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피카가 조 4위인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승점 3점 추가가 유력했기에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승점 3점이 절실했던 바르셀로나.





하지만 전반 34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뮐러의 헤딩골로 앞서가는 바이에른 뮌헨.
아라우호가 최선을 다해 걷어내보려 했지만 골라인을 넘어간 것으로 선언됩니다.





무한도전의 물공헤딩? 역시나 뮐러답게 간지 안나는 골이었지만





골라인은 정확하게 넘어갔습니다.





전반 43분, 자네의 추가골로 스코어는 2:0이 되고





후반 무시알라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경기는 3:0으로 마무리됩니다.





같은 시간 진행된 경기에서는 벤피카가 2:0으로 승리하면서
바르셀로나가 거의 20년만에 유로파리그를 경험하게 됐습니다.
(대회명이 UEFA컵에서 유로파리그로 바뀐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득실을 보시면 어느정도 계산이 되시겠지만 바르셀로나는 승리한 두 번의 경기는 모두 1:0 승리,
패배한 세 번의 경기는 모두 0:3 완패했습니다. 경기내용과 결과 모두 안 좋았죠.

결국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베스트 라인업으로 최선을 다한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를 유로파리그로 보내버렸네요.
독일놈들, 아니 독일인들에게 역시나 자비란 없었습니다.
제목에 왜 바이에른 뮌헨이 아니고 독일인이라고 썼냐면
오늘 득점한 선수들이 모두 독일 국적이었... (뮐러, 자네, 무시알라)

무관중에 눈까지 내려서 바르셀로나에게 더 쓸쓸하게 느껴졌던 오늘 경기,
바르셀로나는 탈락도 탈락인데 알바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고
데파이도 경기 막판 몸이 불편한 듯한 모습을 보여서 이들의 몸상태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