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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19 23:30:44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부필리에서 돌아온 마스크맨과 만루 귀신(데이터 주의) (수정됨)
1회초부터 테이블세터 둘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무사 1,3루 찬스가 만들어집니다.
이후 라모스까지 볼넷을 얻으며 올시즌 최고의 만루 귀신 앞에 만루 밥상이 경기 시작하자마자 차려집니다.

만루 상황서 11타수 8안타에 빛나는 만루 귀신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립니다.
솔직히 좀 아쉬웠다는게 함정 크크

만루 귀신을 이어 타석에는 이천시 대월면 부필리에서 돌아온 마스크맨이 적시타를 치며 만루 귀신의 아쉬움을 씻어줍니다.
그러나 선발 임찬규가 바로 투런 맞고 동점이 된게 함정-_-

2회초 선두타자 유강남읜 담장을 맞추는 타구를 날리고 폭풍 질주로 2루에 안착합니다.
이후 정주현의 땅볼때 3루로 이동합니다.

1사 3루서 들어선 홍창기는 적시타를 뽑아내며 다시 리드를 안깁니다.
오늘 5타석 4타수 3안타 1볼넷의 맹활약을 펼친 출루 귀신입니다.

이어 3회초에도 선두타자 출루가 이어졌고 채은성은 투리런으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리드를 벌립니다.
그러나 선발 임찬규는 4회말 2사 투스트라이크 이후 스트라이크를 못 넣는 병이 생기며 3점의 리드를 홀라당 까먹고 5-6으로 역전을 허용합니다.

선발의 난조 속에 역전을 허용해서 분위기가 흔한 두산전의 양상으로 가던 찰나 5회초 2사 이후 양석환의 솔리런이 터지며 바로 동점을 만듭니다.
어제 그 호러 수비쇼 5g 정도 잊어준다 서콴아(...)
시즌 3호 홈런입니다.

5회말 LG는 투수교체를 단행했고, 최성훈은 아웃카운트 6개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습니다.

7회말 최성훈을 이어 등판한 이정용이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물러난 상황서 진해수가 등판했고, 진해수는 오늘 오랜만에 공수 양면으로 활약한 유격수놈의 도움을 받아 동점을 유지한채 8회초로 갑니다.

8회초 2사 이후 홍창기의 볼넷-오지환의 안타-라모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며 오늘 경기 두번째로 만루 밥상을 만루 귀신 앞에 차려줍니다.
오늘 테이블 세터는 총 7번의 출루를 합작해내며 자기 역할을 다 했습니다.

그리고 만루 귀신은 초구를 냅다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만듭니다
고로 올시즌 만루 성적 12타수 9안타 타율 .750 덜덜
이 적시타로 100타점을 돌파하며 2년만에 다시 100타점을 기록합니다.

8회말 2사 이후 전 이닝에 대주자로 들어간 김용의가 호수비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습니다.
최성훈과 진해수 둘이서 합작한 11개의 아웃카운트가 오늘 경기에서 굉장히 중요했었기에 더 의미가 큰 수비였습니다.

9회초 구본혁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 그리고 정주현의 번트로 1사 2,3루 찬스가 만들어집니다.

홍창기가 고급 야구로 3루 주자 구본혁을 불러들이며 리드를 3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합니다.

9회말 오랜만에 세이브 상황서 등판한 고우석은 2사 이후 안타 두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포함해 잘 막아내며 시즌 11호 세이브를 기록합니다.

두산전에 역전 당했다가 홈런으로 따라잡고 수비로 지켜내며 이긴 경기가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내일은 박용택의 마지막 정규시즌 두산전이 예정되어있습니다.
내일의 선발은 이우찬-알칸타라입니다.
내일도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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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롱미
20/09/19 23:43
수정 아이콘
내일도 이기면 올시즌은 반타작이라고 쳐줄수 있는데..흣
점수 경쟁으로 가면 늘 마지막에 한방 맞고 지는건 우리였었는데.
학실히 올해는 좀 다른거 같습니다.

최성훈이 큰 역할 해줬네요. 그 이닝들이 중요했는데.

은별이는 2군만 갔다오면 펄펄 나는군요. 솔직히 스타팅에 안넣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잘 모르겠습니다. 쟈는. 심지어 타구도 판별이 잘 안됨 -_-

이번주 진 경기들이 다 x같이 져서 자칫 가라앉는거 아닌가 했는데.
꾸역꾸역 잘 버티고 있네요.
내일은 맘 비우고 봐야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09/19 23:45
수정 아이콘
이제부터 땅파고 들어가면 칼같이 내려서 부필리 보내는 걸로 하죠 크크크
진짜 보면서도 어이가 없어서 크크크크크크

그나저나 주장은 천외천이고 홍창기는 꾸준하니, 이이채가 두자리 갖고 피 터지게 싸우겠네요 크크크크
과연 이천웅이 요즘 좋다 오늘 심하게 말아먹었는데 내일 프로듀스 이이채의 승리자는 누가 될지 궁금합니다 크크
초보롱미
20/09/19 23:54
수정 아이콘
땅파고 드가면 형종이처럼 대타행 가는거죠. 흐흐
프로듀스 좋구만요.
무적LG오지환
20/09/19 23:58
수정 아이콘
제 픽은 감 올랐을때 바짝 써먹어야 되는 은성이랑 패스트볼 잘 쪼개는 형종인데 과연 류감의 픽은 어떨지 크크
초보롱미
20/09/20 00:04
수정 아이콘
은별이는 이제 고정이라고 봐야 하고.
형종이랑 천웅이랑 아조씨 인데.
저는 아조씨 나왔으면 좋겠네요. 흐흐
20/09/19 23:50
수정 아이콘
마스크맨은 치고 타점 먹는게 꼭 채은성 같네요.
채은성도 빨리 돌아와야 할텐데 말이죠 ㅠㅠ

