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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3 16:05:35
Name TAEYEON
Link #1 레슬매니아닷넷 및 프로레슬링 갤러리 / 유튜브
Subject [스포츠] [WWE/스포일러] 2021 크라운쥬얼 후기
  


 모든 경기 후기는 아니고 그냥 몇몇 경기만..



 1. 에지 VS 세스 롤린스 / 헬인어셀 

 멜처 평점 : 4.75점

 WWE기준 올해의 대립으로 꼽힐 만큼 명대립을 펼친 두 사람은 (아마도) 대립의 종결을 짓기 위한 헬인어셀 매치를 치뤘고 역대 사우디 쇼에서 펼쳐진 모든 경기중에 최고의 경기를 뽑아냈습니다. (그것도 경기시간이 30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년간 WWE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립의 서사 / 빌드업 과정이 너무나 좋았기때문에 경기에 대한 몰입감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특히 원조(?) 기회주의자 VS 제2의 에지이자 또 다른 기회주의자로 대립과정을 꾸려나간 것 역시 좋은 판단이었습니다. 식상한 WWE형식의 선악이분법 대결이었으면 이만큼 몰입이 안되었겠죠

 두 사람의 사생결단이 느껴지는 적절한 범프까지 이 경기는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2. 빌 골드버그 VS 바비 래쉴리 / 노홀즈바드

 멜처 평점 : 3.75점

 WWE로 복귀한 이후 골드버그의 최장시간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때문에 복귀 이후 항상 원패턴 (피니시 위주의 단시간 경기)였는데 경기방식이 방식이다보니 이번엔 좀 더 길게 갔습니다.
 지난 사우디쇼에서 언더테이커와의 끔찍한 경기를 치뤘던 골드버그는 이번 경기에서 어느정도 만회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었는 지 잭해머를 할 때 다리가 후덜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 보니 참 세월이..(..) 예전엔 빅 쇼 들때도 다리가 후들거리긴커녕 그냥 들어올리고 스캇 스타이너 들어올리고 별 짓을 다 하던 양반이었는데 (심지어 DDP와 대결할 땐 예상치도 못한 머리쪽 강타로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본인 힘만으로 들어올려 매친적도 있었음..) 이제는 바티스타 마냥 후덜거리니..-_-aa 근데 바꿔말하면 50이 넘은 지금에와서야 그 힘이 줄어들어서 이러고 있는구나 라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타고난 힘이 워낙 강했던 양반이니..
 (참고로 바티는 50은 커녕 40대에 이미 힘 다 빠졌..)

 치열한 대립 끝에 마지막 스피어가 굉장히 멋지게 들어가면서 이기더군요. 대립과정은 뭔가 병맛이 좀 있었지만 마지막 경기가 그 모든걸 잊게 만들고 골드버그의 이름값을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3. 핀 벨러 VS 재비어 우즈 / 킹 오브 더 링 결승전
 
 멜처 평점 : 3.5점

 벨러의 위상은 개작살났습니다. 이미 무패를 달리던 데몬 벨러가 지난 익룰에서 로만에게 한끼식사로 전락한 데 이어 이번 경기는 아에 벨러의 위상을 끝장낸 경기였습니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막말로 재비어 우즈를 우승시킨 들 어디에서 어떻게 활용하려고?걍 뉴데이 멤버들이랑 또 깔깔거리기나 하겠죠 뭐.. 


 4. 빅E VS 드류 맥킨타이어 / WWE챔피언쉽 

 멜처 평점 : 4.25점

 일단 드류에 대해서 먼저 얘기해보자면 스펙 좋고 잘생겼고 경기 잘하고 말빨 괜찮고 다 좋은데 매력이 없습니다..
 뭔가 이거다! 싶은 드류만의 캐치프라이즈도 없고 뭔가 드류만의 매력을 강조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최근에 드는 느낌은 걍 벨트보관함 시절의 랜디오턴 같은 느낌이더군요. 뭔가 드류를 메인급 전선에서 활용하긴 활용하는데 챔피언으로써 장기집권시키긴 애매한 느낌..-_-aa
 
 빅E의 경우는 좀 더 봐야할 거 같습니다. 아이콘급이냐?하면 그건 누구나 알듯이 아니긴한데 떡대 괜찮고 이정도면 충분히 좋은 선수인데 그 빌어먹을 뉴데이좀 집어치웠으면..(..) 그것 아니면 참 괜찮은 거 같은데 말이죠.

 보통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경기를 붙으면 다소 지루한 경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꽤 괜찮은 경기였습니다. 중간중간 관중들 반응도 괜찮고 보는 맛이 있습니다. 결과를 보니 당분간 빅E의 집권을 이어나가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브록 레스너 VS 로만 레인즈 / WWE 유니버셜 챔피언쉽

 멜처 평점 : 3점

 이 둘이 붙은 경기중엔 젤 괜찮게 뽑히긴 했는 데...
 뭔가 이겨도 시원찮고
 지금까지 브록에게 부여한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우소즈의 슈퍼킥이 있었다지만 벨트샷에 3카운트를 내준다는 게 참 그렇습니다..(..)
 

