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3/06 19:11:17
Name 及時雨
File #1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_(2).png (1.37 MB), Download : 32
Link #1 https://www.youtube.com/channel/UCak5ZEX4BjijJcf7fdppuIQ
Subject [스포츠] [K리그] 축구의 신 정정용








개막전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원정에서 3골을 때려박으며 승리한 서울 이랜드.
오늘은 K리그 2 최강팀으로 예상되던 김천 상무를 상대로 4골을 넣으며 홈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사실 창단 첫해 이후 계속 내리막만 타던 팀인데다, 그 유명한 김병수 감독마저 실패하며 떠난 이후로는 희망이 없는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던 팀이었는데...

2019년 최하위를 한 팀에 정정용 감독이 부임하고서 팀이 완전히 달라졌네요.
지난해 다득점에서 딱 1점이 밀려서 아깝게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시즌 시작부터 업그레이드 된 공격력을 보여주며 골을 퍼붓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의미 있게 보는 것은, 정정용 감독이 자신이 잘 아는 선수들을 데려와서 제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일 것 같네요.
지난해 임대로 데려왔던 장윤호와 이상민을 눌러 앉히면서 팀 핵심 자원으로 만든데 이어, U20 대표팀 시절 지도한 바 있는 황태현도 올 시즌 트레이드로 데려와 주전으로 믿고 쓰는 중입니다.

전술적으로 봤을 때는 이인재-이상민-김진환의 스리백과 그 앞에서 중원 장악을 책임지는 장윤호-김선민 조합이 가장 핵심인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레안드로 혼자 고군분투하던 최전방은 오늘 멀티골을 넣은 베네가스가 분담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직관 거리가 가장 가까운 팀이라 종종 경기장도 찾고 나름대로 눈여겨 보던 팀인데, 창단 이래 가장 승격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시즌입니다.
올 시즌 FA컵에서 서울더비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데, 내년에는 리그에서도 서울더비를 보게될 수 있지 않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할수있습니다
21/03/06 19:19
수정 아이콘
베네가스 물건이네요. 보카 주니어스 출신 클라스. 두골 다 기술적으로 훌륭했네요.
及時雨
21/03/06 19:22
수정 아이콘
두번째 골 감탄했는데 세번째 골 기점 만드는 거 보고 입이 벌어지더라고요.
아르헨티나 출신치고 K리그에서 성공한 선수가 거의 없는데, 활약 잘해서 완전이적까지 가면 좋겠습니다.
할수있습니다
21/03/06 19:24
수정 아이콘
너무 잘하면 전북이나 울산이 침 흘리겠죠. 적당히 승격권까지만 하는게 서E의 바람일지도.
及時雨
21/03/06 19:25
수정 아이콘
그건 뭐 장윤호나 이상민 같은 국내 코어도 마찬가지긴 합니다 크크크
사실 감독이 최대 매물인 팀인거 같기도 하네요...
다니 세바요스
21/03/06 19:32
수정 아이콘
제발 다이렉트 승격 가즈아!!!!!
及時雨
21/03/06 19:35
수정 아이콘
첫 2경기에서 모두 작년 1부팀을 대파한 상황이다보니 시즌 초반임에도 김치국이 벌컥벌컥 넘어가네요 크크크
밀로세비치
21/03/06 19:53
수정 아이콘
이랜드가 작년부터 경기력이 심상치않았어요 올해 반드시 승격할거라고 생각합니다!
及時雨
21/03/06 19:53
수정 아이콘
감독의 차이가 이렇게 큰 변화를 몰고 올 줄은 몰랐는데 저부터도 기대가 되네요.
광개토태왕
21/03/06 21:07
수정 아이콘
정정용은 확실히 뭔가 있긴 있네요
及時雨
21/03/06 21:11
수정 아이콘
스리백 활용의 대가 같아요.
이상민 울산에서 데려온게 정말 신의 한수입니다.
유나결
21/03/06 22:20
수정 아이콘
김선민 리얼 개꿀영입...
장윤호도 저번시즌은 중간에 합류해서 그런가 이도저도 아니여서 욕좀 먹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올시즌은 동계부터 합류해서 그런지 호흡이 굉장히 좋네요
及時雨
21/03/06 22:34
수정 아이콘
작년에 비하면 장윤호 이상민 둘 다 폼이 엄청 올라온 느낌입니다.
김선민은 진짜 앞에서 궂은일 다 해주는게 대단하더라고요.
21/03/06 22:45
수정 아이콘
직관하고 왔습니다. 선수들 모두 잘했지만, 유나결님 댓글처럼 김선민이 진짜 핵심입니다. 김천 공격진 의식해서 좌우 윙백을 최후방으로 내리고, 스리톱은 압박용으로 올려둘 때가 많으니 김선민-장윤호 둘만 미들에 남아있는데, 김선민 혼자 다 쓸어버립니다. 어찌어찌 김선민 뚫어도 장윤호가 바로 뒤에 대기하고, 여차하면 좌우 윙어들까지 가담하니 김천 공격이 진짜 안풀리더군요. 한골 정도는 먹을지 몰라도 이길 것 같았습니다.

