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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6 15:56
야구장에서 만취한적이 딱 두번있었는데 둘다 대학교 1학년때 부산 출신 형 따라서 잠실에서 롯데경기 하는거 보러갔을때였습니다. 진짜 엄청나게 먹을거 마실거 나눠주시던데 요샌 안그럴지도...
21/05/26 18:30
스토브리그에서 비슷한 상품 이야기하는거 기억나네요
-사람들이 누가 가입해요? -올해는 다르다 -그러다 우승하면 어떻게 해요 -에이 드림즈인데...
21/05/27 00:26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41519031260652
올해도 팔았습니다.. 허허... 금융사기 크흠
21/05/26 16:27
크크크. 그건 멀티유니버스 역전의 세계에서 가능한 일입니다. 아..물론 저는 쥬리 한국 온 이래로 세상의 모든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망에 매달려 있던 한 사람으로 김숙의 증언이 너무 실감나네요. 흐흐.
21/05/26 16:31
92년 롯데 우승했을때 슈퍼에서 아재들이
길가던 꼬맹이 한테 과자 사주고 그랬습니다. 어릴때라 몰랐는데...술집에서 술이고 안주고 서비스도 왕창 퍼줬다더군요.
21/05/26 16:39
타지에 올라온지 오래되서 요즘도 사직구장서 저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저 대학교 2학년 그러니까 2010~12년 경까지는 롯데가 이기고 있으면 근처에 앉아있는 아저씨들이 음식이나 소주 나눠주고 그랬죠 크크
21/05/26 17:11
그런데 저 시절은 버스타도 뭐 먹으면 민망해서 옆 사람 나눠주고 했던 시절이라...
저도 껌같은 거 꺼내면 옆 사람 주고 그러다 건너편 좌석이랑 눈 마주치면 거기도 주고 그랬던 것 같아요 술먹고 들어가다 미화원 아저씨 만나면 편의점에서 박카스나 겨울철에 따뜻한 캔커피 하나씩 사드리고...
21/05/26 19:49
13년 엔씨 경기보러가서 마산 아재들이 맥주 3박스 사와서 2박스 주변에 노나주시고 경기끝나고 구장 앞 길바닥에서 저랑 친구들이랑 같이 한박스 마셨슴다...크크
21/05/26 17:39
사직이 아니라 목동경기이지만 롯데팬 친구랑 야구 보러 갔는데 초반부터 상대 선발을 털어서 기분이 좋아지신 롯데팬 아재가 당시 돈이 없어서 과자쪼가리를 안주삼아 술을 마시며 응원하던 저희가 안타까우셨는지 치킨 한마리를 사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맛있게 먹는데 경기분위기가 요상하게 흘러가더니 결국 9회말에...
21/05/26 18:22
어릴적 롯데 응원할 때 일면식 없는 아저씨들이랑 하이파이브하고 어깨동무하고 그랬네요.
조금 불리한 판정 나오면 아재들은 "심판 눈까리 삔나~!?" 소리치십니다. 기대되는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쎄리삐라!" 소리치십니다. 참 분위기 재밌었네요. 코로나 이후로 야구장 못 가봤는데 가끔 그 분위기가 너무 그립습니다.
21/05/26 23:43
페넌트레이스 1위 경쟁도 그렇지만, 기아와 롯데의 한국시리즈는 정말 상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 지네요. 진짜 이거 죽기 전에 한번은 봐야 할텐데...
21/05/27 10:53
첫 문장은 동의하는데 둘 째문장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의지도 있고 노력도 하는데 그냥 실력이 안 느는게 큰 것 같습니다... 롯데야구 30년 보면서 성단장 처럼 혁신적인 단장은 없었습니다. 그가 오고 나서 정말 이렇게 까지 팀을 바꿀 수 있는가 싶을 정도로 개선했죠.. 마치 스토브리그 처럼 말이죠... 근데... 안됩니다... 이렇게까지 해도 안 되는걸 보면 진짜 뭘해도 안 되네요... 부상 악재는 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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