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1/27 22:25:33
Name 손금불산입
File #1 1200x675_mesutozil.jpg (818.3 KB), Download : 27
File #2 MO_First_Interview_169_Welcome.jpg (66.5 KB), Download : 5
Link #1 아스날 공홈
Subject [스포츠] [해축] 아스날 외질 이적, 외데고르 임대 오피셜 (수정됨)




먼저 최신 소식인 외데고르의 이야기부터.

아스날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마르틴 외데고르를 반시즌 임대하는 것을 확정지었습니다. 여러 기사들을 보면 아스날이 임대료도 많이 내기로 한 것도 있고,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의 너무 높은 리그 순위를 부담스러워 한 것도 있고, 아르테타와의 통화 이후 외데고르가 아스날 행에 적극적이었다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인터뷰를 보니 미리 와있던 세바요스가 아스날에 대해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고 하네요. 아르테타와의 대화도 꽤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 아스날 경기도 많이 봤다고 말하면서 파브레가스를 언급했는데 요건 살짝 애매하긴 하네요 크크크

SM3 6752 20210126110658464

등번호는 11번입니다. 아무래도 2선 중앙에서 10번 롤로 출전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최근 아스날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는 에밀 스미스 로우와 경쟁을 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툴이 좀 다르긴 하지만 외데고르가 훨씬 더 뛰어난 선수라고 봅니다. 리그와 롤에 대한 적응 여부만이 문제가 될 것 같네요.

물론 이것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들도 적진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가 좀 더 피지컬적인 경향성도 있고, 아르테타는 10번 자리에서의 수비 기여도를 아주 크게 요구하기 때문에... 당장 지난 새벽 경기인 사우스햄튼 전에서도 볼 리커버리와 인터셉션에서 스미스 로우가 팀 내 최다 수치를 기록했거든요. 생각해보면 레알 마드리드도 이러한 측면에서의 발전을 기대하면서 아스날에 임대를 보내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1500x500

반면 메수트 외질은 페네르바체로의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이건 한 2-3일 된 소식입니다. 외데고르 오피셜이 나오면 같이 이야기하려 했는데 오피셜이 너무 늦어지더군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많은 기대를 받으며 아스날로 이적해왔고 그에 걸맞는 클래스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몇몇 사람들이 이적 당시에 기대했던 것처럼 한두단계 진일보한 선수로 성장하지는 못했고 재계약 이후로는 실망스러운 모습들을 연이어 보여주면서 결국 아스날에서 작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외질의 정치적 배경이나 집안 사정 등이 터키행을 선택한 이유로 꼽히긴 하지만, 사실상 FA로 풀리면서 주급이 크게 삭감되었음에도 다른 유럽 유수의 클럽들과 루머조차 없었다는 점은 그의 현 상황을 대변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스날이라서 못 뛰었다 이런 이야기의 반증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테크닉과 스킬 등은 여전할 것이며 페네르바체에서는 다른 선수들의 보조를 받는다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리그 뿐 아니라 유럽 대항전에서도 그 건재함을 증명할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겠죠.

물밑에서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았다지만 그래도 팀 분위기를 아주 엉망으로 만들만큼 대외적으로는 큰 이야기를 만들진 않았고 떠날 때까지 팬들에게도 괜찮은 태도를 유지하면서 아스날을 나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더 많은 플레잉 타임을 받으며 축구 내적인 기량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mr.jpg

