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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08 13:33:32
Name 손금불산입
File #1 0708132421869405.jpg (1.24 MB), Download : 17
File #2 121213_nihonham_ohtani.pdf (2.84 MB), Download : 12
Link #1 본문에
Subject [스포츠] [MLB] 닛폰햄이 오타니를 입단시킬 때 사용한 PPT (수정됨)


오타니 쇼헤이는 드래프트 이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고 있었지만, 닛폰햄이 일단 지명을 해놓고 여러가지 자료들을 제시하면서 설득을 했고 이에 결국 오타니는 마음을 고쳐먹고 NPB에서 뛰기로 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이 선택은 여러 사람들에게서 좋은 선택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중.



https://frenchkiss-emuzu2.ssl-lolipop.jp/03/zip/121213-nihonham-ohtani.pdf

저는 일본어를 잘 못해서 정확히 읽지를 못하겠네요. 링크로 들어가시면 전문을 볼 수 있고 첨부파일에도 PDF 파일을 올려놨습니다.

캡쳐 부분은 해당 PPT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한국 선수들을 언급한 부분입니다. 2000년대 중반 고교 졸업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에 직행한 선수들의 성과가 좋지 못하다는 점을 들어 오타니의 일본 리그 도전을 먼저 설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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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아저씨
21/07/08 13:36
수정 아이콘
실력이 다르다곤 해도 롯데에 간 선수와 설득하는 방식이 차이가 있었군요..
21/07/08 13:36
수정 아이콘
곧 야구 커뮤니티 어딘가에서 번역되어 퍼질텐데 우리나라 선수들이 구체적인 사례로 언급된 만큼 내용이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이런 구단 내부자료가 공개되다니 신기하고 흥미롭습니다.
손금불산입
21/07/08 13:38
수정 아이콘
저 PPT 공개된지는 꽤 되긴해서... 구단 측에서 아예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하더군요. 오타니 활약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니 새로 화제가 되면서 번역되어 돌아다닐 수도 있겠네요.
21/07/08 13:46
수정 아이콘
대충 봤는데 고졸->미국 직행 케이스가 일본에는 거의 없다보니 참고용으로 한국선수들을 통계에 포함시킨 것이고, 통계상으로도 고졸 직행보다는 국내리그를 거치고 진출하는 것이 활약도가 높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류현진선수의 드래프트 동기인 남윤희선수는 미국행 후에 결국 '니혼햄'의 문을 두드렸지만 테스트에서 탈락한 이야기도 포함되어있네요. 그 외엔 딱히 개개인에 초점을 맞추는 설명은 없네요.
Bronx Bombers
21/07/08 13:47
수정 아이콘
중간에 류현진 얘기도 있는데

'류현진이 KBO->MLB 포스팅에 성공했고, 한국야구계도 점점 미국 진출 방법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류현진과 같은 해에 1지명 받았으나 거부하고 미국간 선수(신일고 남윤희인 듯)는 2012년 봄에 파이터즈 입단 테스트에 불합격했다'

이렇게 써져있네요.
PPT 날짜를 보면 류현진이 다저스로 포스팅 결정 난 직후에 쓰여진 걸로 보이고요.

즉 미국에 바로 진출하기보단 일본에서 실적을 쌓고 미국에 가는게 더 낫다라고 설득하는 내용입니다.
바카스
21/07/08 13:49
수정 아이콘
laa의 ppt도 어서 풀렸으면ㅜㅜ
이정재
21/07/08 15:53
수정 아이콘
그거야 뭐 팀들을 많이 부르기만 불렀지 선택지는 매우 한정된상태라서
이미 공개된 신시내티라던가 보다 훨 못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디디에드록바
21/07/08 13:50
수정 아이콘
추신수 선수 빼고 우리나라 선수중에 성적을 좀 낸 선수들이 고졸직행이 아니라 대학을 다니다가 갔네요
산밑의왕
21/07/08 14:54
수정 아이콘
사실 박찬호 선수도 한양대 재학중에 미국 가긴 했죠. 고졸로 바로 미국가는건 이래저래 단점이 더 많다고 봅니다.
Bronx Bombers
21/07/08 13:51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는 한국야구 사례는 2000년대 선수들까지만 있어서 그나마 진출이라도 한 선수들이 몇 있는데, 류현진 이후로 진출한 선수들인 상황이 더 안 좋죠. 류현진 이후로도 고졸 직행한 선수가 두 자리수로 알고 있는데 그 중 메이저 무대를 밟은 선수가 최지만 하나뿐임......
손금불산입
21/07/08 14:00
수정 아이콘
호이호이가 한건 더 해준다면 좋을텐데요. 물론 앞으로의 유망주들은 크보에서 경험을 쌓는 쪽으로 가는게 나을 것 같고요.
21/07/08 13:53
수정 아이콘
바로 메이저가는것보다, 자국리그가 있다면 자국리그를 하고 가는게 더 합리적인 방식 같습니다

앞으로는 대부분 그렇게 될것 같아요. 저 오오타니 조차 자국리그에서 시작했으니
더치커피
21/07/08 13:55
수정 아이콘
우리 봉중근 류제국님들이 본인들도 모르게 오타니에 도움을 줬을줄이야..
김연아
21/07/08 13:57
수정 아이콘
오타니 성격에 어울리는 방식의 설득이군요 크크크
21/07/08 13:58
수정 아이콘
한화가 심준석 설득할때 써먹으면 되겠네요^^
21/07/08 14:03
수정 아이콘
오타니가 바로 메이저갔다면 재능+성격상 성공적인 메이저리거가 되었겟지만 지금처럼 투타겸업을 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결국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네요.
21/07/08 15:52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유튜버 박가네에서 말한 ppt가 이거군요.
21/07/08 16:01
수정 아이콘
오타니는 지금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고졸직후에 바로올걸 후회하고 있을까요? 아님 일본에서 뛰던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바카스
21/07/08 16:28
수정 아이콘
평소 착한 행실과 바른 인성이 자기에게 행운으로 바뀐다고 철저하게 믿는 성격이라 후자겠죠?
손금불산입
21/07/08 16:32
수정 아이콘
지금이면 일본에서 하다오길 잘했다고 생각할 것 같네요. 미국 직행했으면 투타겸업은 없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오타니가 특수한거고 이런 주제에는 답이 없죠. 많은 사람들이 류현진, 오승환이 더 일찍 MLB에서 뛰었더라면 이라는 상상을 하지만 더 일찍 갔다고 더 잘됐을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일이니.
나데시코
21/07/08 18:36
수정 아이콘
냉정히본다면 무조건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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