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24 12:54
스연게에 몇백플 달리는 글들에 대해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어서요.
아직 의혹 제기 수준인 초기상황에서 섣불리 불판이 벌어지면 괜한 난장판이 되는 게 싫을 뿐입니다. 나중에 피드백이나 결과가 나온 후에 관련 소식이 올라와도 충분할 것 같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21/12/24 03:30
중간에 펠레 스코어 이야기 한거나 선수들 3:2 됐을때 원더우먼쪽 대화나 보면
스코어 조작은 안한것 같고 관객들 반응쪽은 편집한것 같긴함
21/12/24 03:41
조작설은 모르겠고 한 주에 2경기는 방송 해야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이제 3경기 했는데 풀리그 끝날때쯤엔 설 연휴도 지나고 대선하고 있을 각이네요.
21/12/24 11:10
그건 무한도전도 똑같죠. 리얼 버라이어티 컨셉이었는데 알고보니 대본 많다더라.... 처음엔 시청자들 중에 배신감 느끼는 분들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 소리 하면 상식이 부족한 사람 소리 들으니까요. 골대녀는 클립으로 몇번 본게 다라서 장담은 못하겠지만 나중엔 이것도 일상적인 예능 프로그램의 편집이라고 할지도 모르고... 이래저래 시청자들만 들렸다 놓였다 하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21/12/24 04:04
A, B, C, D장면중 B, C장면을 빼고 A, D만 보여준다.
A장면과 B장면의 순서를 뒤바꾼다. A장면의 오디오를 B장면에 입힌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흔히 하는 편집이죠. 스포츠라는 소재를 다루는 프로그램 특성상 말이 나올수는 있는데, 스코어를 바꾸거나 일부러 골을 먹어주는식의 디렉션이 존재했다는 수준이 아닌이상 그냥 흔한 예능 편집기법중 하나로 보이네요.
21/12/24 04:05
방송국 입장에서는 저걸 조작이라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편집'이라 생각하겠죠. 나쁜짓 했다라고 해야하는지는 애매합니다. 저거보다 훨신 더 많은 편집이 들어가는 동네가 방송가라.
21/12/24 04:12
영상 찾아봤는데
4:0 적힌 스케치북도 있고 김병지/현영민 위치가 오락가락하는 것도 사실이네요. 수상하긴 한데 결정적인 증거는 없는 것 같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이슈가 되면 제작진이 해명할테니 들어보고 결정하죠.
21/12/24 04:33
다시 찾아 보니까 배성재가 송소희 두번째 골 이후
"정말 엄청난 대결! 펠레 스코어가 만들어졌고요. (이수근: 네네) 3 대 2!" 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있고 원더우먼 선수들끼리 '두 골 더 가자!'라고 화이팅하는데 음모론 내용대로 전반에 5 대 0이었다면 5:2에서 지는 팀이 누가 '두 골 더 가자!'라고 얘기합니까.
21/12/24 06:28
저렇게 찾아내는건 대단하긴 합니다. 근데 5:0 - 6:0 - 6:3이랑 3:0 - 3:2 - 4:2 - 4:3 - 6:3은 아무래도 차이가 워낙커서.. 분노하는거도 이해가 갑니다. 실제로 아이린님이 막느냐 못막느냐에 따라 역전이냐 아니냐 순간이 있었고 그때 sbs에서 광고를 틀었는데 시청자 입장에서 우롱당했다는 기분이 들만도 하죠 원래는 먹혔어도 6:3인 사실상 역전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서요. 명백하게 시청자들을 붙잡고 광고보게 만들게끔 한 장면이라 이 부분에 있어서는 sbs가 욕먹어도 할말 없다고 봅니다. 거짓으로 수익을 낸장면이니깐요
21/12/24 06:44
본방은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제가 너무 가볍게 말했는데
댓글 보고나니, 몰입감 가지고 보던 본방 시청자라면 허탈할 편집이긴 하네요. 예능을 뛰어 넘는 무언가,를 강조하던 프로그램일텐데 이러면 훅 가겠어요.
21/12/24 06:52
저는 하이라이트만 보다가 본방은 이번에 처음봤는데 딱 처음보고 이런 논란이 터지는게 신기하긴 하네요
예능이다 보니 편집, 대본이 있는건 사실인데 스코어를 가지고 박진감을 조성한거는 너무 좀 멀리 나간게 아닌가 싶긴합니다. 본방 처음 보면서 느낀게 왜 전후반 코트체인지가 없지? 그리고 왜 경기시간은 안보여주지? 이거였는데 대충 왜 그런건지 이제 이해가 가네요
21/12/24 06:16
골때녀 전회 시청자로서 아무리 예능이라도 조작이라면 실망이네요.
선수들의 진심과 열정이 몰입감의 상당지분을 차지하는데 거기에 조작을 끼얹으면 진지하게 못볼것 같습니다.
21/12/24 08:28
저는 잘안보지만 그래도 이프로그램에서 선수들의 땀과 스포츠정신으로 감동 받아서 보는 사람들을 많이 봤는데..그렇게 쿨하게 말하고 넘길건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12/24 09:59
스포츠예능을 스포츠에 방점을 두고 보는 사람도 있고, 예능에 방점을 두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반응이 다를 수 있고요.
본인과 관점이 다르다는 것 만으로 병 취급하는거, 그건 무슨 병인가요?
21/12/24 10:11
심상정 조작은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지만, 이 건을 편집의 영역으로 볼지, 조작의 영역으로 볼지는 관점의 차이라는 겁니다. 본인과 관점이 다른 사람이 있다는걸 용인하기 힘드신가요?
21/12/24 10:51
아뇨, 님은 앞으로도 스포츠에 방점을 두고 보시고, 이걸 조작이라고 분개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단지 예능에 방점을 두고 봤던 사람들에게 님의 관점을 강요하거나, 관점이 다르다는 것 만으로 병자 취급하지 말라는 얘기입니다.
21/12/24 06:57
이 프로그램의 인기는 예능으로서의 재미보다는
출연진들의 진정성과 성장, 노력 같은 부분이 크게 기여했는데 주작이슈? 단순히 예능인데라고 치부하기엔 좀 결이 다를수있다고 봅니다. 주 시청자들 입장에선 예능인데 뭐 소리 절대 안하지않을까 싶네요 크크
21/12/24 07:01
개인적으로는 별 감흥이 없기는 한데 인위적인 조작으로 긴장감을 조성하는 거라 꽤 여론이 안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이 예능이 인기 있는 이유가 여자 유명인들이 진지하게 축구를 열심히 한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수준이 떨어지는데도 스포츠 경기를 보듯 몰입해서 보는 건데 그게 조작이면 별 것도 아닌 것만은 아닌 거죠.
21/12/24 07:11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아닐거라고 말했는데 이게 전 후반마다 관중석 위치가 바뀝니다. 그거보고 누가 관중석 움직임으로 전후반 스코어 변화 흐름 정확하게 설명한 글이 있어서... 거의 확정적인거 같습니다. 골 마다 선수들 좌석이 다 바뀌진 않을테니깐요. 펠레스코어나 그런건 다른 경기던 어느경기던 가져와서 짜집기 가능하니깐요
21/12/24 07:13
후시녹음은 아닐거 같습니다. 그러면 배성제나 이수근도 가담자나 다름없는거라. 아마 다른 경기에서 나온 멘트 짜집기 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21/12/24 07:22
구척장신 승리후 라커룸 비하인드 보는데 이해안가는 말이 나오긴 하네요....
