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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30 16:46
이정후는 고졸이고 이종범은 대졸인게 진짜 무서운 점입니다.
5년차 이정후가 이종범 1년차랑 같은 나이에요. 내년즈음부터 폭발할지가 관건.
21/10/30 16:48
동나이때 아버지는 이겼죠 크크
그나저나 이정후 타격왕은 거의 확정이겠죠? KT가 삼성과 1위결정전 한번 더 붙고 강백호가 미쳐 날뛰는거 아닌이상...근데 1위 결정전이 정규시즌으로 포함이 되는건가??
21/10/30 17:05
이정후 대단한게, 정말 매년 단 한번 후퇴나 정체없이 좋아집니다.
WAR WRC 추세가 아름답습니다. 사실 처음에 해외진출 얘기에 웃기지도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성장세를 보면 기대가 됩니다.
21/10/30 17:12
저거 세번째 시즌은 방위라서 홈경기만 나온거 아닌가요?
사실 신인 첫해는 좀 적응 좀 해보다가 한국시리즈mvp하면서부터 war 10짜리 플레이를 계속한거죠 혼자 너무 차원이 달랐고 다시는 못볼 플레이일듯.....
21/10/30 17:15
이종범 첫 5년은 올타임 넘버원이니.. 이정후가 아무리 잘해도 비비기 힘들죠
이종범은 심지어 큰경기에 더 강함 코시 mvp만 2번 받았죠
21/10/30 17:35
1번타자의 장타율,ops가 말도 안 되죠
1회 선두타자 홈런이 너무 자주 나와서 해태는 1:0으로 경기 시작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었으니
21/10/30 17:49
포구능력, 송구능력같은 기본스킬은 엄밀히 따지면 평균~평균이하였는데
그걸 민첩성, 유연한 몸, 야구센스로 커버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평타이상은 치는?
21/10/30 19:33
알고 있습니다만 그 당시 기준으로 타 유격수보다 송구능력이 평균 이하라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이재빠님께서 종합적으로 평타 이상라는것도 납득이 안가고요. 그 당시 90년대 중반에는 유격수 수비 평가에서는 이종범이 원탑이었고, 그나마 유지현이죠. 90년대 중후반 이종범 수비가 그 당시 수준으로는 최상급이지 절대 평균정도에서 그 위정도 평가 받는다는건 무리죠. 당장 대표팀에서 유격수가 이종범이고 2루수가 유지현이었는데 말이죠.
21/10/30 20:22
이종범의 유격수 수비가 평균 이하다...라는 평가는 일본에 가고 나서야 받은 평가였습니다. 해태에서의 5년간은 실책이 많지만 화려한 수비를 펼치는 최상급 유격수였죠. 포구능력과 송구능력이 최상급인데 송구중에 실책이 많은 부류..
송구능력이 떨어지는 쪽은 오히려 류지현이나 류중일 쪽이지 이종범 쪽이 아닙니다. 송구능력 떨어지는 선수가 전성기를 다 지나서 2001년에 복귀하자마자 3루수 주전으로 세우는게 말이나 되는일인가요.
21/10/30 21:06
송구 미스가 많을 수밖에 없었던게 이종범이 요즘 유격수들처럼 전진해서 포구하거나 베어핸드 캐치로 타구 처리하는게 아니라 횡수비 후 강견으로 타구를 처리하는 스타일이었으니까요. 이런 스타일이다보니 일본에서도 별로 좋은 평가를 못 받았죠. 어깨만 보면 일본에서도 최정상급이었는데 수비 스타일이 너무 구식이라 결국 밀릴 수밖에 없었죠.
이종범이 당시 기준으로는 특급 운동신경과 어깨 만으로도 수비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 한국야구에서조차도 이종범처럼 횡수비나 뒤로 물러서서 안전하게 포구->강견으로 처리하는 스타일로 수비를 가르치지는 않고, 오히려 유지현이나 김민재, 류중일같은 유격수가 요즘 스타일에 더 맞는 수비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종범의 수비력은 시간이 갈수록 저평가 받을 수밖에 없다 봅니다.
21/10/30 21:24
사실 그게 그 당시 크보 수준이죠. 당장 2006년에 국대가 일본 실업팀한테도 털리는 수준이었는데요. 물론 그 실업팀에서 다음 해에 일본프로리그에 진출한 선수도 있었는데요.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하자면 그 당시 시대상으로 이해해야지 님 댓글대로 이종범이 일본 수준으로 하급이면 나머지 선수들은 그냥 야구조무사가 되는 겁니다.
21/10/30 22:18
일본에서도 유격불가는 아니고 부상+유망주였던 친구 교통정리였습니다. 오히려 수비 2차스텟에서는 밀렸다던 구지(?) 라는선수를 압살했고 일본에서도 평균이상 수비 범위는 최상급이었습니다. 종합해보면 한국이나 일본에서나 수비는 상급, 범위 넓고 실책도 많고 정도 입니다. 최고가 아니었을뿐 잘하는 축이었습니다
21/10/31 08:22
96.97년에 수비로만 평가하는 매직글러브 란게 있었는데 (신문사 주관)
2년연속 매직글러브 먹었었죠 동시대에서는 탑급이라고 보는게 맞지요
21/10/30 20:32
동일조건으로 이종범의 커리어 첫 풀타임 중견수 시즌부터 5년을 끊으면, WAR이 22.2가 나옵니다. WRC는 118.
그런데 그게 한국나이 33세 ~ 37세 시즌 기록입니다;;;; 37세 시즌에 노쇄화가 오면서 0.79를 기록한걸 포함해도 저정도 수준...
21/10/30 21:17
같은 타격 성적이면 유격수일 때 WAR이 훨씬 높은 게 당연한 건데, “유격수가 WAR이 더 높다니 대단해”라는 느낌 댓글이 몇 개 보여서 쓴 댓글입니다. 유격수라 가능한 WAR이죠.
21/10/30 18:35
이종범 저 5년 성적이 역대급인게
단일 시즌 타자 war 1위 4위 5위가 다 포함되있는게 대단한거죠. 저 5년 성적만으로 어지간한 선수들 통산 war보다 높으니 말 다했죠.
21/10/30 20:28
솔직히 단타나 볼넷으로 나가도 도루 두개씩해서 홈으로 들어오던 양반이라 전 그 편이 나았습니다-_-
어차피 줄 점수면 홈런이 깔끔하죠-_-
21/10/30 21:02
93은 데뷔시즌....쏘쏘
94는 말할 것도 없고; 95는 방위로 홈경기만 출전해서 반시즌만 뛰고도 저 성적 96도 평범? 했는데 97년이 살짝 아쉽죠. 홈런 1위가 아마 이승엽의 32개로 기억하는데 2개 차이로 전무후무했을 홈런왕-도루왕 동시석권에 MVP도 노릴법했는데
21/10/30 22:44
저는 지금 야구는 안보는데 이종범 선수 뛸 때 야구는 빼놓지 않고 봤습니다. 1회초 안타 후 도루, 볼넷 후 도루, 파울로 물고 늘어지기, 홈런 뭐 상대하는 선발투수는 정말 짜증났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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