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필라델피아 76ers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경기가 있었죠.

마침 엠비드도 부상에서 복귀해서 이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난투극 이후 처음으로 코트에서 맞붙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불꽃 튀기는 경기를 했습니다.

타운스는 44분 뛰면서 39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했고, 엠비드는 29분 뛰면서 24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벤치에서 스코어링을 담당하던 에드워즈랑 맥다니엘스는 주전으로 올라섰고, 러셀은 여전히 돌아올 생각을 안 하고, 비즐리는 징계 해제 이후 감을 아직 못 찾고 있는 상황이라 안 그래도 허약한 벤치 더 허약해진데다 백투백 일정이였던 미네소타가 결국 122-113으로 패배했지만...

타운스는 그래도 44분 동안 마진 +4를 기록하며 적어도 본인의 대결에서는 패배하지 않는데 성공했습니다.

타운스 없는 4분 동안 -13 마진을 기록한 벤치 탓 해도 할 말 없는 경기였죠.

하지만 1승 1승이 그닥 큰 의미가 없는 미네소타가 백투백 일정에서 부상에 코로나에 악재가 많은 에이스를 44분, 요새 픽값 중인 1픽을 41분 굴리는게 맞나 싶던 경기였다는게 함정(...)

서로 격한 파울이 오고가긴 했는데 특히 엠비드가 가한 두개의 파울은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중 하나는 플레그런트 파울까지 받았으니 말이죠.

대 가드들의 시대에 빅맨 둘이 이렇게 쇼다운 펼치는건 정말 흥미롭고도 재미있는 볼거리였습니다만 그 부분이 조금 아쉽지 않았나 싶어요.

타운스랑 올해 신인 둘 빼면 노답 경기력 보인 미네소타 로스터랑 같이 말이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