백지훈 감독이 다섯번째골 들어갈때 표정 안좋은 이천수 감독 눈치가 보여서 맘껏 좋아하기 어려웠다는 말이 나오는데... 방송상으로는 4:3으로 쫓기다가 5:3이되는데 당연히 좋아해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이제는 조작여부를 떠나서 전광판도 제대로 설치하고 파울도 제대로 불어서 선수보호도 제대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진짜 스포츠가 되버렸음..
21/12/24 07:27
제작진 입장에선 전반전에 5:0이면 이미 승패가 정해졌다고 판단한 시청자가 후반전에 이탈할거라 생각한 것 같네요
어차피 결과를 건드는 건 아니니까 이정도는 편집의 영역이라고 가볍게 본 건 아닐지? 요즘 진짜 재밌게 보고 있는 예능인데 이러면 몰입감이 깨질 수 밖에 없어요. 어떻게든 해명해주면 좋겠네요
21/12/24 07:27
스포츠에 순서 편집은 진짜 좀 어이없긴한데 그냥 보고 웃자고 즐기는 예능이 더욱 근본인 예능프로그램일 뿐이라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편집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21/12/24 11:22
저도 예능인데 뭐.. 일부러 승부 조작하고 이런게 아니고 재밌게 편집한거면 그럴수 있지라는 마인드이긴 한데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주작이라고 받아들이기 시작해버리면. 과정도 속이는데 결과라고 안속이겠어? 라는 불신감이 박혀버릴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21/12/24 07:34
전후반 왜 위치를 안바꾸나 이상하긴했는데..
만약에 조작이 맞다면 빨리인정하고 다음경기부터는 안그렇게 가면 될것 같습니다. 다들 스포츠냐 예능이냐 저울질하고 있는데 그래도 스포츠가 엮이면 사람들 머리속에는 조작은 안되죠
21/12/24 07:40
기본적으로 예능이긴하나 진정성으로 뜬 프로라 신뢰가 중요하죠.
게다가 예능팬들도 그렇지만 스포츠팬들은 과몰입도가 높은케이스가 많아서 어떻게 안고갈지 궁금하네요
21/12/24 07:40
21/12/24 07:59
조작설에 대해서는 일단 아는게 별로 없으니 맞는지 아닌지 잠시 치워두더라도
스포츠예능인데 다른 예능이랑 같이 편집,대본 아무 상관없다고 보는게 이상한거 아닐까요. 시청률은 스포츠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가져와서 빨아먹고, 문제생기면 예능방패는 아니죠
21/12/24 08:03
동감합니다. 스포츠라는 점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성공했으면, 조작논란에 대해서도 같은 잣대에서 책임을 져야죠. 유리할땐 스포츠, 불리할땐 예능이라는건 도둑놈 심봅니다.
21/12/24 10:07
방송국 사람들 쪽은 애초에 셋째줄에 쓰신 이유로 스포츠예능을 하는 거겠죠. 스포츠의 강점과 예능의 강점만 합쳐서 재미보자, 하는 식으로.
21/12/24 09:01
쇼미는 1경기, 2경기 순서를 바꾸는 느낌이라면, 이거는 득점 순서를 바꾼 거라 다르게 보이긴 해요
그럴 일은 없지만 랩 파트를 바꾼 거라고 해야하나
21/12/24 08:30
저야 이 프로그램 안 봐서 모르겠는데 스포츠에서 조작이 1도 들어가면 그건 스포츠가 아니고,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 '스포츠' 예능이었다는 점이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이제는 예능으로서도 낙제점이 됐다 생각합니다. 조작이 맞다면 이제부터는 골 넣어도 짜릿한게 아니라 밍밍한 느낌일텐데 그럼 굳이 수준도 낮은 일반인 여성 축구 경기를 볼 이유가 1도 없는거죠. 그냥 뭉찬 옛날거 100번 보는게 낫지.
21/12/24 08:35
막말로 조작으로 프리킥 들어갈때까지 차고 아~~ 예능이니까~~ 해도 할말없져
제가 좋아하던 아이즈원도 주작 확정된 이후로 정떨어져서 손절했는걸요....
21/12/24 08:31
예능이라 괜찮다는거 정말 쿨병 너무하네요
스포츠피디가 아니고 예능피디라서 그런지 그냥 별 생각없이 예능식 편집했나본데 배가놈이라도 말렸어야 하지 않았나...그 많은 스탭중에 저게 잘못이라고 아무도 생각안했나? 5골 먹혔으니 불쌍하니 편집해야한다 생각한걸까... 그리거 아무리 예능이라도 이젠 시간은 보여줘야함 경기시간.,.
21/12/24 08:36
저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의 요지는 '어차피 예능이잖아? 그냥 봐~'라는 건데 시청자가 '그냥 봐' 느낌을 받으려고 저 프로그램을 본게 아니죠.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정작 논란 전과 후로 같은 느낌을 받을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21/12/24 08:39
어짜피 패떳때부터 참돔 조작하던거 들켜도 오리발내밀던 sbs가 저렇게 방송만든거 한두해도 아니라서 일말의 배신감 이런건 사실 없는데 현 a대표팀 매인 캐스터까지 전담하는 배성재마저 담합 혹은 묵인하는거 보면서 그동안의 언행과 많이 깨는 스탠스라 실망스럽긴하네요. 지금 신분상 프리라 하더라도 원소속 방송국이 몇년 출연 제한까지 안건 초유의 케이스에서 오는 제식구 감싸기인건가..
21/12/24 09:07
전 이 방송 안보지만 제작진이 편집으로 조작을 한게 맞다면
배성재 아니라 배성재 할애비 라도 일개 출연자 한명 이 나서서 연출진 에게 문제제기 하기를 바라는건 너무 과한걸 바라는 겁니다. 그럴 권한도 없고 힘 도 없어서 그건 그냥 프로그램 을 관두라는 말입니다. 이 일로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비판 받는다면 출연자 로서 같이 비판 받을순 있겠지만 이런 행태를 출연자 에게 바꾸길 바랄순 없습니다.
21/12/24 11:00
조작으로 밝혀지면 두 가지인데요,
1) 캐스터 목소리 편집 본에 맞춰서 재 녹음 2) 다른 편의 스코어 등 가져와 짜집기 편집 1의 경우라면 말이 좀 있을 수 있겠네요
21/12/24 10:51
배성재는 놀랍진 않은게 김보름을 나락으로 보낸 원인중 하나가 배성재와 제갈성렬의 중계였죠. 본인들이 올림픽 직전에 비슷한 상황을 아무 문제 없이 중계해놓고선 그 경기에서만 호들갑으로 분위기 이상하게 만든게 배성재-제갈성렬인데요.
21/12/24 08:40
일파만파해서 송소희가 3골 넣은 것도 봐주라는 지시 아니냐는 둥 예전 경기 이혜정 헤더 골 같은 그림도 의심간다는 둥 의심이 들불처럼 번지더군요...시즌1에 극적인 장면 별로 없이 아웅다웅할때도 재밌었는데 이런 무리수를? 해명 바랍니다
21/12/24 08:42
대충 그림그려지네요 오전에 제작진 말도 안된다는 해명나오고 그래도 안믿고 더 불탐 빡쳐서 무편집본 풀버전 공개 역시 잘나가면 가만 놔두는 법이 없는 k-네티즌이 어쩌구 엔딩
21/12/24 09:31
이렇게 보면 근거가 확실하네요.
