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너무나 큰 1:1 찬스를 놓치는 네덜란드의 도니엘 말런




그 찬스가 있은지 얼마안되어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당하는 데리흐트



체코 토마시 홀레시의 선제골



대회 4골째를 기록하는 체코 파트리크 쉬크의 추가골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있는 푸슈카시 아레나에서의 16강 3번째 경기.

이렇게 체코가 유로 2012 이후 9년만에 유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네덜란드에게 좋은 상대전적을 보여주고 있던 체코였는데 그 상성은 정말 무서웠네요. 경기력도 충분히 이길만 했고요.

전반전 체코의 피지컬에 고전하던 네덜란드가 그래도 후반 초반에 엄청난 기회를 얻었지만 놓치고... 그 스노우볼인지 데리흐트의 퇴장이라는 사고가 터졌고, 결국 체코의 공세에 무너진..... 24강 조별리그를 3승으로 통과했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탈락하고 마네요.

네덜란드가 유로 대회에서 퇴장을 겪은적이 총 4번인데, 전부 체코를 상대로 당했다는군요. (1976년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에 2번 퇴장당했고, 이후에 유로 2004와 이번 유로 2020에서도 체코 상대로 퇴장을 당하는 일을....)

이제 체코와 덴마크가 한국 시간 7월 4일 새벽 1시,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8강전을 펼치겠네요. 두 팀은 유로 2004에서도 8강에서 붙은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체코가 3:0으로 이겼는데 덴마크가 복수 할수 있을지요. 체코는 유로 2004 이후 17년만에, 덴마크는 우승을 차지했던 유로 1992 이후 29년만에 4강 진출을 노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