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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2 02:10:58
Name 건전한닉네임4
File #1 피의게임.jpeg (410.9 KB), Download : 19
Link #1 MBC
Subject [연예] 피의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스포있음) (수정됨)


웹예능 머니게임의 확장판이라 볼수있는 공중파의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의 1화가 방영되었습니다.
긍정적으로나 부정적으로나 화제였던 머니게임의 기획자 크리에이터 진용진이 함께했다고 하는데,
사실 이전에 보여줬던 부실한 연출력때문에 최초 공중파 연출 타이틀 자체로는 크게 기대는 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방송사와 연계되니 스케일이나 디테일이 달라진게 확 느껴지네요.

14일간 진행되는 합숙 서바이벌이다보니 저택이라는 무대 자체를 어떻게든 채우려는 모습이 보였고,
10명의 출연자들의 이합집산을 위한 장치도 나름 꾸며놓은 듯합니다.

아직 게임을 진행하거나 크게 사건이 벌어지지않아 드러난것들이 부족하지만 숨겨놓은 요소나 힌트들이 있는것으로 보아 앞으로 관람하는데 어느정도 포인트가 되겠네요.

그리고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탈락이 완전한 탈락이 아니라는 점.
14일간 진행되는 게임에서 참가자가 10명이고, 출연자들이 모임과 동시에 탈락투표가 진행되어 이렇게 빨리 내보내서 어쩌려나 싶었는데 역시 장치를 걸어놨더군요.
탈락자는 게임의 무대인 피의 저택 지하에 들어가게 됩니다. 세트나 소품 자체들이 기생충을 오마주하고있어 그 분위기가 더욱 살아납니다.
투표로 탈락한 탈락자는 와신상담하며 피자박스를 접으며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밑바닥에서 기어올라온 탈락자를 본 생존자들의 표정이 기대가 됩니다.

아쉬운 점은 까놓고보니 결국 지니어스 공중파 어레인지라는 점. 매일 게임을 하고, 우승자는 탈락면제권을 가진다...라는 기본적인 골자를 가지고왔고,
탈락자는 데스매치가 아닌 투표로 결정을 한다...라는 것만 바뀌었습니다. (붕대맨 비슷한 삼각프랙탈 진행자도 존재합니다)
여기에 각자 지급하는 게임머니의 차등이라던가 히든 메뉴판의 존재(머니게임의 5000만원짜리 정보 같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룰과 저택의 비밀 등이 있지만 결국 게임이 진행되는 모습들이 비슷해지면 퀄리티에 따라 지니어스 열화판이나 복제판 이야기가 나오게 될것 같습니다.
심지어 타이틀 음악과 음향은 이디오테잎이고, 게임자문은 코리아 보드게임즈라고 엔딩 롤에 지나갔다구요!!
그리고 패널도 장동민., 이상민이면... JJY가 남긴 유산...?

일단 방영은 시작되었고 나름 흥미있게 감상했는데 글이 없어 가볍게 남겨봅니다.
출연자분들은 아직 1회라 크게 눈에 띄는 분이 없어 작성하기 애매하네요. 그나마 탈락자 여론을 만든 허준영씨나 지니어스 경험자 최연승씨 정도?
공중파에서 만드는 서바이벌은 얼마나 매울지 기대됩니다.

아 그리고 역시 패널 떠드는거 흐름 꽤나 끊어먹습니다.
나름 상황 정리해주는 건 라이트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데 한참 잘 보다가 맥이 턱...거기다 참가자 인터뷰까지 들어가니 하하
이미 시작한 거 어쩔수 없고 최대한 흐름 안끊게 잘 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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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2 03:28
수정 아이콘
이거 초반 기획은 대박이었다고 생각해요. 타 서바이벌류 게임 보면 초반에는 서로 통성명도 하고 캐릭터 소개에 쓸데없는 예능 장면도 집어 놓고 등등 하는데 만난지 1시간만에 탈락자 선정하면서 긴장감이 확 올라갔던 거같아요. 탈락자가 지하에서 카이지 페리카 벌듯이 노동하고 있는 것도 뭔가 상황이 우스우면서도 재밌고 그 탈락자 여성분 성격도 초반 인상과 달리 개성있어 보여서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사이먼도미닉
21/11/02 0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용진은 공동 연출자 중 한명일뿐 나머지는 전부 MBC 쪽 피디 작가 아닌가 싶어서요.

