 케이스는 한명도 없습니다. BTS도 그중 하나일뿐 특권의식을 가지는것처럼 보이는건 좋지않지요.
22/04/11 11:15
BTS 군대안간다고 나라 망하는건 아니니 저는 별상관없지만, 세상에는 절대적 공정, 공평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관계로
기왕 할거면 진짜 빠르게 멤버들 동반입대해서 알보병으로 굴리지말고 BTS 병과라도 따로 만들어서라도 공연을다니게하든 뭘하든 하는것도 국위선양이라고 봅니다 요새는 1년반 금방이더라구요
22/04/11 11:20
몇 달전 동반입대한 온앤오프 벌써 넉 달 지나고 1년 2개월밖에 안 남았습니다.
까놓고 하이브가 왜 이거 고민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동반입대 시키고 군대 가기 전에 앨범 하나 내고 군생활 중간에 낼 앨범 하나 더 준비시켜서 보내버린 다음 한 9개월 뒤에 하나 더 내주면 이미지 타격도 없고 전혀 문제 없어보이는데.....해외 팝스타들은 1년 반이면 그냥 일반 공백기 수준이죠. 방탄이 1년 반만에 팬덤이 와해될 정도도 아니고
22/04/11 11:23
그리고 핑계를 대더라도 개인일정 핑계는.....뭐 다른 남자들은 개인 인생 갈아가며 입대하는데 백수짓 하다가 입대하나요 하던 공부나 일 다 접고 입대하지
22/04/11 11:23
방탄 친구들 몽땅 한번에 카투사 갈 수는 없을까요?
우리 군대 수뇌부가 전전긍긍하면서 어떻게 진급에 이용해볼까 하는 꼴은 참으로 보기 싫고 저 친구들을 강제 숙영하게 하면 발생할 문제도 걱정이고요 한미동맹을 위해 카투사 가자 중국이야 뭐 가나안가나 똑같을거고요
22/04/11 11:26
코로나 였을때 그냥 갔다 왔어야... 제일 깔끔했었는데 사실 밥줄 달린 사람이 많긴해서 결정이 쉽진않았겠죠.
누구나 받아드릴 수 있는 그 기준이 법이라 생각하는데 그 기준이 개인적으론 어려워보이네요. 빌보드 차트 1위가 어려운건 맞긴한데 이게 뭐 경연인 것도 아니고 피땀어린 노력에 정비례한다고 보기도 어려워보여서요. 경연대회나 올림픽처럼 4년준비하면 가능한가? 도 애매하고요.
22/04/11 11:38
방탄이 미국에서 클라스 올라간 계기가 다이너마이트 때문이라.....전 오히려 지금이 최적기인거 같습니다. 팬덤 화력 재확인 했고, 멤버들 나이도 이제 연기 불가능할 정도로 찼고, 후배 보이그룹이 이미 선례를 하나 만들어준데다 더 끌면 오히려 이미지 측면에서 악화를 피할 수 없으니 그냥 지금 쿨하게 갔다와야....
22/04/11 11:43
한번에 왕창 이렇게 다녀오면 주주들의 반대가 심하지않을까요. 매니저도 있을거고 홍보팀이라던지 식구들이 많긴 할겁니다. 그만큼 결단도 내릴 수 있을 때 내려야할거고요. 질질 끌기만 하면 안될거라는데에 있어선 동의합니다.
22/04/11 12:07
군백기가 길어지는 것도 딱히 그룹 입장에서 긍정적인 건 아니라.....그걸 아니까 하이브도 저렇게 언플하는거죠. 한 번에 보내기는 님 말씀대로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한둘씩 보내는 것도 군백기가 길어지니 팬덤 유지 및 확장에 도움이 안 되서. 그래서 아예 빼달라고 돌려 얘기하는거죠.
22/04/11 11:27
참고로 여돌이긴 하지만 블랙핑크 마지막 완전체가 딱 1년 반 전입니다. 크크.....(양현석 이 개.....) 우스갯소리로 블핑 멤버 입대 했다는 소리 나오고 있죠
그 블랙핑크도 해외 팬덤 와해됐다는 소리 없죠. 군대 안 가려고 언플하는거 완전 소탐대실 수준이고 그 핑계로 개인 스케줄 대는건 더욱 최악이라 봅니다. 그냥 지금 빡세게 앨범 두 개 준비해서 보낸다음 1년 반동안 떡밥 조금씩 풀어줘도 못 사줘서 난리일 겁니다. 팬클럽 이름도 아미인데
22/04/11 11:31
여러가지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존재하는 성적이나 기여를 통한 면제 시스템을 없앨 게 아니라면 BTS 정도의 케이스는 그 기준에 포함시켜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2/04/11 11:34
운동선수 면제에도 여러의견이 갈리지만 일단 운동선수 특성상 커리어가 한정적이고 군복무기간이 그 커리어에 들어간다는게 나름의 혜택 사유라면 사유라고 할수 있을건데 솔직히 방탄멤버 나이 92년생부터 97년생에 나눠서 입대하면 완전체는 아니어도 할거 다할수 있어요 혹시나 혜택이 들어간다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려고 했는데 사기업인 기획사가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좋은 소리를 들을수가 있나요..
22/04/11 11:34
이 얘기 처음 나왔을때부터 느꼈는데 그냥 간다는 멤버들을 왜 붙잡고 흔드는지 모르겠네요. 무슨 희망고문도 아니고 왜 일을 만드는지 모르겠음 딱 이 느낌입니다.
22/04/11 11:36
방탄 정도면 그냥 군대가도 문제 없지 않나요? 회사 주가는 모르겠고 가기 전에 몇개 찍어놓고 가면 그룹 인기 유지는 전혀 걱정 안해도 될거 같은데..
22/04/11 11:36
스포츠든 예술계든 병역혜택을 왜주는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그사람들이 자기 돈벌려고 열심히 한건데 왜 병역혜택까지 받죠?
차라리 그 돈으로 헬기나 탱크를 병역 대신에 기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22/04/11 11:37
그러고 보니 코로나 한창인 2020년 6월에 갔으면 이미 ..
