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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1/01 22:05:39
Name 及時雨
Link #1 https://www.youtube.com/channel/UCak5ZEX4BjijJcf7fdppuIQ
Subject [스포츠] [K리그] 파이널 라운드 첫 주간 소식 모음 (수정됨)
올해도 어김없이 각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파이널 라운드가 찾아왔습니다.
첫 경기가 치뤄진 후, 몇몇 소식을 모아서 들고 왔습니다.



1. 그동안의 피와 땀이 보상 받을 시간 | 파이널 라운드(FINAL ROUND)



지난해 리듬파워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파이널 라운드가 올해도 돌아왔습니다.
뉴미디어팀의 노력이 보이는 멋진 영상이 인상적입니다.
작년에도 느꼈지만 참 좋은 곡인데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면 좋겠네요.



2. 매너는 참사, 결과는 참패…서울 원정 팬, 도끼 들고 입장 시도 ‘논란’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11031/110001920/1
https://fcseoulite.me/free/7925577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수도권 관중 입장 및 원정팬 입장이 허용된 파이널 라운드.
하지만 첫 경기부터 원정팬 입장으로 인한 사건이 터졌네요.
지난해 김남춘 선수가 세상을 떠난 뒤 인천이 서울 원정에서 존중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며 논란이 된 바 있었는데, 하필 김남춘 선수의 1주기에 인천에서 양팀의 경기가 잡히고 말았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인스타그램에서 너무 잔혹한 일정이라고 비판하며 서울 팬들의 분노가 들끓었는데, 강성 서포터즈인 울트라스 중 손도끼와 야구방망이를 들고 입장을 시도한 사람들이 적발되었네요.
팬 커뮤니티 서울라이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위해를 가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천에 대한 증오를 보여주기 위한 퍼포먼스였다고 하는데...
안 그래도 충돌이 잦은 양팀 서포터들인데, 흉기까지 등장하는 걸 보니 조금 무섭습니다.
과몰입은 스포츠에서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정도를 지키는 팬심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3. ‘권창훈-원두재-이동준’ 포함 18명, 상무 1차 합격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551058

내년 K리그 1 승격을 이미 확정지은 국군체육부대, 김천 상무의 1차 합격자 명단이 공개되었습니다.
병역 의무 때문에 국내로 돌아온 권창훈을 필두로, 이영재, 이창민, 원두재, 이동준 등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합격.
2022년 승격팀 김천 상무가 상당히 강력할 것 같다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게 되네요.



4. 0대5 대패한 날, 대구FC 선수들 동성로서 '노마스크 핼러윈' 즐겼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88&aid=0000728795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홈에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 경쟁팀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5:0 대참패를 당한 대구 FC.
그런데 일부 선수들이 경기 패배 후 동성로에서 마스크도 안 쓰고 할로윈 파티를 즐겼다는 보도가 나와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선수들도 사생활이 있고 존중받아야 할 영역이겠지만,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모습은 좋게 볼 수가 없네요.
구단 내부 징계는 물론이고 리그 차원에서도 반응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선수들이 조금 더 프로의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5. 프로축구 선수 2명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받아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1&aid=0012762652

K리그 1 소속 구단 선수 두명이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9월 말 술자리를 가진 뒤 성관계를 가진 것까지는 팩트인데, 이것이 합의에 의한 것인지 여부가 갈리는 상황.
두명의 선수는 합의하의 성관계를 증명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네요.
일단 구단은 내부적으로 시즌 중 술자리를 가진 것을 이유로 무기한 출장정지를 내린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후 추이를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야구에서 사적인 모임으로 인해 큰 사단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빚어진게 참 실망스럽습니다.



6. 대전하나시티즌, 유망주 육성 폭 넓힌다… '제2의 황인범' 나오나

http://www.daejonilbo.com/news/newsitem.asp?pk_no=1492639

3위로 승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대전하나시티즌이 내년 시즌 프로 B팀을 구성하여 K4리그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내년 시즌 프로 B팀 운영 계획을 알린 팀은 경남, 강원, 전북, 대전까지 4팀이 되었네요.
프로 B팀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 시즌 강원 FC B팀은 다소 미흡한 운영으로 인해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내년에 참가하는 팀들은 잘 준비해서 단순히 2군 운영 이상의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7. "사람이 쓰러졌다고!"…빛나는 '팀워크'로 쓰러진 관중을 구한 울산



최근 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수원 FC를 상대로 값진 승리를 따낸 울산 현대.
승리 후 인사 과정에서, 기저질환이 있던 고등학생 팬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선수들과 팬, 현장 스태프의 빠른 대처로 해당 팬은 안정을 되찾았다고 하네요.
좋은 대처를 보여준 울산 현대 구단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8. 수원 FC의 양동현, K리그 통산 100호골 득점



