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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0/02 11:31:18
Name 아라가키유이
Link #1 눈,다스다스님 칼럼 참고
Subject [스포츠] [해외축구] 쿠만셀로나 파죽의 2연승
1차전이 비록 에메리의 비야레알이라 신승이었다면

2차전 셀타원정을 이긴건 상당히 시사하는바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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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 (루쵸 트레블 시즌이후) 부터 6전 3무3패라는 극악의 난이도였으니까요.

대략적인 틀을보면

- 기본적으로 앞에 4명의 공격수를 배치합니다. 그리즈만,파티,메시,쿠티뉴

- 처음 포메이션은 메시나 파티가 톱으로 나오지만 4명이서 무한스위칭을 돌립니다. 오히려 가장 9번스러운 움직임을 가져가는건 안수파티구요

-메시의 의존증을 줄이기위해 메시로 거쳐가는 공격루트를 아예 가져가지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덕분에 쿠티뉴가 완전히 살아났습니다. 우선 피지컬이 바르샤나 뮌헨 코바치 감독때와도 판이하게 달라졌습니다

-지나치게 경합을 사리는 모습이었다면, 뮌헨 임대 이후 쿠티뉴는 경합상황에서 적극성을 가지고 임합니다.

- 쿠티뉴가 10번에 가깝게 뛰면서 메시가 했던 역할을 분담하고 그리즈만까지 가세하다보니 메시가 미드필더쪽에서 해야하는 일은 많이 줄었습니다.

- 다만 엄청나게 스위칭하고 메시가 키퍼를 압박하는 지점부터 쓰이다보니 발베르데나 세티엔보다 하프스페이스 부분에서 본인이
맡아야한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 그리즈만은 원래 본인이 잘하던 자리에 나오니 새티엔 시절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메시의 움직임을 보면서 중앙-우측 계속 스위칭)

여전히 세르지를 우측으로 쓰다보면 공격쪽으론 주목받지못할겁니다. 이건 그리즈만이 가지고있는 장점이 누군가와 호흡을 맞출때 돋보이는 선수기 때문이죠.

-데용은 쿠만의 양아들 답게 가장 활성화가 많이 된 모습입니다. 정말 잘해요.

-다만 과부하가 분명히 올겁니다. 아무리 어리더라도 오늘 같은 경기를 시즌내내 계속할순없어요. 바르샤 미드진 뎁스가 지금

데용,부스케츠,세르지(겸용),푸츠(쿠만 계획에 없음),피야니치,페드리,알레냐 인데 아르트루,비달,라키티치가 나가니까 뎁스가 처참합니다.

데용이 나가면 조합이 많이 힘들거같은데 바르샤는 돈이없어요. 겨울에 로또 긁듯이 유망주 데려와야할 판입니다.

-부스케츠가 오늘처럼만 뛰어주면 약팀이나 리그 중하위팀상대론 주전으로 쓸만합니다. 11.2KM 뛰었네요.

-수비진에는 피케 랑글레가 붙박이인데 3옵션이 움티티에요.. 4옵션도 토디보인데 둘 다 악성재고입니다.

-그래도 쿠만셀로나의 출발은 꽤 좋은모습입니다. 쿠만이 볼북복형 감독의 전형적인 예인데 이번엔 복인 느낌이 크네요 .

-선출이고 월클출신 감독이다보니 선수관리에 있어선 다른 감독들보다 잘할겁니다. 오늘같은 경기(비때문에 전진도 힘들고 체력소모도 큰 경기) 이 후에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할지는 잘 알거에요.

-네투는 실러센보다 못합니다. 슈테켄이 유벤투스전, 레알마드리드 전 결장일텐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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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11:48
수정 아이콘
전술이 4-2-3-1 밖에 없어서 10경기 전에 간파당할 것 같습니다. 예전 부시처럼 데용 혹사면 중반기 때 팀이 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말론
20/10/02 11:48
수정 아이콘
진짜로 복불복도 복은 낮고 불복은 쎈 감독이라 생각했는데 이 바르셀로나로 지금 이런게 되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결과도 나름 경기 내용도 메시원툴이 아닌게 신기했습니다
딱총새우
20/10/02 11:51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바르샤가 작년보다 발전한 모습 보이고, 맨시티 망하면 메시 마음 바뀌려나요.
아라가키유이
20/10/02 11:5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가볼땐 회광반조로 미친듯이 뛰고 미련없이 갈거같습니다.
바카스
20/10/02 11:56
수정 아이콘
피야니치 잘 하나요? 아르투아 생각 안 날 정도로요
아라가키유이
20/10/02 11:57
수정 아이콘
지금 30분뛴게 답니다. 아직 폼이 안 올라온것도있고 코로나 완치한지도 얼마 안되어서..
20/10/02 12:07
수정 아이콘
애초에 현재 공격진들 중 파티야 어리니까 제외하면 모두 보여준게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문제였죠
물만난고기
20/10/02 21:42
수정 아이콘
한명 퇴장당해도 후반에 더 공격적으로 운영하는건 바람직한 방향이긴한데 아직 더 봐야죠. 전술적으로도 보여줄게 아직 많이 있고 안수파티가 지금 매우 좋긴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득점을 해줄지도 의문인데다가 데용이 퍼질 경우 라키티치가 없는 지금 과연 누가 그자릴 땜빵을 해줄 수 있을까도 회의적이니까요. 무엇보다 너무나 얇은 수비 뎁스가 리그 내내 버텨줄지 최대 관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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