이질감 느껴지는 리액션들도 더 이해가 되고 전반 3:0으로 멘탈 완전 나갔다가 3:1 따라붙으니 눈물 범벅된 박슬기도 아이린 키퍼한테 먹은 골 포함 전반 5:0이었다가 따라간거라 생각되면 훨씬 자연스럽고 4:3으로 따라잡혔는데 '괜찮아. 아직 여유 있어 여유'라고 얘기하는 백지훈도 5:2 혹은 5:3이었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럽죠. 4:3 상황에서 '남은 시간이 얼마 없지만 한 골 더 들어가면 모릅니다.'라는 배성재 해설도 분명 이상하고요... 위에서 언급한 '두 골 더'는 2:3에서 4:3으로 뒤집자는게 아니라 5:3에서 5:5로 비기자는 얘기였던 것 같고요.
21/12/24 08:45
예능이라는 말이 무슨 무적 방패처럼 쓰이는데 원래 '예능'이라는 단어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요. 그저 사람들 즐겁게 해주는 물건이라는 얘기인데 결국 그 즐거움을 어떻게 주냐라는 게 더 중요한거죠. 오디션 예능이면 오디션으로 즐거움을 줘야되고 스포츠 예능이면 스포츠로 즐거움을 줘야 됩니다.
근데 오디션이 오디션이 아니고 스포츠가 스포츠가 아니면 결국 예능이라는 의미없는 단어 하나 남는거예요. 골때녀에서 스포츠 빼면 뭐가 남죠? 설마 유니폼 입은 중년 여자 연예인들 눈요기 감으로 보셨던건가? 아 물론 개인적으로는 조작이 아니길 빕니다. 솔직히 이대로 묻히기엔 굉장히 아까운 아이템이거든요
21/12/24 08:48
예능이긴한데 골때리는 그녀들이 주작하는 그녀들로 바뀔 수 있는거죠.
어차피 스포츠도 아니고 주작도 예능이긴합니다. 도핑도 좀 하고 심판매수도 좀 하고 팬서비스 거부도 좀 하고 스포츠가 아니니까요 뭐.
21/12/24 08:52
오랜기간 축적해온 노하우로 이런식으로 전반전에 크게 점수차가 나면 시청률이 빠진다는걸 알고있겠죠.....
그렇다고 조작을 해도 된다는건 아니고요. 스포츠를 소재로 하는 방송은 뭐가 어찌됐건 기저에는 스포츠정신을 깔고가야 되니까요. 오히려 대패를 한 팀이 어떤식으로 갈등하고 고민하는지 같은거 조명해주면 시청률이 덜 빠질지도요....뭐 물론 그게 안된다는걸 아니까 저러는거겠지만서도.
21/12/24 08:50
진짜 쓸모없는 사족 편집이네요
시청자입장에선 구척장신이 5대0으로 발라버리는 그림도 굉장히 좋은데 저걸 굳이 건드려야하나 싶네요 덕분에 앞으로 출연진들의 노력이 계속 폄하되겠네요
21/12/24 08:52
진영 안 바꾸는 이유를 보면서도 몰랐는데 이런 의도였다면 이해가 가네요. 정황상으르 너무 빼박이라 풀경기 영상 푸는거 외에는 경기 시간 순서 바꿨다는 혐의를 풀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FHD로 무제한 다시보기가 가능한 시대에 저딴 편집을 가장한 조작이 끝까지 안 걸릴거라는 생각을 했다는게 너무 멍청하네요. 자기딴에는 경기결과 조작은 아니니 뭔 상관인가 싶었겠지만 경기를 본다고 생각한 시청자들한테는 상관이 많죠.
이제라도 철퇴한번 쎄게 맞고 도게자할건 하고 이딴 시도는 할 생각도 안 했으면 좋겠네요.
21/12/24 08:56
3대 0에서 2점 따라가고 다시 4대 3되는거랑 5대 0에서 3점넣는거랑은 천지차이죠. 사실상 송소희 골들이 멋있긴 했지만 큰 의미가 없어지는... 긴장감 위해서 편집한거같은데 좀 그렇네요. 5골 넣고는 걍 봐주면서 한 거 같기도 하구요. 실망이긴 하네요.
21/12/24 08:59
시청자의 몰입을 방해한 책임
뭐 이정도로 생각합니다 오히려 출연진이 더 빡치죠 촬영 외 시간 할애해가면서 투자한 노력이 훼손되는거니까요
21/12/24 09:01
이럴려고 전후반 공격 방향 같게 하고 시간도 안 띄웠구나 소리 나올만한 정황이네요(...)
스포츠판에서 조작이 치뤄야할 가장 큰 댓가는 그 이전과 이후 모든 게임들도 '혹시 이것도?' 의혹에 사로잡힌다는건데 스알못 예능 pd가 그걸 몰랐나 보네요. 절레절레
21/12/24 09:10
스포츠에서 서순 편집 문제면 문제가 있긴 하죠
패떳 참돔 논란이나 무도 대본 논란도 다른 예능이었으면 그러려니 했을겁니다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라고 해놓고 참돔, 대본이 있었으면 시청자들이 몰입을 하겠습니까? 실력 떨어지는 여자 연예인 축구에 몰입한 것도 기저에 스포츠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21/12/24 09:13
아주 큰 문제까지는 아니고 비유하자면 경연 프로그램에서 관객들 반응 편집해서 다른 무대 반응으로 가져다붙이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느 일이나 그렇듯이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이러다가 나중에 스코어나 결과 조작까지 할지 누가 알겠습니까. 이번 기회에 제대로 얻어맞고 사과하고 이런 일 없도록 해야겠죠.
21/12/24 09:14
예전부터 골 들어간 시간을 안 보여주길래 뭔가 좀 걸리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그건 시간을 더 주기 위해서? 예를 들면 캐스터는 1분 남았다고 말해도 실제로는 2분이나 3분을 더 줬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아마 실제로도 그랬을 겁니다. 이 방송에서는 시간됐다고 칼 같이 끊는 거 본 적이 없어요. 즉 심판도 예능의 일부분의 역할만을 할 뿐이죠.
그래서 예능으로 받아들이고 그러려니 하고 넘겼습니다. 근데 이렇게 골 들어간 순서를 바꾸는 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섯 번째 골 들어가기 한참 전부터 데이빗 보위 노래 풀로 깔아주면서 편집 예술로 하길래 '아~ 내가 진짜 재밌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구나!' 싶었는데, 이게 사실이면 실망감이 클 것 같습니다.
21/12/24 09:14
일단 후반에도 진영 안 바꿀 때부터 좀 이상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구경하는 다른 팀 선수들이 원더우먼을 자꾸 응원하는 것도 생각해보니 너무 스코어가 벌어지니 그랬나? 싶네요. 득점 순서를 바꿔서 보여준 건 5-0에서 피디가 구척장신 팀에 가서 좀 봐달라고 했을 수도 있단 건데 원더우먼 골들이 5-0 이후에 터진게 사실이라면 실망스럽고 안타깝네요. 굳이?? 라는 생각밖엔 들지가 않아요. 아무리 예능이라도 있는 그대로를 기반으로 하는게 스포츠인데 말입니다. 아나콘다가 초등학생들한테 20골 가까이 먹던 것도 다 보여줬으면서 굳이 왜 그랬을까요.
