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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09:45
저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게... 만약에 본문 가정대로 중국이 이런 식의 문화탄압을 시도하는 거라면, 돈은 돈대로 드는데 (본문처럼 천억 써놓고) 효과는 거의 없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자기들 보기에 마음에 안 들어서 시나리오를 주도하는 거라면 그럴싸해도, 그거 가지고 다른 나라를 망가뜨리려한다? 글쎄요...
21/03/26 09:48
제 생각은 한국을 망가뜨리려고 한다기보다는, 중국에 한드가 수출되는데, 한드 내용을 중국공산당 친화적으로 바꾸는 정훈작업이라고 봅니다. 중국 국내 정권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봐요.
21/03/26 11:23
효과가 큽니다
다른나라 망가트리는거 말고 중국내에 효과가 커요 한한령에 불법아니면 볼수없는 펜트하우스가 방영날은 펜트하우스가 실검 1위하는데 저 드라마가 저렇게 확정이라는건 아니고 한국드라마 중국입맛대로 제작하면 중국내에 충분히 효과가 있다는 내용입니다. 방송가에서 중국자본 좀 안받았으면 좋겠어요
21/03/26 12:16
천 억이면 엄청 싸게 먹힌거죠. 중국 공산당이 천 억을 써도 전 세계 한류팬 인원수에게 백성을 학살한 태종과 한글을 만들었지만 여색을 밝히는 조상의 자손인 세종대왕 이미지 각인 못 시킵니다. 한국드라마에서 훠궈 먹는 장면이 중국 정부에서 훠궈 홍보하는 것 보다 파급력 훨씬 클걸요
21/03/26 09:46
이런 해석까지는 무리 같습니다.
거창하게 볼 것 없이, 스카이캐슬 후속작을 고민하던 작가가 '사랑의 불시착'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자극적인 설정으로 초반에는 어그로를 끌더라도 시청자들이 좀 기다려주면 내 필력으로 다들 설득시킬 수 있겠지?'하고 자신감에 취했던게 아닐까... 그러나 시작도 전에 각도기 깨지는 분위기.
21/03/26 09:49
그럴수도 있지요. 그러나 투자를 받은 이상 한드 내용도 중국공산당의 영향에 든다고 봅니다. 그게 더쿠처럼 한국 민주주의 파괴가 의도는 아니라도 말이지요.
21/03/26 09:51
개인적으로는 주시는 하되 방영전까지 결론은 내리지 말자는 생각입니다.
문제가 없으면 그것대로 좋고 문제가 있으면 조선구마사처럼 초기에 이슈돼서 내리게 하는게 더 그쪽에 타격이 클거 같아요.
21/03/26 09:53
이게 나의 아저씨 논란이랑 다른 점을 모르겠어요
작품 내용으로 문제가 되면 방영할 때 지금처럼 압박하면 됩니다 만약 조선구마적같이 내용으로 문제가 된다면 모르겠는데 선제적으로 각잡기 시작하면 안 잡힐게 없습니다 시놉으로 보면 전 오히려 이퀄리브리엄이 떠올랐는게
21/03/26 09:54
너무 많이간 해석이죠
오컴의면도날처럼 작가가헛발질했다는게 심플한거고 본문은 조금만 생각해도 음모론을 위해 너무 끼워맞췄죠 장담하는데 중국은 민주화운동 관련해서는 왜곡이 문제가아니라 언급자체를 피할겁니다
21/03/26 10:02
아마 점점 에스컬레이트 될겁니다. 이번 일로 한 번 성공체험을 맛보았기 때문이죠. 자신들에게 드라마 제작사, 스폰서 기업, 방송국이라는 대자본을 굴복시킬수있는 수단과 능력, 이른바 '시청자 권력'이 있다는걸 깨달았고, 권력을 손에쥐면 휘두르고 싶어지는 법이거든요. 조선구마사 건에 관해서는 조준이 정확했을지 몰라도, 앞으로는 오폭으로 인한, 말하자면 '콜래트럴 데미지'가 많이 발생할겁니다.
21/03/26 14:12
암튼 많잖아요 그럼 됐죠 뭐 사실인게 중요합니까? 아니다 싶으면 발 빼고 나는 모르는 척 하면 되는데요 크 어제오늘 일도 아니구 ㅠㅠ
21/03/26 10:08
이런 해석은 무리수라고 봅니다.
