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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12 00:26:22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유능한 단장이 무능한 에이전트를 상대하면...
타 0.295 / 출 0.355 / 장 0.459 / 옵 0.813 WAR* 3.76 (4.07 페이스), wRC+ 116.5
541타석 484타수 143안타 10홈런 66타점

이런 기록을 내는 리그 최상급 수비를 가진 유격수의 전성기를 연평균 10억에 쓸 수 있게 됩니다.
보통 KBO 리그에서 war 1의 가치를 5억 정도로 보니깐 사실상 얘 올시즌에 2년치 연봉값 한 셈이죠 크크

사실 전 오지환의 계약이 4년 40억 규모로 정해졌을 때, '진짜 갑작스런 큰 부상이 찾아오는게 아니면 이건 무조건 구단이 win인 계약이다. 4년 50억이였어도 마찬가지고'를 주장해왔는데 그 근거는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유망주 시절 포텐셜만 생각 안 하면 타격이 심하게 준수한 수비 최상급 유격수라는 점이였고, 둘쨰는 미쳤다 소리 나올 수준의 금강불괴이기 때문이죠.

특히 저 금강불괴인 부분에 관해서는 실제로 오지환은 풀타임 데뷔하고 100경기도 못 채운게 사구 맞아 손등이 골절됐던 풀타임 2년차 빼고 없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센터 내야수들의 특징상 자주 겪는 햄스트링이나 종아리 부상도 없었고요. 슬라이딩 하다 무릎 인대 나간 작년이랑 언제였더라 스프링 캠프에서 또 역시 슬라이딩 하다가 발목 인대 부상 당했던 적 빼면 항상 결장 경기가 10경기 내외였죠.
거기다 13년 이후부터는 수비의 핵까지 되어서 아프지 않는 이상 항상 주전 유격수로 뛰어줬던 금강불괴라 저 계약은 망할 수 없는 계약이라고 봤습니다.
물론 웃긴건 진짜 아파서가 아니라 못해서 2군 갔던 2016년에 커리어 유일의 20홈런 친 부분이긴 합니다만-_-a

그런데 올해 활약은 오지환 악개인 제 기대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네요 크크
늘 그랬듯이 5월에 지명 수비 수준이였는데 지금 저 성적이라니 참 대단하긴 합니다.

닉네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LG  현역 선수들 중에 오지환을 두번째로 좋아합니다.
첫번째야 뭐 공통 답변인 은퇴 시즌 보내는 마리오 닮은 아저씨고요.

사실 오지환 뽑힐 때가 LG의 암흑기라 프로 야구보다 아마 야구를 더 관심있게 챙겨 보는게 일상이였는데, 퍼런 유니폼 입은 학교의 에이스가 마운드에서 내려가더니 유격수를 보는거 아니겠습니까? 
웃긴 건 이 선수가 수비를 잘 하는데 못하는겁니다. 딱 풀타임 데뷔할 때 오지환 고등학생 버전으로 수비하더라고요 크크
그걸 보면서 '쟤는 잘 하는데 쟤말고는 영 별로네'라고 생각했는데 그 팀이 그 놈이 마운드에서는 완투하고, 타석에서는 홈런 치고 2루타 치고 하면서 결승전까지 올라가더군요 크크
준결승전도 원맨 캐리를 하며 올라갔더니 만난건 성영훈을 필두로 한 당시 전국 최강 덕수고
1-0으로 분패했고, 경기고의 마지막 타자도 오지환이였습니다. 그 때부터 이 놈 팬이 되었습니다.
사실 당시 투수로도 실적과 평가도 상당했습니다. 전국에서 오지환보다 확실하게 위로 둘 고교 투수는 성영훈밖에 없었죠.
그래서 팀은 투수로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1차지명하고 야수 치고는 많은 계약금-2억8천만원-을 줬으나 본인이 유격수 포지션을 엄청 좋아해서 여기까지 커리어가 흘러오게 됐네요.
이게 제 아이디가 저 모양인 된 시작이였습니다 크크

투타 모두 재능이 있었지만 본인의 희망대로 타자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고교 1년차가 퓨처스에서 3할 타율에 홈런을 12개나 치며에러도14개였지만OPS가 1에 육박하는 활약을 했고, 당시 새로 부임한 감독이 이 성적을 보고 수비는 아직 멀었다는 구단 내부의 다른 평가를 싹 다 쳐내버리고 바로 개막전 주전 유격수로 박아버립니다.