타격이 거의 없었을.. 오히려 돌아온 army로 슬슬 시동걸었겠네요.
22/04/11 11:37
안그래도 사람부족해서 아픈사람까지 죄다 끌려가는 판인데
그냥 가는게 맞는것같은데요 형평성때문이면 차라리 콩쿨이고 뭐고 다없애는 방향으로 형평성을 맞추는게 나을듯하네요
22/04/11 11:38
코로나 터졌을 때 음반 작업 선작업으로 진행해놓고 다 같이 군대 간다음에, 군 복무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릴리즈 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솔까 박보검은 CF서 하도 봐서, 위화감이 없는데 크크 뮤지션은 이렇게 작업하는게 더 수위웠을텐데 아쉽..
22/04/11 11:39
그 '기준' 이 문제죠.
누구나 납득가능한 기준을 만들기가 힘드니 그 개정안도 시간이 끌리는거죠.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정말 안하니만 못한 인터뷰입니다. 이건 면제시켜달라는 말로 밖에 안들려요. 정말 코로나가 이렇게 오래 유행할 줄 알았다면 진즉 갔다면 군복무 착실히 수행한 연예인이라는 이미지에 활동에 큰 지장이 가지않았을텐데... 뭐 이럴 줄 누구도 예상 못한거니.
22/04/11 11:39
불확실성으로 힘들어한다네요..특혜 안 줄 거면 그냥 군대 가라고 빨리 확답을 줘야겠는데요. 그래야 불확실성 해소로 팬들이나 BTS나 속은 후련해질 테니깐요.
BTS 특혜를 주는 건 괜찮다쳐도, 다른 연예기획사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죠. 우리 얘들도 한류 스타이고 국위선양하니까 특혜 달라고 할 게 뻔히 보이는군요
22/04/11 11:42
징병제 유지할거면 특혜, 면제 다 없애는 방향으로 가야죠.
군면제가 포상 취급받는 게 이나라 징병제가 얼마나 맛이 갔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거죠. 군대에서 버리는 시간 안아까운 사람은 없어요. 그럼에도 공동체를 위해 필요해서 굴리는 거라면 공정하기라도 해야죠.
22/04/11 11:47
그리고 정치권은 더 이상 BTS 면제를 먼저 주장하는 일이 없었으면.....얼마나 병역의무를 물로 보면 전혀 관계가 없는 제3자가 주장합니까. 까놓고 BTS가 걱정되서 주장하는게 아니라 지 인기 영합용으로 싸지르는거지.....병역 자원 없어서 일상생활도 힘겨운 사람들도 다 잡아가면서
22/04/11 11:50
뻘소리해서 죄송하지만 사실상 BTS같은 친구들이 육군가서 군복무하는거보다 돈내서 전투기 한대 사는게 나라에 더 큰 보탬 아닌가요?
진지한 글에 이런 얘기하긴 그렇지만 그래서 얼마면 되냐? 한다면 얼마면 될까요?
22/04/11 11:52
하이브 매출 추이
2019년 5,872억 2020년 7,963억 [2021년 1조2,559억] 하이브라는 회사가 이제 쿨하고 힙하고 당당하게 BTS 군대 보내겠습니다! 라고 외칠만한 규모를 넘어가버렸죠. 그러니 저런 간보기 입장문이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4/11 11:59
저게 오프콘 못한상태에서 나온 매출이라 이제 슬슬 오프콘 열리고 있고 제대로 투어 돌면 진짜 2조가 꿈이 아닌 거 같아서
하이브 쪽에서는 어떻게든 안보내고 싶을꺼 같아요.
22/04/11 11:53
하이브는 1년 매출과 관계있으니...그럴수 있지만...안가면 내내 미필 사유 가지고 들들 복일걸요
그보단 점수같은걸 두고 기간을 줄여 주는게 좋지 않을지...사실 방탄만한 근룹이 나오기 힘들어서 여기에 충족키 힘들 테지만 아예 안가면 두고 두고 들들 볶이겠죠. 한 6개월 정도라도 다녀오면 큰 잡음없이 실리적으로 해결 될듯 하네요
22/04/11 11:54
빌보드 차트를 기준으로 삼는 것도 턱도 없고 서양에서는 대중스타가 몇 년 쉬고 다시 나오는 경우도 많아서 그룹에겐 약 2년여의 공백은 인지도에 있어선 생각보다 별 거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회사가 문제지
22/04/11 11:55
BTS 군대 면제에 호의적인 의견이 많네요...
결국 손익 따져본다는건데, 그러면 기업 총수들 아들들도 군대 면제시키고 하루라도 빨리 경영수업 시키는게 더 경제적으로 이득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부유층들 기부금 한 100억씩 받고 군대 면제시키고 그 돈으로 장병들 처우 개선하는게 더 낫지 싶은데;; 계급사회 가즈아~~ 스포츠스타들도 그렇고 연예인도 그렇고 입대기간을 미뤄주는거 자체가 엄청난 특혜인데, 그걸로 만족해야죠. 현역 입대 기준을 40대로 늘리고 스포츠선수들 은퇴하고 입대하면 될 문제고 그리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국위선양이나 매출액 보다,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함으로써 발생하는 유무형의 비용이 얼마나 큰지는 계산도 안하죠 대부분
22/04/11 11:56
이 기회에 전국민 누구나 30대 중반까지 연기할수 있게 하면 모를까 면제를 왜해주나요.
그냥 본인의 명예와 금전적 이득을 위해 활동한걸 국위선양 거리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비비고 대박쳐서 서양권에 코리아 만두 알린 국위선양 공로로 씨제이 일가랑 관련업무직원 군면제 시켜줄거 아니잖아요?
22/04/11 12:01
매년 군 입대 인원 1%만큼 면제티켓을 비공개 경매방식으로 팔면 좋겠습니다.
