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11/28 14:55:53
Name v.Serum
Link #1 유툽
Subject [스포츠] [해외축구] 신을 끌어내리려던 인간들의 몸부림


익숙한 빨간 유니폼의 아시아 선수들도 지나가는

마라도나를 향한 담굼질의 모음입니다


"당신이 '축구의 신' 일 때, 당신에게 벌어지는 일들"

이라는 이름으로 트위터를 돌아다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1/28 14:58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저런거 하나만 나와도 바로 패싸움나올거같은데
우주전쟁
20/11/28 14:59
수정 아이콘
우리 정무 형님도 월드컵 첫 경기 때 레드카드 각오하고 한 번 담궜죠...그렇게라도 팀 사기를 올려야 할 만큼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박창선 선수 인터뷰도 읽어봤는데 도저히 막을 수가 없는 선수였다고 합니다...
20/11/28 14:59
수정 아이콘
저 영상만 봐도 파울이 아니면 도대체 막을 수가 없습니다

세명 네명 그냥 재껴버리니 이거 뭐
Lord Be Goja
20/11/28 15:15
수정 아이콘
킹무위키를 보니

실제로는 허정무가 마라도나를 냅다 걷어찬건 아니고, 정당하게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서 의도적인 반칙은 아니었다. 하지만, 고의성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었고 수비수 세명을 제끼던 마라도나를 깐 거라 관중들에게 야유를 들었다. 그래서, 반칙 장면을 자세히 보면 지금 기준으론 퇴장을 줘도 할 말이 없던 장면인데 경고도 안 받았다. 사실, 당시에 허정무만 이런 게 아니라 마라도나와 매치업된 수비수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다 이랬다.
醉翁之意不在酒
20/11/28 15:17
수정 아이콘
메시같은 요즘 선수들은 영상과 분석기술에 의한 철저한 분석이라는 디스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지만 저때는 또 저런 무식한 파울이라는 디스 어드밴티지가 있었죠.
게다가 마라도나가 현역일적에는 키퍼가 백패스를 손으로 받을때라 더더욱 지금같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탈취하는 전술도 안 통할때고.....
이런것들을 다 안고 월드컵에서 6경기 5골 5어시로 우승을 했으니.....
번개크리퍼
20/11/28 15:27
수정 아이콘
제가 허정무였어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그거 아니면 멈출 수가 없는 움직임 ...
샤르미에티미
20/11/28 15: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전술과 맞춤에 의한 수비가 더 뚫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10백은 두 수위의 기량으로 깨부순다 외에는 답이 잘 없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기계적으로 수비력만 봤을 때의 이야기고 저런 시대가 어려운 것은 마라도나 같은 선수라도 저런 수비에는 무조건 멈춰질 수밖에 없을 뿐더러 부상 문제가 따라온다는 점이겠죠. 저러다 부상 한 번 당하면 기량이 떨어지고 그 상태로 또 부상 당하면 만성이 되고... 결국엔 부상 전의 기량과는 차이가 있게 되는데 그게 진짜 문제죠.
절대로 정당하다거나 잘한 짓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저 시대에 마라도나를 저렇게 담그는 선수들의 심정은 알 것 같네요. 실력으론 안 되니까 반칙을 한다인데... 저렇게 안 하면 노답 오브 노답일 것 같네요.
20/11/28 16:29
수정 아이콘
지금에야 저런 시대를 쭉 거쳐 수비전술이 어마어마 하게 발전했기 때문에.. 조직화된 수비를 뚫는게 더 어렵겠지만

당장 한두해 전 메시만 봐도 그런거 없이 개인이 곧 전술이기도 했으니까요
동년배
20/11/28 19:36
수정 아이콘
지금 같으면 절반은 다이렉트 퇴장이겠네요
시나브로
20/11/28 19:41
수정 아이콘
2:07~ 이 와중에 개그가. 죽은 듯 엎드려 쓰러져 있는 마라도나를 못 본 주심이 발, 손을 채고 가네요 크크크; 아 웃겨 근데 마라도나가 세상에 없다는 게 아쉽고 섭섭 허전하네ㅜㅜ
시나브로
20/11/28 19:50
수정 아이콘
3:27~ 태클들 뛰어다니는 게 진짜 전설이 뭔지 보여 주는.. 결국 바디 체킹으로 대놓고 심하게 담궈 버리네요.
어바웃타임
20/11/28 22:25
수정 아이콘
제가 한창 군대에서 피지컬 좋을때(운동 좋아해서 수행능력은 좋음. 킥이나 패스, 드리블 이런건 구리고)

