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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04 12:32:45
Name	에브니저
Link #1	Spotify 오피셜 트위터
Subject	[연예] 2020년 스포티파이 케이팝 아티스트 top10 순위
https://pgr21.com/spoent/55366 삭게로! 2020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케이팝 아티스트 순위입니다. 멜론 차트 개편이후 케이팝 아이돌이 국내에서 음원 히트하기가 너무 힘들어졌고(방블 제외) 케이팝 해외 시장이 커지면서 아이돌 산업에서 점점 해외인기가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해외인기 천상계에 투톱 방블이 있고 방블을 따라가려는 3위권 다툼이 점점 치열해질거 같네요. 재미있게도 이 3위권 다툼이 JYP vs SM 의 구도로 전개되는거 같은데 SM이 최근 나온 신인 에스파만 봐도 완전히 해외시장 잡겠다는 컨셉으로 나왔고 그외 슈퍼엠 등 빌보드를 노리는 기획들을 계속 추진 중이죠. 그와중에 제왑은 트와이스 잇지가 이끌어가던 상황에서 올해 스트레이키즈까지 급성장하면서 상당히 기세가 오른 상황입니다. 일본에서 터진 니쥬까지... 그런데 스트레이키즈에 니쥬까지 터졌어도 여전히 제와피의 대장은 트와이스입니다. 케이팝 전체로 보더라도 방블 다음가는 해외인기 3인자 자리는 트와이스가 꽤나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트와이스가 팬시를 기점으로 컨셉 전환한 후로 뭔가 계속 하락세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사실 내놓는 곡들마다 뭔가 아쉬운 구석들이 계속 있어서(곡퀄도 그렇고 특히나 뮤비퀄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듯 했단 말이죠. 그런데 지나고 보니 이 곡들로 은근히  해외에서 꽤나 반응을 모든듯 하더군요. 특히 팬시가 해외에서 제법 인기를 끌었던게 신기했습니다. 사실 해외인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뮤비퀄인데 팬시는 역대 트와이스 뮤비 중에서 제일 별로라는 반응이 많아서.. 이번에 I can't stop me 도 트와이스 곡중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에서 최고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 사실 이 곡도 뮤비퀄리티는 별로라서 트와이스가 그 동안 뮤비만 제대로된 퀄리티로 뽑았어도 지금보다 해외인기가 훨씬 많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바꿔말하면 트와이스의 해외시장 잠재력은  아직 제대로 터지지 않은거 같고 트와 멤버들이 언제나 말하는게 '새로운 컨셉' '다양한 컨셉' 보여주고 싶다는 건데 그렇다면 엄청 세고 강렬한 컨셉 같은것도 한번 도전해봐서 제대로 해외반응 폭발을 노려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무튼 방탄블핑의 뒤를 잇기 위해 모든 케이팝 기획사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2021년 케이팝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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