각자 자기 시간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만큼 알아서 쓰면 좋겠네요 O억 x 2천명 = 조단위 걷힐겁니다. 이걸 99%한테 나눠주는거죠 진정한 낙수효과 아닙니까? 이보다 깔끔한 방법은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군요
22/04/11 12:04
줄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런식의 언플이 별로 도움이 될것 같지 않네요
논란을 만들 바에야 걍 깔끔하게 갔다 오는게 나을거 같은데... 회사측 입장은 또 다를수도 있겠다 싶기도...
22/04/11 12:04
절대 반대합니다
장애있는 사람들 데려가면서 뭔 면제 확대 Bts 멤버들은 어제까지는 정치인 간보기 희생양으로 불쌍하다는 입장이었는데 소속사 언플하는거보니 일단 중립으로 바뀌네요
22/04/11 12:10
그냥 관련 특혜를 전혀 주지 않으면 깔끔한데
국위선양 개념으로 면제하던 구대시적 발상은 이제 버려야죠 한국은 이제 그런거 안해도 되는 선진국인데 말이죠
22/04/11 12:13
개인적으로는 면제는 최대한 없애고
연기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변경되었으면 합니다. 요새는 30대도 잘 관리하면 20대 못지 않은 체력을 보여주니까요. 잘 관리된 30대 중반의 BTS가 20대 초반의 저보다 체력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20대에 전성기를 보낼 일부 직업군에 대해 체력적인 조건을 달성할 시, 연기를 허용한다는 방향을 제시하면 어떨까요?
22/04/11 12:15
국민정서상 안가면 국내활동 어렵습니다
가는게 맞는데 주가 수입 다 박살날거 뻔하니까 계속 눈치보고있네요 그냥 시기에 한명씩 보냈으면 한두명쯤은 돌아왔겠는데 괜히 욕심부리며 뻐겨보다가 더 애매해졌죠 92,93은 이미 갔어야됩니다
22/04/11 12:18
큰 관심은 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면제 반대 입장인데.... 어떻게 결론이 나도 엄청난 파이어가 날거라 봅니다
무언가 결정되는 날 커뮤들 댓글이 궁금하긴 합니다 크크크크
22/04/11 12:18
bts 병역이 이슈가 될 때마다 사람들이 흔하게 보이는 반응 중 하나가
"자기들이 간다는데 왜 다른 사람들이 군대를 빼주자 함?"이었는데 전 그 때에도 그 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유승준도 초창기에는 군대 꼭 가겠다 했었고(그럼 대놓고 튀겠다 하겠습니까;), 최근 몇년간 온갖 정치인들이 틈만 나면 bts 군면제를 거론했는데 전 이게 소속사의 로비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bts 군면제 받을 수도 있다는 소문만 돌아도 하이브 주가가 요동치는데, 실제로 빼는데 성공한다면 bts나 방시혁, 하이브 관련자들은 그야말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보는 거죠 당연히 정치인 로비 포함해서 본인들이 할 수 있는건 다 할테고요 이젠 대놓고 군대 빼달라고, 병역법 바꿔달라고 하잖아요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을 집행하기 전에 친한 기자한테 슬쩍 관련 내용 기사화하게 하고 여론이 최악만 아니면 강행하고, 여론이 최악이면 "논란일자 장난"식으로 없던 일처럼 넘어갔다가 몇달 뒤에 사람들 까먹을 때쯤 되면 슬그머니 다시 꺼내는 짓 되풀이하는건 지금 정부에서 흔하게 쓰던 수법이죠 지금 bts 병역 이슈도 소속사와 정치인들이 이와 비슷하게 여론 떠 보는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bts가 공연에서 한복이나 한국 문화를 많이 언급하는 것도, 군 면제 여론 조성을 위한 포석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개인 영리 활동 했다고 병역을 면제하자고 하는 것 자체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개소리라 생각합니다 팬이나 하이브 관계자, 주주가 아닌 사람이 그런 주장을 한다면 어떤 인생을 살아왔길래 그런 가치관을 갖게되는지 궁금할 지경입니다 그런 식이면 연예계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군면제 전형을 만들어야 하고, 그런 것 자체가 끝없는 형평성 논란을 낳게 될 뿐더러 국방에 대한 인식을 더 나락으로 쳐박는 짓에 불과할 뿐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했던 생각이고, 요즘에는 젊은 층 여론도 대부분 이렇던데 bts 군면제를 할게 아니라, 스포츠 메달이나 콩쿠르 포함해서 모든 병역특례를 없애버리는게 맞습니다 신체결함 이외의 사유로 군면제 받는 일 자체가 없어야 합니다 대신 만 40세까지 입대를 미룰 수 있게 하면 됩니다. 지금처럼 대학원 입학 같은 사유가 있어야 미루게 해주는게 아니라 조건 없이 모두가 미룰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국방부 입장에서는 군 연령이 높아질수록 전투력 면에서 손해니까 대신 늦은 나이에 입대할수록 월급을 선형으로 줄이고, 그만큼 젊은 나이에 입대한 사람들의 월급을 추가해주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처럼 젊을때 바짝 버는게 중요한 직업들은 알아서 늦게 군대 갈수있도록 배려해주고, 그만큼 일반 병사들이 소정의 금전적 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게 해서 일찍 입대할 인센티브를 조금이라도 제공하는 거죠 누굴 군면제시키자고 이런 어이없는 논의나 할게 아니라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독박군대가 무논리로 당연한데, 여자는 장교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모순부터 꼬집는게 맞다 봅니다
22/04/11 12:20
피지알에서 BTS 군면제 찬성이 많은 것은 그만큼 연령대가 높아서 본인들은 이미 관련 없는 일이라는 생각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2/04/11 15:56
조성진은 방탄처럼 계속 군대간다고 말 안했잖아요..
평소에 간다간다 해놓고 뒤에서 소속사가 저딴 워딩으로 말하면 여론이 들끓을수밖에 없죠.
22/04/11 13:02
국위선양한건 고맙긴 고마운건데 그거에 대한 보상은 훈장같은 명예를 주면 되는거고, 군면제라는 금전적, 실질적인 보상과 거래할 성질은 아니라 봅니다. 예술체육분야 병특도 없어져야할 시기라고 보구요.