그리고 그 이후 커리어는 초창기에는 수비도 우당탕탕했었고, 타격도 포지션 1등이라고 자부할만한 시즌은 딱 한시즌밖에 없었고, 그 시즌에도 타율이 구려서 골글 수상에 실패해버려서 별거 없는 유격수지만, 어쨌든 풀타임 데뷔하고 손등에 사구 맞아 골절된거 빼면 큰 부상 없이 거의 모든 시즌 포지션 인간계 1등을 다투는 유격수가 되었죠.

퓨처스에서 1,2년만이라도 수비 조금만 더 다듬고 데뷔했으면 이미지도, 성적도 지금보다 낫진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뭐 그 당시 팀 사정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크크

김하성의 해외 진출이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아마도 KBO 리그의 유격수 관련 누적 1등은 거의 다 오지환의 몫이 될 것 같은데, 2016년 같은 시즌 한 두어번만 더 하면서, 박용택의 유격수 버전이 되어줬으면 하는게 고등학생때부터 이 친구의 팬이였던 제 소박한(?) 바램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타격 누적 스탯 부분에서 이미 거의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에 위치해있고, 이미 1등을 차지한 부분도 두개나 있습니다. 예 삼진과 3루타입니다. 삼진은 유격수를 넘어 전 포지션 통산 1위 될 기세
비율 스탯도 나쁘지 않습니다. 통산 wRC+ 100 이상인 단 7명의 유격수 중 한명이고, 이를 1000경기 이상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기록한 유격수는 딱 둘 밖에 없습니다.

LG가 최근 몇년 사이 '타격이랑 운동능력은 좋은데 수비가 아쉽네...'소리 듣는 고졸 내야수들을 다른 팀들에 비해 거침없이 지명하는 경향에는 전오지환의 영향도 꽤 있다고 봅니다.
만들기 힘들어서 그렇지, 만들기만 한다면 홈구장에 제일 어울리는 타자 유형이 될 수 있는 타입이거든요.
전 잠실에 가장 잘 어울리는 타자는 쌕쌕이 유형의 똑딱이가 아니라 두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운동능력 좋은 툴가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펜스까지 거리가 멀다는 이야기는 바꿔 말하면 그라운드의 공간이 넓어진다는 이야기죠.
잠실은 전 세계로 봐도 홈런 치기 빡센 구장인 동시에 이런 유형의 타자들이 타구가 외야수 사이를 완전히 가르거나 라인선상을 타고 흐르지 않아도 단타를 2루타로 만들 수 있는 구장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오지환은 자신의 갭파워와 최고급의 타구판단으로 이런 2루타를 자주 만들어내죠.
오지환이 기록한 통산 236개의 2루타는 리그 53위, 유격수 2위의 수치고 50개의 3루타는 리그 9위, 유격수 1위의 수치죠.
그래서 전 최근의 LG의 상위픽 야수 지명 경향이 굉장히 맘에 듭니다.
원체 이런 유형의 선수들을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요.
또 오지환을 육성하면서 범한 실수를 이 선수들에게도 범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몇년 전에 오랜 LG팬인 제 친구한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지환이 말년까지 유격수 보면서 지금 페이스로 커리어 쌓으면 박용택 다음 영구결번은 저 놈이 될 수도 있다.'
물론 그 친구는 제가 오지환 백넘버 바꿀 때마다 유니폼을 사는 흑우임을 알았기에 '개소리하지마'라고 대답했지만...
오늘 엠팍에서 오지환 영구결번 될 수 있냐?라는 글을 보고 새삼 뿌듯해져서 주절거려봤습니다 크크

의식의 흐름대로 썼더니 글이 길어졌네요 한 줄로 요약해봅니다.

유능한 단장과 무능한 에이전트 덕분에 LG는 지난 겨울 최고의 FA 계약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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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우승
20/10/12 00:3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치는것만이 아닌 야수능력까지 종합하면 올시즌 MVP지 않나싶습니다.

수비는 올해 다시 커리어하이를 찍은 느낌이고, 항상 4월 버닝&5월 내핵찍고 평균치 유지하는 모양새인데다가 유격수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상위타선 기용해보려다 매번 퍼지고 하위타순 엔딩이었는데, 올해는 2번에서 버텼네요.

