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차전에서 폴, 부커에게 완전히 녹아버렸던 벅스는 이둘의 미드레인지 게임을 봉쇄하는데 주력했으며 경기초반 어느정도 효과를 봤습니다. 이둘이 만들어주는 찬스를 마무리하는 에이튼까지 막혔고요.

물론 이런 수비는 선즈의 다른선수들에게 3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약점이 있는데요, 3점슛이 백발백중으로 들어가지않는 이상 선즈의 최고 핵심인 폴, 부커 그리고 에이튼을 막는게 더 이득이라는 계산이 섰을거에요.

그런데 선즈가 3점을 넣어도 너무 잘 넣더군요. 1쿼터에 8개나 넣어버리면 아무리 수비플랜을 잘 짜와도 답이 없죠;;;;;




2. 무서운 선즈의 3점슛 세례




3. 밀워키의 경우 그동안 쿤보는 정규시즌에는 강하지만 슛이나 기술이 부족하기에 수비가 강해지는 플옵에서는 약한 선수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점점 성장하는게 보입니다.

특히 오늘 보여준 페이더웨이슛같은걸 완벽하게 자신의 무기로 만든다면 그땐 진짜 막을수없는 존재가 되겠죠.

반면 미들턴의 경우 로우턴 모드였고 즈루도 수비에서는 좋았지만 공격에서 부진했습니다.
아무리 에이스가 잘해도 2,3옵션이 이러면 답이 없죠.;;;(2)

폴과 부커 두명을 모두 다 상대하다보니 수비와 허슬이 좋은 가드 디빈첸조의 공백이 보이더군요.
경기막판 다시 들고나온 스몰라인업은 리바운드의 약점이 너무 커보였습니다.




4. 오늘 비교적 부진했던 폴을 대신해서 선즈를 이끌었던 부커, 파엠 경쟁도 점점 재미있게 흘러갑니다.


5. 1차전 패인에 대한 해답을 괜찮게 들고왔지만 너무나도 잘 들어간 선즈의 3점과 미들턴, 즈루의 공격부진등에 패배한 밀워키는 이제 홈에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거같고 선즈는 은근히 늘어가는 부상자(1차전 사리치, 2차전 크레익)들이 신경쓰이네요.

암튼 3차전도 재미있는 시합이 되었으면 합니다.



6. 동료들을 독려하는 쿤보.




7. 포포비치감독은 대표팀 가서 고생하는군요.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