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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2 12:12
준호는 저는 김과장에서 새우깡먹을때부터 진짜 느낌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는 2PM시절에 차라리 연기시작했으면 어땠을까 싶을정도로 가수재능보다 연기재능이 넘사벽수준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른것보다 발성이 정말 사기급이에요. 마스크도 개성있게 잘생겼고. 안그래도 요즘 젊은 배우들 마스크에 비하면 뚜렷한 개성도, 연기도 아쉬운경우가 많은데 준호는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쪽으로 나가도 더 잘될거같아요. 지현우보단 훨씬 대상감 아니었을지.
22/01/02 12:36
준호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부터 정점을 찍었쬬~
이제 그냥 연기자로 봐도 좋을것 같아요. 감시자들의 다람쥐나 스물같은 역할 하나만 더해도 참 좋겠는데 말이죠
22/01/02 14:57
최고 시청률 2.4% 평균 시청률 1.8%인가밖에 안 되는 이 작품 아시는 분이 계시다니 반갑습니다 크크
물론 전 본방 사수했지만 크크 최근에 넷플 올라와서 준호 입덕 필수 코스로 나름 화제성을 모으는 것 같더군요.
22/01/02 13:31
원작을 모르고 봐서 그런지 마지막이 너무 여운이 남고 좋더군요.
궁녀의 입장에서 왕의 선택이 가지는 의미를 단순하지 않게 풀어낸 점도 기존 사극의 결과는 달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주연 배우의 연기와 연기합도 너무 좋았고요. 뭔가 아주 행복하지 않는 사랑 이야기인데도 보면 두 사람의 로맨스가 가슴 뛰게 만드는 이상한 드라마였습니다. 최근 사료를 통해 의빈과 정조의 이야기가 재해석되었는데 그런 면들을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녹아낸 것도 작가와 연출의 힘이 느껴진 부분이었고요. 요즘 좋은 한국 드라마들이 많이 나오는데 제겐 이 드라마가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22/01/02 14:19
이거 재밌나요?
쿠플에서 1회 좀 보다가 동궁전 생각시가 세손 얼굴을 모른다는 설정이 황당해서 보다가 말았는데 나중에 그럴듯한 이유라도 나오는지...
22/01/02 15:02
그래서 이산이 '설마 모를 줄 몰랐다'고 말했던 걸로...
드라마 내에선 지밀 나인이 아닌 이상 생각시가 동궁의 얼굴을 정면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몰랐다는 느낌입니다. 드라마는 재밌는데 호불호는 있을 거라 봅니다.
22/01/02 15:06
중간에 살짝 옆길로 새지만 금방 정신 차려서 극복할 수 있긴 합니다.
딴거 다 떠나서 mbc의 여전한 사극 제작 노하우가 담긴 때깔과 배우들 연기만 봐도 재미있습니다.
22/01/02 14:57
17회에 정조의 쓸쓸한 모습이 많이 나오길래 조금 지루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엔딩을 보니 모든 것이 이해됐습니다.
이세영은 왕이 된 남자에서부터 사극에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 역시 그랬고요. 준호는 감시자들 이후 연기를 제대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인지 몰랐습니다. 실제 정조가 정말 저러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17회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김과장을 봐야 하나 고민이 들 정도네요. 드라마 역시 뻔한 사극 로맨스가 아니고 정치와 로맨스를 적절히 섞었고 영상미도 있어서 참 좋았어요. 간만에 웰메이드 드라마를 봐서 만족스럽습니다.
22/01/02 15:07
어쩌다보니 준호 필모 다 봤는데 진짜 농담 아니라 다 연기 잘 합니다.
가끔 좀 떨어지는 작품 고를 때도 있긴한데 자기 연기는 그런 작품에서도 잘하는 친구더라고요.
22/01/02 15:16
엇! 그럼 어떤 작품을 가장 재밌게 보셨나요?
이번 작품으로 준호 다른 연기도 보고 싶은데 감시자들 말고는 본 게 없거든요. 역시 김과장이 가장 추천작인가요?
22/01/02 15:36
재미는 김과장이 최고고, 준호 감정 연기 보려면 그냥 사랑하는 사이도 잔잔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크크
저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진짜 좋아하는데 이건 취향 좀 탈 작품이고 김과장으로 시작하시는게 무난하지 않나 싶습니다 크크
22/01/03 14:20
장르물 좋아하시면 자백보세요. 저도 지금 12화 지나고 있는데 12회까진 몰입도가 엄청 높고 재밌네요. 준호 연기도 좋은데 극 자체의 짜임새가 좋아요.
22/01/02 16:16
잘 만든 사극입니다.
어레인지도 적당하고 고증은 오히려 기존 정조 중심 사극보다 나은 점도 많습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1회 연장 안하고 막판 신파를 깔끔하게 끊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정도..
22/01/02 16:53
와이프얘기 들으니 동네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제법 입소문을 탓더군요
연장 1회 탓인지 막판에 좀 늘어지나 싶었는데 엔딩에서 뒤집네요
22/01/02 18:45
와이프가 요즘 가장 사랑하는 드라마라서 최근에 같이
보기 시작해서 마지막화까지 봤는데~ 엔딩 끝나고 여운이 참 많이 남았습니다. 보통 마지막화에서는 모든 갈등이 사라지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뻔한 스토리인데 하나둘씩 사라지는거 보고 그런 뻔하지 않은게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준호는 참 연기를 잘 하더군요. 아들을 잃고 왕이라서 티도 못 내고 강한척하다가 혼자 있을때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 많이 되었습니다.
22/01/02 22:25
불만은 딱하나, 준호가 수염을 너무 늦게 붙힌거 하나였습니다. 나이 서른이 넘어가는데도 수염없는 정조라니..크크크
마지막회에 준호의 연기와 엔딩은 감탄과 먹먹함이 같이 왔네요. 오랜만에 좋은 드라마 봤습니다
22/01/03 09:10
https://namu.wiki/w/%EC%96%B4%EC%A0%9C%EC%9D%98%EB%B9%88%EB%AC%98%EC%A7%80%EB%AA%85
(나무위키 링크 입니다) 이게 2016년에 처음 알려진(?) 정조가 직접 쓴 의빈 성씨 비문이라는데 정말로 절절한 마음이 전해져서 가슴 아프더군요. 덧붙여 이분 글 참 잘 쓴다…싶었고.
22/01/03 09:50
준호는 왼손잡이인데 극 때문에 오른손으로 젓가락질 연습했다고 들었을 때 나보다 어리지만 존경스럽다고 느꼈습니다. (현직 왼손잡이 3X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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