타격도 뭔가 단순히 타율이 높다 느낌이 아니고, 한가운데 헛스윙이 줄은 것 같습니다. 잔여경기 첫주차쯤 2위 확정짓고 3할친다음 쉬면 가장 해피엔딩이겠네요...
무적LG오지환
20/10/12 00:3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오지환의 존 한가운데 타율은 .492입니다. .392도 아니고 .492 맞습니다.
LG우승
20/10/12 00:59
수정 아이콘
스탯티즈좀 자세히 봐야겠네요...덜덜
진산월(陳山月)
20/10/12 00:40
수정 아이콘
야구를 포함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끊은지 오래지만 태생적으로 엘지에 대한 애증을 가지고 있고, 프랜차이즈 박용택의 은퇴시즌이기도 하고, 무적LG오지환님의 애정어린 글을 통해 엘지의 소식을 항상 고맙게 읽고 있어서 알게 된 것이지만...

오지환의 올해 활약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글쓴이도 맘고생이 심했었을텐데 이젠 편해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용택이도 고생 많았고 지환이도 수고했다. 2위 지키고 우승 한 번 노려보자!!!
무적LG오지환
20/10/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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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에는 야구 커뮤니티도 거의 안 가고, 기사도 거의 안 보고 야구만 봤었습니다.
물론 활동하던 커뮤니티에서는 신나게 키배 뜨긴 했습니다만 크크크
20/10/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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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에서 오지환급의 선수를 4년 40억에 쓸수있다고하면 키움빼고 다 환영할꺼같네요. 유능한 단장 + 무능한 에이전트 + 오지환이미지가 만들어낸 초특급 혜자계약이네요.
무적LG오지환
20/10/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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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 전에는 비싸다는 의견이 상당했었죠 크크
소주의탄생
20/10/12 00:48
수정 아이콘
참 프레임이라는게 무섭죠 저야 lg팬이니까 혜자계약이지만 일반 팬들은 아직도 오지배라는 수비 못하는 유격수로 여겨지는게 사실이죠. 2위로 올라가서 코시좀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진짜로 어떻게 직관을 한번 가볼수 있을것 같거든요.
무적LG오지환
20/10/12 00:59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최근에 뽑은 툴가이들 수비 완성 시키고 올리겠다는 구단의 육성 기조가 참 마음에 듭니다.
오지환은 가려진 채 성장했어야할 수비를 너무 오픈 된 채로 해버린게 프레임을 만들었죠.
설사왕
20/10/12 00:54
수정 아이콘
오지환은 저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무능한 에이전트탓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작년에 이미 fa시장은 완전히 죽어 버렸고 오지환 선수에 대한 타팀 팬들의 거부감이 심해 다른 팀에서 받기 쉽지 않았죠.
개인적으로 말도 안 되는 낙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대한민국 땅에서 병역 관련해서는 워낙 민감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0/10/12 01:00
수정 아이콘
에이전트가 인스타로 6년 드립만 안 쳤어도 전액 보장은 아니여도 4년 50억은 받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6년 드립을 인스타에 쳐버린 바람에 협상 난항 소식에 혹시 하고 찔러볼 구단조차 다 차단해버린게 컸다고 봐요.
야망가득길모퉁이
20/10/12 00:58
수정 아이콘
6년 100억 제시한 무리수가 오히려 오지환 가치를 많이 깎아먹었다 생각합니다.
타 팀하고 경쟁 입찰을 했어야했는데, LG가 안 잡고 배겨! 배짱 장사로 나갔죠.
무적LG오지환
20/10/12 01:01
수정 아이콘
사실상 에이전트의 흑막이 차단장이라고 해도 믿을 수준이였죠 크크
20/10/12 00:59
수정 아이콘
오지환 의외인점
- 리그탑급의 선구안
- 리그탑급의 BQ

오지배가 컨택이 구려서 그렇지 선구안은 리그 최고 수준이고,
생긴게 농촌총각처럼 생겨서 그렇지 뇌절한적이 거의 없어요.