21/12/24 09:20
마침 전과가 있는 그 방송사긴 하지만..
'참돔'이나 '그 분들을 놀라게 해선 안돼' 쯤 되야 논란이라고 생각하는데 미미하긴 하네요.
21/12/24 09:34
오히려 참돔, 그분들 놀라게 해선 안돼보다 더 크지 않나요? 걔내들은 진짜 예능인데 왜 불타냐는 논리에 적합한거 같은데.. 이건 스포츠랑 연관 되있고 이 편집 방향때문에 구척장신 선수들은 후반 체력이 약한거 아니냐는 이야기에 박슬기님도 욕 엄청 먹은 명백하게 편집으로 피해자가 있는 상황이라...
21/12/24 11:17
참돔은 오히려 100% 예능인데도 불탔는데요
여기 있는 예능인데 조작정도 뭐 어떠냐 하시는 분들 논리대로라면 전혀 잘못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21/12/24 11:47
제가 잘 안 보는 방송이라 쉽게 이야기한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진지하게 혹은 심각하게 바라보시는 분들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12/24 09:33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정신, 감동, 노력, 축구에 대한 찐사랑 그런 걸로 세일즈 포인트를 잡아서 팔았는데 예능이니 그럴 수 있다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21/12/24 09:33
증거들을 쭉 보니 조작이 맞는것 같긴하네요.
차라리 초반에 걸려서 다행이다 싶긴합니다. 위에도 썻지만 빨리 인정하고 사과하고 재발방지하는게 최우선인것 같습니다. 욕할사람들이야 계속 욕하겠지만(물론 욕하시는분들도 이해합니다. 애초에 잘못한건 sbs 측이니까요.) 아직까지는 인정하면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사람들이 대다수 일것 같아요.
21/12/24 10:15
확실히 도게자 박고,
이후 경기에서 스코어 표지판 설치, 경기시간표시, 전후반 코트 교체 등의 조치를 취하면 최악의 사태는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제작진의 선택이 궁금해지네요.
21/12/24 10:40
다른건 다 동의하고, 경기시간은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뭉쳐야 찬다만 봐도 경기시간 표시 안하거든요. 그냥 중간중간 해설진들이 몇분 남았다 언급하는거랑, 골이 들어갔을때 시간을 보면 얼추 추론이 가능해서 ... 예능적인 요소를 아예 배제할 수는 없기에 없어야 조금 더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21/12/24 09:38
예능도 옛날처럼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걸 예능이니까 조작해도 큰 상관 안했지
야외로 나오면서 조작 논란 찬반이 이어졌는데 이건 스포츠 기반이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스포츠를 가지고 조작하는건 아니죠 이건 선 쌔게 넘었어요
21/12/24 09:53
"요새 나미춘 배텐에서 골때녀로 좀 뽑아먹고 있는데, 이게 사실이면 제작진이 출연자들한테 거짓말을 강제하는 악질짓 하는겁니다."
라고 하려했으나 막댓이 하필 이런 내용이길래 대댓답니다.
21/12/24 09:43
골때녀는 '진정성'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조작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제 앞으로 어떤 놀라운 플레이가 나온들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되겠네요.
21/12/24 10:28
모두에게 잊혀질 때 까지죠 20년도 안됐어요 크크
야구에서도 뭐 하나 터지면 블랙삭스 스캔들 소환되고 앞으로도 약물하면 본즈 에이로드 소환되겠죠
21/12/24 09:49
예능 이라는 장르 뒤로 숨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그들이 만들었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조작이 아니라면 풀영상을 공개해야 하고 조작이었다면 빠른 사과와 후속 대책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이미 각 커뮤에서는 이 떡밥을 물었고 그 떡밥을 파헤치기 시작했습니다. 빠른 수습이 필요해 보이네요.
21/12/24 09:50
5:0에서 설렁설렁하다가 골 따라온거랑 치열하게 중반까지 접전벌이다가 스코어 벌어진게 느낌이 많이 다르긴하죠.
이게 엠넷급 주작이냐 싶다가도, 진심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엄청 화날일인거 같습니다. '리얼 스포츠'라서 사람들이 더 열광하는거지 이게 예능이고 대본인거 알면서 열광하는게 아니잖아요. 어떻게 보면 본질은 프듀 주작이랑 똑같아요. 진심을 왜곡하는거니까요.
21/12/24 09:50
만약 조작이 사실이라면 저 3골도 전반 5:0에서 프로그램 감독이 상대팀측에 ‘어차피 이겼는데 몇골 먹혀주시는게 방송 그림에 좋다’면서 합의(?)를 종용했을 확률이 있겠네요
21/12/24 09:54
만약 실제로 득점 순서를 조작했다고 한다면
지금 이 방송에 몰입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정말 배신감 느낄 거고 앞으로는 지금처럼 몰입해서 보기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제작진이 제대로된 해명이나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파장이 클 것 같네요.
21/12/24 10:01
예능에 재미를 위해선 대본도 필요하고, 편집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프로의 핵심은 승패가 정확히 갈려지는 축구라는 스포츠이고, 스포츠의 가치는 공정성에 있습니다. 편집은 양념으로 생각해야지 본 재료를 바꿔버리는 수준이라면 선을 확실히 넘은거죠.
21/12/24 10:01
골때녀가 이렇게 망하는건가....
그냥 예능적 편집도 아니고 저건 명백히 시청자들 기만하는거죠.... 스코어 한점한점에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는 시청자들만 새 된겁니다. 어우 스방새..
21/12/24 10:05
3대0에서 따라가는데 골넣을때마다 대성통곡하는 골키퍼는 부자연스러웠죠
일단 이 난리인데 출연진들 입꾹닫인게 증거임 갈아넣은 시간과 노력 생각하면 당연히 억울함의 글이 우수수나왔어야...
21/12/24 10:08
아니 이걸 왜 조작하나요
제작진이 정신나간놈들인거죠 막말로 5대0에서 저렇게 따라갔어도 충분히 시청자들은 재있어할텐데 왜 저런 무리수를 두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진정성으로 확 뜬 프로인데 이걸 말아먹으려 드네요
21/12/24 10:08
요새 풋살장이 그렇게 인기라더만 이런 예능도 나왔군요. 리얼 스포츠에서 명경기가 가뭄에 콩나듯 나는걸 생각하면 정황이 의심스럽긴 하네요.
21/12/24 10:12
실제로 엄청나게 훈련하고 호흡 맞추고 사비 들여서 축구 레슨까지 받아가면서 실력을 올린 겁니다.
게임 자체는 실제로 있었고, 타임라인만 조작했다...쪽에 가까울 것 같습니다.
21/12/24 10:10
저는 다른걸 하면서 봐가지고 조금씩 느리게 봤는데, 박슬기가 계속 우네 우네 이러는데 제가 조금 후에 보면 얼굴이 그렇게 울었던 사람처럼 보이지 않아서 이런 반응들이 의아하다 생각했는데, 편집 순으로 제가 본 부분이 박슬기가 펑펑 울기 전이라고 생각하니 납득이 되네요.
21/12/24 10:12
예능이라 괜찮은게 아니라 예능도 심한 조작질 하다 걸리면 욕먹는데요..
