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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26 23:22:55
Name 청자켓
File #1 style_5fe3ff07d95af.jpg (221.1 KB), Download : 36
Link #1 GQ코리아
Link #2 http://www.gqkorea.co.kr/2020/12/26/%ec%9d%b4%ed%9a%a8%eb%a6%ac-%ec%b0%b8%ec%82%ac%eb%9e%91%ec%9d%84-%ea%b2%bd%ed%97%98%ed%95%b4%eb%b3%b4%ea%b3%a0-%ec%8b%b6%ec%96%b4%ec%9a%94/
Subject [연예] 이효리가 최근 인터뷰에서 2021년에 해보고 싶다고 말한 것.txt


2021년에 이거 한번 해봐야지 생각한 게 있다면요? 
육아를 한번 해봐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요? 
하하하하. 노력하고 있어요.

엄마가 된다는 게 두렵지 않아요? 
돼보고 싶어요. 참사랑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제가 아예 상상할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엄마의 감정이라는 것은. 그런 것을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 한 인간을 만들고 길러냄으로써 사람에 대한 어떤 깊은 이해가 더 넓어지면 좋겠다는, 그런 개인적인 소망이 있어요.

어떤 엄마가 되고 싶어요? 
어떤 엄마가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은 안 해봤고 그냥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어떤 한 인간을 내 목숨과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깊이 한번 사랑해보고 싶어요. 사실 남편도 사랑하지만 대신 죽으라고 그러면 죽기는 싫거든요.

잠시 동석했던 이상순 씨가 나가자마자 지금 이런 말을. 그렇지 않아요? 
남편 대신 죽으라 그러면 죽을 수 있어요? 그런데 나의 아기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렇게까지 사랑하는 마음은 도대체 어떤 감정일까? 어떤 사랑일까? 그런 궁금함이 커서 한번 경험해보고 싶어요, 죽기 전에.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말하길 행복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는 기분인데 그 넝쿨이 집 지붕을 뚫고 들어온다고 하더라고요. 생활이 초토화된다고. 
우린 이미 개들 때문에 완전 초토화라서 그런 거에는 너무 익숙하고, 나의 행복…. 음, 나의 행복도 모르겠어요. 내가 얼마나 행복할까보다는 그 사랑이 무엇일까, 엄마가 아이한테 느끼는 그 깊은 사랑이 무엇일까에 대한 궁금함이 커요. 경험해보고 싶다.

경험하게 되면 알려주세요. 
알겠습니다. 온 국민이 알게 되지 않을까요? 제가 동네방네 떠들어서.



===========

그간 방송에서 했던 말이 농담이 아니였군요.
얼른 아기가 찾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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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 23:26
수정 아이콘
응원합니다.
Naked Star
20/12/26 23:40
수정 아이콘
농담이 아니었굼
아이폰텐
20/12/26 23:43
수정 아이콘
자발적 딩크족인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흐흐
20/12/26 23:46
수정 아이콘
저도 저 감정이 참 궁금해요.
김경호
20/12/26 23:56
수정 아이콘
진짜로 몸에 좋은 약같은것도 먹고 있다고..
딸기콩
20/12/27 00:08
수정 아이콘
애낳기 전에 제가 했던 생각이랑 똑같네요.
자식은 대신 죽을수 있을까 궁금하더라구요.
현실은 자식땜에 죽겄다.....
20/12/27 00:17
수정 아이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크크.
어느새아재
20/12/27 10:23
수정 아이콘
당구치고 닭발에 소주먹던 과거의 전 이미 죽었습니다.
움직이질 못하네
이쥴레이
20/12/27 10:50
수정 아이콘
가끔 제 아들이지만 이놈이 왜이리 버릇이 없을까
고민을 합니다. 크크

아내는 니 아들이라 그래 그러지만..
ComeAgain
20/12/27 00:36
수정 아이콘
사람은 개와 달리 말을 알아듣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서...
아이유_밤편지
20/12/27 00:56
수정 아이콘
어쨌든 대신 죽을수도 있다는걸 누가 시키지도 않아도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게 바로 자식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뭘 한다해도 아깝지않죠.