저도 야수중에 용택이 다음으로 오지환을 좋아하는데,
슬슬 오지환 다음으로 좋아할 어린야수가 안나오네요.
무적LG오지환
20/10/12 01:02
수정 아이콘
오늘만 해도 홍창기 2루타때 주루 플레이 진짜 타구판단 미쳐버렸죠 크크크
저건 때려 죽여도 못 잡는다고 판단하자마자 스타트 끊어서 3루 주자 바로 뒤에 붙어 들어오는거 보고 빵 터졌습니다 크크
20/10/12 01:03
수정 아이콘
생긴건 매번 무리하다가 주루사 당할거 처럼 생겼는데
단연코, 엘지역사상 (도루말고) 주루는 1등인거 같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10/12 01:06
수정 아이콘
그 주루툴이 오지환이 공격 war 누적이 벌써 30 중반 수준에 이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툴이죠 크크
공격 war만으로도 브레이크 아웃 시즌 없다고 가정해도 50 전후가 될 것 같은데 박용택이 58.25고 이병규가 55.26인걸 감안하면 미쳤죠 크크
20/10/12 01:05
수정 아이콘
오지환이 4년 40억 받은건 전적으로 에이전드 삽질 때문이었지요. 원래 그정도로 낮은 평가를 받을만한 선수는 아닌데..
무적LG오지환
20/10/12 01: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4년 40억은 제가 협상했어도 받을 자신이 있는 금액이라고 봅니다-_-
20/10/12 01:20
수정 아이콘
LG팬으로서는 좋은데
선수팬으로서는 씁쓸합니다..
미묘하네요.. 크크
무적LG오지환
20/10/12 01:23
수정 아이콘
저런 에이전트를 선임한건 지가 한 일이니깐 어쩔 수 없죠 크크
선수 팬으로서 소박한(?) 바램은 은퇴할 때까지 유격수 보면서 지금처럼 잘해서 영구결번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클레멘티아
20/10/12 01:31
수정 아이콘
근데 에이전트 입장도 이해가 되는게..
워낙 오지환에 대한 이미지가 최악이라, 타 팀에선 입질 하기가 쉽지가 않았죠.
(오지환의 잘못은 아니지만요)

대한민국에 야구라는 스포츠는 대기업의 이미지 때문에 굴러가는건데, 병역과 연관된 인물이면 뭐..

결국은 LG빼고 갈 때가 없었고, 결국 6년 100억 도박걸었지만, 실패했다고 봅니다.
더불어.. 솔직한 말로 LG가 마음만 먹었다면, 더 후려치기 했을수도 가능했다 봅니다. 근데 그럼 선수가 마음이 떠났겠죠.
무적LG오지환
20/10/12 02:15
수정 아이콘
사실 저기서 더 후려쳤으면 전 차단장도 무능했다고 평가했을겁니다.

이이채가 터지기 전까지 베테랑들과 신인급들을 이어주는 거의 유일한 선수고 박용택 이후 처음 나타난 프랜차이즈 스타인데 섭섭함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만들 필요는 없고, 4년 30억 이하로 후려쳤다는 소문 났으면 이미지고 뭐고 접근했을 팀이 생겼을지도 모르니깐요.
20/10/12 01:52
수정 아이콘
오지환이 이미지만 좋았어도 30억은 더 받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군대를 갔어야하고 2차 FA가 느려지니까....그게 그거라고 생각해요.
SK나 롯데나 기아가 찔러보지 않을까 했는데 다들 접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오지환 없으면 제일 큰일나는건 엘지니까요.

오지환 정말 애증의 대상이었죠. 수비를 잘하는데 못해가 정말 정확한 표현입니다. 지금은 유격수쪽으로 가면 편안-합니다. 믿고보는 유격수!

아빠 되고 나서는 한층 더 성숙해진 듯 하고, 부인분도 똘똘하신듯 해서 마음이 놓입니다. 앞으로 꽃길만 가자 지환아.
무적LG오지환
20/10/12 02:17
수정 아이콘
군문제 관련해서 제일 아쉬운게 14년에 본인이 간다고 그랬을 때 보냈으면 어땠을까? 입니다 크크
다른 지구의 오지환이라도 그때 뜻대로 경찰청 입대했길 바래봅니다 크크
20/10/12 03:27
수정 아이콘
그때 문신때문에 못간거 아니었던가요? 허허
어차피 지금 추세로만 쭉 가면 2차 FA때도 1차만큼은 받을거 같고, 그 때도 LG 남으면 고참 대우 해서 3차 FA도 잘 받......겠죠
그럼 총액으로는 성공할거라고 믿어봅니다
지환아 잘하자! 애정한다!

