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슈퍼매치에서 영 힘을 쓰지 못했던 수원 삼성이, 간만에 적지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네요.
2014년 10월 이후 상암에서 첫 승리.
김건희와 김민우, 민상기가 차례로 득점하며 최근의 호성적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선두 울산과 승점 3점 뒤진 2위.
권창훈이 합류할 후반기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네요.

반면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경기를 하지 못했던 서울은 경기 감각이 영 올라오질 못하는 느낌.
시즌 시작 전부터 제기됐던 센터백과 스트라이커 공백이 결국 제대로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주장 기성용을 둘러싼 논란들도 그렇고 영 순탄치 못한 시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하위 광주에게 승점 1점 앞선 1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