22/04/11 13:09
https://www.nocutnews.co.kr/news/5737362
bts 진 "회사에서 한 얘기가 곧 저희 얘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22/04/11 18:40
전 그래서 멤버들도 이 건에 대해서 별로 안 좋게 봅니다
니들이 일임할 것도 없이 영장 나오면 가야되는거고 니네 회사는 그걸 막을 힘이 없는데 ;; 나중에 스티브처럼 튀려고?
22/04/11 12:19
병역자원도 부족하다 부족하다 하는데, 이 참에 다 없애죠
18개월이면 눈 감았다 뜨면 제대인데. 얼마전 제대한 아는 동생 본인 피셜로 시간 개빨리 갔다 나올 정도면 말 다 했죠. 사람 없다면서 대기 면제나 공익은 또 뭐 이리 많은지.
22/04/11 12:19
깔끔하게 100억 군대면제권 갑시다.
매년 모은 금액 반띵해서 군대로또 분기별로 돌려서 1등 당첨 즉시 전역 시키고 수십억 통장에 넣어주면 군생활 내내 기대되고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22/04/11 12:26
미국 대학입시 규정중에 기부입학제가 있는 학교들이 꽤 많죠. 다만 논리가 조금 다를수는 있는게 징병제라서요....
100억이라 흠 개인적으론 찬성인데 사회적합의를 해봐야 알듯합니다. 막사건물 하나 지어주고 BTS신막사 이름을 지어준다거나... 크크-
22/04/11 12:24
현재시점에서 국위선양이 면제사유가 되는가 이 원론을 따져서 법 자체를 바꿀지 결정해야 되는데
예외규정 하나둘 바꾸다보면 매번 애매할 수 밖에. 국회가 좀 제대로 일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22/04/11 12:26
예술만 잘하고 운동만 잘해도 안가는건 매한가지라 안가도 신경 안썻는데
빨리 결정해달라고 언플하니 확 돌아서게 되네요 힘들면 입대하면 되는건데
22/04/11 12:32
결국 여론으로 결정할텐데 02 월드컵 16강은 오랜 숙원이라 가능했지만 요즘 시대는 있는 특례도 줄일판이라 더 이상 통하지 않을거같네요
22/04/11 12:43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매우 거만한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넘쳐나는 국위선양을 한다 해도 결국 상장 기업의 특정인 몇명을 위해 빠른 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발언인데 이런 발언을 무려 공식석상에서 했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어떤 이유를 말한다해도 결론은 자사의 주가 방어를 위해 법안 통과가 절실하다는 얘기로 귀결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정말 뭔가 싶네요.
그리고 법안이란 건 어차피 소위와 법사위 거쳐 본회의 상정되기 전까지 계류되는 것들 많고 국민들 개개인에겐 그렇게 계류된 법안들 중 너무나도 절실하고 생계와 직결되는 것들도 수없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법안 통과는 몇년씩 걸리는게 현실이고 입법과정을 생각하면 지극히 정상적인 흐름입니다. 그런데 고작 자사 특정인 몇명 활동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입법에 대한 빠른 결론을 내려달라? 대단히 오만하고 실망스러운 발언입니다.
22/04/11 12:49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는 유명인이나 스포츠 선수는 돈 받고 면제해주는 것도 고려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심사하는 기관이 있어야 겠지만...
22/04/11 12:49
저는 bts보다는 손흥민이나 김연아(남자라면) 같은 선수들 또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에게 혜택주는게 더 필요해보여요. 계속 훈련해야 고도의 실력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 보유자들이요. Bts는 그래도 팝그룹이라 1,2년 쉰다고 그 정도로 실력이 떨어질 것 같진 않아서요.
22/04/11 13:03
30대 초반까지 연기해주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잘먹고 잘사는 인기스타들 사정까지 생각해주는게 좀 아이러니하네요. 말이 국위선양이지 그냥 본인들 돈벌고 명예가 생기는건데요. 정상적으로 군복무 수행못할것같은 사람들도 다 징집하는 마당에 BTS는 왜 예외인지 모르겠네요.
22/04/11 13:52
동의합니다. 저는 아예 30대 중후반까지 연기가 가능하게 하고 남자라면 모두가 군대에 갔으면 좋겠어요. 누군 가야 되고 누군 안 가도 되는 건 말이 안 되죠.
22/04/11 13:17
국위선양했다고 면제주는건 반댑니다. 국가를 대표해서 한게 아니라 개인 영리를 위해서 한건데요 무언가를 희생한게 없잖아요 국가의 의무를 그냥 상장주듯이 취급 안했으면 좋겠어요 인당 100억으로 면제 시켜주자라고 하면 정서상으론 힘들어도 아예 납득이 안되진 않을텐데 어차피 bts정도면 군대가더라도 특별관리 대상일텐데 혜택은 그정도면 충분하다고 봐요
22/04/11 13:32
병무청 뭐하나요?
7명한테 전부다 지금 입영통지서 보내야죠 몇년전부터 군대가겠다하고 이제와서 안간다? 제2의 스티붕이 되는겁니다
22/04/11 13:40
“미국 음악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전세계 메인 음악시장에 겨우 발을 디딘 정도라고 판단한다.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다. 아직 확장할 시장도 많이 남아있다. 남미, 유럽, 아프리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거대한 시장이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그냥 안가겠다는거잖아요
22/04/11 13:42
이렇게 하나하나 예외를 두고 병역 면제를 시켜나가다가 결국 안가는 사람들이 넘쳐나서
나라가 망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22/04/11 13:48
1년에 매출 몇 천억 올릴 정도로 성공하면 면제라는 건데... 운동 선수나 예술인, 의료인 면제하고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딱 잘라 놓고 긍정적인 영향 끼친 것만 보면 면제해줘도 이상할 건 없는데 (야구 선수들 꿀로 면제 받는 것 보면) 한 기업의 최대 간판의 수익을 보장해준다는 것도 됩니다. 이게 BTS만 떼놓고 보면 특수 사례라고 감안할 수도 있는데, 지속된다면 BTS는 그렇다 치는데 쟤들까지 면제냐는 소리가 계속해서 나올 겁니다. 앞으로 병역 자원이 더더욱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남자면 그냥 군대에 다 끌려갈 텐데 돈 많이 벌고 스타인 연예인들이 면제 받는 건 굉장히 불합리하다고 느끼겠죠. 그리고 기준도 대단히 애매합니다. BTS야 워낙 이룬 게 화려하니까 뭉뚱그려서 면제 줘도 인정할 사람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그 외의 연예인에게는 그 기준이 훈장이든 미국쪽 수상이든 뭐든 간에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22/04/11 13:48
개인적으로 팀 이름 자체가 "방탄"소년단이고, 팬클럽 이름이 ARMY이기 때문에 모두 다 깔끔하게 병장 만기 전역해서 활동해야 그때부터 진정한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22/04/11 13:48
면제제도 이미지 박살낸건 저 옜날 나지완부터 시작해서 모 유사스포츠 종사자들 지분이 매우 큰데 안타까운 일이군요. 물론 개인적으론 다 없애는게 맞다고 봅니다.