참....여담으로 제가 오지환 유니폼이 없는데요.
계속 번호를 바꿔대서 ..... 상징성 있는 번호가 대체 뭐냐라는 생각으로 안 팠는데
요 몇년 안 바꿨으니 파도 되겠죠? 크크크
무적LG오지환
20/10/12 03:37
수정 아이콘
그때는 팀이 잡아 못 간거고, 16시즌 끝나고 가려다 갑자기 문신 규정 빡빡해져서 못 갔죠 크크

그리고 백넘버는 지금 번호가 고등학교때부터 쓰던 번호고 프로 입단 이후 처음으로 지가 달고 싶은 번호 단거라 안 바꿀겁니다 크크

입단했는데 마침 라뱅 일본 갔다고 9번 턱 쥐어주고, 라뱅 다시 돌아온다니깐, 구단이 그럼 너 7번 달어해서 7번 달다, 작뱅이 7번 달고 싶다니깐 52번으로 갔다가, 김기태가 야 너 데릭 지터 번호 달고 더 잘해봐! 해서 2번 달고 뛰다 FA 직전 시즌에야 드디어 직접 10번 달고 싶다고 해서 단 번호라서요 크크
아 그리고 부인피셜로 앞으로 안 바꿀거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크크
도날드트럼프
20/10/12 01:53
수정 아이콘
오지환의 특급장점 한가지 더는 맨탈이 특급인거 같다는 거죠
남들은 그 욕먹고 절대 성장 못합니다
초기에는 수비논란 좀 지나서는 컨택+삼진 머신논란
전성기 가나 싶은데 국대차출논란
Fa는 fa대로 실력 무시하는 여론
을 다 이겨내고 한발짝씩 발전(아쉬운건 정말 한발짝씩만 발전함ㅠㅠ)은 아무나 못하죠
사실 컨택빼고 다 장점인 사기선수인데 시기가 잘못되서 키움 유격수들이랑 비교당하는게 안타깝지만
전 lg팬이니까 행복합니다
무적LG오지환
20/10/12 02:18
수정 아이콘
진짜 멘탈도 몸뚱아리만큼이나 티타늄 멘탈인 하죠 크크
전 그래서 오지환 유형의 유망주들 퓨처스에서 수비부터 완성시키자는 지금의 기조가 참 마음에 듭니다.
서현고객님
20/10/12 02:18
수정 아이콘
라이트 엘지팬들조차도 답답하다 몇년째똑같은모습이냐며 저평가당하고, 작년막판 등장한 구본혁때문에 40억주고 잡을바에야 구본혁 기회주고 키우자 얘기하는 사람들 제 주변에 참 많았고, 진짜 핏대세우며 미친소리다 오지환없으면 진심 망한다 얘기하고다니던 지난겨울이 생각나네요. 커리어 첫3할쳐보자 지환아
무적LG오지환
20/10/12 02:20
수정 아이콘
구본혁한테는 미안하지만 작년 막판에 구본혁이 그 나이대 오지환보다 낫다는 말 나올 때는 진짜 같은 LG팬인데도 싫어지더라고요 크크

오지환 커리어 로우보다 못한 타격 성적 찍은 선수가 오지환보다 포텐셜이 낫다는건 대체 어느 기준으로 봐야 나오는 결론인지 모르겠어요(...)
송운화
20/10/12 02:50
수정 아이콘
LG 경기를 관심있게 보는 사람이라면 절대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을텐데.. LG팬이라는 사람들이 오지환 저평가하는건 LG경기 보는 사람 맞나 싶을정도로 참 이상한 현상같아요..
20/10/12 03:53
수정 아이콘
아니면 오지환의 타격 아웃 상황만 보신 분일수도요.흐흐
오지배라는 별명 때문에 저평가되는게 큰 것 같아요.
무적LG오지환
20/10/12 10:37
수정 아이콘
신인때 본의 아니게 수비로 많이 지배하던 장면들의 영향이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사실 이건 구단의 육성 방법이 잘못된 게 더 크다고 보는데, 라이트팬들이라면 그냥 못하는 것만 보일 수도 있죠.