적어도 스포츠 관련해선 저런거 묻는순간 몰입 확 깨지죠. 그나마 승부나 선수들 플레이 관련한건 아닌거 같지만 한번 저러면 의심스러울 수밖에..
21/12/24 10:15
의심이 가니까 모든게 의심스럽네요.. 캐스터와 감독 선수들까지 의심하게 만드는 사태 아닌지요?
예능이라는분들.. 그럼 예능이니까 선수들 노력도 다 예능으로 봐라는 건지..
21/12/24 10:17
그런데 출연진들은 공범같으면서도 불쌍한게
출연진들이 직접 경기를 조작한건 아니고 피디가 편집으로 조작한건데 출연진들이 그거 뭐라 안했다고 공범이라고 몰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결국 그거 사실대로 말하면 내부고발 하라는건데 그러면 예능 안나오겠다고 선언하는거라 사실상 힘들죠 내부고발은 있어야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사회가 받아드릴 준비가 안된건 맞잖아요 출연진이 직접 조작한건 아니니까 어느정도 봐줄 사유는 있다고 봅니다 출연진들은 적어도 경기 내에서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줬고 그걸 시청자들이 받아드린건데 피디놈이 조작해서 망친거죠 어쩌면 출연진도 공범이면서도 피해자죠 아 물론 중계 멘트가 부자연스러운건 조작의 증거로 나온 이상 중계진은 제외합니다
21/12/24 10:20
예능에 연출, 작가와 편집이 안들어가는 프로그램이 있나요. 유명 다큐멘터리도 연출과 심지어 무명의 배우가 들어가서 인터뷰 하는 경우, 인터뷰 방향까지 설정해주죠. 쿨병이라고 하실수도 있는데 님들이 티비나 극장에서 보는 대부분의 영상물들이 그렇습니다.
21/12/24 10:22
그 편집이 선을 넘으면 달라지죠
그렇게 따지면 저건 축구라는 스포츠 기반의 예능이 아니라 그냥 예능입니다 조작을 하는데 그게 왜 축구고 그게 왜 스포츠에요
21/12/24 10:32
다들 그렇게보면 문제가 안됐을겁니다. 축구로 보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문제가 되는거고요
예능으로 주장하고 싶었으면 누가 차면 불꽃CG 넣어주고 당하는 팀들은 으아아아 하는 연기하면 됩니다. 다만 그렇게 축구라고 안했으면 이정도까지 인기도 못끌었겠죠. 그런 의미에서 기만이 맞다고 봅니다. 난 그렇게 안봤는데? 라고 해봐야 그렇게 말하는분들 잘나셨단거죠 뭐. 축구로 본사람들 멍청하단거고. 그게 맞는지는 굳이 평하지 않겠습니다만 여튼 축구하는걸로 봤던 사람들은 화낼만 하다고 봅니다.
21/12/24 10:37
아니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고 보시는건 알겠는데 다른사람들이 다 그렇게 보는게 정답이라고 해봐야 큰 의미 없을거란겁니다.
축구로 생각하고 본 사람들이 화를 내고 있는건데 니들이 보는 방법이 틀린거라고 말해봐야.. 앞에 경고문구라도 붙였으면 난리가 적었겠죠. 이 방송의 축구경기는 모두 예능으로 축구가 아닙니다. 하고
21/12/24 10:39
님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는데,
님처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님처럼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 시끄러운거구요. 님만 현자라서 다 알고 있고 우매한 대중들이 난리치는게 아니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일인거고, 님 같이 생각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 뿐이에요. 마찬가지로 단지 더 많다는 이유로 너 쿨병이야 하고 몰아세우는 것도 우습지만, 나만 다 알고 있는 현자 코스프레 하는 것도 역시 이상한겁니다.
21/12/24 12:11
제가 현자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도 옛날에 프로레슬링이 진짜인줄 알고 봤거든요.
그런점에서 예능을 좀 더 연출이나 편집에 대해서 관대하게 볼 수 있지 않나 하는 의견일 뿐입니다.
21/12/24 12:50
사실 위에 다른 글들 보니깐 공법이다 조작이다 하는 사람들 보면 알못이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들뻔도 했습니다.
명성황후를 보고 역사와 드라마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 같다고 할까요? 하지만 이런 제 생각이 잘 못된거죠. 예능에 경고 문구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위 예능은 연출과 편집, 대본이 있는 작품이라고요.
21/12/24 12:53
쿠키루키 님// 생각해보세요. 골때녀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 빨간 글씨로, '이 프로그램은 예능이고 모든 내용은 실제 일어난 사실이 아니라 재미를 위해 편집된 결과물입니다'라고 박으두면 사람들이 볼까요? 얼마나 볼지는 모르지만 지금보다 현저하게 시청자나 화제성이 줄어들거라는건 님도 알고 저도 알고 제작진도 알겁니다. 왜 줄어들겠어요. 사람들은 이걸 보면서 최소한의 사실은 건드리지 않았을거라 믿기 때문이죠. 제작진도 그걸 알고 있구요. 근데 그런 부분을 건드렸다는건 시청자들을 기만하는거죠.
21/12/24 10:42
스포츠가 다른게 스포츠가 아니죠 그냥 친구들끼리 중학교때 공차고 노는것도 스포츠입니다. 골때녀도 스포츠에요.... 다른 논리야 뭐 사람간의 의견 차이가 있을수 있다 쳐도 스포츠가 아니라는건 동의 못하겠네요
21/12/24 10:25
그 예능이 인기를 얻는 핵심이 무엇이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골때녀는 '예능임에도 불구하고 축구에 진심인, 그래서 열심히 성장하는 참가자들'이 인기의 가장 큰 축이었던 것이고 타임라인 조작이 확실하면 그러한 진정성이 크게 훼손되거든요. 전반에 3:0 -> '따라갈 수 있다!' -> 3:2로 쫓기고 쫄깃해지는 상황과 전반에 5:0 -> '살살하자...' -> 수비진 적당히 풀어주고 공격도 뻥뻥 차주고 해서 적당히 6:3 수준으로 마무리 이게 같은 워딩이라 생각하시는지요?
21/12/24 10:33
예능임에도 진심처럼 보였던건 연출 방향이 그래서 그런거겠죠. [축구를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 연예인]이 연출 목표 였겠죠.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이 화내는것도 이해는 안됩니다.
슬램덩크 보셨나요? 작가가 마음대로 결과를 정하지만 독자들이 진정성 이야기를 하지 않죠. 저는 그런 착장물로 보면 된다는 입장인데 제작진들이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긴하네요. 그렇게 이야기한다면 예능에 몰입도를 깨버리니깐요.
21/12/24 10:40
영상 제작자 입장에서는 다큐라고 할지라도 사건 발생순서를 조작하는경우 인정받지 못해요.
훌륭한 다큐들은 사건 발생의 시점을 명확하게 알려주면서 순서를 바꾸지 시간흐름대로 보이게 편집해놓고 '아 그건 그냥 우리가 대충 시간 짜깁기한거임'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걸 '연출'이라고 하시는거면 진심으로 영상 제작해보신적이 있냐고 묻고 싶어지네요. 당연히 연출의 영역이 존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필요한 부분에 필요한 인터뷰를 넣는 다큐멘터리가 대표적이겠죠. 근데 지금 이거는 그런 경우가 아니에요. 인터뷰를 한 사람의 단어 하나씩을 부분분할해서 완전 새로운 언어로 조작하는 거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슬램덩크는 아예 없는 사건으로 작가 순수 창작의 영역이라 전혀 다른 예시인데 엉뚱한 소리를 하시네요. 슬램덩크의 예시가 맞으려면 골대녀가 '드라마'장르였어야죠. 장르의 구분정도는 해주셔야...
