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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6 00:20:29
Name 도롱롱롱롱롱이
Link #1 개인
Subject [연예] 뒤늦은 풍류대장 6화 부분 리뷰
풍류대장은 매주 화요일에 하지만, 전 주 중 예능을 금요일부터 몰아보는 관계로 바로 금방 보고 감상 및 소개을 적어보겠습니다.

헌데... 죄송하지만 마지막 그룹만 할께요.
다른 그룹이 못하신게 아니라요 (특히 첫번째 그룹은 전체 시즌에서 최고의 무대들이었습니다!!, 마지막 그룹이 나오기 전 까지는요...).

그냥 마지막이 그룹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솔직히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죄송.



첫번째 팬텀싱어 라비던스의 고영열 : 진정 난 몰랐네.
지난번 루씨에 이어 동굴 보이스에서 시작되는 깊은 울림에서 통렬한 클라이막스까지, 잘하는 걸 확실히 보여주신 무대였습니다.



두번째 이윤아 : 강강술래 + 못 찾겠다 꼬꼬리
솔직히 기대 안하고 봤어요. 그대로 무대를 찢었습니다.
마마무가 무대라고 느껴졌습니다.
와 누나 날 가져요!!!!!!



세번째 김준수 : 어사출두
저번 공연이 개인적으로 망 이었었고, 앞 무대 이윤아씨가 너무 잘한지라..
판소리계의 아이돌 김준수씨의 쓸쓸한 퇴장을 예상했는데요.
땡크를 몰고와서 다 쓸어버리십니다.
솔찍히 첫 소설 시작부터 입벌리고 봤습니다.
콜라보를 이야기할 무대가 아니었어요..
그냥 감상하고 감탄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서도밴드 : 사랑가
땡크에 치여서 기력이 얼마 안남은 상황.
서도밴드 서도밴드 하지만 초토화 된 상황에서 뭘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왠지 시나리오가 3류 양판소 소설 같은데..) 했는데.
이분은 이미 다 경험하고 답을 찾으신 분이더라구요.
프로가 아마추어 무대 오신거였더라구요.
깜끔찍한 춘향이와 함께 부른 사랑가는 정말로 좋은 곡이었습니다.
국악이 들어갔네, 크로스 오버를 어쩌구가 아니라 그냥 정말 편하게 계속 들었습니다.
너무 좋네요.

이렇게 되니 앞이 잘 기억나지 않더라구요.
분명히 어색한 콜라보는 확실히 적어졌고, 나름의 길을 찾은 멋진 곳들이 많았던 회차였습니다.
꼭 한번 들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회였습니다.

와 귀호강 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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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차잉차
21/11/06 01:45
수정 아이콘
가수지망생이 많은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풍류대장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라면 출연자들이 이미 완성형으로 나온다는거네요.
아마추어는 거의 없고 국악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던 분들이 나오셔서 그런지 방향성의 실패는 있을지언정 실력 하나만큼은 확실합니다.

저도 마지막 조는 다들 감탄하면서 봤습니다. 김준수 나올 때만 해도 찢었다! 이건 무조건 탑10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서도밴드는 풍류대장이 지향하고 있는 대중가요+국악의 크로스를 가장 세련되게 잘 보여주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보영구
21/11/06 04:52
수정 아이콘
이윤아씨 쑥대머리 아닌가요? 크크
바람생산공장
21/11/06 08: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사람들 모두 새벽 2시 넘어서 저 무대를 했다는게 함정..... 다들 목 컨디션이 별로였을텐데... 흐흐.

김준수씨나 서도밴드는 자기 노래 가지고 온거다보니, (두 곡 모두 예전에 피지알에도 한두번씩 올라왔던 노래들이죠.)
아무래도 예전에 접했던 노래들이라서 감흥이 덜했는데
이윤아씨 무대는 나중에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이윤아씨가 경연 프로그램 경험이 꽤나 많아서 그런지 정말 잘하시더군요.

본문에도 말씀해주신 첫번째 그룹...
촘촘의 하늘을 달리다, 누모리의 Believer도 정말 좋았습니다.
21/11/06 18:47
수정 아이콘
애정하며 보고 있어요 ^^
멸천도
21/11/07 20:49
수정 아이콘
저도 잘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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