요것도 좀 뒷북이지만 아스날은 브라이튼에서 백업 키퍼로 밀린 매튜 라이언을 영입하는 것에도 성공했습니다. 겨울 이적시장은 이대로 마감될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방탄노년단
21/01/27 22:30
수정 아이콘
근데 아직도 많이 아쉬운데 진짜 외질이 폼이 내려간걸까요?아 그냥 너무 아쉽구 그러네요...ㅠㅠ
손금불산입
21/01/27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에서 비슷한 포지션에 주로 나오는 선수들을 읊어보면 데 브라이너, 브루노, 마운트, 은돔벨레 등이 생각나는데 무난하게 최하위권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보조자를 많이 붙여주고 부담없이 본인이 잘하는 것 위주로 필드에서 기능하게 한다면 지금도 나쁘지 않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아스날도 그렇고 다른 강팀들도 그렇고 외질에게 그만한 인적 투자를 해줄만한 여유가 없죠.
Rusty Hand
21/01/27 22:43
수정 아이콘
아르테타감독이 그 전에 있던 상황은 리셋하듯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뛰면 그걸로 판단하겠다라고 했는데
거기서도 SNS만 한게 컸다고 봅니다
Bukayo Saka_7
21/01/27 22:50
수정 아이콘
예전엔 두툼한 닭갈비였는데 요즘은 굳이 집어야 하나 싶은 닭갈비같아요.
Anti-MAGE
21/01/27 22:44
수정 아이콘
근데 왜 하필 파브레가스 언급을 크크크크
타마노코시
21/01/27 22:52
수정 아이콘
외씨가 가고 노르웨이 외씨가 왔네요.
21/01/27 23:16
수정 아이콘
예전 아이마르처럼 외질도 한단계 낮은 리그에서 더 나은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거라 봤던 터라,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blacksmith01
21/01/27 23:31
수정 아이콘
짜식 잘생겼네요.
축구도 잘 하길 바랍니다.
무적LG오지환
21/01/27 23:45
수정 아이콘
외데고르 어릴 때면 그 4번놈 뛸 때긴 하죠 흑흑
21/01/28 04:25
수정 아이콘
파브레가스는 왜...
은근히 멕이는 건가...크크
及時雨
21/01/28 06:07
수정 아이콘
외의 의지...
소이밀크러버
21/01/28 08:43
수정 아이콘
크크 그래도 그 인간만큼만 해주면 아주 좋은 임대죠. 에효...
FastVulture
21/01/28 08:51
수정 아이콘
파뿌리라니...
계피말고시나몬
21/01/28 08:54
수정 아이콘
스미스로우 어제 누웠습니다....
미카엘
21/01/28 09:19
수정 아이콘
외질은 보낼 만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313 [스포츠] 스카이스포츠) 아르네 슬롯 리버풀과 계약 임박 [1] kapH164 24/04/27 164 0
82312 [연예] 이거 타이밍이 [3] 강가딘1022 24/04/27 1022 0
82311 [연예] [뉴진스] 'Bubble Gum' 스틸컷 모음 (+사진 대량 추가, 스압) [10] Davi4ever2146 24/04/27 2146 0
82310 [연예] [뉴진스] 'Bubble Gum' M/V [95] Davi4ever5864 24/04/27 5864 0
82309 [연예] 뉴진스가 랜덤 포카 상술 안 하는게 팬 입장에서 편한 이유 [56] pecotek5672 24/04/26 5672 0
82308 [연예] [아이브] 미니 2집 <IVE SWITCH> 콘셉트 포토 #6, #7 / 인기가요 MC가 된 이서 [6] Davi4ever1276 24/04/26 1276 0
82307 [연예] [뉴진스] 신곡 뮤비 공개를 앞두고 오늘 공개된 화보 모음 [29] Davi4ever3347 24/04/26 3347 0
82306 [스포츠] 머리숙여 죄송하다 [29] 닉넴길이제한8자5255 24/04/26 5255 0
82304 [연예] 관심을 빼앗겨 버린 지코의 신곡 'SPOT!' (feat.제니) [24] BTS4024 24/04/26 4024 0
82303 [연예] 정형돈 최고의 곡은? [37] 손금불산입2931 24/04/26 2931 0
82302 [스포츠] [KBO] 황재균 ABS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mp4 [82] 손금불산입6376 24/04/26 6376 0
82301 [스포츠] [KBO] ABS 판정 기준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76] TheZone5604 24/04/26 5604 0
82300 [스포츠] [한화vs두산] 상대팀 타자들은 이렇게 쉽게 점수 내던데? [26] 겨울삼각형2882 24/04/26 2882 0
82299 [연예] [단독]"노예계약 아니다" 하이브의 해명...주주간계약 살펴보니 [200] Manchester United10481 24/04/26 10481 0
82298 [연예] 민 대표 풋옵션 실현시 기대 이익에 대하여 [14] 어강됴리3603 24/04/26 3603 0
82297 [스포츠] 반ABS의 선봉장이 된듯한 류현진 [69] Pzfusilier5779 24/04/26 5779 0
82296 [연예] 주주간 계약과 재협상에 대한 썰(?)이 나왔습니다 [113] 법돌법돌6507 24/04/26 6507 0
82295 [스포츠] [NBA] 이 시대 최고의 감독은 누구다 [13] 그10번1884 24/04/26 1884 0
82294 [연예] 하이브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266] Leeka13097 24/04/26 13097 0
82293 [스포츠] 이천수 '이제 그만하고 내려오시죠' [23] kurt5753 24/04/26 5753 0
82292 [연예] [사나의 냉터뷰] EP.3 변요한 편, 삼식이 삼촌 예고편 그10번1125 24/04/26 1125 0
82291 [연예] 방시혁 의장과 뉴진스가 같이 찍은 사진이 없다? [28] 우주전쟁6075 24/04/26 6075 0
82290 [올림픽] 단독: 올림픽 진출시 황선홍 A대표 1옵션이었다 [28] SAS Tony Parker 3591 24/04/26 35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