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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2 16:42
멤버만 가지고 판단하기엔 막상 EXID도 망할 뻔했죠. 라붐도 숨명곡 뿐이고 우주소녀도 인지도 애매하고 레드스퀘어는...진짜 운칠기삼 같음
21/11/02 16:55
제왑 오디션 출신이 셋..(그 중 하니만 합격... 라붐 솔빈과 우주소녀 엑시는 오디션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최종에서 탈락..이 그룹에 소나무 출신 홍의진까지 있었죠)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LKaw&fldid=NFzd&datanum=414
21/11/02 16:59
이거 여초에서도 글이 있었는데 제가 느낀건 확실히 여자들은 교복이라던가, 흔히말하는 여성스러운 컨셉은 정말 싫어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요즘시대는 특히 더 그런것 같아요
21/11/02 17:03
주소비층인 여자들이 싫어하니 팔리지도않고..
플레이어(?)인 아이돌들도 10대~20대 여성이다보니 본인들이 걸크를 좋아하고.. 이렇게 되는것 같아요 문제는 걸크랑 안어울리는 순둥한 외모의 돌들도 전부 걸크컨셉을 하니까 그게 참 아쉽죠
21/11/02 17:11
현 시점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긴 하죠.
거기에 섹시컨셉은 교복,청순보다 훨씬 인기가 없으니... 그리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온 친구들만 봐도 왠만하면 너도 나도 다 걸크 하고 싶어하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21/11/02 17:15
국내 걸그룹 시장이.. 그사세가 되어버린게 크죠.. 그러니 기획사들은 해외로 눈을 돌릴수밖에 없는데.. 해외에서 먹히는게 걸크이다보니..
21/11/02 17:25
청순이 아닌 상큼하고 귀여운 컨셉은 여자들도 여전히 좋아하고 잘 하면 해외에서도 먹힙니다. 다만 일반적인 편견처럼 어설픈 신인들이나 한다고 오해가 생길 정도로 정작 저걸 잘 할 수 있는 그룹도 많지 않아서 문제죠.
21/11/02 19:08
요새 걸그룹 데뷔는 보통 10대 중후반, 많아야 20대 초반에 하는데 걸크 하는게 되게 웃기더라구요. 구르는 낙엽만 봐도 즐거운 소녀들일텐데 센 화장 하고 나와서 세상 알 것 다 안다는 듯이 걸크 하는거 좀 몸에 안 맞는 옷을 입은 사람들을 보는 느낌입니다. 반면에 트와이스가 자기 나이대에 맞는 음악을 하는 것 같아서 좋았죠. 브레이브 걸스도 그래서 좋구요.
제가 이렇게 하지만 혹시 모르죠. 아무리 10대 소녀라도 저쪽 세계엔 제가 모르는 뭔가 힙한 반항의 문화가 숨어있는 걸지도요. 아 그리고 블랙핑크는은 어려도 기획사에 대한 편견 때문인지 뭔가 다크한 분위기의 걸크도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21/11/02 20:04
원래 10대야말로 가장 딥다크한 감성을 가지고 있을 때 아닙니까. 흐흐.
그 시절에는 맨날 세상 끝나는 메탈이나 락이나 랩 같은 것만 듣다가 20대 30대 오면서 걸그룹 빠지고 그러는건데 여자도 마찬가지죠. 지금 그 시절 감성 가지고 살라면 다른 거 다 집어치우고 피곤해서라도 그렇게는 못합니다. 흐흐.
21/11/02 20:52
쿠쿠. 그렇네요. 저도 10대 후반엔 웸, 오아이스, 퀸 등을 좋아하다가 20대 초반에 해철이형 만나고 개안했었네요. 흐흐. 지금은 트와이스를 좋아하는 아이러니. 크크.
21/11/02 22:04
배우분 빼고 이해인이나 이가은, 혹은 둘 다 들어가면 정말...
아니면 아예 IBI 전멤버 섭외해서 찍으면 더 딥다크한 중소 기획사 연습생의 생활이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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