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3/11 09:28:08
Name 아라가키유이
Link #1 위에
Subject [스포츠] [해외축구] 파비뉴: "미드필더가 그리웠어요"
원문출처: 리버풀 FC 공홈
번역: 펨코 후벵디아스님

파비뉴는 리버풀이 RB 라이프치히를 2-0으로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중원의 핵심으로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위르겐 클롭은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파비뉴를 미드필더로 출전시켰고, 리버풀이 합계 4-0으로 완승하면서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를 받았다.

수비에서의 부상 문제로 인해 파비뉴는 이번 시즌의 대부분을 센터백에서 보내게 되었지만, 그는 다시 한번 더 익숙한 역할에서 뛸 기회를 누렸다.

그는 Liverpoolfc.com에 "네, 미드필드 포지션에서 뛰는 것이 그리웠어요"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오늘 밤 우리의 퀄리티는 매우 좋았고, 서로간의 의사소통도 매우 좋았고, 앞쪽에서의 압박도 매우 좋았습니다. 모두가 좋았고, 모두가 즐거워했고, 모두가 소통했고, 우리는 힘든 일을 해냈습니다."


파비뉴가 오늘 축신이었다고하네요. 덕분에 티아고도 자기 역할로 돌아가서 리버풀이 무난히 이겼던 게임이라고 합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센터백들로 수비하게하고 진작에 이렇게했으면 혹시 달랐을까? 싶긴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케이드
21/03/11 09:32
수정 아이콘
리그에서 헤매는 리버풀이 챔스에서 분데스리가 2위팀을 압살하는 게 참 신기해요
그만큼 EPL이 강해진 건지 그냥 상성인 건 지...
아라가키유이
21/03/11 09:32
수정 아이콘
라이프치히가 뮌헨이랑 이번시즌 진팀중엔 가장 선전한팀이란걸보니
전술적으로 잘못들고나온것 같네요. 지금 맨시티도 뮌헨상대론 역배일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미하라
21/03/11 09:48
수정 아이콘
맨유가 조별리그에서 라이프치히한테 져서 광탈한거 보면 리그빨의 문제가 아니라 라이프치히의 플레이모델이 리버풀이 좋아하는 경기양상과 맞물려서 벌어진 결과라고 봐야겠죠.

리버풀은 리중딱 소리 듣던 시절에도 서로 오픈게임 양상의 주도권 싸움 위주의 경기가 되면 강팀들 상대로 좀처럼 밀리지 않던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의적풀이라고 불렸던거고..) 다만 후방에 있는 빈약한 수비진과 골키퍼 때문에 잘하는것 같다가도 너무도 어이없이 실점하는게 문제였죠.
아케이드
21/03/11 09:59
수정 아이콘
맨유도 라이프치히전 두 경기만 합산하면 이긴거죠
1차전 5-0으로 이겼으니...
미하라
21/03/11 10:14
수정 아이콘
결국 둘의 16강 진출여부를 가른건 마지막 6차전이고 단두대 매치에서 라이프치히가 승리하고 올라간걸 생각해봤을때 결국 쓰신글의 요지인 "리버풀이 라이프치히 상대로 낙승한건 리그 수준 차이인가?" 라는 의심은 지울수 있을만한 데이터죠. 지난시즌 챔스 결과만 봐도 EPL 팀들은 4강에 단 한팀도 가지 못했고 게다가 리버풀은 17/18 시즌 리그 4위하던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는 결승까지 갔던 팀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하는 팀들은 리그에서 상대하는 팀들처럼 상대로 가드를 올리고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팀이 적어서 리버풀이 좋아하는 방식의 경기양상이 챔스에서 더 많이 벌어지는것에서 찾는게 차라리 더 합리적인 분석이겠죠.
아우구스투스
21/03/11 10:54
수정 아이콘
상성도 있지만 이건 애시당초에 1차전 결과가 있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3/11 09:41
수정 아이콘
죽이되든 밥이되든 이 아니고 .. 카박 이랑 챔피언십선수 오기전에는 물리적으로 뛸 센터백이 없지 않았나요? ;;;
스웨트
21/03/11 09:47
수정 아이콘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이라기엔

