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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11 09:19:11
Name 손금불산입
Link #1 네이버 유튜브
Subject [스포츠] [KBO] 이택근 "사과 안하면 법적 조치도 생각 중"
이전 관련글: https://pgr21.com/spoent/55540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77&aid=0000276293

이에 대한 키움 구단의 공식입장

"구단 사무실 내부 CCTV 확인 결과, 보안상 추가조치가 필요 없다고 판단, 구단은 영상을 촬영한 분에게 어떠한 행위도 취하고 않았다. 구단이 팬을 사찰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구단과 선수는 양 당사자 간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진 관계다. 따라서 구단이 선수에게 야구와 관련되지 않은 일을 지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후 6개월이 지난 후에 김치현 단장이 개인적인 궁금증 차원에서 물어본 정도이며 이후 이택근 선수에게 이와 관련된 내용은 일절 요청하거나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에 반박하는 이택근의 인터뷰

"구단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 첫 번째 문제는 팬을 사찰한 것이고, 두번째는 사찰을 부인하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 구단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한다면 여기서 끝내겠지만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법적으로, 혹은 인권위도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이 장비를 차고 있어 뭐 하냐고 물으니 의장님이 공 던져서 치러 들어간다고 하더라. 재미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 선배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 내가 젊음을 쏟았던 팀인데 선수들에게 아무말도 못하고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게 안타까웠다"

"그 영상이 방송되고 이슈가 된 후에 구단 고위 관계자와 김치현 단장이 와서 내 앞에서 팬이 촬영하고 있는 CCTV 영상을 보여줬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조사를 하고 있다고 했다. 경찰에 신고하고 분명히 밝혀내겠다고 말씀하셨다. 구단은 나에게 사건 6개월이 지난 뒤 가볍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시는데 절대 가볍게 듣지 않았다. 허민 의장, 하송 사장이 김치현 단장에게 부탁해서 나한테 (팬을) 캐오라고 했다고 했다. 팬한테 가서 알아오라고 하는 게 가볍게 들리지 않아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야구인으로서 자존심이 상했다"

"내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야구선수로서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있다. 우리는 (게임) 카드가 아니라 사람인데 어떻게 프로야구 선수들을 본인이 공 던지는 게 서게 하고. 어떻게 그런 일이 프로야구단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그런 일이 다시는 안 생기게 하는 게 바람이다. 히어로즈를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후배들이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하나밖에 없다"

"동료들이 용기내줘서 고맙다는 말, 그리고 지지한다, 응원한다는 메시지도 많이 줬다. 내가 그들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본인들이 하지 못했던 것, 핍박받았던 것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해줬다. 한두 명이 이야기한다면 용기내기 어렵고 보복이 있을 수도 있지만, 10개 구단 선수들이 똘똘 뭉치고 하나가 되면 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택그나이트... 구단에서는 거의 팽 당하는 입장이지만 후배들이 간이 은퇴식까지 챙겨주고 그러길래 왜그러나 싶었는데 지지받을만 했네요. 구단에 대한 공헌을 이렇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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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아마독수리
20/12/11 09:35
수정 아이콘
구단 변명 진짜 구차하네요
사람들이 바보로 보이나
마리오30년
20/12/11 09:36
수정 아이콘
어휴....허민 진짜 개진상이네요. 지가 무슨 왕이라도 된거마냥 선수들을 지 하인쯤으로 아는지
양현종
20/12/11 09:38
수정 아이콘
추민아 허하다
뽀롱뽀롱
20/12/11 09:44
수정 아이콘
요즘 이야기 들으면 이장석이 선녀로 보일지경이네

허민은 주식도 없다던데 누구 입김으로 들어간건가요?
나의다음숨결보다
20/12/11 09:55
수정 아이콘
이장석이요;;
돈테크만
20/12/11 09:59
수정 아이콘
킹리적갓심에 의하면 이장석 개인에게 돈을 주고 의장자리를 산것으로 보입니다.
뻐꾸기둘
20/12/11 10:08
수정 아이콘
전후 정황상 이장석에게 돈 빌려주고 그 권위 빌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뽀롱뽀롱
20/12/11 10:26
수정 아이콘
허허;;;; 장정석이 이장석라인이고 손혁이 허민라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장정석이 아니고 손혁이 그 쪽이었나보군요

아이고 참 없는 살림에 잘하지는 못하고 이게 뭔짓인가 싶네요
김하성MLB20홈런
20/12/11 11:02
수정 아이콘
장정석이 이장석 라인인건 맞구요.
손혁의 경우는 지금까지의 추론으로는 허민과 친분으로 감독됐으니 허민라인은 맞는데, 생각보다 이래라저래라 하는게 심해서 그만뒀다 정도입니다. 실제로 지난주엔가 KBO가 허민문제 조사하겠다고 손혁에게 증언 및 조사에 협조해달라고 하니까 잠수타버렸죠.
뽀롱뽀롱
20/12/11 11:14
수정 아이콘
내막은 심각하게 복잡하군요

지난해 말에 옥중경영 복귀하면서 남의 사람 날린 줄 알았는데 그게 자기 사람이었고
자기 사람 꼽은줄 알았는데 그게 남의 사람이었고

정치판보다 복잡하네요
김하성MLB20홈런
20/12/11 11: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옥중경영 얘기 나온게 작년 시즌 중에 프런트랑 장감이 면회를 갔다고해서 나온 얘기인데, 당사자들 해명도 그렇고 지금껏 나온 얘기들도 그렇고 작년/올해 이장석은 실권이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작년 말에 장감 재계약 거부하고 손혁 앉힌게 허민측 입장에서는 남의 사람 날리고 자기 사람 앉힌 셈인거죠.
20/12/11 09:45
수정 아이콘
평소 허민이란 분의 인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지 않았기에
그 사람이라면 충분히 했을만한 일이기도 했고,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먼저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했다면 말이죠.

가오 안 살게 뭐 이리 구차한지 크크.
오클랜드에이스
20/12/11 10:05
수정 아이콘
택크나이트??
허저비
20/12/11 10:10
수정 아이콘
일단 이 건에 대해서는 이택근 선수 쪽 말에 힘 실어주고 싶습니다 근데...
썸네일에 "후배 얘기에 울컥한 이택근" 이건 좀...갑자기 빵터졌네요 크크크크킄
스웨트
20/12/11 10:40
수정 아이콘
후배 얘기에 (방망이로 머리를 때릴려고) 울컥한 이택근 ..
tannenbaum
20/12/11 10:4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애들 패고 팬 야리던 애가 갑자기 저러니 적응이 안되네요.
디오라마
20/12/11 11:46
수정 아이콘
때릴때도 울컥해서 때렸겠죠 크크크크크크
스위치
20/12/11 10:42
수정 아이콘
히어로즈는 대체 어떻게 해야 이런 문제에서 자유로워질까요...
20/12/11 11:07
수정 아이콘
홍성은-이장석-허민 문제는 깔끔한 해결이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뻐꾸기둘
20/12/11 12:53
수정 아이콘
이장석과 그 일당을 치워야 할텐데 쉽지가 않은게 문제겠죠.
만년유망주
20/12/11 11:28
수정 아이콘
후배들을 이렇게 아끼시는 분이 왜...
간손미
20/12/11 12:33
수정 아이콘
잘하는 건 잘한다고 칭찬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후배 폭행건이야... 잘못한게 맞지만, 본인은 그것도 후배 사랑이라고 생각했을수있겠죠(다시 말하지만 잘못된거 맞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내부고발도 이해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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