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직접 작사 작곡한 borderline 이라는 곡입니다.

가사 전체가 영어고 콘서트에서 무대로만 공개했었는데요.

그러다 어제 갑자기 퍼포먼스 영상 공개했네요.




착한 아이가 되려 노력하고 있어
그러는 척하려는 게 아니라
괜찮아라고 말하는게
나한테 그렇게 외치는 것조차
너무 익숙해져 버렸지
날 멀리 밀어내지마

경계선에 서 있어
나 경계선에 놓여 있어
난 착한 아이
난 착한 아이
나 경계에 놓여있어
나 경계선에 서 있어
제발 내 편이 되어줘
제발 내 편이 되어줘

난 너무 들떠있어
불안한 눈
손 머리 그리고 말
온 여기저기 있고
내 머리 속에 새 한 마리가 살고 있는 거 같아
제발 개빡치게 좀 하지마
아 아냐 아냐
난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왜냐하면 나는 착한 아이니까

xanax 복용한지도 수 년이 됐고
나 전보단 많이 좋아졌어
왜 사람들은 자꾸
"쟤 왜저래"라고 말하는걸까
내 속을 깊고 더 깊게 파고나서야
과거에 내가 마주하지 않으려 했던 걸 알았지
(약, 피, 병, 버림당한 것)
그래 괜찮아 묻어버리는 게 낫겠지
나 화려하고 세련돼 보여야 하거든

날 나빠 보이게 하지마
내가 무대 위에 있을 때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