제가 그래서 김주성 문보경 이주형 셋 다 퓨처스서 데뷔하자마자 저때 오지환에 버금가게 쳤거나 치고 있는 중인데도 수비 완성 될 때까지 기다리는 지금의 방향에 적극 동의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0/10/12 03:51
수정 아이콘
저는 FA 때 SK가 오지환의 인성 문제였나로 아예 계약 시도 조차 안 한 것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문학가면 타격마저 터져버릴거라 예상되서...
무적LG오지환
20/10/12 10:26
수정 아이콘
SK 윗선에서 비토해서 비드도 못했다는데 LG팬 입장에서는 천만 다행이였죠.
또 하나의 행운은 협상에 난기류가 흐르기 전에 롯데가 마차도 영입한거라고 봅니다.
롯데는 정말 비드했을 것 같아요.
다니 세바요스
20/10/12 08:00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게 sk는 뭘 믿고 오지환에 배팅을 안한건지 크크..
피해망상
20/10/12 08:35
수정 아이콘
구단 내부에서는 사기를 원했고, 윗선에서는 이미지 문제... 근데 회장님 보면 또... 크흠...
무적LG오지환
20/10/12 10:29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는 무조건 영입하기를 바랬다는게 거피셜이죠.
팀사정과 염경엽 감독이 오지환을 좋아하는 편이니 사실일겁니다. 오지환 뽑을 때 염감독이 LG 운영팀장이였나 코치였나 그랬거든요.
근데 윗선에서 비토했다는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정의윤이랑 강승호 한거 보면 문학 갔으면 진짜 대단했을겁니다(...)
본인이 문학에서 잘 치는 편이기도 하고요.
피해망상
20/10/12 08:35
수정 아이콘
4년 50억 이상은 충분했죠. 40억이 비싸다는건 그냥 야구를 모르는거라고 봤습니다.
도대체 에이전트는 왜 6년 100억? 8년 100억? 을 제시했는가...
무적LG오지환
20/10/12 10:30
수정 아이콘
제시는 뭐 뻥카든 뭐든 할 수 있는데 그걸 왜 공개적으로 깐건지 모르겠어요 크크
20/10/12 08:39
수정 아이콘
오지환에 대한 실력 저평가는 라이트팬 한정이죠.
근데 오지환은 이미지 때문에
타 팀 단장 입장에서는 데려올때도 부담이고 데려왔다가 못하면 욕을 갑절로 먹고 회장님도 별로 안 좋아할 수 있는 매물입니다.
(KBO FA는 회장님 의중이 중요하죠. 아직까지는)
전 SK가 무리해서 오지환 영입 시도하지 않은 이유는 실력 문제가 아니라 이런 부분 때문이라고 봅니다.
무적LG오지환
20/10/12 10:3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이 기사로 많이 났을 정도로 거피셜이긴 합니다.

LG가 저기서 조금 더 후려쳤으면 어떻게 될 지 몰랐다고 보고요 크크
20/10/12 08:51
수정 아이콘
안티들 덕분에 다른 팀도 못가고 국대도 못가니 엘지서 영원히 함께하자 크크크크
무적LG오지환
20/10/12 10:34
수정 아이콘
이제 뭐 엘지 종신이죠 크크
다음 종신 선수는 이이채랑 그리고 오지환이랑 지명 수비 듀오인 강남이여야 하고요 크크
20/10/12 09:13
수정 아이콘
오지환선수는 잠실에서 약간 애매한 타구때 2루로 쓱 달려서 2루타 만드는 광경을 참 많이 봤어요
타구판단과 주루를 참 잘하는거 같아요
무적LG오지환
20/10/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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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판단과 운동 능력 생각하면 중견수 시켰으면 어마어마한 캐치랑 라면수비 둘 다 많이 보여줬을 것 같습니다 크느
20/10/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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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정도 되는 유격수가 시장에 풀렸는데 그정도 반응이었던게 사실 이상하긴 했죠...정말 좋은 선수인데;;
무적LG오지환
20/10/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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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덕분에 LG는 혜자 계약 맺었죠.
사실 그 때 저 계약 맺고도 LG팬들 사이에서도 비싸다는 의견이 생각보다 꽤 존재했는데 제 기대치보다도 조금이나마 더 잘한 시즌인지라 그때 못 푼 울분(?)울 푼 글이기도 합니다 크크
20/10/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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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작년에 댓글에도 남겼던거 같은데 4년 50억, 8년 80억 정도로 봤고 6년이면 70억 정도가 아닐까 했는데 에이전트 터지고 4년 40억에 계약하더군요.

