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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13 18:12:59
Name Davi4ever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WWE] 에디 게레로의 사망 15주기인 오늘
에디 게레로가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15년이 됐네요.

메인에서 멀쩡히 잘 활약하고 있던 선수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너무나 황망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15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릅니다.

라티노 히트라는 별명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워
월드 챔피언으로서 레슬매니아 무대까지 섰던,
거짓말하고, 속이고, 훔쳐도 팬들의 환호를 받았던 에디 게레로.

9월에 wwe 공식 유튜브에 올라왔던
에디 게레로 최고의 순간 Top 10 영상이 있어 올려봅니다.






+에디 게레로의 wwe 커리어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 챔피언 등극의 순간!
(브록과의 대립은 실제 두 선수의 이야기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 좋았습니다.
엘리트 과정을 거쳐 정상에 오른 브록 vs 작은 체구의 핸디캡+진통제 중독 등을 극복한 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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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3 18:14
수정 아이콘
Vivararazza
20/11/13 18:17
수정 아이콘
벌써 15 년이나 됐군요..
챔피언이 되기전 더락의 피니쉬를 받아치는거 보고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그후에도 많은 즐거움을 줘서 고마웠습니다.
방과후티타임
20/11/13 18:19
수정 아이콘
와...벌써 15년이나 됐나요?
에디게레로한테 열광하던게 얼마전 같은데...참....
20/11/13 18:21
수정 아이콘
에디 게레로 죽기전 마지막이었는지 혹은 그냥 죽기 전 경기중 하나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그 경기를 제 기억에 JBL이랑 하던중이었는데
에디가 경기가 끝나갈떄즘에 갑자기 눈이 죽은 눈이 되더니 그대로 쓰러지려고 했죠
그거보고 JBL이 (각본이 아닌 실제로) 개깜놀+상황인식하고 곧바로 커버해서 일단 경기를 끝낸 다음에 곧바로 의료진 불렀던걸로 기억..

이떄쯤에 에디가 데뷔초랑 비교해보면 (기본적인 에디의 체격으론) 말도 안될정도로 몸이 펌핑이 되었는데 약물(진통제 및 스테로이드) 중독으로 심장에 이미 엄청나게 무리가 가있었다고 하죠..