작감이 87운동권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데 그냥 만들면 싱거우니까 비틀고 비틀어서 만들었다가 산으로 간 케이스 아닐까요? 전작인 각시탈도 주인공이나 상대역들이 친일파였다가 독립운동에 투신하고 하는 걸 보면 그런식의 가치관이 반전되는 인물이 입체적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것 같은데.. 직전작인 스캐도 결국은 과도한 사교육, 학벌주의 비판 드라마 였던걸 보면 아무리 비틀어도 민주화 운동 자체는 긍정적으로 그릴 드라마인데 중국이 투자하고 의도했다? 지금 제일 잘 먹히는게 중국하고 엮이는 거니까 그냥 억지로 엮는거라고 봅니다.
21/03/26 10:10
댓글 많이 쓴 네티즌 모아서 사전 검열이라도 받고 콘텐츠 제작해야 겠네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그 결과물을 시장에 평가에 맡기는 게 민주주의입니다. 아직 방영도 안한 드라마 사전에 고라니질 하는 게 검열이구요. 중국도 사전검열로 콘텐츠 망한건 누구보다 중잘알이니 잘 아시겠죠?
21/03/26 10:12
일단 결과물을 봐야죠.. 밑에 썻는데 양쪽다 역린의 소재라 좀만 이상해도 온갖 이야기는 다나올게 뻔합니다..
얼마나 설득력이 있느냐 없으면 뭐 이번에 터진 드라마꼴 나는거고요.
21/03/26 10:18
설중화 이슈는 조선구마사 사건이 아니었으면 이정도로 논란이 되지 않았을 껍니다
그런데 설중화가 아직 방영이 되진 않았지만 그동안 나온걸로만 하나하나 따져봐도 철인왕후->조선구마사 테크를 따라가고 있는게 보이죠 (그리고 둘 다 중국 지원이지요) 이걸 보면서도 창작의 자유 얘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창작의 자유는 작품의 질과 재미를 위해 쉴드를 주는거지 역사 왜곡하라고 주는게 아닙니다 지금 설중화 제작진은 이슈 터진걸 보고 열심히 드라마 수정하고 있을테니 설중화 방영된 이후 봐라 니들이 설레발 친거잖아 라는 제작진 쉴드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오늘부터 이슈되는 부분 다 수정해서 나온 결과물일 테니까요 그러니 방영되기 전인 지금 이슈를 부각시켜서 역사왜곡을 최대한 배제하게 만들고 드라마 재미 및 질을 올리게 만드는게 관객에게도 좋은 일이겠죠
21/03/26 10:21
유게에도 관련글 많이 올라오지만 역사 왜곡은 메인이 아닙니다.
국민정서에 벗어나는 역사 왜곡이 메인인거죠. 아머드 태종 기다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21/03/26 10:23
그럼 역사에 기반한 ~ 이나 역사를 오해하게 만드는 행위는 하지 말았어야죠
저도 가상의 세계에서 활약하는 아머드 태종 드라마나 영화가 있으면 열심히 볼 생각이 있습니다!
21/03/26 10:27
오해하게 만드는 행위가 문제가 아니라 오해하는 사람이 문제 아닐까요?
교과서도 논문도 심지어 다큐도 아니잖아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픽션이죠. 명성황후를 보면서 저게 실제 역사구나 생각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1/03/26 10:32
사람들은 샹갈보다 드라마 같은 매체에 영향을 많이 받고
역사에 관심없는 서람들은 그런 매체를 신봉하지요 쿠키루키님은 사람들의 수준을 너무 높게 평가허사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역사 왜곡에 별 관심없고 드라마가 왜곡하면 그게 진실인줄 알아요 민비도 명성황후 때문에 지금도 엄청나게 고평가를 받고있죠 현실은 천하의 xxx 인데 말입니다
21/03/26 10:37
그러니깐요.
근본적으로는 역사교육의 문제고 미디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문제죠. 미디어의 영향력이 그만큼 크니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보거나 픽션을 픽션으로 볼줄아는 방법을 알리는게 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까요?
