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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31 01:05:50
Name 김유라
File #1 1e9b9af0358869bf476ad6ec9c1c24c1_1612008816_03.jpg (915.4 KB), Download : 50
Link #1 스톡킹
Subject [스포츠] 야구 선수들의 고충(feat. 임찬규)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진짜 부모님 심정에서는 마음이 아픈걸 넘어서서 멘탈이 녹을 듯 합니다.

수 천 명의 관객들과 수 만 명의 시청자들이 아들한테 야유와 욕을 퍼부으면...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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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kayo Saka_7
21/01/31 01: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야구장 직관을 안 가게 됐던 계기랑 비슷하네요.
조용히 경기에 집중하고 싶어서 응원석 부근보단 외야석이 좋았는데
그 외야에서도 9회 내내 상대팀 선수 비난하는 분들이 군데군데 계시더라구요;
한도 끝도 없이 계속 그러니까 옆에서 듣는데 너무 거슬리더라구요.
21/01/31 01:18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구장 다 가봤는데 상대적으로 다른곳보다 가성비가 좋으면서 응원이 극성스럽지 않은자리는 중앙상단이었습니다.
네이버후드
21/01/31 01:16
수정 아이콘
저날은 뭐
21/01/31 01:40
수정 아이콘
사실 멘탈 나간 신인급 투수를 욕하기보다 안바꾼 감독을 욕해야죠.
그 상황에서 갑자기 멘탈잡고 스트라이크 던지길 기대하는건 그냥 요행을 바라는겁니다.
감독이 요행을 바라는데 이길리가 없죠.
21/01/31 01:19
수정 아이콘
대전구장 1루 지금 스카이박스 바로 아래가 참 좋았는데.. 조용히 야구도 보고 그노무 보문산 호루라긴지 뭔지가 거기서 응원하기 시작하면서 시즌권도 없애고 안간지 5년째네요 그이후엔 시즌권 안끊고 가끔 2층에서 보고 있습니다.
20060828
21/01/31 03:11
수정 아이콘
호루라기는 3루까지 들려요.허허
곧미남
21/01/31 09:3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분땜시 다시는 대전 안가는
무적LG오지환
21/01/31 02:12
수정 아이콘
하필 다혈질 외국인 선수 승리 투수 지켜주러 올라왔지, 당시 야수들 중 또래라고 볼만한 선수가 오지환 하나인데, 하필 찬규 데뷔 시즌이 오지환이 사구 맞고 손등 골절되서 커리어에서 거의 유일하게 빌빌대던 시즌이라서 저 경기 뛰었는지가 가물가물한데 뛰었어도 여튼 오지환 하나고 나머지는 다 하늘 같은 대선배들, 프로야구 역사상 30승 선착하고 가을야구도 못해본 팀이 없는 상황서 30승 선착해서 암흑기 탈출에 대한 희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서 홈팬들도 많았던 경기지, 뭐로 봐도 막 스무살 된 투수가 깨진 멘탈 수습할 방법 찾기 힘든 상황에서 내버려둔 감독이 제일 문제라고 보는 6.17입니다.

박종훈은 이순철에게 감사해야합니다. 덕분에 프랜차이즈 최악의 감독은 면했으니깐요.
21/01/31 11:36
수정 아이콘
막줄 심히 공감합니다. 지금 봐도 알 수 없는 운영으로 임찬규 이형종 한희 같은 특급 유망주들 다 부숴먹고 성적까지 꼬라박은거 생각하면... 아니 재취업은 어떻게 한 거지? 싶었죠.
여긴어디난누구
21/01/31 02:13
수정 아이콘
이제 막 20살된 고졸 1년차였을 때인데.... 아들 프로 입단했다고 직관오신 어머니 마음이 어땠을지 짐작도 안갑니다.
스트라이크 영점 안잡히는거 뻔히 보이는데도 안내린 감독이 까여야 하죠. 그 감독은 어째 뒷얘기로도 미담이 하나 안나오나 모릅니다. 임찬규 팔 갈아버린거 하나만으로도 용서는 안되지만...부들부들... 저 스톡킹 6회 보면 임찬규가 저 해 이후 수술받고 재활해서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설명하는데 진짜 눈물납니다.
무적LG오지환
21/01/31 02:27
수정 아이콘
데뷔시즌에 140 중후반 뻥뻥 던지고 컨디션 좋은 날은 151까지 던지던 놈이 지금 힘껏 던져도 141,2니깐 커맨드에 더 신경 쓰고, 피칭 터널 형성을 위해 죽을둥 살둥 노력하며 커리어 이어가고 있는거 보면 진짜 짠하죠(...)
그 구속 유지했으면 변화구 완성도가 지금 정도가 안 됐을 수도 있지만 가끔 기가 막힌 변화구 존에 넣어 루킹 삼진 잡는 것도 있고, 기록만 보면 전형적인 파워피처의 기록을 내는걸 보면 그 구속 어느 정도만 유지했어도 진짜 더 잘했을거고, 팀 성적도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참...

임찬규가 성적에 비해 LG팬들이 크게 뭐라고 하지 않는 이유를 박종훈이 제공해줬죠(...)

진짜 msg 조금 치면 지금 LG가 트레이닝 파트 코치만 11명 두고, 팀닥터도 3명씩이나 두고 운영하며 25세 이하 투수들 관리 매뉴얼 등등 LG의 영건 투수들 관리는 정찬헌과 임찬규의 눈물로 빚어냈다고 봐도 무방하죠.
제라스궁5발
21/01/31 09:19
수정 아이콘
야만없인데 현 변화구완성도 + 데뷔시즌 구위이면
메이저갔을거 같아요
21/01/31 05:55
수정 아이콘
옛날에 박지성이 네델란드 있을 때 경기력이 안 좋으니까 가족에게까지 욕하고 위협 했다던 네델란드 훌리건들이 생각 나네요. 인기 스포츠 프로선수의 괴로움 중 하나죠.
더치커피
21/01/31 08:23
수정 아이콘
어머님 왜 하필 그날 가신 겁니까 덜덜;;
Janzisuka
21/01/31 13:07
수정 아이콘
우리 할무니는...체육대회에서 꼴지로 들어온 날 보며 웃으시던데 크르릉
21/01/31 14:38
수정 아이콘
부모님 마음은 아프지만 고교선수가 아닌 프로선수라 감내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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