오스틴 팟캐스트에서 커트앵글이 나와서 얘기하길 자기와 경기를 치룰 때 이상할정도로 신경질적이고 예민했는데 돌이켜생각해보면 몸에 이상이 있단걸 에디 본인도 알아서 그랬던거 같다고..
태연­
20/11/13 18:49
수정 아이콘
JBL의 짬바로 위기순간을 빠르게 넘긴 몇안되는 미담중 하나죠
아리아
20/11/13 18:21
수정 아이콘
레슬매니아 20 엔딩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다시 볼 수는 없지만 ㅜㅜ
StayAway
20/11/13 19:25
수정 아이콘
시리즈 진행은 막장이었는데 엔딩이 좋았죠
동굴곰
20/11/13 18:21
수정 아이콘
4위에 있는 레슬매니아20에서 vs커트앵글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완벽한 cheat to win! 신발끈 풀어서 앵클락 풀기!
그리고 그 당시에는 완벽했던 레슬매니아 엔딩까지...
지금 우리
20/11/13 18:30
수정 아이콘
RIP EG ㅠㅠ
진짜 좋아하던 선수였습니다.
샤르미에티미
20/11/13 18:30
수정 아이콘
이런 사건이 연달아 터지니까 WWE도 자체적으로 약물 검사 하고 금지 기술 만들고 이것저것 하긴 했지만...근본적인 문제가 스케쥴이 많고 프로레슬링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약물을 쓰고 진통제를 맞는다는 건데 그건 해결이 안 됐죠. 어쨌든 웰니스 정책으로 결과적으로는 효과를 보긴 봤으니까 안 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나았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에디 게레로 포함해서 여러 레슬러가 약물 부작용으로 사망하고나서는 전보다 레슬러들을 좀 안타까운 시선? 그렇게 보게 됐는데, 그런 시선으로 보다가 좀 이상한데? 싶었던 것이 바로 얼티밋 워리어였습니다. 실로 오랜만에 컴백을 해서 세그먼트를 하고 특유의 링줄 흔들기를 한 뒤에 내려갔는데, 그 링줄 흔들기를 하고나서 예전처럼 격하게 하지도 않았는데 되게 힘들어하더군요. 그 며칠 뒤에 바로 사망 기사가 뜨고 몸이 안 좋다는 걸 알았죠. 하여간 레슬러들 말년은 평온하다 하는 사람이 정말 없는 것 같습니다. 뭐 일반인들도 나이 들면 어디 하나 멀쩡한데는 없지만 레슬러들은 골병이 일찌감치 들어서 제명에 못 사는 것 같은...
20/11/13 18:40
수정 아이콘
막상 그 웰니스 프로그램도 메인이벤터급 선수들은 봐주는게 비일비재하다는 말도 많죠..
(바꿔말하면 그 와중에 틈나는대로 걸렸던 랜디오턴은..)
샤르미에티미
20/11/13 18:50
수정 아이콘
뭐 세계적인 스포츠도 약물 손 놓는 판에 WWE는 그야말로 퍼포먼스와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니까 외부에서 태클 안 걸 선으로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물 검사를 하긴 하는데 단체에서 약물을 완전히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니까요. 일단 레슬러들 약물 다 빼놓으면 비주얼이 너무 떨어질 테니...
20/11/13 18:55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건 그렇죠..
당장 시나만 해도 실제 인성자체가 꺠끗한 편이다보니 약물 안한다고 굳게 믿는 사람도 있는데 한참 때 몸 보면..(..);;
세츠나
20/11/13 19:32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기록 경기도 아니고 쇼 엔터테인먼트인데 자기 몸에 약물 쓰는거랑 인성이랑 별로 상관없죠...
SkyClouD
20/11/14 13:52
수정 아이콘
기록경기가 아니라 아무 상관 없죠.. 경쟁이 아니니.
태연­
20/11/1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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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근절해버리면 시카고 사는 필모씨 처럼 콜라중독으로 인해 배가나오는 등의 사례가 생길수 있으므로.. 허허허
20/11/13 18:55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긴하죠
그래도 WWE정도면 꽤 괜찮게 하나싶기도 하고 크크;;
태연­
20/11/13 18:51
수정 아이콘
워리어는 실제 명예의전당 행사때부터 어딘가 심히 불편해보이는 인상이긴 했습니다
격한 행동을 한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호흡이 가빠보이고 얼굴이 벌개져있는 등..
아니나다를까 레슬매니아 위크가 끝나자마자 들려온 비보는 충격이었죠
20/11/14 14:03
수정 아이콘
레슬매니아 위크 끝나자마자도 아니고 RAW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날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태연­
20/11/14 14:33
수정 아이콘
그당시엔 러 포스트매니아 까지가 레매위크였다고 봐서 흐흐
20/11/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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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보통 애프터로, 애프터스맥다운까지 다 포함하지 않나요?

개념이 그렇게 바꼈나-_-;;;
태연­
20/11/14 19:22
수정 아이콘
14년 레매위크 당시에는 뉴올리언즈에서 엑세스-명전-레매-러 까지만 치러졌거든요
고런 관점에서 끝났다고 한겁니다 :)
20/11/14 20:23
수정 아이콘
아아아...그랬었구나 이해했습니다
20/11/13 18:39
수정 아이콘
에디 게레로랑 벤와 정말 좋아했는데 하여간 둘 다 죽고 나서 레슬링은 더 안 보게 되었네요.
20/11/13 18:42
수정 아이콘
한때 너무 좋아해서 티셔츠도 구입했었는데... ㅠㅠ
GNSM1367
20/11/13 18:57
수정 아이콘
헤비웨잇 레슬러들의 둔탁하고 무게감있는 경기도 좋았지만 벤와나 게레로, 레이 미스테리오 같은 테크니컬하고 속도감 있는 선수들을 더 좋아했었는데.. 허허
우에스기 타즈야
20/11/13 20:03
수정 아이콘
형편없는 경기력의 로만 레인즈를 그리 밀어줄때 빈스 영감님 감을 잃었구나 했습니다.
R.Oswalt
20/11/13 19:39
수정 아이콘
피니시 무브는 아니었지만, 에디의 쓰리 아미고스 참 좋아했는데... 그립습니다.
비오는풍경
20/11/13 20:5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충격을 줄이려고 애를 써도 그렇게 격하게 경기를 하는데 몸이 성할 수가 없죠
그렇다고 격하게 하지 않으면 그림이 안 살고... 참 어렵습니다
20/11/13 21:02
수정 아이콘
우리 게레로즈 ㅠㅠ
포메라니안
20/11/14 01:39
수정 아이콘
진짜 좋아하는 레슬러였는데... 그래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20/11/14 16:54
수정 아이콘
에디 게레로가 떠난 뒤로 다시는 못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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