21/03/26 10:40
선동은 한문장으로 가능하지만 반박에는 수십장의 문서가 필요하다 -괴벨스-
애초에 역사적 사실인척 허는 왜곡을 못하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독재자들은 예로부터 미디어를 이용하여 국민을 세뇌시켰죠 그만큼 매체의 영향력이 큽니다
21/03/26 10:48
그렇죠 틀린말씀 없습니다.
그래서 교과서 왜곡같은 것은 큰 문제죠. 가짜 뉴스도 그렇구요. 근데 드라마는 가짜잖아요. 드라마를 역사 교과서나 뉴스처럼 받아들이는게 문제 같은데요.
21/03/26 10:50
그래서 제가 처음에 쿠키님이 사람들을 고평가 한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저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현실과 웹을 두루 겪다보니 평균 기준점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_@
21/03/26 10:41
역사공부는 개인의 선택이죠. 공부하자는 이야기는 아니고...
그 문제 보다 드라마는 실제 역사와 다르다라고 알고 있는게 그렇게 어렵나 싶은거죠.
21/03/26 10:53
딱히 층위의 레벨이 다르죠. 역사의 사실관계는 시간을 들여서 찾아야합니다. 물론 지금에야 웹이 너무 발달한 상태니 검색 몇번으로 사실관계를 찾아야하는데
영상tv매체는 VOD가 아니라면 그냥 생활에 틀어두시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죠. 물론 찾아보시는분들도 잇겠지만요. 뭐 같다고 생각하시면 존중합니다.
21/03/26 10:55
말씀드렸듯이 많은 대중이 드라마를 실제 역사로 받아들인 선례가 버젓이 있으니까 문제인거죠.
민비가 좀비를 물리쳤다하면 드라마로 받아들이겠죠. 그런데 명성황후가 지조와 기개로 일제에 대항하였다 하면 구분이 안되는거죠.
21/03/26 11:29
결국 그 혼동을 없애는 데 책임이 컨텐츠를 만드는 제작진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받아들이는 대중의 문제가 아니구요.
누가봐도 확실한 판타지로 만들거나, 사료이 입각하여 역사를 제대로 서술해주거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21/03/26 11:49
악튜러스 님// 그런건 교과서나 뉴스에 적용되는 이야기겠죠.
드라마는 픽션이 전제인데요. 작가가 창조한 확실한 구라 라는게 전제죠. 모든 드라마에서 왜곡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뽕 왜곡도 실제 역사와 다른 왜곡이죠.
21/03/26 10:33
일본은 사실 외계인의 앞잡이였고 일본을 물리친 이순신은 거북선을 타고 우주로 상승해 윤영하함과 도킹을 한 후 외계인 본진과의 마지막 일전을 준비한다.
정도면 어떻습니까
21/03/26 10:25
나랏말싸미조차 그냥 불교 뽕빨물이겠거니 하고 쉴드치는 분들 꽤 많았습니다. 정사를 덜 인정하는 듯한 인터뷰가 뜨기 전까지는요. 서사의 허구성이 유추되는 경우(그게 퓨전 장르든 뭐든 간에) 세종을 건드려도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난리치진 않았다는 거죠. 옹호 의견도 절대 적지 않았구요. 메인은 결국 정치성입니다. 정치적으로 악의적인 왜곡이 들어가 있다는 게 메인이란 거죠.
21/03/26 10:27
아머드 태종 만들어봐야 작가가 과거 일본 찬양 댓글을 단 적이 있다, 건담과 유사한 디자인이라는둥 되는대로 갖다붙여서 사상 검증으로 갈 거면서 무슨 크크
21/03/26 10:42
처음부터 한국과 비슷한 가상의 국가에서 벌어지는 창작물 이라고 제목 및 목차에 적어놓으면 아무 상관 없습니다
실제로 이런 대체역사물이 현 웹소설의 주요 소재죠
21/03/26 11:02
상관없다고 적어놓으시곤 상관하실 겁니다. 작가가 일빠였네, 대사가 일본식 번역체네, 거기에 건담 짝퉁으로 태종을 폄하하는거 보니 빼박이네 등등 갖다 붙이기 딱 좋죠.