사람은 생각한것처럼 살기란 참 어렵습니다.
20/12/27 01:21
수정 아이콘
아빤데도 저 느낌을 알아서 다행이다 싶어요

이효리씨 나이도 있어서 쉽지 않으실텐데 성공하시길
Leader'sDisaster
20/12/27 02:48
수정 아이콘
분위기 깨는 댓글같습니다만 힘들지 않을까요? 내년이면 43인데..
출산경험 있는 여성은 40대 초반에도 임신되는 경우 많이 봤는데 (과학적 근거는 모르겠음) 43살 초산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확실히 찾기 힘든거같아요.
젊은시절 난자냉동이라도 해뒀으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워라밸이란
20/12/27 08:29
수정 아이콘
이런게 악플이지 다른게 악플이 아니에요
희원토끼
20/12/27 08:35
수정 아이콘
제가 앞자리 바뀌기전에 둘째낳았는데 조리원가니 나이로 가운데였어요...
인스네어리버
20/12/27 08:53
수정 아이콘
별걱정을 다하시네요 진짜
벨로티
20/12/27 08:55
수정 아이콘
제가 어머니 44세에 초산으로 태어났고 막상 보면 또 많습니다. 성급한 일반화로 상처가 될 댓글달지 마세요.
20/12/27 09:53
수정 아이콘
전형적으로 잘모르시면서 아는척하는 악플이네요
빼사스
20/12/27 10:15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에도 초산 40대가 생각보다 많아요. 그리고 예전에 불임으로 힘겨워하다 50대에 갱년기까지 왔는데 몸관리로 50대 후반에 쌍둥이 초산한 기적적인 경우도 있고요.
예쁘게 자라다오
20/12/27 10:35
수정 아이콘
와.. 진짜 열심히 하셨나봐요. 일면식도 없지만 소중하고 예쁜아이가 좋은 부모님밑에서 태어난다는게 기분좋네요.
혜원맛광배
20/12/27 10:19
수정 아이콘
예~~전 90년대 였다면 모르겠지만, 2020년인 지금은 많이 다르지않나요?? 지금의 40대 신체능력이 그때 30대와 비슷하다고 본거같은데요. 의학도 사람의 신체능력도 발달된 지금은 크게 문제 없을껍니다.
mystery spinner
20/12/27 10:49
수정 아이콘
저 이효리보다 한살 많은데, 지금 돌쟁이 쌍둥이 엄마에요.
초산이고 20대 임산부들도 조산할 확률 높은 둥이였는데, 만삭으로 출산했네요.
주변에도 30대 후반, 40대 초중반 초산 많아요.
사람들 신체나이가 예전 세대보다 젊어진것도 있구요, 원하면 의학 기술의 혜택을 받아볼수도 있어요.
임신출산에 대해 잘 모르는 남자들이 이런 댓글 더 잘 쓰시더라구요.
20/12/27 15:01
수정 아이콘
돌아가신 저희 친할머니가 저희 아버지를 45에 낳으셨지요.
꺄르르뭥미
20/12/27 04:11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다가 아이를 낳아버렸죠... 하아...
대신 죽는건 어차피 극단적인 표현일 뿐이고, 확실히 배우자랑 느낌이 완전히 달라요.
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배우자보다 훨씬 커지더라구요. (그게 사랑하는 것일 수도 힘들게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
뜨거운눈물
20/12/27 09:10
수정 아이콘
와우 엄마 이효리는 생각해보지 않은 이미지인데..
예쁘게 자라다오
20/12/27 10:38
수정 아이콘
(그렇게까지 사랑하는 마음은 도대체 어떤 감정일까? 어떤 사랑일까?)
가끔 자고있는 우리아들을 보고있으면 뭔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감정이있는데 저런것일까요? 아이를 기르고있는 입장에서도 표현할 방법이없네요.
20/12/27 10:58
수정 아이콘
그렇게까지 사랑하는 마음은 도대체 어떤 감정일까? 어떤 사랑일까?

<<< 이 말 듣고.. 순간 생각난건 기생수의 '타미야 료코'였습니다.
20/12/27 11:59
수정 아이콘
점점 성숙하는 아름다움을 가지신 분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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