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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7 17:50:37
Name Davi4ever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WWE] 언더테이커 데뷔 30주년 기념, 초창기 경기 영상 (수정됨)
이번 서바이버 시리즈의 중요한 이슈 중 하나가
바로 언더테이커의 데뷔 30주년이죠.
올해 레슬매니아에서 AJ 스타일스를 상대로 한 본야드 매치로 은퇴경기를 가진 언더테이커는
이번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출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부분 은퇴사?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1990년 11월 22일 서바이버 시리즈, 언더테이커의 데뷔 경기입니다.
경기 전까지 '미스터리 파트너'였다가 당일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비아시의 소개로 공개됐죠.
(생각해보니 달러맨은 언더테이커+스톤 콜드가 wwe 데뷔하는 순간에 모두 있었네요.)

이때 '버드맨'으로 유명한 코코 B 웨어에게 첫 툼스톤을 날렸고,
그 유명한 전설, '아메리칸 드림' 더스티 로즈와 함께 카운트아웃 당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매니저가 폴 베어러로 바뀌며 더욱 캐릭터가 강화된 언더테이커는



레슬매니아 7에서 지미 스누카를 상대로 역사적인 레슬매니아 첫 승을 기록합니다.
21연승의 시작이었죠.



그리고 데뷔 1년이 되는 1991년 서바이버 시리즈...



언더테이커는 헐크 호건의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당시 헐크 호건은 만 38세(거짓말 아닙니다. 진짜라고요),
언더테이커는 불과 만 26세(실제로 세 살 많다는 썰이 맞다면 만 29세)였습니다.
경기 후반 난입하는 릭 플레어는 당시 만 42세였습니다.

언더테이커가 등장할 때 그 공포스러운 모습에 겁을 먹은 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네요.
이때는 각본의 존재를 몰랐기에 초등학교에서
"언더테이커는 실제로 사람을 죽였다" 이런 괴담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사실 장의사란 뜻이지만 초창기 캐릭터는 좀비에 가까운 면이 있었죠.

그리고...언더테이커는 (릭 플레어의 도움이 있었지만)
이날 월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며 전설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wwe 데뷔 1년만의 월드 챔피언 획득, 지금 생각해도 정말 파격적인 푸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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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부꾸꼼
20/11/17 17:53
수정 아이콘
은퇴경기를 사람들이 모인 경기장에서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럴려면... 22년은 되야할거 같으니...
Davi4ever
20/11/17 18:06
수정 아이콘
관중들이 많은 가운데 떠나지 못하는 건 아쉽네요... 코로나가 나아진 후 명전 행사를 기대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20/11/17 17:56
수정 아이콘
초창기 언더테이커는 전성기 헐크호건에 버금가는 무적캐였다고하죠..(..)
다만 캐릭터 특성상 장기간 그걸 유지할 수 있는 캐릭은 아니었고 (호건이나 시나처럼 영웅같은 선역 챔프가 아니다보니)
점점 너프(?)를 받죠 크크
Davi4ever
20/11/17 18:04
수정 아이콘
음 비디오테이프로 초창기 언더테이커 경기들을 본 (흑 나이를 들켰 ㅠㅠ) 제 생각에는...
핀드와 비교해봐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무적 캐릭터였어요.

이건 이름만 장의사지 그냥 좀비 느낌이었고,
레슬매니아 8에서 제이크 로버츠의 그 무적 피니쉬 'DDT'를 여러 번 맞고도 일어나 버렸죠.
당시 DDT는 '맞으면 죽는' 기술이었습니다.

인터넷이 발전한 시기였다면 "말도 안되는 급푸쉬+너무 비현실적으로 무적 아니냐" 이 얘기 나왔을 겁니다.
네, 바로 핀드가 작년에 들었던 그 이야기들이죠 크크크
먹어도배고프다
20/11/17 18:03
수정 아이콘
비디오테잎 빌려서 보던 초딩시절 친구들이랑
wwf는 진짜다 가짜다로 싸우는 애들도 있었죠.
저도 진짜 파였는데 이유가 브렛하트 피 철철 흘리던 경기를 이유로 진짜다. 다른 경기 피가 안나는 이유는 레슬러들이 워낙 너무 강해서다 였었는데 크크크
언더데이커 사람 죽인썰이랑 워리어 알통터져 죽었다 썰이
저희 동네에선 유명했었습니다.크크크
Davi4ever
20/11/17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은 진짜 파였습니다... 언더테이커 괴담은 "사람 죽였다" 정도까지만 순화시켜서 썼는데
더 디테일하게 공포스러운 내용 많았죠 크크크
우에스기 타즈야
20/11/17 18:19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는 언더데이커가 워리어를 관 속에 넣는 사진때문에 워리어가 죽었다는 소문이 정설이었습니다.
채식부꾸꼼
20/11/17 18:24
수정 아이콘
전 WCW ITV에서 하던 시절부터 봐서 락이랑 스톤콜드 그 시절에 정점이던 어린시절이었습니다. 그땐 가짜라는게 이미 알려진 세상이라... 크크 그런 논란이 있는 상태로 보는거도 재밌었을거 같아요
20/11/17 22:42
수정 아이콘
언옹이 목을 졸랐다 > 언옹이 목을 졸라 죽였다 > 언옹이 목을 잘라 죽였다
요렇게....
신불해
20/11/17 18:45
수정 아이콘
은퇴사 은퇴경기 비슷한것만 최근 6년동안 한 5번은 넘게 본듯..
Davi4ever
20/11/17 18:47
수정 아이콘
이번엔 진짜일 겁니다. 본인이 대놓고 '은퇴'를 공식적으로 이야기했고 몸 상태가 이제는 정말 안돼서...
해맑은 전사
20/11/17 18:56
수정 아이콘
데뷔 경기를 afkn인지 비디오로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경기 내용은 기억납니다. 코코가 쩌리 였지만 그래도 경력있는 선역인데 너무나 깔끔하게 툼스톤 맞고 탈락하자 경기장도, 우리집도 고요해 졌습니다.
무무보리둥둥아빠
20/11/17 19:01
수정 아이콘
이걸 형이랑 AFKN 라이브로 봤다니 ~~~
저런 캐릭터는 처음봐서 어린 나이에 진심 무서웠습니다 (영화관에서 봤던 우뢰매2도 무서웠음...)
비디오로 빌려보다 AFKN 라이브와 시간 맞춘게 89년 섬머슬램 정도부터인것 같네요
근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AFKN에서 해주던 방송들이 라이브인지 시간차두고 녹화방송인지는 또 모르겠네요.
하긴 NBA 경기 생각하면 라이브였을수도 있겠군요.
SSGSS vegeta
20/11/17 19:14
수정 아이콘
afkn에서 봤는데 왠 거인이 눈 뒤집고 무슨 미이라 일어나는것 마냥 일어나는거 보고 뭐야 저거 했던 기억이..또 기억이 남는게 제이크 더 로버츠(뱀들고 다니는 아저씨)랑 같이 빌런역 하지 않았던가요? 마초맨 결혼식 망친거 기억함 둘이서
김재규열사
20/11/17 22:17
수정 아이콘
초딩 때 신문에 나오는 AFKN 편성표에서 WWF 세글자만 열심히 찾아서 보던 기억이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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