22/04/11 13:49
어차피 이제 복무 기간은 1년 6개월에, 일과 시간 끝나면 핸드폰 쓰는 게 요즘 군대죠? 그냥 깔끔하게 다 갔다오는 게 맞다고 봅니다. 공백기가 있더라도 방탄은 이미 이뤄놓은게 수없이 많아서 타격이 그렇게 있을 것 같지고 않고 전역 하고 활동하면 지금보다 더 인정을 받을 것 같아서 갔으면 좋겠네요.
22/04/11 14:16
전 지금과 같은 기준에서 형평성 맞추려면 충분히 면제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근데.. 이제 제발 올림픽이고 콩쿨이고 나발이고 국위선양 항목좀 때려치웁시다 금메달따고 몇백억씩 벌어서 제일 좋은건 본인들인데 지금 대한민국이 무슨 전쟁통에 허덕이던 나라도 아니고 뭔놈의 국위선양 가점을 이리 쳐줍니까 최악의 가정환경에서 강제로 끌려가는 사람들이 보면 진짜 무슨 생각들지
22/04/11 14:36
운동 잘해서 메달따서 빠지고, 공부 잘해서 전문연으로 빠지고, 돈 많아서 검머외로 빠지고 등등등 이미 존재하는 예외케이스들 보면 bts 몇명 더 빼주는게 뭐가 문제냐 싶긴한데 이런 예외케이스가 많아질수록 군인 처우 개선과 군대라는 집단에 대한 인식 개선은 어려워지겠죠..윗 댓글들처럼 군대가 루저들이 가는 곳이라는 인식이 박힐테니까요.
진짜 돈받고 면제시켜주고 군인들 처우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줄거 아니면 모든 예외 케이스들을 다 없애는 쪽으로 가야죠
22/04/11 14:47
그리고 이 건에 대해서 BTS도 명확하게 의견을 밝혔으면 합니다.
20대 초반 철없는 애들도 아니고, 자기 의견 분명히 얘기할 수 있다 하면 군대 가는 것 또한 분명히 얘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22/04/11 14:51
자본주의 사회이니 만큼 돈으로 해야 합니다.
100억원을 일시불로 납부하면 4주 훈련으로 제2국민역 가자구요. 재벌집에서도 자식 면제 시키려면 100억원 자식에게 줘서 면제되게 하구요. 100억 증여로 인한 증여세까지 생각하면 200억이면 면제가능하겠네요. 그와 별개로 전 다른 기준으로 대중문화인 면제하지 말고 오로지 BTS 만 찍어서 면제해주는 특별법도 찬성이긴 합니다. 현시점에 그 누구보다 면제가 국가에 이득인 사람들이에요.
22/04/11 14:55
문화예술 쪽 병역면제가 국위선양이라는 기준에서만 본다면 BTS 정도면 그 어느 스타들보다도 국위선양에 공로가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면제해 줘도 되지 않나 싶기는 한데, 역시 객관적인 기준이 문제죠. 사실 엄밀히 얘기하면 다른 분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BTS를 면제해 주는 게 아니라 국위선양으로 인한 면제 자체를 없애야 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상황에서 면제받으면 매출이나 인기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지는 모르지만 이미지는 별로 안 좋아지기는 할 거에요. BTS가 뜬 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큰 잡음없이 자기네들끼리 실력만으로 기획사빨을 누르고 성과를 낸 건강한 이미지인데... 특혜라 볼 수 있는 병역 면제는 분명히 이미지 타격이 있을 거라 봅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다시피 곡 한 20개 뽑아놓고 뮤비까지 찍어두고 (다른 컨텐츠 포함) 입대하기 직전, 입대 후 중간쯤 2번만 뿌려도 팬덤 관리에 영향 없을 텐데 말이죠. 사실 블랙핑크도 그렇지만 방탄도 가장 최근 곡이 Permission to dance인데 이게 작년 7월이니까 벌써 10개월 된 거잖아요. 콘서트 못하는 게 가장 크기는 해도 (매출은 이게 클 것 같기는 하네요) 가장 무난하게 넘기는 방법이었던 것 같은데... 이제 코로나 끝나고 콘서트로 돈 쓸어담아야 하니 이제는 늦은 감이 있겠죠.
22/04/11 15:17
대략 보니 이 논쟁을 계속하느니 그 사이 다녀 오는 게 빠를 듯 하네요. 차라리 18개월을 16개월로 일괄 줄여 버리는 게 더 빠를 듯..싶구요.
22/04/11 15:45
어차피 전국민이 가는것도 아닌데 쟤들 좀 빼준다고 징병제의 의의와 보이지 않는 사회적 가치에 기스 1도 안나요.
쟤들 빼주고 국뽕이나 좀 빨고 외화벌이나 하는게 이득.
22/04/11 16:54
BTS가 가지는 상징성을 생각해보면, 의무를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안좋은 선례가 될 가능성이 너무 커요. 팬덤끼리 싸우면서 쟤는 되는데 왜 우리는 안돼 이러면서 난장터질거 생각하면 그것도 현기증나고.