21/12/24 12:20
님이 말하는 방식이 틀렸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생각보다 [짜집기]된 다큐가 많습니다. 그래서 평론할 떄 주로 거리감, 윤리적인 문제가 나오더군요.
이거는 내가 맞고 니가 틀렸다의 문제라기 보다는 제작자의 방법론이라고 생각하는거라서요. 각자 다른 방법이 있겠죠. 누구는 조작이라고 생각할거고 누구는 극적인 모습을 위한 편집,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슬램덩크는 예시는 순수 창작물과 예능의 차이에 대한 질문이죠. 장르를 떠나서요. 예능 또한 창작물로 본다면 위의 편집과 연출을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1/12/24 10:42
연출작품이니 당연히 연출이 들어가는거지만 이 경우엔 선을 넘은거죠. 슬램덩크나 통키는 순수 픽션이어서 전혀 궤가 다르죠. 헌데 논픽션에 기반을 둔 작품에서 결정적인 사건의 시간순서를 조절하여 없던 서사를 만들면 당연히 비판 받습니다. 가령 김연아 선수 금메달 다큐멘터리라 치면 올림픽 한달전에 당한 부상을 하루 전에 부상 당한것처럼 극적으로 연출한다면 이걸 누가 납득합니까?
21/12/24 12:40
오히려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예능을 님이 말하시는대로 수순 픽션으로 본다면요. 조금 많이 과장해서요.
그러면 지금과 같은 논란은 옥의티겠죠. 저는 예능을 김연아 선수의 다큐멘터리보다 슬램덩크다 통키에 가까운것으로 봐서요. 그렇다면 예능은 다큐와 픽션 어디 사이에 위치할까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의견이 다를거고 제작자들도 각자 다른 방법론을 가지겠죠. 그렇다면 예능을 조금 더 관대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요?
21/12/24 10:44
스포츠를 베이스로 깔고 있고 연출 목표가 그렇다면 '편집을 해도 되는 부분'과 '편집을 하면 안되는 부분'은 확실히 가려야 합니다.
골때녀가 누가봐도 편집 팍팍 들어간 예능 메인 방송이면 지금처럼 인기가 있었을까요? 성장과 감동이 있는 스포츠의 묘미가 살아있는 예능이라 이정도의 화제성과 인기를 가져갔다고 보는게 더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얘기하신 '예능의 몰입도'가 스포츠 성장 드라마같은 분위기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스포츠의 기본 문법을 훼손하지 않는 형태에서 편집과 각색을 해서 재미있게 만든다 > 이건 누구라도 인정할 수 있습니다. 타임라인을 입맛대로 섞는다 - 스포츠 예능인데 스포츠의 기본 문법 박살 - 뭐야 이건? > 이 상태니까 문제인거죠. 슬램덩크와의 비교는 아예 경우가 다른게, 슬램덩크의 참가자들은 현실에 없는 가상 인물들이고 골때녀 참가자들은 우리가 배경을 찾으면 알 수 있는 현실의 사람들이죠. 심지어 골때녀의 결과는 마음대로 결정할 수도 없습니다. 참가자가 모조리 게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조작한 WWE형 결과 확정 예능정도가 되어야 슬램덩크와 비교할 수 있겠군요.
21/12/24 12:27
이 연출은 내가 재밌으니깐 괜찮아. 하지만 이 연출은 내가 재미가 없으니깐 구린 연출이야의 논조라면 이해가 되지만
아니 예능에서 연출을 해 이건 조작이야! 이 논조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라서요. 사실 티비에 나오는 예능이 wwe와 다 같은 예능 아닌가요?
21/12/24 10:42
말씀하신 부분이 아직 덜 알려진 거 같습니다.
이런 일을 계기로 촬영이 아니라 편집이 주라는 게 더 알려져서 예능에 대한 과몰입이 줄어드는 게 장기적으로 좋지 않나 싶네요. 좀 더 '극'에 가깝게 보는 시선이 늘어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1/12/24 10:25
일반 예능이면 재미를 위해 편집하는건 당연한데
이건 표면에 스포츠를 띄워놨고 경기를 통해 보여주는 예능이죠 근데 경기서순을 자기들 맘대로 뒤집어놓으면 이게 무슨 스포츠겠나요
21/12/24 10:21
아무리 결과가 같아도 이 예능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거기서 나오는 카타르시스가 메인인 예능인데 완전 의도적 조작이 맞죠. 최대피해자는 구척장신 멤버들이고.
21/12/24 10:22
출연진들 과몰입과 진정성으로 뜬 스포츠 예능인데 예능이니 편집으로 그럴수 있다고 하는 인간들 참 한심해보여요
모르면 걍 입이라도 닫고 있던지..모르면 지나가야할거 못참고 꼭 한마디씩 하는 사람들이 있죠 저도 왠만하면 지나가는데 한마디하고 갑니다
21/12/24 10:23
방금 유툽에 올라온 골모음 보는데. 경기내용 자체는 진짜일것 같은데
캐스터 해설 관객반응 선수반응 ..등 이게 어떤상황을 짜집기 해서 붙여 놓은건걸까? 라는 생각에 진정성이 안느껴져 버리네요.. 스포츠다 보니 현장의 생생한 반응도 꽤 중요한 요소인데 다 편집으로 여기 저기 붙여논것 같아서. 사과문이 됐던지 입장문이 됐던지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21/12/24 10:34
다른 경기도 순서를 편집했다는 혐의를 받네요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olagirls&no=20695&exception_mode=recommend&page=1 극적인 결승골!!!!!! 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편집이었다... 솔직히 이건 주작의 영역이라 봅니다.
21/12/24 10:43
그런분들은 골때녀 안봤다에 제 벌점 10점 걸겠습니다.
실시간으로 보고서도 저 편집이 별거 아니다?? 예능이니 이해된다???? 절레절레..
21/12/24 10:41
이 예능이 인기를 끄는 이유가 스포츠라는 점에 있을 텐데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각본 없는 드라마를 각본으로 망쳐놨는데 예능이라 괜찮다..?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21/12/24 10:48
예능적 요소로 편집을 했다는 식으로 해명을 할 것 같은데, 제작진의 대처가 중요하겠네요. PD와 제작진이 아직까지 축알못이어서 미숙했다고 용서를 구한다면 그래도 용서를 받을 것 같지만, 예능인데 편집권은 우리한테 있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나오면 더 들끓고 인기 없어질 것 같네요. 그나마 시즌2 초반에 이런 이슈가 터진 게 다행이네요. 초반이 아니었다면 배신감과 실망감은 더 컸을 테니...
21/12/24 10:44
알고 보니 내가 본 게 스포츠(레슬링)가 아니라 프로레슬링(쇼)였다는 건데 미리 고지를 한 것도 아니고 제작진이 자기 이득을 위해 악의적으로 속였던 것인데 개인적으론 제작진 뿐만 아니라 감독 포함 출연진이나 캐스터들도 참 별로네요.