베네가스는 더할 나위 없는 레안드로 파트너고(수쿠타 파수 보다가 베네가스 보니까 체기가 가시네요), 잘한다는 소문만 무성하던 김정환이 드디어 포텐 터지려나 싶습니다. 김민균 돌아오고, 바비오 컨디션 회복하면 공격진까지 빵빵... 김선민 퍼지지 않게 관리만 잘 해주면 진짜 승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及時雨
21/03/06 22:48
수정 아이콘
오늘처럼만 축구하면 진짜 보는 맛 나는 팀 될 것 같네요.
벌써부터 승격 얘기는 이르다는 감독님 말씀이지만... 기대됩니다 크크
루카쿠
21/03/06 23:38
수정 아이콘
만약 벤투가 경질되면 가장 먼저 거론되려나요? 이분은 건들지 않았으면...
WeakandPowerless
21/03/07 11:30
수정 아이콘
고작 두 경기가 얼마나 화려했으면 아무도 예측못하는 헬K2에서 벌써 승격 얘기가 나옵니까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892 [연예] [러블리즈] 행사도중 갑자기 무대에서 사라진 케이 (약 데이터) [9] 나의 연인6789 21/03/09 6789 0
57891 [연예] 롤린 역주행, 근황올림픽에 출연한 유정 [14] 빼사스8577 21/03/09 8577 0
57890 [스포츠] 오피셜) 하세베 마코토 2022년 6월까지 프랑크푸르트와 재계약 [5] MBAPE6120 21/03/09 6120 0
57889 [스포츠] [여자농구]한국여농 최전성기 시절 멤버(3J 시절) 이야기 [53] 포인트가드6743 21/03/08 6743 0
57888 [스포츠] [여자배구]봄배구 진출 팀이 확정됐습니다. [25] kogang20016580 21/03/08 6580 0
57886 수정잠금 댓글잠금 [연예] 권민아, 현 정권 저격 “문재인 대통령이 집값 너무 올려놔” [131] AKbizs14196 21/03/08 14196 0
57885 [연예] [아이즈원] 에노지캠 EP.91 + 유진 페이스캠 외 [19] 광배맛혜원4406 21/03/08 4406 0
57884 [스포츠] 국가대표 라이더의 와트바이크 테스트 [3] 물맛이좋아요3959 21/03/08 3959 0
57883 [스포츠] [해축] 홀란드가 이적희망 후보 6팀을 밝힘 [56] 아케이드7232 21/03/08 7232 0
57882 [연예] [오마이걸] 효정 - '길 (Lead the Way)' M/V (+라이브 영상) Davi4ever4118 21/03/08 4118 0
57881 [연예] 2월 23일에 멤버끼리 해체얘기를 했던 브레이브걸스.jpg [20] 청자켓8924 21/03/08 8924 0
57880 [연예] [미유] 월간 윤종신 Repair 2월호 Special - 秘密の想い (비밀의 마음) (With MIYU) [8] VictoryFood5018 21/03/08 5018 0
57879 [연예] 오늘자 브이앱을 통해 입대한다고 밝힌 남돌 [1] theboys05076039 21/03/08 6039 0
57878 [연예] [런닝맨] 어제자 재밌던 게임들 [16] 삭제됨5758 21/03/08 5758 0
57877 [연예] [오마이걸] WM, 탱크의 승희 디스곡에 법적대응 [32] Davi4ever10682 21/03/08 10682 0
57876 [스포츠] 오늘 MLB 시범경기 등판한 양현종 [18] 판을흔들어라8918 21/03/08 8918 0
57875 [스포츠] 르브론에겐 불가능한 오직 조던만이 달성한 기록 [21] 손금불산입8369 21/03/08 8369 0
57874 [스포츠] [해축] 현재 맨유의 모습을 요약해주는 짤.gif [20] 나의 연인7379 21/03/08 7379 0
57873 [연예] 2021년 3월 첫째주 D-차트 : 샤이니가 돌아왔다! 온앤오프 4위-선미 7위 [3] Davi4ever4588 21/03/08 4588 0
57872 [연예] 아~ 뭐라는거야 -_-^ 네 다음고객님~ 어서오세요~.gif [24] AKbizs10804 21/03/08 10804 0
57871 [스포츠] [NBA] 2021 올스타전 하이라이트 및 각종 컨테스트 모음 [2] 아르타니스4853 21/03/08 4853 0
57870 [스포츠] 야투율 100%로 올스타전 MVP 탄 쿰보.gif [4] insane4989 21/03/08 4989 0
57869 [연예] 사건 이후 놀란의 중심이 된 이현주 [35] 묻고 더블로 가!12554 21/03/08 125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