쌀이 없는 상태라.. 죽이고 밥이고 지을수가 없었..
쿼터파운더치즈
21/03/11 10:22
수정 아이콘
그냥 나겔스만이 내려앉는 수비전략 안써서 그래요
무조건 라인 올린다고 리버풀 유리 이런건 아니지만 리그에서 연패박을때보면 맨시티 정도 제외하곤 전부 두줄 내려앉고 전방 킥앤런 역습만 하죠 상대가
예전에는 두줄수비 버스 공략잘했다지만 작년 꼬마전 이후로는 그리고 최근 3개월은 특히 두줄수비나 텐백 공략 아예 안된다고 보는게 맞고..
근데 1경기도 그렇고 2경기도 그렇고 본인 고집 확고한 젊은 감독이다보니 걍 라인 올려서 맞짱뜨고 골먹히는 것들도 뒷공간 털리거나 본인들이 당황해서 실수하거나
이거더군요 오히려 리버풀 입장에선 뮌헨 라이프치히 파리 이런팀이 상대적으로 더 할만할지도 모르겠어요 포르투나 꼬마 첼시 이런팀보다
미하라
21/03/11 10:32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맞다고 보는데 특히 아틀레티코 같은 경우 경합능력이나 높이 싸움에 취약한 상대를 만나면 아예 노골적으로 측면은 그냥 크로스를 올릴테면 올리라고 내버려두면서 중앙에 촘촘한 간격으로 수비들을 배치시켜서 박스로 진입도 못하게 막아버리고 그 함정에 빠진 상대팀들은 할수없이 안될걸 알면서 중앙에 공간이 하나도 없으니까 되도 않는 크로스 올리다 자멸하는 식으로 많이 지는데 저는 바르셀로나고 리버풀이고 이런 팀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라도 벤치에 뚝배기 되는 장신공격수 하나쯤은 있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아라가키유이
21/03/11 11:09
수정 아이콘
바르샤 팬들은 그래서 요렌테, 지루 싸게라도 사고싶어했죠..
아우구스투스
21/03/11 10:53
수정 아이콘
최근 연패땐 상대가 애초에 내려앉지 않아도 압살당했죠.
위르겐클롭
21/03/11 10:41
수정 아이콘
일단 오늘은 랖치가 2골 지고 있는 상황이라 무조건 올라올수 밖에 없었고... 1차전엔 나름 밸런스 잡으면서 했지만 수비진 미스로 두골 준터라 플랜자체가 다 꼬여버렸죠.. 리버풀은 다른거 다 그대로에 톱만 피르미누에서 조타로 바꾸고 파비뉴 센터백에서 올리고 두개만 한건데 이게 범인이었나 싶은 생각이네요 상대가 올라오고 이런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기력 자체가 훨씬 좋아서요.
아우구스투스
21/03/11 10:58
수정 아이콘
근데 막상 파비뉴 부상이 오기 전에는 수비로 쓸 수밖에 없기는 했죠ㅠㅜㅠ
라프텔
21/03/11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오늘 휴일이라 밤새고 새벽에 경기보고 방금 일어났는데, 파비뉴와 넷필립스가 엄청 잘 했죠. 익숙한 랖치 상대여서 그런지 파비뉴의 강력한 보호 아래라 그런지 카박도 괜찮았습니다.
랖치 공격진 속도도 빠르던데, 클롭이 오늘 경기로 카박과 넷필을 센백에 넣고 파비뉴는 수미에 놓아도 되는구나 라고 정해줬으면 하네요. 넷필이 쫌 느리긴 하지맠 공중볼 강점이 어마어마해요. 파비뉴가 잘 보호해줘서 역습수비도 나쁘지 않았구요.
전반에도 살라와 조타가 찬스를 몇개나 놓쳤는지 쫌 아쉽지만 후반 분위기 흔들릴 즈음 골 2개 넣어준건 다행입니다... (이걸 케이타와 오리기가???)
미드진에 헨도는 아직 없지만 [티파]만으로 굉장한 위력을 보여준 것에 크게 만족합니다.
국대기간 가능한한 차출로 갔다오지 말고, 푹 쉬고 잘 정비해서 리그에서 잘 하자...
R.Oswalt
21/03/11 15:18
수정 아이콘
아픈손가락 띠아고도 파비뉴가 받쳐주니까 확실히 살아나더군요. 역시 리버풀의 축신 파비뉴...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492 [스포츠] 역대 최고의 축구감독 50인 [28] 포스핀6111 21/04/26 6111 0