(이전에도 보긴 헀지만) 본격적으로 야구 중계 대부분을 챙겨보기 시작했던 99년 김상태, 00년 경헌호부터 시작해서
(더 이전에도 신윤호는 공만 빨랐고 장문석은 수술했고 김민기는 키만 컸고 손지환은 방망이가 망했고 안치용은 대학갔는데 거기서 망했고...;;)
02년 박용택 제외하고는 09년 오지환이 기대대로 자리잡은 유일한 선수였는데 그래도 최근에 뽑은 선수들은 빠르게 자리 잡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무적LG오지환
20/10/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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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백성진 팀장으로 바뀌고나서는 김유선이랑 규정도 모르고 김강률 뽑았다가 급하게 리턴하던 봉중근에 1차지명 쓰던 그 팀 맞나 싶을 정도죠 크크

작년이랑 재작년 드래프티 중 1군에 있는 선수가 이민호 김윤식 이정용 남호 구본혁 다섯명이고 잠깐이라도 밟아본 선수도 몇명 더 있는거 생각하면 뿌듯합니다 크크

이제 여기에 미래 주전감으로 생각하고 상위픽 받은 야수들 몇명만 자리 잡으면 암흑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싶습니다 크크
해맑은 전사
20/10/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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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야잘잘 들으시나요?
무적LG오지환
20/10/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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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안 듣습니다.
그냥 영상없이 듣기만 하는건 가요가 아니면 영 취향이 아니라서요.
해맑은 전사
20/10/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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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잘잘에서 시청자 사연 읽어 주는데, 역대급 사연이 오지환 관련이라 혹시 아시나 물어 봤습니다.
트리플토스트
20/10/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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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앞으로 LG 역대 WAR 1위도 생각할만한 선수죠. 오지환보다 잘하는 유격수는 해외 노려볼테니 딱 지금이면 감사합니다.
무적LG오지환
20/10/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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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정도의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수비 스탯이 있었다면 이미 종합 war는 상당했을 것 같고, 실제로 은퇴할 때 역대 1위는 맡아놓았을 것 같긴 합니다.

타격과 주루를 합친 공격 war도 이 페이스만 유지한다면 이병규 박용택에 이어 50 찍는 세번째 선수가 될 공산이 크죠. 은퇴 전에 15 시즌이나 16 시즌 같은 시즌 두어번 만들어내면 60대도 노려볼만 하고요. 실제로 지금 통산 공격 war도 벌써 팀 역대 6위죠 크크

개인적인 꿈이 있다면 얘랑 주장님 은퇴하기 전에 우승 두번하면서 둘이 코시 mvp 한번씩 나눠 갖고 둘 다 영구결번 받았으면 합니다 크느
트리플토스트
20/10/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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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오지환의 위엄인게, 전 유강남 수비비중이 굉장히 크다고 보는데 스탯티즈는 그걸 제대로 반영 못하는것 같더라구요-_-;; 근데 그 스탯티즈에서도 오지환은 타격 주루 제외한 war가 거의 6이더라고요; 이정도로 30대 중후반까지 가면 우승 못해도 영결수준이네요.
그렇지만 꼭 우승은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10/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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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티즈 공격 war는 포지션 보정만 들어갈텐데 이게 포수>유격수>2루수, 중견수>3루수>코너외야>1루수>지명타자
이 순서대로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강남과 오지환의 공격 war가 차이가 안 나거나 오지환의 우위일 때가 많은건 역시 주루툴의 차이가...크크크크