아, 제 생각엔 중국 자본을 찾아내서 사실 조선이 아닌 당나라 태종을 묘사한 동북공정물이었다는게 더 잘 먹힐거 같네요. 조선이 아니라 당나라와 더 흡사한 기믹만 찾아내서 편집하는거야 별로 어렵지도 않을테죠.
21/03/26 11:04
사실 대체역사물에 창작물이라고 적어놔도 시비거는 사람들이 꽤 있긴 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문제가 있죠 대체역사물 보면서 저런 댓글 보면서 왜 대체역사물에 훈수 및 시비터는 사람이 이렇게 많나 싶긴 합니다 단, 조선구마사 및 설중화는 이런 대체역사물과는 제법 차이가 있죠 조선구마사는 1화 분석글만 봐도 매우 악의적이라는게 드러났고 설중화는 방영 전부터 떡밥 던지는 모양새 및 중국지원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도끼눈으로 바라보는 거죠 계속 말하지만 조선구마사 라는 선례가 없었으면 드라마 제작진 어그로가 좀 쎄네 하고 넘겼을 껍니다
21/03/26 10:22
제가 생각하는 빌드는,
학생운동과 전혀 상관없던 간첩남주가, 여주와 사랑이 꽃피고 사상에도 눈을 떠서, 여주의 학생운동을 돕는 즉, 민주화운동에 참가하게 되는 시나리오....
21/03/26 10:30
간첩남주는 지령의 실행에 목숨을 걸지만 철없는 대학생 여주를 보며 어느순간 미소를 짓게 된다.
진심을 다해 민주화운동을 하는 여주를 보며 어느 순간 남주의 강철같은 마음에도 한 줄기의 봄새싹이 피어난다. 그러면서 독재정권을 타도하는 민주화시위와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 사이에서 갈등을 하기 시작한다. 6월 9일 벌어진 시위의 상황을 듣게 되고 자신의 진심을 깨닫게 된 남주는 여주를 구하기 위해 달려가는데 국정원 서브남주가 체포를 위해 길을 막아선다 그러나 남주의 눈빛을 본 서브남주는 조용히 길을 비켜주게 되는데...
21/03/26 10:23
관련글이 많길래 다 보고 왔는데
일단 무조건 파이어는 날텐데 배우 네임드도 쩔어서 뭐든 쉽게 끝날거 같진 않아보임 크크 근데 설정만 보면 일베 묻기 좋은 드라마 같은데 말이죠
21/03/26 10:39
작가 약력이나 기존 작품들 보면 일베가 극혐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작가 전작중 하나가 각시탈이던데 서브 남주가 묘하게 닮은 구도더군요. 파이어난 댓글의 안기부팀장 말이죠. 각시탈에서 서브남주는 자살한다네요. 그리고 스캐에서도 가장 행복할거 같던 인물이 1화에 자살해버리죠.
21/03/26 10:32
별개로 이렇게 시작하면 드라마에 엄청난 악재기는 하죠. 나의 아저씨만 해도 여초에서 본다는 말만 있어도 융단폭격 맞았던 것 생각하면... 당연히 시청률보면 여자들이 더 많이 봤을 테지만 그런 여론이 없었다면 더 잘 나갈 수 있는 드라마였죠. 방영 시작하고 진짜 엄청 드라마틱하게 확 여론이 뒤집히는 상황이 아니면 탄력 받기가 어려워질 것 같네요. 근데 그게 쉽게 될 리가...
21/03/26 10:36
나의 아저씨도 결국 여론에 영향을 받았냐 안 받았냐가 결말까지 이슈였죠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잔잔하고 긍정적인 결말이었지만 당시 여론때문에 결말을 뒤집었다는 이야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기억납니다. 결국 그대로 가든, 여론에 바뀌든 어떤 작품에 대해 여론이 압박하는 건 해당 작품의 순수성 자체를(가치중립적인 단어로 사용했습니다.) 오염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21/03/26 10:35
그림을 크게 그릴수록 비현실적 음모론이 됩니다. 뭐 음모론 좋아하는 거야 진영 막론 대부분 그렇긴 한데... 난 모르겠다 알아서들 해라...
21/03/26 10:38
보지도 않은 작품 시놉만이랑 상황만으로 상상해서 쓰는거 보면 참 대단하긴 하네요. 저런분들이 드라마 작가를 해야하는데 말이져...
