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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11/13 17:11:15
Name 우주전쟁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복싱사상 최고의 1라운드 경기... (수정됨)
1985년 4월 15일 라스베거스에서 벌어진 미들급세계타이틀매치

마빈 해글러 vs 토마스 헌즈의 1라운드 경기...

양 선수가 탐색전은 생략하고 1라운드 공 울리자마자 마치 마지막 라운드인 것처럼 접근전을 펼쳤습니다. 해글러의 기습적인 훅으로 시작한 라운드는 헌즈의 반격으로 불을 뿜었고 이후 양 선수는 서로에게 좋은 펀치를 먹이면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을 진행했습니다. 정말이지 3분 동안 쉬어가는 부분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 이 경기의 2, 3라운드는 1라운드의 에필로그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도 생각나면 가끔씩 유튜브에서 찾아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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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찌와
20/11/13 17:11
수정 아이콘
복상사상..복상사..상.....복상사..
20/11/13 17:12
수정 아이콘
역대급 복상사 사례 나오는줄...
마감은 지키자
20/11/13 17: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 복상사요? 크크
예전에 해글러 경기는 티비에서 중계해 줘서 꼬박꼬박 봤습니다. 해글러 경기가 참 재밌어서 어린 마음에 정말 좋아했네요.
그래서 레너드한테 졌을 때는 좀 내상이 있었습니다. 크크
20/11/13 17:14
수정 아이콘
사람 생각이 다 비슷하군요... 크크
애플리본
20/11/13 17:14
수정 아이콘
갑자기 왜 복싱사가 나오나요
20/11/13 17:16
수정 아이콘
복상사상 최고 라길래 헐레벌떡 왔는데 복싱이군요..
어쨌든 복싱 잘 모르지만 이름 한번씩 들어본 분들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동굴곰
20/11/13 17:16
수정 아이콘
복상사상...
20/11/13 17:17
수정 아이콘
아 나는 대체 무엇을 기대한건가
치토스
20/11/13 17:28
수정 아이콘
헌즈 남자죠. 전략적으로 갔으면 충분히 라운드 다 채우고 판정으로 승부 볼수 있었는데 헤글러 한테 몇대 맞으니까 바로 인파이팅 으로 맞불 놨죠.
마감은 지키자
20/11/13 17:36
수정 아이콘
헌즈 하면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게, 타이틀전은 아니고 오프닝 경기였던 것 같은데(야외 경기장이었던 듯) 머리를 맞댄 상태에서 날린 복부 가격 한 방에 상대가 배를 움켜쥐고 쓰러지더군요. 그런 광경은 처음 봤어서 멍했습니다.
20/11/13 17:28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다 제목 오타얘기만....
물론 저도 그 얘기하러 헐레벌떡 들어왔습니다
불광불급
20/11/13 17:29
수정 아이콘
아 뭔지 정말 기대하고 들어왓는데...
손연재
20/11/13 17:30
수정 아이콘
화끈해서 좋네요
20/11/13 17:49
수정 아이콘
두란, 레너드, 해글러, 헌즈
이처럼 스타들이 즐비했던 미들급 시대는 다시 오지는 않겠죠?
TWICE쯔위
20/11/13 17:50
수정 아이콘
최고의 시대였죠. 저 당시는 진짜....
20/11/13 17:51
수정 아이콘
Daniel Plainview
20/11/13 18:17
수정 아이콘
사장님 글은 레너드-헌즈 1차전이고, 이 글은 헌즈-해글러 경기입니다.
20/11/13 18:17
수정 아이콘
응? 완전 착각했네요 이런;;
서린언니
20/11/13 17:53
수정 아이콘
전 해글러 팬이었는데 조던과 더불어 대머리 = 강함 이미지를 심어준 것 같습니다.
글로켄슈필
20/11/13 18:47
수정 아이콘
와, 처음부터 진짜 화끈하게 하네요!
인페르노
20/11/13 18:48
수정 아이콘
멋지네요
날아라 코딱지
20/11/13 19:30
수정 아이콘
난타전 치고받는 경기로 복싱사상 최고는 허바트강이라고
한국복싱 레전드급분이 있었죠
정말 화끈 그자체 너가 죽나 내가죽나 끝장을 보자로
공울리자마자 시작해 끝날때까지 가는 말그대로
불타오르는 시합으로 70년대 한국을 매시합마다
후끈하게 만들어 버린분이었죠
묵언수행 1일째
20/11/13 19:33
수정 아이콘
복싱 스타일 상성상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던(당시 도박사들도 헌즈 승리를 점쳤죠) 헤글러가 자기 스타일을 버리고 미들급 역사상 최고 내구성이라는 맷집과 턱을 믿고 저돌적인 인파이팅을 감행하면서 경기가 나중에 언론에서 붙인 가제처럼 'the war'가 되 버린 거죠.

헤글러도 멋졌고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헤글러에게 물러서지 않고 용감하게 싸운 헌즈도 정말 멋졌던 경기였습니다.
요즘은 시청하기 힘든(사실 당시로도 저런 커리어를 가진 선수들이 '나에게 내일은 없다'는 식의 혈전을 벌이는 건 드물었죠) 상남자들의 경기였어요.
알파센타우리
20/11/13 22:51
수정 아이콘
두란도 실신했는데 헤글러의 저 경이적인 맷집의 위엄이죠
다른선수 같으면 나가 떨어졌을 겁니다
터보레이터
20/11/13 23:21
수정 아이콘
근데 85년도 경기가 화질이 이렇게 좋죠?
탈리스만
20/11/14 06:49
수정 아이콘
복알못인데 1라운드 채점하면 누가 이긴건가요? 헌즈가 더 많이 때린 것 같긴 한데 헤글러도 유효타가 종종 나오네요.
우주전쟁
20/11/14 10:00
수정 아이콘
당시 부심 2명은 10-9로 해글러 우세...1명은 10-9로 헌즈 우세였습니다...
탈리스만
20/11/14 14:08
수정 아이콘
오오 잘못본게 아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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