울산 현대와 수원 FC의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2006년 K리그에 데뷔한 양동현이 15년만에 100번째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주목받던 유망주였음에도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시선 속에 굴곡 있는 선수 생활을 이어왔지만, 올 시즌 수원 FC에서 당당하게 부활하며 공격 핵심자원으로 활약한 끝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네요.
이번 시즌 7번째 골을 득점하며 역대 K리그 득점 순위 11위에 올라간 양동현이, 과연 선수 생활 마무리까지 몇골을 더 넣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9. 강원 FC 신세계가 쏘아올린 기가 막힌 원더골



수많은 골이 터진 파이널 라운드 첫 주간을 통틀어서 가장 멋진 골을 꼽으라면 이 골이 아닐까 싶네요.
경기 종료 직전, 패색이 짙던 강원 FC에게 천금 같은 승점 1점을 안겨준 신세계의 시즌 첫 골입니다.
기가 막힌 궤적으로 날아가는 미사일 같은 중거리슛 앞에 윤보상 골키퍼도 꼼짝 없이 당하고 말았네요.
최근 FA컵 4강전에서 대구 FC의 에드가와 난데없는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린 신세계인데, 시원한 골로 마음고생을 훌훌 털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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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블루
21/11/01 22: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파이널 라운드로 접어들면서 멋진 골이 양산되고 있습니다만,
어제 신세계 선수의 골은 올해의 골 후보로도 오를만 했습니다.

저기서 저런게 저렇게 들어가면 그냥 운이 없는겁니다.
저런걸 뭐 어떻게 막아요 크크
及時雨
21/11/01 22:15
수정 아이콘
순간 그라운드에 주저앉는 광주 선수들 심정이 이해가 가죠.
진짜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터진 말도 안되는 골...
냠냠주세오
21/11/01 22:18
수정 아이콘
어렸을적에 동대문운동장에서 최용수가 싸인볼 차준거 삼촌이 받아준 계기로 안양엘지-fc서울 응원하는데.. 연고지이전 북쪽뭐시기하는건 그러려니하고 넘어가겠는데 예전에 안정환한테 가족폐드립이나 과몰입을 넘어서 또×이짓하는 일부팬덤은 진짜 창피함. 예전에(90년대중후반) 수원삼성이 서포터가 과하게 열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서울에 비하면 완전 순한맛..
及時雨
21/11/01 22:21
수정 아이콘
FC 안양이 K리그 2에서 2위를 차지하며 승격 가능성이 꽤 높아진 상황인데, 양팀이 맞붙게 되면 경인더비보다 더 무시무시한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좀 걱정이 됩니다.
서포터즈 중에서도 강성인 울트라스가 있는 팀들은 사고가 잦네요 아무래도.
21/11/02 00:24
수정 아이콘
안양이 예전에 상암에서 홍염터트리지 않았나요 크크
FC서울 그렇게 증오하는게 이해가 가긴 하는데, 그래서 더 걱정되네요
대체공휴일
21/11/01 22:46
수정 아이콘
수원은 뭐 전패해도 6위라 에헤라디야~
及時雨
21/11/01 22:56
수정 아이콘
파이널 A 진출팀의 특권이긴 한데... 팬들 입장에서는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쉬울 거 같습니다.
수원 FC가 더 높은 자리에 올라있다는 것도...
21/11/01 22:52
수정 아이콘
원두재 이동준이라니 ㅠㅠ
及時雨
21/11/01 22:57
수정 아이콘
김지현도 1차 합격하는 바람에 오세훈 받쳐줄 선수 데려오는 게 정말 중요해졌습니다.
울산은 진짜 올해 리그 우승에 목숨을 걸어야 할 상황 같아요.
21/11/01 23:01
수정 아이콘
엇 진짜 김지현까지 1차합격했네요. 이동준 원두재는 100% 합격일꺼고 김지현도 확률 높으니 이번시즌 우승못하면.. 끔찍하네요
대체공휴일
21/11/01 23:10
수정 아이콘
수원이 상반기 중원 핵심이던 고승범의 상무행 그리고 공격수들의 부상이 겹치면서 자빠지던거 보면 울산은 올 해 리그를 무조건 잡아야죠.
ComeAgain
21/11/02 00:17
수정 아이콘
식사마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다시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수원에게 대승을 거두고... 울산도 이기긴 했지만. 결국 두 팀의 대결로 어떻게 결정이 되겠네요.
Air Jordan1
21/11/02 01:02
수정 아이콘
지난주 빅버드 원정 갔다왔는데 확실히 축구는 직관을 하는게 더 재밌네요.

마지막 수원원정 직관이 19년 4:0이었는데 공교롭게 또 4:0 경기를 직관하고 왔네요.

파이널라운드 모든 매치가 다 꿀잼이라 이번주엔 전주나 내려갔다 와야겠습니다.
이정재
21/11/02 12:56
수정 아이콘
야구선수가 저런 뉴스들 나왔으면 지금 폭격맞고있었을텐데
역시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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