아래 순위 보는 느낌이 다리가 후들거려거 댓글 남기고 싶지않았는데, 그래도 즐길거 댓글 달러 왔습니다.
내일 선발 매치업 보니 오늘이라도 즐겨야겠더라구요. 하하하

ㅠㅠ 그래도 이우찬이 잘던지면 3-4경기 정도는 퀄스해줄거라 믿고서 보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09/19 23:51
수정 아이콘
지난 시즌 초에 이우찬이 한달 남짓 긁혀준게 큰 도움 되었는데 올해도 그 한달이 찾아오기를 두 손 모아 기도 중입니다 크크
만년유망주
20/09/20 00:11
수정 아이콘
라모스 리버스병살수비 되게 깔끔하네요!
무적LG오지환
20/09/20 00:13
수정 아이콘
범위가 좀 좁아서 그렇지 핸들링이나 송구, 포구는 최상급이라고 봅니다 크크
20/09/20 00:23
수정 아이콘
또치 수비는 지금 처음 봤는데 늘 이야기하지만 우리 또치는 밥값은 합니다...크크크
꾸준히 챙겨보진 않았는데 채은성의 안타 두 번에 이천웅의 병살 두 번은.... 하아

오지환 수비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시즈탱크 시즈모드 하듯 땅에 발 박고 던지는 송구란. 크흐...
저 수비 보면서 인성(?) 문제 때문에 안 데리고 간 구단들께 감사를...
무적LG오지환
20/09/20 00:24
수정 아이콘
저거 못 잡았으면 고우석 8무리했을텐데 진짜 큰 수비였습니다 크크크크

지환이 저 수비는 뭐 하도 자주 나와서 이제 별 감흥 없잖아요 우리? 크크크크크크크
20/09/20 00:29
수정 아이콘
이천웅 첫 병살 때 맨손 캐치로 던지던 두산 키스톤 보면서 혈압 올랐는데 다시 생각하면 우리도 그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크크크크크크크
정주현은 혹 2루 FA가 오더라도 최소 백업 이상은 해줄 선수 정도까진 올라온 것 같아요.
무적LG오지환
20/09/20 00:31
수정 아이콘
사실 정주현은 작년부터 수비적으로는 아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가끔 나오는 수준 이하의 에러를 감안해도 말이죠.

문제는 방망이가 주전급으로 보기 힘들어서 그게 아쉽죠 흐흐
상어이빨
20/09/20 00:24
수정 아이콘
우석이 요즘 불안하네요. 내일도 만나요~
무적LG오지환
20/09/20 00:25
수정 아이콘
하도 못 나오다 나오는 영향도 있는 것 같으니깐 내일 9회에 세이브하러 연투하면 될 것 같습니다 크크
LG우승
20/09/20 00:37
수정 아이콘
우리형의 두산전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됐음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0/09/20 00:3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가 너무 팽팽해서 대타각도 못 잡은 우리 아조씨ㅠ
트리플토스트
20/09/20 01:06
수정 아이콘
김현수야 늘 믿지만 오늘은 양석환 칭찬을 안할 수는 없네요. 동점이 바로 나와줘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비록 큰 실책 하나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좋은 수비였다고 생각합니다. 오지환 유강남이 모두 3안타씩 친게 고무적이에요.
김현수는 오늘 중계진 말로는 12타수 9안타라고 하네요.
무적LG오지환
20/09/20 01:09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역전 허용한 과정도 최악이였는데 5회초 투아웃 무난하게 잡혀서 애매해지는 상황에서 큰 홈런이였죠.

김현수 만루시 기록은 말씀하신게 맞습니다. 제가 잘못 적었네요 감사합니다 크크
체리쥬스맛있어
20/09/20 0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무적LG오지환
20/09/20 09:57
수정 아이콘
10년인가 9월 19일 승이 없더라고요 크크 뭔 마가 씌인 날이였던건지(...)

최성훈-진해수 그리고 양석환 동점 홈런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라디오스타
20/09/20 09:06
수정 아이콘
흠 근데 벤트레그 볼때마다 무릎걱정이.. 관절 무지하게 갉아먹을거같은데 괜찮으려나..
무적LG오지환
20/09/20 09:58
수정 아이콘
저 동작이 그냥 서서 갑자기 멈추는 것보다는 무리가 덜 갈겁니다.
20/09/20 09:45
수정 아이콘
용의 FA 신청 안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차단장이 잘 신경써줘서 2년 5억정도는 챙겨줬으면...
무적LG오지환
20/09/20 10:03
수정 아이콘
FA 신청 안 하면 다년 계약을 못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와 별개로 신청하든 안 하든 코로나 시국만 아니면 챙겨줄 것 같긴 했는데, 뭐 그래도 어느 정도는 챙겨줄 것 같긴 해요.
라커룸에서 하는 역할과 깨알 같은 역할에 대해 팀내에서 평가가 높아보이거든요.
20/09/20 12:57
수정 아이콘
김용의가 신청하기는 어렵고, 엘지가 그래도 말년은 잘 챙겨주는 편이니까
구단이 먼저 2년 5억 2+1년 6억 정도로 FA 제의하는게 좋은 그림일거 같습니다.
그래도 벌써 김용의가 2008년부터 내년까지 한다고 하면 13년이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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