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O - '도망가 (Run away)'

송민호가 요즘 추구하는 관심사가 듬뿍 담겨있는 2집이 타이틀곡과 더불어서 공개되었습니다

솔로로 치면 이제 2번째 필모 일뿐인데 이렇게 실험적인 곡을 타이틀곡으로 들고오다니 

심지어 앨범 12트랙 자체가 이곡과 비슷한 스탠스입니다.

간만에 흥미로운 앨범이 드랍되었네요 확실히 송민호는 지코 다음의 탈아이돌급 래퍼로 자리잡는거 같네요.

DJ Wegun (DJ 웨건) & 박재범 (Jay Park) - 'Twist The Plot (Feat. 김심야)'

언제나 열일하는 허슬러 박재범이 dj 웨건과 합작 ep를 들고 왔는데 정규급은 아니라 곡수는 적지만 꽤 알차게

구성했더군요. 특히 박재범의 한국랩도 영어랩 못지 않게 늘고 있는 그 정수의 앨범이 아닌가 싶네요.

아주 베이직한 힙합 앨범이긴 한데 다양한 피쳐링진들로 인해 듣는맛이 있습니다. 

이제 국힙의 중심에서 아직 어리긴 하지만 OG의 면모까지 보이는 두개의 레이블을 운영하는 박사장님의

허슬 응원합니다.

현재 힙합씬은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강제로 쇼미9에 몰빵된 상황이긴 한데 그와중에도 존재감을 보여준 박사장과 

아이돌 래퍼에서 슬슬 MINO라는 이름을 국힙씬에 각인시키고 있는 송민호까지 간만에 저녁의 귀가 즐겁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