21/12/24 10:46
예전에 런닝맨이었나 비슷하게 김종국 참돔 사건이 있었죠.
따지고보면 그냥 참돔을 낚아올린 '사건'을 연출한건데 그건 왜 시청자들이 열받아 했을까요? 예능이라는 장르의 대본을 무슨 철벽방패처럼 이야기하는 시청자들보면 진짜 이상합니다. 분명, 예능을 직접 제작한적도, 작가로 일한적도 없는 사람들일텐데 이상할정도로 방송에 대해서는 자기지식을 마구마구 근자감으로 뽐내거든요. 예시가 부적절할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의학관련 상식해서는 안아키같은 미친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안하잖아요? 근데 방송관련에서는 합니다. 그것도 엄청 확신에 찬 어조로요. 현대 예능에서 당연히 대본이 존재하는데 이게 무슨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예능에서 대사 하나하나까지 다 적혀있고 그걸 연기한다고 착각하는게 진짜 웃긴겁니다. 요즘의 예능 대본은 그런식으로 안만들어져요. 흐름이 있고 그 흐름대로 이런쪽의 '방향성'을 설정해주지 나머지는 다 프리롤로 맡깁니다. 그러니까 골대녀의 저런 스포츠 장면은 순수하게 리얼리티의 영역이에요. 왜? 그래야 더 재밌으니까요. 저걸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시청률이 나왔을거 같아요? 그랬다면 프듀 조작도 안했겠죠. "와 리얼이야 소름돋았어" 1박시절 MC몽이 왜 저런 소리를 밥먹듯이 했겠습니까.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하는거죠. 우리 진짜 리얼인데 이렇게 재밌고 흥미진진한 '진짜 드라마'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는걸 어필하는거죠. 그래야 시청자를 쭉 빨아당기니까. 그게 알고보니 '리얼'이 아니었다는건 애초에 룰 위반이에요.
21/12/24 10:54
조작이라 한들 서로 합의된 거고 피해자가 없는데도 불타는 사람들이 많네요 제작진이 무슨 죄를 진건가요? 내 기분나쁘게한죄? 저도 쿨병걸렸다고 하겠네요 예능가지고 과몰입해봐야 조롱당한다는걸 저번 넷플릭스 노홍철 사건때 느꼈네요 출연자를 공범이니 뭐니 범죄자 취급하는 사람들은 배우가 악역하면 그거가지고 욕하는 사람들인가요? 혐오하고 싶어서 안달난거 아니시면 마녀사냥 그만 좀 하셨으면좋겠네요
21/12/24 11:08
스포츠 예능을 서순을 바꾸는데 그건 스포츠가 아닌데 스포츠라고 표방을 하고 있잖아요
이 합의부터 깬거죠 스포츠가 아니고 그냥 예능인데 뭘 축구에 대한 진심이 어쩌고 저쩌고 이건 사기에요 합의 범주를 떠나서
21/12/24 11:22
[스포츠]예능이죠. 레슬링 한다고 해놓고선 프로레슬링 하면 됩니까? 스포츠 예능이면 스포츠를 해야지 스포츠 엔터테이먼트를 하면 안되죠.
21/12/24 11:15
결과 안바꾸고 과정만 조작하면 예능이다
이게 말장난하자는거죠 스포츠를 안보시는건지 말장난을 하시는건지는 몰라도 스포츠에서 과정을 바꾸면 그건 스포츠가 아니에요 스포츠에서 멘탈 싸움도 중요한데 5:0에서 1골 넣는거랑 5:3에서 1골 넣는거랑 같은거라고 보시면 답이 없네요 시청자는 이 과정도 즐기고 몰입하면서 보는데 과정 바꾼 편집은 사기죠
21/12/24 11:44
종목은 다르지만 농구에서 점수차가 많이 나서 이기기 힘든 상황이 오면 주전 선수들을 다 빼버리는 이른바 가비지 타임이 있는데
계속 치고박다가 막판에 10점차 패배하는 것과 막판 15분 가비지타임에서 10점차로 끝나는 거하고 완전히 다른 게임입니다. 돈 내고 경기장 찾아간 팬들도 점수차 많이 나면 경기 중간에 떠나버리는 경우가 흔한데 결과만 안 바꿨으면 된다는 건 경기 안보고 뉴스로 결과만 보는 스포츠 팬들도 인정 못할 겁니다.
21/12/24 11:00
죄는 아니죠. 죄는 아닌데, 보는 사람이 짜식게 만드는 행위니까 이 프로그램의 수명을 스스로 깎아먹는 행위랄까요. 멍청한 짓을 한 거니까 사람이 질타를 하는 거죠.
21/12/24 11:01
저도 출연자들이 공범인가에 대한 부분은 댓글러님께 동의하지 않지만 피해자가 없지는 않겠죠. 5:0 스코어 인거보고 채널 돌리고 다른 것을 볼 사람들은 분명 있을건데 그걸 막고 3:0에서 따라가다 역전 직전까지 가게 만들고 동점 골을 넣냐 아니냐 상황인거처럼 묘사한뒤 광고 틀었으니 부당하게 이득을 봤다고 볼 수도 있고요. 박슬기 씨만해도 5:0에서 따라가다가 먹힌거였으면 본인 실력에 대한 비판만 받고 끝낫을텐데 괜히 다따라간거 박슬기 때문에 졌다는 소리듣고 편집 때문에 성격도 이상하게 나오면서(울다 웃다 난리...) 인스타 테러까지 당했죠. 피해자가 없다는 말에는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21/12/24 11:12
아니 피해자가 없다고 하시길레 제작진의 골편집으로 인해서 나온 피해자가 있다고 말씀드린건데요.. 그리고 구척장신팀 수비수 분들도 피해자에요. 이분들은 후반전 체력 저하인거 처럼 편집이 되가지고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나왔죠. 이것도 본인들 실력이 아닌 문제로 안받아도 될 비판을 받은건데 이것도 피해죠
21/12/24 11:11
지적하는 사람들이 민감한 게 아니라 쿨하게 넘기시는 분들의 도덕 기준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기준보다 뒤쪽에 위치한 거겠죠. 캐스터나 해설자도 후시녹음했다면 거기에 대해서 실망하고 공범이라고 칭할 수도 있죠. 이 정도로 논란이 되니 오피셜 나오겠지만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무슨 혐오에 찌든 사람이니 마녀사냥의 주동자로 몰아간다거나 하는 건 불쾌하네요.
21/12/24 11:25
실망한 시청자들도 이해가 되고 그 사람들을 위해 피디가 해명 및 사과를 하면 되는데
옆에서 하이에나처럼 뇌절 하는 사람들이 참 문제입니다 남한테 특히 엄격한 게 정의 중독이라고 하죠
21/12/24 10:55
프듀조작 얘기도 나오는데 어떤면에서는 결이 다르지만 어떤면에서는 결이 같습니다.