22/04/11 17:32
전 면제보다는 이공계처럼 병역대체가 낫다고 봅니다
앞의님 말씀데로 예체능은 20대가 직업 커리어에 정말 중요한 시기라서 그부분에 대해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공계도 병역대체가 있는마당에, 예체능은 없는게 불합리하기도 하고 대신 몇년간 국가주요행사에 필요할 시 필히 참가야해야 하는등의 패널티는 있어야 겠죠
22/04/11 17:34
클래식 보면 별 이상한 콩쿠르도 다 면제던데, 대중문화예술도 일정 기준을 두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좀 모냥빠지긴 하지만 빌보드 싱글차트 3위 내 또는 앨범차트 1위 라든지... 오스카나 그래미 경쟁부문 수상이라든지...
22/04/11 17:56
2년간 BTS가 버는 수익 80% 군복지를 위해 기부한다면?? 서로 좋은 걸지도..?
1년에 인당 40억 못채우면 2년 뒤 군대가는 걸로 하고..
22/04/11 18:03
하이브가 미치지 않는이상 그렇게 안하죠.
BTS로 돈벌어야 회사가 굴러가는데 안그래도 지금 벌려 놓은게 너무 많아서. BTS 군입대하면 타격이 클겁니다. 만약 BTS가 군입대하면 입대전에 앨범 3~4장정도 만들어 놓고 입대 할겁니다. 입대전에 만들어 놓은 작품은 입대 후에도 판매해서 돈벌수 있다고 하더군요.
22/04/11 18:07
군대 상무로 가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연예병사 다시 부활하죠. 벌어들이는 수익은 장병들 복지로.. 이러면 BTS 맴버도 제대로 안하겠죠 수익이 없으니.
22/04/11 18:12
방탄소년단의 군 면제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다는 것이 상당히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칙 없는 법 개정과 형평성 문제 등 수 많은 사회적 문제가 포함되어 있는 매우 전형적인 포퓰리즘라고 봅니다.
1. 단순히 국민 여론에 따라, BTS 의 경우처럼 온전히 인기에 따라서 국가의 법 적용이 달라지면 안 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아이돌 그룹과 BTS가 본질적으로 뭐가 다를까요? 누구는 국내에서도 아는 사람이 거의 없고 누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차이밖에 없습니다. BTS는 개인의 영달을 위해 노력하다보니 실력과 인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으로 성공했을 뿐입니다. 국위 선양을 위해서 노래하고 춤춘 것이 아니라 아니라 노래하고 춤 추다 보니 결과적으로 유명해진거죠. 그들은 피땀 어린 노력과 재능에 대한 보상으로 천문학적인 부와 명예,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재능과 열정에 대해 충분히 찬사할만한 일이고 전 세계 수 많은 청소년에게 영감을 주며 그들의 롤모델이 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BTS가 스스로 얻어낸 유무형의 자산 모두 받아 마땅한 것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인기를 기반 삼아 아무런 접점이 없는 개인의 성공과 국가에 대한 의무를 엮는 문제는 전혀 다릅니다. 인기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상으로 매우 특별한 혜택을 주자는 것부터가 전형적인 포퓰리즘입니다. 유명세에 초점을 맞춘다면 페이커 이상 가는 엄청난 인기의 프로게이머나 구독자가 몇 억이 넘는 초인기의 먹방 유투버가 나온다면 그때도 군 면제를 해 줘야 하는 걸까요? 더 이상 한국은 전쟁과 가난, 기아에 허덕이는 아시아 어딘가의 이름 없는 국가가 아닙니다. 가수로서 크게 성공했다는 이유로 국위 선양을 명분 삼아 병역 면제 혜택을 준다면 이는 역설적으로 국가의 품격을 떨어 뜨리고 전세계의 비웃음을 사는 결과를 낳습니다. 저 나라의 유명한 가수는 군대도 빼주더라 라는 사실이 한국의 대외 이미지에 결코 득이 될 리 없을 겁니다. 더구나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BTS는 BTS고 한국은 한국입니다. 국뽕 유튜버들이 마치 그런 것처럼 현실을 호도하며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BTS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외국에서 한국을 특별히 다르게 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메시나 호날두를 좋아하는 전세계 수많은 팬들이 존재하고 누구나 메날두가 대단하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출신국과 연결지어 포르투갈, 아르헨티나가 특별히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2. 특정 대상에게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사후적인 법 개정은 국가의 제도와 원칙을 형해화합니다. 설령 BTS에게 병역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하더라도 이번 법 개정의 기준이 되는 특정 행사에서 BTS가 수상을 하기 전에 미리 법률을 개정했어야 합니다. 특정인이 아무리 미워도 그 대상을 처벌하기 위해 법률을 소급해서 적용할 수는 없듯이, 특정인을 위해 사후에 법을 개정하거나 신설해 혜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병역 의무를 면제해 줄 수는 없습니다. 국가의 기본적인 원칙과 법적 안정성을 해치면서까지 특정 가수에 대한 원칙 없는 혜택을 주는 것은 너무 후진적이며 병역 면제에 대한 안 좋은 선례를 또 하나 추가하는 셈이 됩니다. 3. 이런 문제는 누구나 인정하고 납득 가능 할만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지금도 A는 되는데 B는 왜 안되냐는 말이 나오는 이유죠. 그렇다고해서 B에게도 면제 혜택을 주면 B는 되는데 C는 왜 안되냐는 말이 나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수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가 다 다르기 때문에 평가 기준이 모호하고 권위 있는 국제 대회가 존재하는지 여부도 다릅니다. 