진용진이 잘했기보단 MBC가 웨이브 오리지널을 위해 화제성 있는 컨텐츠를 착실히 준비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 생각에는 패널이 있는 이유가 어느정도 연출자들의 의도와 기획을 대변해주면서 더지니어스처럼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어느정도 미연에 해소하려는 목적 같습니다.
21/11/02 05: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첫 게임 시작부터 반전까지 나름 재밌었습니다. 패널 비중은 제 생각보다 더 적었어요. 첫 회라 소개 정도는 할 줄 알았는데 생략하는 거 보면 기본적인 감은 있네 싶었어요.
호랑이기운
21/11/02 06:39
수정 아이콘
게임을 하고 탈락자를 선정한다고 지니어스 아류라고 하는건 너무 섣부른 판단 아닐까요? 그런류의 원조는 사실 mbc 동거동락이죠
룰에서 이야기하듯 얼마나 불공정한 게임이 나오느냐가 포인트일거같습니다.
그리고 지하층의 존재는 참신했습니다.
루카쓰
21/11/02 07:18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보다는 서바이버 형식 같네요
샤르미에티미
21/11/02 07:27
수정 아이콘
어떤 게임이 나오느냐가... 지니어스처럼 머리를 쓰는 게임이냐 소사이어티 게임처럼 특화된 게임이냐 오징어 게임처럼 놀이에 가까운 게임이냐 뭔지 모르니까요. 게임이 지니어스하고 비슷하다고 가정했을 때는 지니어스 + 소사이어티 게임 느낌이 난다는 건 부정하기 어려운데 반전 요소 때문에 확실히 차별된 점이 있다고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멤버 구성은 뭔가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이게 잘 되서 시즌2를 했을 때는 또 시즌1의 느낌이 안 나거든요. 반전도 두 번은 못 쓰거나 별 임팩트 없어지니까요. 그래서 시즌1의 멤버 구성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최상의 조합은 아닌 것 같습니다.(시즌2 없을지도 모르고) 생각해보면 지니어스1 멤버들 어떻게 런칭 예능인데 그렇게 뽑았나 신기하기도 하고, 뭐 이것도 보다보면 멤버 참 잘 뽑았네 싶을 수도 있으니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큐리스
21/11/02 11:40
수정 아이콘
투표만 했지 게임은 진행된 게 없어서 평가하기가 약간 이를 수는 있지만
1화는 꽤 재밌게 봤네요.
폰지사기
21/11/02 15:05
수정 아이콘
일단 1화는 재밌었어요. 만나자마자 탈락자 선정도 좋았고, 마지막 반전도 좋았구요.
비행기타고싶다
21/11/02 20:52
수정 아이콘
전 패널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없었으면 너무 밋밋했을거 같고, 패널들 리액션도 좋구요 (한명빼고)
코로나아웃
21/11/02 22:00
수정 아이콘
아직 챌린지가 안나왔지만 소겜 느낌일지 궁금하네요
소겜도 결국 투표 비중이 컸죠 마동은 리더가 탈락자 결정 한다지만 독단은 힘들었고요

2화는 더 기다려봅니다

p.s 소겜 1화 떨어진 나미춘 윤태진처럼 이런류는 존재감 없으면 다시 탈락 1순위인게 기억에 남는 회차네요
내집마련성공
21/11/02 23:47
수정 아이콘
볼만했습니다. P패러디 괜찮았고, 최연승은 확실히 경력이 있고. 2화 기대되네요.
바카스
21/11/03 12:49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나 겜블러 출신이 없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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