말 나온대로 프듀는 아예 스코어를 조작한거죠.5:3도 아니고 걍 5:4든 아니면 아예 승패자체를 바꿔서 4:5로 만들든 이런점에서 볼때는 프듀조작이 훨씬 심각한 사안인게 맞죠. 같은결이라고 하는건 시청자 기만의 관점입니다. 프듀인기의 비결은 시청자들이 직접 본인들 최애를 픽하고 심사위원 점수 그런거 없고 그냥 그 픽하나로 데뷔가 결정된다는데서 오는 과몰입이었죠. 근데 인기의 비결인 그 룰 자체가 구라였던거죠. 이거도 마찬가지, 골때녀가 인기있었던건 리얼 스포츠라서, 최소한 그렇게 생각하게끔 유도했기 때문인거고, 극적인 상황의 뽕맛등 시청자들 과몰입시킨건 리얼이라서지 예능각본이라서가 아닙니다. 이것역시 그 인기비결의 근간이 되는 룰 자체가 구라라는 점에서는 프듀주작과 같습니다
21/12/24 11:04
재미 없었을 것 같아요.. 아들이랑 보는데, 2:0 되니까 아들은 재미없다고 안본다네요
저는 저렇게 쉽게 끊나지 않는다. 뭔가 파도가 한번 칠 것이다라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서 아들에게 거봐라 엄청 재미었었다라고 의기 양양했는데.. 그게 조작이었다니...흑흑.. 확실히 조작해서 재미는 엄청 있었네요.
21/12/24 11:02
이게 문제 없다는 분들과 굳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굳이 그런 사람들에게 이해를 바라고 대화하는게 시간 낭비 같아서.. 애초에 이해를 하려는 노력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군요.
21/12/24 11:02
이걸 자꾸 예능의 편집 범주로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러면 방송 초반에 [이 프로그램은 예능프로그램으로 편집으로 인한 약간의 조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거 넣어도 아무런 흥행에 상관이 없는거겠죠 주장하는분들이
21/12/24 11:06
처음에 볼때는 어차피 골 스코어만 일치한다면 순서 바꾼게 뭐가 문제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무난하게 가다가 따라잡힌거랑 극적인 결승골!!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승리!! 라는게 보는 입장에서 차이가 크긴 하네요.
지금 나오는거보면 다른 경기들도 타임라인 바꿔가면서 편집한게 나온다는건 프로그램 진행하면서 계속 그렇게 만들었다인거니...
21/12/24 11:07
이렇게 걸릴줄 알았으면 입이라도 털지 말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0911357?sid=103 기사중 담당 피디왈 저희는 촬영에 들어가면 출연진들한테 아무 얘기도 안 해요. 경기가 시작되면 상황이 알아서 굴러가게 만드는 편이거든요. 경기를 하는 건 선수들인데, 그렇다면 제작진이 ‘아, 죄송한데 여기에선 이렇게 해주세요.’ 이렇게 하기보다 진짜로 그들끼리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게 더 큰 동기 부여가 되더라고요. 저는 지금 골때녀가 다큐에 가깝다고 생각하거든요. 리얼리티, 진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거의 다 찍어요. 현장에 설치된 카메라들을 모두 합치면 총 150대 정도 있거든요. 선수(출연자)들이 연습하는 모습들도 거의 다 촬영하고 있어요.
21/12/24 11:07
최근에 뭉쳐야 찬다 내부 경기중에 너무 심한 편파 판정으로 난리나고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간적 있었는데. 그냥 묻히더군요..
제작진은 끝까지 묵묵부답이었고요.. 저도 욕좀 하다가 요즘도 열심히 봅니다. 골때녀도 과연 그렇게 흘러갈지 궁금하네요.. 사과나 해명 없어도 저는 계속 볼 것 같아요..
21/12/24 11:08
진짜 짜게 식네 하고 내려보는데 초반 댓글 예능인데 뭐가 문제?? 보고 벙찜
예능의 재미를 위한 편집은 무도 뿅망치 벌칙할 때 제일 찰지게 맞은 순으로 재배열 이런 걸 말하는 거고요.. 아무데나 들이대면 다 쉴드가 처지나.. 참돔은 확실히 넘어섰고 이분들을 절대 놀라게 해선 안돼랑 비교해도 근소 우위인 주작 사태라 생각 되네요
21/12/24 11:11
저야 안 봐서 모르긴 하는데 순서 편집이 사실이라면,
안 보는 입장에서야 순서 편집을 해도 그냥 예능 아니냐고 하겠지만, 감정이입하면서 보는 본방 시청자 입장에서는 놀아났다는 생각 들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예능이라고 커버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21/12/24 11:12
이 프로그램을 보는 저희 어머니나 아버지같은 분들은 크게 영향이 없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남초 사이트에서 예전만큼의 화제성과 화력은 절대 없을겁니다. 이 프로그램이 잘된건 축구를 잘해서가 아닙니다. 배워가면서 보여지는 열망과 노력 승부욕 걸레 수비 같은 감성을 자극하는 요인이 컸는데 여기에 금이 간다구요? 그럼 수준떨어지는 축구 볼 이유가 없죠.
도게자 박고 저희가 무조건 잘못했으며 개선 사항이 반영하겠습니다라는 의견 표명 반드시 있어야하고 그게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러면 회복 가능합니다. 그게 인기의 힘이에요. 봉합하면 안고 갈 정도의 재미는 있었으니.
21/12/24 11:15
전후반 골대 안바꾸는것도 이를 위한 장치였을수도..(골대 바꾸는게 힘든것도 아닌데, 안 바꾸는게 너무 이상했음)
이렇게 허술하게 하는거보니, 스포츠예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만들었다기보다 그냥 얻어걸린거 같네요..
21/12/24 11:19
크크크크 경기 스코어 자체를 조작한게 아니라 문제가 될게 없다네요 내가 대체 뭘 본거죠
이걸 무슨 라면에 스프 먼저 넣냐 면 먼저 넣냐 수준의 문제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네요 크크크
21/12/24 11:24
결과 조작은 아니라 다행이긴 한데 재미를 위해 경기 내용을 조작한거라 리얼 스포츠 예능으로 몰입한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배신감 클겁니다.
이거 수습할려면 풀경기 유튜브에 풀기, 전후반 코트 바꾸기, 대형 전광판 설치 정도는 해줘야 그나마 떡락한 민심 절반정도는 잡을듯
21/12/24 11:29
근데 이제 막 시작이지 않을까요 지금까지의 메인 피디가 같은 사람이었으면? 첫 방송부터 탈탈 털릴 듯 합니다. 참 진짜 이렇게 거위의 배를 갈라버리나... 전통의 주작 명가 답네요
21/12/24 11:36
아무리 예능이라도 스포츠 예능의 득점순서를 바꿔서 박진감있게 만드는게 말이되나요?? 제 상식을 넘어서는데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네요.
21/12/24 11:42
[골때리는 그녀들] 편집 관련 제작진 입장 전달드립니다.
저희 골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은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피셜 떴네요. 그걸 왜 이제 와서 깨달아...?
21/12/24 11:46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09/0000525766
오피셜 떴습니다. [골때리는 그녀들] 편집 관련 제작진 입장 전달드립니다. 저희 골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은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금까지의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하였습니다. 저희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땀흘리고 고군분투하며 경기에 임하는 선수 및 감독님들, 진행자들, 스태프들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골때리는 그녀들을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21/12/24 13:16
확실히 관심이 없는 프로라서 그런지 쿨하게 생각하게 되는 경향이 있네요.(정확하게는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다.. 킹냐면... 이런 정도)
21/12/24 13:23
잃어버린 진정성 어떻게 회복할런지...
주작을 저지르면 이게 문제예요 한번 주작이 오피셜되면 그 다음부터 일단 의심이 먼저 든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