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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3 18:13
전반전은 실바의 축구 레슨 수준이었는데 후반전에 에르모소의 셋피스 득점 이후로 경기가 풀리더니 요렌테가 매조지하더군요. 고딘 나가고 셋피스 득점이 현저히 줄고 있었는데 에르모소가 뜬금없이 중요한 순간마다 셋피스에서 헤딩 골을 넣어주는걸 보니 이놈이 고딘의 후계자가 될려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크크 마요는 아마 아틀레티코가 가져본 우측 윙 중에서 가장 위력적인 윙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좍 뻗어져 나가는 슛팅은 볼때마다 시원해서 좋습니다. 암튼 에이스인 펠릭스 없이도 아노에타 원정을 이긴걸 보면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확실히 이번 시즌은 아틀레티코에서 득점해줄 선수들이 많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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