 걍 이제와서 아무생각도 안듭니다. 빨리 빈스가 좀 뒤지길 바랄뿐이지
 로만 레인즈에 대한 제 생각은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얘는 걍 아이콘이 아니에요 억지로 만들고자 하지만 아이콘으로 인정받는 일은 없을 겁니다. (걍 존 시나와도 격차가 상당합니다..)

 자 똑같이 야유먹고 까이던 시나와 비교했을 때 시나 하면 떠오르는 캐치프라이즈들이 꽤 있는데다 시나하면 떠오르는 경기들이 의외로 꽤 많습니다. 더불어 시나하면 떠오르는 아치에너미 / 라이벌들이 꽤 있죠 (대표적으로 에지와 CM펑크)

 반면 로만레인즈는? WWE는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이라며 로만과 브록을 밀면서 역사공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누가 그렇게 생각합니까?
 2012년 쉴드로 데뷔해서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9년 2014년 쉴드 해체 이후 싱글커리어를 시작한게 (그것도 바로 메인으로) 7년째 여지까지 대관식 치룬다고 하고 있는데 그 어떤 선수가 7년간 대관식을 치룹니까?
 로만 하면 떠오르는 경기도 없죠 아 하나 있네요 언더테이커에게 끙끙밤 날리면서 기어이 레매에서 잡아먹던 경기 (그 경기 끝난 다음날 Fuck you Roman이라는 떼창을 들었죠)

 걍 임마는 얼굴 말고는 아이콘으로써 그 어떤 것도 갖고 있지 않아요. 
 이녀석이 지나간 자리에 풀 한포기 남는 게 없습니다. 이녀석을 만나는 모든 선수들의 위상이 내려가는 걸 넘어 아예 수직하락하고 개연성이 없다보니깐 상대선수를 완전히 저능아로 만들어버리는 등 걍 민폐 그 자체인 선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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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척석사
21/10/23 16:30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왜 주식은 계속 오르는건가~
재미없어지고 aew가 잘되고 이럴때마다 wwe 주가가 오르네요 뭐냐이놈들은
21/10/23 16:33
수정 아이콘
일단 돈 자체는 엄청 많이 벌긴했습니다. 사우디와의 계약이 초대박인데다 계약기간이 10년이라 아직도 많이 남아있고..(..)
척척석사
21/10/23 19: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사우디 계약이랑 유튜브 구독자(7천만 넘죠?) 때문에 좀 들어갔다가 재미 살짝 보고 나오기는 했는데요, 꼭 흐름보면 막 뇌절 시작하거나 로만강점기 돌아오거나 멍청매치 하거나 하면 귀신같이 주가가 오르더라구요. 근데 아래 달차오르기님 말씀대로 경기를 잘하든 말든 개판이든 아니든 그건 주가에 아무런 관련이 없겠죠 중계권 사는애들이 레슬링 실력으로 사는게 아닐테니...
21/10/23 16:43
수정 아이콘
역대 크라운쥬얼은 망조였는데 이번껀 역대 크쥬중 최고였고 아마 올해 WWE에서 손꼽히는 PPV 인것같습니다.
Davi4ever
21/10/23 17: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우디에서 펼쳐진 역대 이벤트들의 퀄리티들을 떠올려봤을 때 가장 좋았습니다.
현역이 아닌 선수들끼리 매치업을 배제한 게 경기 퀄리티를 올렸던 것 같네요.

베키vs사샤vs비앙카의 여성 트리플 쓰렛 경기도 꽤 괜찮았는데 그 경기에 대한 평이 없어서 아쉽...
남성부 메인이 로만 때문에 밸런스가 망가진 상황에서 그래도 여성 디비전은 그게 잘 유지되고 있으니까요.
사실 아스카와 베일리가 부상이라 상황이 아주 좋은 것만은 아닌데 베키가 돌아오고 비앙카가 급부상한 게 긍정적입니다.

밸러는 우즈에게 지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아서 개인적으로 본문에 공감하진 않습니다.
2010년대 들어 킹이 된 사람이 그렇게 잘된 적이 거의 없어서...
밸러가 이제와서 킹이 된다고 그걸로 뭐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죠. 우즈가 가지고 노는 게 (...) 더 낫습니다.
우승을 하지 못할 거라면 이 토너먼트에 포함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겠지만,
한 토너먼트의 준우승 정도면 그렇게 큰 위상 추락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치명적인 추락이라면 로프 추락이 치명적이었죠...

빈스가 밸러를 인정 안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세자로가 그쪽에 가깝다고 보고 (...)
다만 인정은 하는데 예전 제리코 느낌으로 ('뭐든' 다 할 수 있는) 인정하는 것 같아 걱정이기는 합니다.
달은다시차오른다
21/10/23 17:25
수정 아이콘
우선 알아야 하는것은 WWE에게 중요한건 다 필요없고 TV 중계권 재계약때입니다... 그전에 경기 잘했네 못했네 는 별로 수익에 상관이 없어서...

그래서 저는 일부러 지금 숨고르기 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나중에 중계권 계약전에 빡세게 가려고요
Yi_JiHwan
21/10/23 20:04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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