고등학교까지 선출이던 사람이 후임으로 들어온 적 있어요

당연히 축구는 저보다 넘사벽으로 비교불가로 잘하는데

휴가증 걸린 미니축구 대회에서 제가 지워버린 적 있습니다. 당연히 미니축구라 공간도 좁고 제가 피지컬이 좋았고

프로수준으로 반칙을 보는게 아니니까 정말 본문 영상 처음처럼 그냥 나는 축구를 하러 온게 아니라

널 지우러 온거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공이 어디있든 말든 내가 1:1 찬스든 말든 다 무시 쌩까고

그 후임만 따라다닌 적 있어요. 그림자 수비로. 그러니까 지워지더라구요. 물론 실제 대회였다면 전 퇴장당했겠지만요.


당연히 축구력(?)으로 따지면 전 브실이고 그 친구는 챌린저인건데....말이죠

근데 저 같은 사람도 선출을 지울 수 있었는데, 나름 지역구에서 잘해서 세계최고의 무대에서 뛸 정도의 선수들이

못막겠다고 하는 정도면 마라도나는 얼마나 대단한건지 가늠이 안됩니다.
Lainworks
20/11/29 11:03
수정 아이콘
바르샤 가서 메시 경기 직관하고 온 대학 선출 출신(사이드백)지인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내가 막으려면 샷건으로는 안되고 자동소총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246 [연예] 프로젝트 1945는 뭐였을까요 [82] 마바라8370 24/04/25 8370 0
82245 [연예] 민희진 대표, 직접 나선다…오늘(25일) 3시 긴급 기자회견 개최 [181] 한국화약주식회사12606 24/04/25 12606 0
82244 [스포츠] 신지현 BNK행, WKBL FA 보상선수 지명결과 발표 [7] 수리검1419 24/04/25 1419 0
82243 [스포츠] [KBO] 역대 최연소 100세이브를 기록한 정해영 [16] 손금불산입2108 24/04/25 2108 0
82242 [스포츠] [해축] 3골을 넣어도 못이기면은.mp4 [5] 손금불산입2310 24/04/25 2310 0
82241 [스포츠] [해축] 더비가 진짜 예측하기 힘든 이유.mp4 [29] 손금불산입2367 24/04/25 2367 0
82240 [스포츠] [해축] 다음 시즌에 바르샤 감독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챠비 [23] kapH2739 24/04/25 2739 0
82239 [연예] [공식] "어도어를 빈껍데기로"...하이브, 민희진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 발표 [511] 법돌법돌17062 24/04/25 17062 0
82238 [스포츠] [NBA/MIN] 믿음이 부족한 자는 반성합니다. [24] 무적LG오지환3673 24/04/25 3673 0
82237 [스포츠] [KBL]올해 프로농구 결승대진이 정해졌습니다 [32] 도날드트럼프3375 24/04/24 3375 0
82236 [연예] [아일릿] 다사다난했던 한 주 / 인기가요 1위 / 팬덤명 논란 [8] Davi4ever3264 24/04/24 3264 0
82235 [연예] [아이브] '해야 (HEYA)' TEASER [10] 위르겐클롭2343 24/04/24 2343 0
82234 [스포츠] 최정 홈런볼 주인공은 사직으로 출장온 서울사는 기아팬 [14]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4902 24/04/24 4902 0
82233 [연예] 30년전 히트곡들. [22] Croove2827 24/04/24 2827 0
82232 [스포츠] [KBO] 고향으로 온걸 환영한다 제이크 [63] 갓기태4764 24/04/24 4764 0
82231 [연예] 바이브(VIBE) 최고의 곡은? [24] 손금불산입1544 24/04/24 1544 0
82228 [스포츠] SSG 랜더스 최정 KBO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gif (용량주의) [35] SKY923718 24/04/24 3718 0
82227 [연예] 2023년에 뉴진스가 정산받은 돈 추정 [81] Leeka8208 24/04/24 8208 0
82226 [스포츠] 뉴진스 부모님들이 먼저 불만을 제기했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258] 여기15770 24/04/24 15770 0
82225 [연예] 2024 위버스콘에서 뉴진스 이름이 빠졌습니다. [91] 어강됴리9184 24/04/24 9184 0
82224 [스포츠] [KBO] 현재 국내 타자 OPS 1위 삼성 이성규 [45] 손금불산입5181 24/04/24 5181 0
82223 [스포츠] [MLB] 하성킴 4월 24일 자 멀티히트 1도루 [5] kapH3512 24/04/24 3512 0
82222 [스포츠] [MLB] 위기의 에인절스를 구하러 트라웃이 간다 [18] kapH3850 24/04/24 38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