강남이 수비 수치가 안 좋게 나오는건 봉 은퇴 이후 견제 좋은 투수가 거의 없고, 윌슨과도 많은 이닝을 뛰면서 도루 저지 관련 스탯이 본인 실력보다 나빠진 영향도 어느 정도는 있을겁니다ㅠ도루 저지 관련해서는 그냥 못하지는 않는다 정도로 보이는데 찍히는 숫자들은 못하는 포수의 스탯이라 아쉽죠 사실 포수의 능력보다 투수들의 견제 능력이 더 중요한 덕목이라 보기에 더 아쉽습니다.
설탕가루인형
20/10/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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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응원팀 정했을 때 유격수가 유지현이었고. 하필 경쟁자가 종범신이라서 전 유격수가 팀에서 빠따 젤 잘치는 선수들이 하는 포지션인 줄 알았어요. 유지현이 은퇴하고, 이 놈 나타나기 전까지(아니 수비에 눈 뜨기 전까지) 얼마나 맘고생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본문처럼 내야 실수 한번에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구장을 홈으로 쓰다보니 오지환이 얼마나 귀한지는 엘팬이 가장 잘 알죠. 강남이랑 지환이는 엘지 종신해야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0/10/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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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겨울에 우여곡절 많았지만 종신 엘지 됐고, 이이채는 풀리는 나이들 감안하면 종신 엘지 될 각이 크고, 유강남이 관건이죠. 제발 강남이도 종신 엘지였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고란고란해
20/10/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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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까는 글 나올때마다 제가 의아했던 게, 그럼 엘지는 오지환 말고 누구를 유격 쓰려고 저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유지현-오지환 사이의 유격수는 권용관(...)또는 박경수(터지기 전) 뿐이었는데. 그리고 오지환은 가끔 이지 볼을 이지하게 놓쳐서 그렇지 수비가 나쁜 유격수가 절대 아니죠..신인 시절 돌글러브 소리 듣던거 유지현 코치가 정말 죽을 정도로 굴려서 글러브질 잘 하게 만들어 놨고, 어깨야 타고 났고.
문제는 컨택..인데 아담 던의 뒤를 따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포텐을 지녀서 역시 응원하던 하주석이 끝내 부상에 발목잡혀서 포텐 못 터트리는 걸 보면...
무적LG오지환
20/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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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수비에 관해서는 10~12->수비 못함
13~14->남들만큼은 함
15 이후->리그 최상급 이렇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뭐 타격도 분명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리그 유격수들 중에서는 이종범 강정호 김하성이라는 아웃라이어들을 제외하면 수위권이고 저 양반들 포함해도 상위권이죠.
유망주 시절 기대 받던 포텐셜을 못 채운 아쉬움은 있지만, 현재 모습으로도 방망이 좋고 수비는 더 좋은 유격수, 이게 오지환에 대한 정당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초보롱미
20/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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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애들은 숫자로 써 놓으면 생각보다 초라해 보이지. --;;
올해는 갑자기 컨택이 좋아진 듯 한 느낌입니다.
밀어서 홈런치는건 좀 봤어도.
09년 아조씨 트레이드 마크였던 툭 밀어서 3유간이 나오는게 다시 후퇴하진 않을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언제까지고 금강불괴일순 없는게 사람인지라.
나이, 포지션 생각하면 이제 슬슬 플레이타임 나눠 가질 때가 됐는데.
수비가 천상계에 공격도 한방이 있는 넘이라.
누가 채우든 눈에 안찰거인데. 크흠.

이 아이 리더 타입이라고 들었는데.
다음 클럽하우스 리더 해먹고 종신으로 남길...
무적LG오지환
20/10/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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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이 좋아졌는데 BB%가 컨택 는만큼 같이 줄어서 출루율이 제자리인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크크크

뭐 이 놈 후계자는 이 놈 키울 때보다 팀 사정이 오조오억배 나으니 착실하게 잘 키워야겠죠.
개인적으로 제가 차세대 LG의 코어 타망주로 보고 있는 4명 중 수비 스타일은 이영빈이 가장 제 취향-예 오지환스럽다는 이야기입니다 크크-이라 잘 커줬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초보롱미
20/10/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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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 부상당하면 키울때랑 비슷해지...아닙니다.
안당하겠죠. 머. 아하하
청춘불패
20/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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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고 거기다 비호감 이미지도 있지만
김하성 김선빈과 더불어 크보 최고 유격수 중 한명이죠ㅡ
무적LG오지환
20/10/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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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모습 잘 유지해서 은퇴할 때는 크보 유격수계의 누적깡패가 되어있길 바랍니다 크크
이선화
20/10/1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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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팬질 하면서 정말 기분 좋게 만들어준 선수는 여럿 있지만, 오지환과 유강남, 그리고 채은성이 최근에는 쓰리탑이라고 봅니다.

오지환은 13년때부터 세부 스탯이 좋다. 에러 개수가 수비의 전부가 아니다. 레인지가 훨씬 넓어서 에러 개수도 비교적 높은 거다. 타출갭 감안하면 선구안이 좋은 타자다(단지 컨택이 안 좋아서 삼진이 많을 뿐이다) 이런 주장을 했었는데 모두가 비웃더군요 ㅜㅜ 점점 제 실력대로 평가받기 시작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고..

강남이는 클로저 이상용의 전승남을 오매불망 바라면서 경기를 보던 제게 포수가 쉬어가는 타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걸 잉금 이후에 아주 오랜만에 알려준 친구고.. 은성이는 커하때는 진짜 구자욱이 안 부러웠었네요..

큰 사고가 없다면 이 세명이 앞으로 레전드로 남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유격수놈은 지금 은퇴해도 전 레전드 취급 해주렵니다..
무적LG오지환
20/10/12 12:53
수정 아이콘
본인 노력은 당연한거고 거기에 암흑기를 견뎌낸 LG팬들의 눈물과 키배력으로 키운 유격수놈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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