이렇다보니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세우기란 어려운 것을 넘어서 본질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모두가 납득할만한 원칙을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법을 개정해도 말이 안 나올 수가 없고 형평성 문제는 계속 제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4. 모든 사람에게 청춘은 소중합니다. 유명인의 청춘이 펑범한 사람의 청춘보다 특별히 소중하고 대단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돈이라면 각자가 가진 부의 크기에 따라서 같은 돈도 다른 가치로 느껴질 수 있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합니다. 평등한만큼 가장 밝게 빛날 청춘의 시간들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소중한 겁니다. 재능이 있든 없든 마찬가지고 하루종일 게임과 인터넷 방송 시청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사람일지라도 당사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삶의 시간들이 가장 소중한 법입니다. 알지도 못 하는 타인의 10년보다 자신의 1년이 훨씬 중요하게 느끼기 마련이죠. 성공가도만을 달리던 사람에게나 실패의 연속이라 좌절하고 넘어진 사람에게나 젊은 시절의 2년은 평생 두번 다시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가 감히 타인의 삶의 가치를 두고 우열을 판단할 수 있습니까. 만약 BTS에 대한 군 면제가 실현된다면 '어떤 사람의 청춘은 다른 누구보다 특별하다' 는 것을 국가 스스로 공언하는 셈입니다. 최근 사회에서 강조하는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유명하면 다 된다' 는 잘못된 사고방식을 사회에 뿌리 내리게 합니다. 유명인은 유명인이지 천룡인이 아닙니다. 원칙 없이 남발한 면제 혜택들도 줄여나가야 될 판에 오히려 늘린다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일입니다. 한편 군대를 간다고 했던 BTS가 이제와서 왜 안 갈 것처럼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냐는 일각의 비판이 있기는 하지만 당자사인 BTS 입장에서는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는 초기의 입장을 번복한 것도 아니고 온갖 편법을 동원해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한 것도 아닙니다. 국가에서 먼저 나서서 면제 혜택을 준다는데 나서서 거부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아니요. 꼭 가고 싶습니다!' 를 외치는건 수십년 전 티비 속 광고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기대할 수 없는 무리한 일을 요구하며 비판하는건 지나치게 과하다고 봅니다. 소속사인 하이브가 정치권에 BTS 군면제를 위한 대대적인 로비를 한게 아닌 이상 하이브와 BTS가 이번 일로 비판 받을 지점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이 일로 정치권에서 여론을 살피며 꾸준히 간 보는 행동이나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22/04/11 18:23
역시 군대는 가면 갈수록 사회적으로 약자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맡게 될 거 같다.
자게에도 유게에도 썼지만 대우같은 건 전혀 바뀌지 않을 거고. 그리고 그게 현실적으로 편하니까 결국 그렇게 변할 거 같네요. 어차피 외국 군인들도 장교 말고는 대우 못 받는다면서요. 잘난 사람들은 결국 군대 안 가는 겁니다.
22/04/11 18:49
국위선양이라는 촌스럽고 구시대적인 냄새나는 단어 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연예인들이 본인들 영리활동 한걸 가지고 무슨 국위선양을 했으니 특혜를 주자느니 하는 소리도 안들렸으면 좋겠구요.
22/04/11 18:58
이런논의가 나온다는거 자체가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는건 아무도 공감하지 않는다는걸 반증한다고 봅니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눈감고 아웅이라도 해서 군대에 다녀온걸 군대에 가는걸 명예로운 일이라고 포장이라도 하는게 국가의 기본이라고 보는데 국가가 앞장서서 병역을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는게 참 씁쓸합니다
22/04/11 19:22
이건 그냥 우리 bts로 계속 꿀빨면서 돈쓸어담고 싶어요~
이걸로 밖엔 안보이는데요. 막말로 1년 반정도밖에 안돼는데 그냥 단체로 보내고 그사이 컨텐츠들 슬슬 풀어도 전혀 지장 없겠구만.... 사실 전 방탄이라면 면제줘도 괜찮지 않나? 입장이었는데, 이번 하이브 입장문보고 생각이 바꼈습니다. 그냥 가만히나 있지... 왜 긁어 부스럼 만드는지 모르겠네요. 생각이란걸 할줄안다면 좋은소리 못들을꺼 뻔히 알텐데 참...
22/04/11 20:40
면제받으면 '아미'라는 팬덤명은 정말 말이 안되죠.
팬덤명이 진짜로 중간에 변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두고 두고 조롱꺼리 확정인데) 하이브에서 어찌어찌 새로운 이름을 만들거나, 만들도록 유도하겠죠
22/04/11 19:42
이럴거면 그냥 모병제 주장했던 이재명이 됐어야했는데 가기 싫으면 다 빠질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빠지면 군대는 하층민 루져들이나 가는곳이란 인식이 생겨버리잖아요 입대하는게 군인식 개선에 도움될텐데 이렇게되면 스티븐유도 이제 한국오라 그래라 무슨 명분으로 막을겁니까
22/04/11 19:44
다른 아이돌 다 가는 군대 일년육개월 못간다는게 개그... 각자 한명씩가면 그룹 활동유지하고 애매하면 개인활동하면 되는거고 완전체까진 육칠년 걸리겠지만
그게 싫으면 단체로 깔끔하게 가면 되는거고 군대가기전 빡시게 활동하면 군대가도 육개월정도는 컨텐츠 쏟아낼수있죠 그럼 사실상 공백기 일년정도만 있는것임.... 암튼 방탄은 군대관련으로 입턴게 많아서 면제받아도 군대 자원입대하길 바랍니다 크크 아니 이름부터 방탄에 팬클럽이 아미인데 군대를 안간다? 허허...
