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 만난 인테르와 밀란.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즐라탄과 루카쿠가 설전을 벌인 것이 큰 화제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말싸움을 하던 도중 즐라탄이 루카쿠에게 "가서 부두술이나 해라 당나귀 같은 놈아"라고 발언했는데 이전부터 루카쿠에게 부두술 루머가 도는 것을 본인이 꽤 불쾌해하던 전적이 있었고 이것이 인종차별의 소지로도 해석될 가능성이 있기에 논란이 되고 있다네요.

양쪽 모두 경고를 받아 일단락되긴 했지만 즐라탄은 후반전에 경고를 추가하며 퇴장행. 이후 PK 동점골과 에릭센의 추가시간 FK 골에 힘입어 인테르가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번 일이 조용하게 일단락될 지는 모르겠군요. 그냥 지나가더라도 올 시즌 리그 우승을 두고 계속해서 신경전을 벌일 상황이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