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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12/28 18:18:00
Name 도뿔이
Link #1 유투브
Subject [스포츠] 아이버슨의 잘 알려져있지 않은 장점

제가 아이버슨의 플레이 중에서 가장 놀랐던 마커스 캠비 상대의 풋백 덩크입니다.
딱 이 한 장면만 봐도 왜 180~181정도로 알려진 앨런 아이버슨을 nba데뷔도 하기전
미래의 덩크 컨테스트 챔피언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알수 있습니다.

이 장면에서 그의 무시무시한 점프력 말고도 이상한(?) 거 한가지가 눈에 들어오시나요?
바로 그의 팔길이입니다. 1996년 아이버슨 드래프트 당시에는 윙스팬(양팔을 편상태에서의 길이) 측정이
안되었기에 정확한 기록이 없고 인터넷 검색으로 191이라는 비교적 평범한(?) 수치가 나오는데
아이버슨의 영상 몇개만 그의 팔길이에 주목해서 보신다면 절대로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팔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전매특허인 크로스오버는 그 속도만큼이나 그 신장에선 말도 안되는 좌우폭을 가지고 있는데
비밀의 상당부분은 그의 팔길이 덕이라고 봅니다.

끝으로 아이버슨의 탑10덩크 한번 보고 가시죠.. 그의 팔길이를 한번 주의깊게 보세요



여담1. 과거엔 키작은 선수는 그냥 작은 선수였지만 요즘은 윙스팬이니 스탠딩리치니 하는것을
키보다 더 중요하게 보는듯합니다.

여담2. 아이버슨만큼이나 사기적인 팔길이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걸로 안유명한(?) 수퍼스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던컨과 샤크입니다. 던컨은 사기적인 신체조건으로 유명한 가넷과 비교해도 꽤나 긴편이고
샤크는 팔이 굵어서 그렇지 스탠딩리치가 역대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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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_Seokguram
20/12/28 18:46
수정 아이콘
히야...자유투 삑사리 예상하고 뛰어들어가는 건 소름이네요...
아우구스투스
20/12/29 10:43
수정 아이콘
작전이었을거에요
20/12/28 18:48
수정 아이콘
아이버슨은 크로스오버 보면 확실히 붕붕(?)거리는 느낌이 있죠.
샤크는 데뷔할때만 해도 키-몸무게-윙스팬-스탠딩리치 다 사기라서 자주 나왔는데(심지어 발싸이즈 같은 것도)
나중에는 맨날 몸무게만 나옴
wersdfhr
20/12/28 18:52
수정 아이콘
농구에서 팔길이 엄청 중요하죠 버틀러랑 레너드랑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 보면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ㅠㅠㅠ
αυρα
20/12/28 20:20
수정 아이콘
https://images.app.goo.gl/vw1wyxVbkgTk4k7p9
그러나 버블은 버틀러
도뿔이
20/12/28 20:27
수정 아이콘
버틀러가 그 윙스팬으로 그런 수비를 보여주는걸 보면
수비는 확실히 발이 먼저인게 맞는거 같아요..
노령견
20/12/28 18:54
수정 아이콘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윙스팬으로 하는 것이다... 끄덕끄덕
아우구스투스
20/12/29 10:45
수정 아이콘
반쯤 진실이기는 하죠.
20/12/28 19:12
수정 아이콘
제게 윙스팬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해준 블레이크 그리핀... 요새는 잘 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20/12/28 19:58
수정 아이콘
돈값 제대로 못하는 중이죠...
아우구스투스
20/12/29 10:45
수정 아이콘
망이란 소리가ㅠㅜ
라울리스타
20/12/28 19:18
수정 아이콘
수비시에 수비 가능 범위,
덩크나 슈팅할 때 타점의 높이,
볼 핸들링 시 신장대비 안정성 강화,

윙스팬은 길어서 나쁠 것이 하나 없는 사기적인 스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크크
도뿔이
20/12/28 20:27
수정 아이콘
티셔츠 살때 안 좋....
20/12/28 19:30
수정 아이콘
역사상 최고의 간지캐릭
외모도, 플레이도
고기반찬
20/12/28 20:31
수정 아이콘
유황숙께서 농구하셨으면 중화 No.1하셨겠네요
도뿔이
20/12/28 20:46
수정 아이콘
어릴때 삼국지를 읽고 사람팔이 무릎에 닿는다고? 구라는 크크 하다가
nba를 보고 사실임을 알았습니다..
바람기억
20/12/28 20:33
수정 아이콘
간지나게 플레이하는 게 너무 멋지죠. 축구에서의 네이마르 느낌?
세인트루이스
20/12/28 21:46
수정 아이콘
마르고 키작지만 잘생긴 약팀의 슈퍼에이스라는 면에서 자모란트가 좀 아이버슨 냄새가 나네요
아우구스투스
20/12/29 10:46
수정 아이콘
약간 그런 느낌이 있기는 해요.
임작가
20/12/28 22:16
수정 아이콘
피펜도 엄청 길거같습니다.
드랍쉽도 잡는 질럿
20/12/28 22:23
수정 아이콘
요새가 아니라 예전부터 윙스팬은 중요했죠.
핸들링과 수비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여주는 특성.
도뿔이
20/12/29 00:08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윙스팬을 '보너스'느낌으로 봤다면
요즘은 과거에 비해 중요성이 많이 올라간 거 같아요
예전엔 팔이 긴 6-6짜리 가드 였다면
요즘은 스탠딩 리치만 나오면 6-6빅맨이라도 괜찮음 이런 느낌요
아우구스투스
20/12/29 10:46
수정 아이콘
확실히 트렌드 변했죠.
오송역이맞지
20/12/28 22:24
수정 아이콘
이글로 시작해서 나무위키 계속 파고들다 남수단 출신의 무슨 볼 선생님이 평균득점보다 블록슛이 더많다는 것 까지 보고 왔습니다
아우구스투스
20/12/29 10:47
수정 아이콘
마누트 볼, 참 위대한 그리고 따뜻한 선수였다죠.
20/12/28 22: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손크기.. 무게중심 + 파워 + 윙스팬 + 손크기

이거 4개가 결국 '높이' 인거같아요

단순히 키가 크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결국 농구는 동포지션과 붙는거니까요
도뿔이
20/12/29 00:1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웨이드의 대성공이후 리그 분위기가 바뀐 느낌입니다.
드래프트때부터 커리어 초반기 내내 따라다녔던 '언더사이즈'논란이..
결국 팔길고 웨이트가 되니 전혀 문제가 아니라는걸 보여줬죠..
오히려 동포지션 최고 수준의 블라커였으니..
그때부터 '체형'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된 느낌입니다.
(듀란트한테 작다고 도발당한건 함정;;)
시험치는해
20/12/29 00:54
수정 아이콘
같은 키 대비 사기적인 윙스팬으로 대표되는 선수는 역시 카와이 레너드죠
윙스팬도 긴데다가 손도 커서 기술습득같은게 여러모로 유리해서 다른선수들보다 성장이 급격히 빠르죠

그리고 올해 또 다른 윙스팬 괴물로는 역시 THT죠
20/12/29 05:44
수정 아이콘
찰스 바클리도 윙스팬이 길죠.
그 신장으로 전장인 느바 골밑을 유린한건 여러 요소가 있지만,
윙스팬도 한 몫했죠.
슬리미
20/12/29 08:50
수정 아이콘
강동희도 농구대잔치 수준에선 무슨 원숭이 같았어요
피렌체
20/12/29 15:34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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