59463 [스포츠] EPL 리버풀 vs 뉴캐슬.gfy (용량주의) [25] SKY927088 21/04/24 7088 0
59321 [스포츠] 리버풀 감독 클롭 曰 클럽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포터와 구단이다 [6]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5653 21/04/20 5653 0
59235 [스포츠] [해외축구] 투헬 첼시에서 대단한 기록 [5] 아라가키유이4641 21/04/18 4641 0
59166 [스포츠] [해축] 클롭풀도 스페인 클럽이 무섭다 [2] 손금불산입5336 21/04/16 5336 0
58856 [스포츠] [해외축구] 이번 챔스 8강 가장 기대되는 매치업 [20] 아라가키유이4748 21/04/05 4748 0
57978 [스포츠] [해외축구] 파비뉴: "미드필더가 그리웠어요" [16] 아라가키유이4747 21/03/11 4747 0
57959 [스포츠] [해축] 제라드 "리버풀 지금 안감", 클롭 "독일 국대 지금 안감" [27] 손금불산입5912 21/03/10 5912 0
57863 [스포츠] [해축] 라이벌의 연승과 무패를 끊는 짜릿함.gfy [22] 손금불산입4598 21/03/08 4598 0
57650 [스포츠] [해축] 리그 4연패를 끊어낸 리버풀.gfy [2] 손금불산입4209 21/03/01 4209 0
57417 [스포츠] [해축] 24경기 만의 머지사이드 더비 승리.gfy [17] 손금불산입4849 21/02/21 4849 0
57242 [스포츠] [해축] 또다시 큰 실책이 발생한 리버풀.gfy [31] 손금불산입7836 21/02/14 7836 0
57163 [스포츠] 클롭: “어머니는 내 전부였다. . 좋지 못한 시국으로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상황이 풀리는대로 걸맞는 추모를 할 계획이다.” [11]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7058 21/02/10 7058 0
56885 [스포츠] [해축]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빅 6 감독들 상대전적 [5] 손금불산입5158 21/01/30 5158 0
56717 [스포츠] [해축] 클롭 '센터백 영입 필요하지만...' [11] 아케이드5551 21/01/23 5551 0
56689 [스포츠] [해축] 리버풀 홈 무패 68경기에서 마감.gfy [24] 손금불산입6066 21/01/22 6066 0
56281 [스포츠] [해축] 균열이 생긴 프리미어리그 우승 레이스.gfy [29] 손금불산입6345 21/01/05 6345 0
56082 [스포츠] [해축] 클롭 "살라는 주장 완장을 달지 못해 실망했었다." [2] 손금불산입5034 20/12/28 5034 0
56073 [스포츠] [리버풀] 다시 부상이 왔어요 또 [11] 아우구스투스4961 20/12/28 4961 0
56072 [스포츠] [해축] 안필드 저격 최적화 감독 빅샘.gfy [25] 손금불산입6190 20/12/28 6190 0
55958 [스포츠] [해축] 과연 클롭이라면 아스날 살릴 수 있을까? [41] 아우구스투스5338 20/12/24 5338 0
55847 [스포츠] [해축] 에버튼 - 아스날 경기 아스날 위주 감상평 [27] 손금불산입5378 20/12/20 5378 0
55777 [스포츠] [해축] 몇몇 선수들의 피파 올해의 선수 투표 내역 [20] 손금불산입6625 20/12/18 662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