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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8 12:59:45
Name 아우구스투스
File #1 mamadou_sakho_liverpool_3010271.jpg (61.2 KB), Download : 35
Link #1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2123601/mamadou-sakho-wada-apologises-to-former-liverpool-defender-over-wrongful-drugs-ban
Subject [스포츠] 선수 인생을 바꾼 세계반도핑기구의 행동-해외축구버전 (수정됨)


관심을 가지던 건인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마무리되네요.

지난 11월 4일 발표된 건인데 런던고등법원에서 판결로 세계반도핑기구에게 마마두 사코(현 크리스탈팰리스)에게 사과와 함께 그에 합당한 배상을 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는 뉴스가 전해졌네요.

사코가 세계반도핑기구를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한지 3년만에 공식적으로 결론이 나왔습니다.

보면 참 추잡한 부분이 있죠.

이미 결론이 난건데 그것을 가지고 3년간 질질 끌면서 언플을 한거죠.

2016년 3월
세계반도핑기구는 마마두 사코를 금지약물 복용을 이유로 출장정지를 UEFA에 요구
사코는 일단 30일간 축구활동 금지를 받음

2016년 5월
당시 사코가 복용한 약물인 Higenamine은 금지약물이 아니라 밝혀짐

2016년 7월
UEFA는 공식적으로 사건을 기각하면서 종결
그러나 세계반도핑기구는 관련해 언플을 하면서 이에 대해서 반발, 받아들이지 않음

이로 인해서 사코는 유로파 결승과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를 놓침 - 30일간 축구 활동을 하지 못했음-

2017년 7월
UEFA는 관련건에 대하여 세계반도핑 기구를 비판
세계반도핑기구는 비판을 거부

2017년 8월
팀을 옮긴 사코는 명예훼손혐의로 세계반도핑기구를 고소

2020년 11월
런던 고등법원 청문회에서 결국에 세계반도핑기구의 사과와 배상을 명령


피해자
1.사코
첫 유럽대항전 결승에 진출했으나 참가X - 현 소속팀 고려시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자국 유로 2016도 결국에 발탁X - 이전까지 닥주전이다가 이후에 딱 1번 발탁 외에는 국대에도 뽑히지 않게 됨
16년 프리시즌에 클롭에게 찍혔는데 불성실한 태도 외 약물사건도 영향이 있었다고 함
애초에 저기서 멘탈 나가지 않은게 이상
이후에 크리스탈팰리스로 이적해 어느정도는 커리어 다운 - 16-17시즌에 U-23에서 시즌 시작 후 겨울에 임대
참고로 마마두 사코는 놀라울만한게 이제 30세입니다.
즉 20대 중반에 커리어 큰 타격을 입었다는 이야기입니다.

2.리버풀
팀의 주전 센터백이 갑작스럽게 약물로 빠지면서 전력에 타격을 입을채로 결승 치룸

3.프랑스
당시 국대만 나가면 잘해서 애국자 모드인 사코의 이탈로 인해 전력에 손실을 입음

규정도 알아보지도 않고 진행한 세계반도핑기구가 피해자를 특히나 사코는 커리어 자체를 반쯤 망쳤다 봐야죠.

거기서 계속 언플을 하니까 결국 사코도 빡쳤고 그걸 3년간 인정 안하다 법원말을 듣네요.

손해본 주급과 정신적 피해를 전부다 보상해줬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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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8 13:03
수정 아이콘
진짜 추하네요.
선수 황금기를 억울하게 날린
아우구스투스
20/11/18 15:21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도 아닌게 나오고 나서도 언플했단게 추하죠.
그때 인정했다면 괜찮았을겁니다.
민낯이 드러난거죠.
캬옹쉬바나
20/11/18 13:07
수정 아이콘
샤코가 리버풀에서 주전이었는데 갑자기 훅 갔던 이유가 있었군요...
아우구스투스
20/11/18 13:11
수정 아이콘
참고로 다음시즌에 루카스를 심지어 센터백으로 포변하면서까지 안 썼죠.
캬옹쉬바나
20/11/18 13:22
수정 아이콘
와 그 정도면 클롭에게 단단히 찍혔었네요
아우구스투스
20/11/18 1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물론 오프시즌에 훈련이나 소집에 지각을 해서 중간에 미국에서 돌려보내지기도 한 것이 크긴 했는데 그 역시 약물건 영향이 있다 봐야죠.
솔직히 중간에 부상자들이 나오긴 했을땐 올려야되냐는 여론도 있었는데 U-23에 계속 있었죠.
샤르미에티미
20/11/18 13:26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반도핑 기구가 정의의 사도라고 생각한다는 부분입니다. 물론 약물로 판을 어지럽히는 선수들을 잡아내고 약물 쓰는 것을 방지하는 것에 있어서는 정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나, 거기나 선수들이나 똑같은 사람이고 그냥 일을 하는 거고 정의로 하는 건 아니죠. 당연히 사명감을 갖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돈 받아먹고 덮어주는 행위는 잘 안 하니 그 점에 있어서는 여느 기관보다 낫다고 할 수 있는 점은 있네요. 그것도 뭐 정의감 때문에 그런 건 아니고 아예 안 하는 것도 아니지만...
시니스터
20/11/18 14:29
수정 아이콘
어느 조직이나 정원 확대 예산 확대 조직의 존속을 위해 존재하죠 어느순간 부터는...원래 목적도 없는건 아닌데 흐흐
목적과 수단이 바뀌고~
아우구스투스
20/11/18 15:22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기는 하지만 참 씁쓸한 부분입니다.
어쩌면 그나마 프로축구선수니 소송이라도 한거죠.
피해자 더 있을지도요.
20/11/18 13:51
수정 아이콘
사과가 문제가 아니라 관련자 처벌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아우구스투스
20/11/18 15:23
수정 아이콘
시간이 지나도 너무 지나서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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