21/03/26 11:02
본문글 자체는 동감도 안되고 너무 과해석 같고
피지알 여론은 일단 보고 평가하자는 의견이 많은거 같은데 이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소재가 애초에 쓰여선 안될정도의 설정이 아닌가요. 북한에서 지령받은 간첩이 운동권 학생이라는 설정이라면서요? 그리고 마치 민주화운동을 나타내는거 같은 연출도 나오고...
21/03/26 11:10
[1987년 최루탄이 폭죽처럼 터지던 시대, 여대 기숙사에 피투성이 남자가 뛰어들고, 여학생은 그를 시대를 위해 싸우는 운동권 학생이라 생각해 치료해 준다. 그러나 남자는 무장간첩이었고, '지옥' 같은 훈련에서 살아남은 일당백 용사였다. 조국이 그에게 맡긴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처지에 자신을 살려준 여자에게 사랑에 빠지면서 두 사람의 비극적인 운명의 이야기.]
밑에글에서 본 플롯이 이거인데.. 민주화운동에 간첩이 개입했다고 역사왜곡이라고 하는데 플롯 아무리봐도 간첩이랑 민주화운동이랑 아무 상관없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무장간첩 -> 공산당미화]로 가는 논리구조도 모르겠고요, [운동권으로 위장] 이부분은 애초에 작정하고 얘가 운동권으로 위장한것도 아니고 얘는 첨부터 그냥 간첩이었는데 쫓기다가 정신 잃은건데 시대상황이 워낙 그러니까 그냥 '도시에서 피흘리는사람->운동권' 으로 여주가 마음대로 착각한것에 가깝죠.. 여기서 간첩개입설을 떠올리는게 더 이상한데요.. 얘가 수뇌부에서 지휘하는 장면이 나온것도 아니고. [잘생긴 안기부]의 존재가 독재정권 미화라고 하는것도 솔직히 너무 논리적비약이 아닌지.. 미스터션샤인의 구동매같은 포지션으로 권선징악이나 참회형 스토리로 갈수도 있는거잖아요. 벌써 얘가 전두환 찬양하는 장면 나오기라도 한건지. 그냥 전체적으로 민주화의 격동속에서 여러인물들이 만나서 결국은 민주화속에서 사랑을 피우는 미스터션샤인류의 김치드라마그림이 그려지는데 소재 자체가 성역이라 건드리면 안된다는건지.. 그냥 왜이렇게 우려하는지 이해를 할수가없어요. 뭐 저랑 다른 플롯 읽었거나 아니면 줄거리 나온거 있나요??
21/03/26 12:59
저도 이건 민주화 운동을 미화?하는 스토리가 맞다고 봅니다.
더 자극적으로 할라면 남주가 사실 이한열 열사였다. 까지 전개가 가능한..
21/03/26 11:57
확실한건 나저씨 요즘에 방영했으면 광고주들 다 협박해서 광고내리고 폐지했을듯. (2)
조선구마사는 얻어맞을만 했다고 보는데, 아직 방송도 안한 드라마 후드려 패는 건 선 넘는 거라고 생각해요.
21/03/26 13:07
제목도 중국스럽고 내용도 극우익들이 주장하는 한국 민주주의 운동을 부정하는 내용이고..
5.18을 부정하는 국민이 없을 정도의 사회정서라면 저런 시나리오가 문제가 없을 수는 있겠지만 아직도 간첩설을 믿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는 절대 용납이 안되지요. 아직도 5.18 간첩썰을 말하는 일베나 강경우익에게는 빨아주는 내용이겠으니 한국내 반반 싸움이라 생각하고 언론이나 커뮤니티에서 조금만 커버쳐주면 오케이~ 저의야 상관없고 중국 동북공정이든 확정은 없지만 내용만 분명히 잘못된거죠.
21/03/26 13:11
5.18도 북한군이 개입했다 어쨌다 주장하는 이상한 집단들이 아직도 있는 마당에 아무리 드라마라 해도 이런 설정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을 떠나서라도요 주인공 이름도 임**으로 과거 운동권 정치인 떠올리게 하는 식이던데 생각보다 치밀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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