22/04/11 19:54
지금 인터뷰를 보고 기분나뻐서 의견을 바꾼다~ 하시는분들을 저는 이해합니다
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기분상의 문제를 잠시 제쳐두고보면 저는 BTS가 군대 안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그건 이 인터뷰를 보기전이나 후나 다름이 없습니다 bts가 군대를 가서 얻게되는 국가적인 이득과, 그대로 활동하면서 얻게되는 국가적인 이득을 비교하면 후자가 더 월등하다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bts맴버들이 군대를 가서 얻게되는 국방의 이득,전투력의 이득이 뭐가 그리 클까요? 국방의 의무는 평등하다. 면제가 보상처럼 주어지면 안된다는 말을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저는 이런분들이 사실은 군대는 벌칙, 면제는 보상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본인 스스로는 깨닿지 못하고 계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bts의 면제는 그들이 빌보드 1위를 했기에 보상으로 주어지는것이 아니라 병역기간만큼 더 많은 활동을 해서 국가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되고 (저는 bts라는 존재가 한국의 대외적 이미지 상승에 엄청난 공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에서 저랑 의견이 다른분을 설득할 자신은 없어요) 하다못해 해외콘서트를 통해 외화라도 벌어오라는, 장르가 다른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때문에 저는 bts가 면제받고, 더많은 활동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좀 진지하게 한 40세까지라도 늦추면 좋겠어요. 사실 이건 제가 bts에 딱히 큰 애정이 없어서 하는말이기도 합니다. 어느의미로는 좋은 도구가 되어라-_-;; 라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해당 가수가 욕먹는게 싫은 실제 팬들입장하곤 다르겠죠 아마
22/04/11 20:10
저는 bts같은 유명인이 특혜없이 당당히 국방의무를 수행하는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봅니다. 해외에서 홍보를한다한들 그 가치가 국가안보를 책임져야할 장병들에대해 박탈감을 줘가면서 까지 해야할 만큼 높은가치라고 보지않습니다.
22/04/12 11:14
음 글세요 사실 제가 말하는 '국익에 도움되는' 이것도 좀 허황된거지만
장병들의 박탈감 이것도 일종의 선동적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22/04/12 13:13
장애가있어도 생계가 어려워도 군대에 끌려갑니다. 거기에대해 정치권은 관심도 없고 bts면제 시켜주자고 합니다. 경제논리 들이대면서요 이 상황에서 박탈감이라는 말이 선동일수가 있을까요?
22/04/11 20:23
재벌집 자제분들도 면제 시켜주시죠. 그분들한테 달린 식구가 몇십만인데 군대 따위 갈 시간이 어딨습니까. 선진경영기법 배우기도 모자라죠
22/04/11 23:58
작년 삼성전자 직원 1인당 매출이 대충 24억 정도 나오는데요... 삼전 직원이 군대를 가서 얻는 이득과 그대로 일해서 외화벌이로 얻는 이득을 따지면 당연히 후자겠죠? 군대안가고 삼성취업하면 군면제해주면 될까요?
22/04/12 11:03
그딴식으로 할거면 국익에 도움되는 박사 연구원들은 군면제 시켜주고 별볼일 없는 편돌이, 피돌이, 중소기업 다니는 회사원들만 군대 보내자는 거랑 똑같지 않나요? 국민등급제 도입이라도 원하시나요? 크크
22/04/11 20:25
면제 없애고 만 35~37세까지 공통적으로 연기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이유 없이 연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만 30살 이후부터는 수입과 연장 기간에 따라 세금을 내게 하는 것이 맞다 보고요. 직업마다 전성기가 다른데 단지 기분 나쁘다고 일괄적으로 처리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덧붙여서 나이 들면 공익이나 면제 받는다고 불공평하다고 하시는데 어림도 없는 소립니다. 현재 입영률 보면 하...
22/04/11 20:49
박효신이었나 보면 군대에서 노래도 내고 공연도 하고 할거 다하더만 뭐가 불만이라서 안가려고 하는건가요. 돈못벌어서?
국위선양이 그리도 하고싶으면 국방tv 국방유튜브 이런데서 고정코너 하는게 훨씬 국위선양 될거고요.
22/04/11 22:17
체육계 예술계 특혜 대상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 방향과 현역판정기준 올라가는 방향인데 저건 반대로 결론난다는건 국민 특히 병역해당자나 전역자들에겐 엄청 혼란스러운 문제로 작용합니다 면제쪽으로 결론 난다면 BTS 사례로 다른 추가 대상자 요구가 늘어날겁니다 그렇게 되면 방탄병역이란 단어를 만들어질겁니다
22/04/11 22:18
연예인은 좀 아닌거같고..
프로 선수들은 병역좀 늦춰줬으면 좋겠습니다. 30대 후반에라도 갈 수 있도록... 20대 선수생활 끊는게 안타깝긴해요
22/04/12 00:29
군대 가야죠. 다 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스포츠인도 예술인도요. 그러나 20대가 전성기인 직업군의 사람들을 20대에 군대 보내버리는 건 부적절하고, 대학원을 안 가도 늦게 입대할 수는 있게 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전시에는 30대에도 입대하고 40대도 들어본 것 같고 그런 역사가 있는 걸로 압니다. 스포츠인이나 아이돌 스타나 신체능력은 좋은 사람들인데 30대에 가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22/04/12 03:02
bts도 돈잘버니까 면제주고
머 인스타도 십만쯤되면 면제주고 돈잘버는 사람도 면제주고 별볼일 없는 사람들이 군대 가주면되겠네요 차라리 모병제 하자고 하면 찬성합니다.
22/04/12 07:47
명확한 기준점이 있지 않는 분야는 국위선양이라는 명목으로 면제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사실 스포츠계 국위선양도 시대의 흐름과는 안 맞다고 생각해 이것도 없어져야 된다고 보지만, 지금 당장 주목되는건 문화계니 이건 천천히 건드려봐도 된다고 보고요
22/04/12 08:35
아니 적어도 현행법을 초월한 면제라는 특혜를 받으려면 전국민이 얼굴과 이름 쯤은 알 정도의 인지도가 되야하지 않나요. BTS 라는 팀으로야 하도 언론에서 떠드니까 모르는 사람이 없긴 하지만, 개개인으로 따지면 멤버들 이름도 모르는 국민들이 절반을 넘을텐데. 그리고 다른 분야에 비해 예체능계의 이십대는 더 중요하다는 댓글이 있던데, 수학/과학계에서 엄청난 업적들이 이십대의 나이때 이미 완성했거나 연구의 방향을 잡았다는 예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고 하는 소리죠. 애초에 자기가 이십대를 어영부영 쓸모없이 보냈다고 남들도 그런 줄 알면 오산입니다.
22/04/12 12:49
해외 거주자로서 BTS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지라 크크. 특히 서양 여성들이 바라보는 한국 남성의 이미지를 꽤나 긍정적으로 바꿔주었죠. 마음에 빚이 있는 저는 무조건 BTS의 입장을 지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