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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2 11:04:12
Name 강가딘
Link #1 네이버 뉴스
Subject [연예] '미나리', 윤여정, 英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오스카 더 가까이[공식]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3107420

윤여정 배우님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추세라면 작년에 이어 오스카에서 한국인 최초로 배우상 수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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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키유이
21/04/12 11: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줄것같네요. 아무래도 흐름을 무시할순없어서
츠라빈스카야
21/04/12 11:07
수정 아이콘
아카데미가 오스카 아닌가? 했는데 영국이 붙어있었군요...한문을 건너뛰었더니...흐....
스위치 메이커
21/04/12 11:08
수정 아이콘
BAFTA도 어마어마한 권위가 있는 상이라... 솔직히 정말 놀랍네요
항즐이
21/04/12 11:09
수정 아이콘
모든 상이 의미있지만 특히 "잘난체 하기로 유명한(혹은 제잘난 맛에 사는, Snobbish) 영국인들"에게 인정받아 더 그렇네요.
- 윤여정님 수상소감 스웨그 무엇..
시린비
21/04/12 11:10
수정 아이콘
snobbish가 그런 좀 안좋은 어감의 말이면 그쪽에선 화내는 사람들도 있을려나요..
Karoliner
21/04/12 11: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이 말에 앞서 에든버러 공에 대한 애도의 말을 하기도 했고, 아마 고상한(척 하는) 정도의 의미였을텐데 진행자가 여기서 폭소한거 보면 적당히 웃고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세츠나
21/04/12 11:29
수정 아이콘
화난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검색해보니 그 쪽 언론에서도 반응이 좀 있는 단어이긴 한 듯. 추가 인터뷰에서 질문도 들어왔고요.
앞 뒤 문맥상으로는 laugh, fun, totally charmed 같은 단어가 주로 쓰인 걸로 볼 때 재미있는 농담으로 받아들였다는 뉘앙스가 많긴 합니다.
세츠나
21/04/12 11: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추가 인터뷰 내용 같네요. 긴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썼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Yes, it comes from my personal experience of course. I visited Britain a lot of times and I had a fellowship at Cambridge College 10 years ago, as an actor. Somehow it [Cambridge] felt very snobbish but not in a bad way – you [the Brits] have a long history. As an Asian woman I felt these people [Brits] are very snobbish, that's my honest feeling,"]
대박났네
21/04/12 11:45
수정 아이콘
한국으로 치면 한식대첩에서 김치요리로 1등하고 입맛이 깐깐한 한국사람을 사로잡아서 너무 좋다.. 정도일까요?
항즐이
21/04/12 12:21
수정 아이콘
깐깐한.. 보다는 그래도 부정적이지만 부정할 수 없는 그런 거죠.

6G 기술 개발한 과학자가 한국에서 6G 상용화 기념식에 와서 "성질 급한 한국 사람들에게 속도로 인정받아 기쁘다" 하는 그런 느낌이죠.
세츠나
21/04/12 12:23
수정 아이콘
아 이거다!
리자몽
21/04/12 13:15
수정 아이콘
크 비유가 찰지네요
아이폰텐
21/04/12 14:32
수정 아이콘
오 크크크
21/04/12 19:51
수정 아이콘
오... 이해가 확 되네요!
21/04/12 11:4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선 민감하게 받아들일지 몰라도 그 정도 표현은 평소에 영국인들이 자기네들끼리 날리는 날선 농담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아무도 화내지 않았을 겁니다.
항즐이
21/04/12 12:19
수정 아이콘
영국사람들의 평소 유머 패턴을 생각하면 저정도는 예의있고 센스있는 유머입니다.
매운맛 영국 유머를 느껴보시려면 리키 저베이스가 시상식 진행하는 걸 보시면 됩니다. "와, 저게 된다고?"
(생방송, 전세계 송출, 멕이는 당사자 바로 앞에 있음)

사실 축구 경기 후에 나오는 분석 프로그램에서도 해설자 대머리 놀리고 경기에 나온 삽질이랑 비슷한 커리어 삽질 자료화면 내보내는 나라라서요.
미국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당장 시상자였던 데이빗 오예로워(David Oyelowo)도 해당 유머에서 빵 터지면서 웃어줄 정도니까요. 당황하는 사람 없었을 겁니다.
아주 위트있는 유머였습니다.
덴드로븀
21/04/12 11:12
수정 아이콘
도대체 어느정도길래... 미나리 보러가야하나요 크크
21/04/12 11:14
수정 아이콘
사실 막상 보면 평소의 연기잘하는 윤여정 배우입니다 크크
그저 그 맛을 외국인들이 처음 맛봤을뿐...
Rorschach
21/04/12 11:1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우리가 원래 알던 그 연기잘하는 윤여정님입니다. 크크
DavidVilla
21/04/12 11:25
수정 아이콘
우리 눈에는 사실 특이할 게 없어요.. 크크

개인적으로는 한예리 씨가 대사 치는 게 연기답지 않고 현실적이어서 놀랐습니다. 현실적임을 연기하는 게 연기자일 텐데도, 그냥 스크린을 통해 현실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
유료도로당
21/04/12 11:29
수정 아이콘
윤여정님은 사실 평소의 윤여정님이고, 저는 한예리배우의 연기가 더 눈에 들어오긴했습니다.
그리고 막내아들 데이빗역의 아역이 정말 잘합니다 크크
Cafe_Seokguram
21/04/12 12:46
수정 아이콘
극장에서 본 걸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조던 경기 실시간으로 본 걸, 제가 아직도 농알못들에게 자랑하듯이요...크크크
21/04/12 12:54
수정 아이콘
어우 갑자기 너무 진 기분이다.
2021반드시합격
21/04/12 11:29
수정 아이콘
먼발치에서 축하드리며, 미국 아카데미에서도 큰 일 한 번 내시길 기원합니다.
터치터치
21/04/12 11:31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정도면 받는다고 봐야 되고
윤여정씨의 영어 수상소감이 너무 궁금하네요.
Parh of exile
21/04/12 11:59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i/status/1381317648156401664

수상소감 영상인데 스노비쉬 부분 그냥 무리없는 농담인걸로 보이네요
Cafe_Seokguram
21/04/12 12:45
수정 아이콘
웃음소리가 효과음인지는 모르겠으나, 저 정도 웃음을 유발할 수 있다면, 훌륭한 조크네요.
Parh of exile
21/04/12 13:57
수정 아이콘
영국아카데미에서 좀 민감할수도 있는 농담은 브래드 피트때도 있었네요.

'안녕 영국? 이혼클럽에 들어온걸 환영해!'

(브렉시트 직후임)
Cafe_Seokguram
21/04/12 14:38
수정 아이콘
억 크크크크. 이건 자학개그까지 포함되어 있어서...크크크 더 찰지네요...
부침개
21/04/12 12:01
수정 아이콘
받을가능성이 더올라갔군요
리자몽
21/04/12 13:16
수정 아이콘
이러고도 오스카 못받으면 오스카는 정말 로컬상으로 지위가 떨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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