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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13 00:01:12
Name 공룡
Link #1 본인, 네이버캐스트
Subject [연예] [K팝스타] 3월 12일 K팝스타 감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늦게 K팝스타를 봐서 올리는 시간이 늦었네요.

  이번 주는 추첨을 통해 팀간 1대1 대결이 있었습니다.
  이긴 팀은 생방송(6강)에 진출하고, 진 팀은 재대결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저번처럼 그냥 끝나자마자 바로 투표해서 두 팀을 뽑을 줄 알았더니 재대결 무대를 본 뒤에 결정하는 듯합니다.

  추첨 결과 만들어진 조입니다.
1조 : 샤넌 Vs 전민주&크리샤츄
2조 : 마은진 VS 고아라&김혜림
3조 : 보이프렌드 VS 이수민&김소희
4조 : 석지수 VS 김윤희

1조

  샤넌 - '프라이머리의 씨스루'를 불렀습니다. 중간에 격한 안무도 곁들이며 열창했지만, 그리고 중간에 수준급 기교도 들어가고 굉장한 고음도 보여주었지만, 큰 감흥으로 다가오지 못했네요. 특히나 이런 류의 노래를 잘 해낼 줄 알았는데, 여유가 느껴지지 않더군요. 너무 세게 부르려고만 했던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샤넌양에 대한 기대치가 다른 아마추어 가수들에 비해 높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심사평을 듣지 못했기에 적지 않습니다.(뒤늦게 보고 심사평 추가합니다. 보여준 비브라토, 춤, 고음 모두 대단했지만 노래와는 맞지 않았다. 너무 실력만 보여주려 한 것 같다. 메인곡이라기보다 스킵하고 싶은 수록곡을 부른 느낌이다. 지난주 칭찬받았던 노래와 패턴이 비슷했다. 등의 혹평이었습니다.)


  전민주&크리샤츄 - 비욘세의 'Crazy In Love'를 불렀습니다. 지난 번의 혹평을 의식해서인지 이번에는 조금 긴 의자를 소품으로 가지고 나와서 그걸 들거나 하진 않고(!) 잘 써먹었습니다. 가창력으로는 걸그룹 팀들 중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팀이지만, 둘이 꾸미는 퍼포먼스는 정말 괜찮은 팀이라는 생각입니다. 조금 어려운 선곡이 아닐까 싶었는데, 시즌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두 사람의 Problem 무대가 떠오를 정도로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역시 심사평은 듣지 못했습니다.(심사평 추가합니다. 생각보다 좋지 않았네요. 음역이 낮아서 노래가 잘 되지 않았다. 춤도 기대치보다 낮았다. 소품을 이용한 작전이 좋지 않았다. 자신에게 맞는 색의 선곡을 했으면 한다. 플라블럼 때는 그저 춤추고 노래를 했는데, 이번엔 계산을 너무 많이 했던 것 같다. 등이었습니다.)


  전민주&크리샤츄 팀이 생방송에 진출했고, 샤넌양은 재대결조로 들어갔습니다.


2조

  고아라&김혜림 - 비욘세의 'I'm In Love With A Monster'를 불렀습니다. 잘했습니다. 춤도 잘 추고 보컬은 전부터 나무랄 데가 없었지요. 늘 기대 이상을 보여주는 팀입니다. 퍼포먼스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고 연습량이 보일 만큼 잘 맞습니다. 가창력이 워낙 좋기에 다비치같은 그룹이 가요프로에서 특별무대를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심사위원들도 대부분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춤과 가창력 모든 면에서 발전하고 있다는 칭찬이었습니다.


  마은진 - '범키의 미친연애'를 불렀습니다. 지난 주에 동정표를 받았다는 사실 때문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더군요. 목이 완전히 좋아지진 않았는지 조심조심 부르는 듯했지만, 그 안에서 끈적끈적하게 잘 불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창력 여부를 떠나서 살짝 살짝 느낌 있게 추는 춤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 듯합니다.
  심사평은 약간의 혹평이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지적되었던 드라마를 만들지 못한다는 지적이 다시 나왔습니다. 1절과 2절 모두 같은 부분에서 변화 없이 똑같이 부른다는 것이지요. 또, 너무 안전하게 해서 반키라도 올려서 변화를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표하는 심사평도 있었습니다. 아마도 완전하지 않은 목에 대한 걱정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고아라&김혜림 팀이 만장일치로 생방송에 진출했습니다.


3조

  김소희&이수민 -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를 불렀습니다. 전략적으로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간 두 명의 무대는 강렬한 퍼포먼스에 집착한 나머지 곡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었으니까요. 춤과 노래 모두 제일 잘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시너지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었는데, 힘 좀 빼고 편하게 해도 잘 한다는 모습을 보여준 듯합니다. 댄스브레이크에 도나썸머의 Hot stuff에 맞춰 디스코를 추는 것도 신선햇습니다. 김소희양은 정말 춤이란 춤은 다 마스터한 느낌입니다. 이수민양이 비록 춰보지 않은 춤이라 서툴렀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5년 가까이 연습생을 하며 춤을 춰왔던 친구인데 김소희양과의 차이가 확 날 정도더군요. 물론 노래는 이수민양이 훨씬 잘 했고요. 지금까지 했던 무대에 비해서는 조금 산만하고 강렬한 맛은 없었지만 나쁘지 않은 무대였다고 봅니다.
  두 명이 팀이 된 무대에서 처음으로 긍정적인 심사평이 나왔습니다. 김소희양의 춤과 이수민양의 가창력 칭찬이 많았고 양현석 심사위원은 자꾸 이수민양에게 웃으라고 했는데 그걸로 악플을 엄청 받았다며, 오늘 웃으며 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고 칭찬했습니다.(거봐, 내가 맞았지? 하는 듯한)


  보이프렌드 - '뉴키즈온더블럭의 Step By Step'을 들고 나왔습니다. 두 팀 모두 복고의 노래와 춤을 들고 나왔네요. 이번에도 정말 잘 했습니다. 당시 춤을 보여주면서도 최근의 춤도 가미하고 한국어 랩도 중간에 자작으로 집어넣었습니다. 퍼포먼스는 다른 걸그룹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네요. 무대가 끝나고 나서 저도 보르게 "잘한다!"라는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아마도 과거에 대한 향수도 조금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심사평에서는 처음으로 아쉬운 평이 있었습니다. 원곡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노래나 춤에 다양한 변화를 주지 못했다는 평이었는데, 지난 주에 워낙 잘 했기에 샤넌양처럼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심사평이었습니다. 연습생들처럼 연습실과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아닌데, 둘이서 저정도로 만들어왔다면 대단한 것이겠지요.


  이수민&김소희 조가 생방송에 진출합니다.



  <결과>
  생방송 진출 : 전민주&크리샤츄, 고아라&김혜림, 김소희&이수민
  재대결 : 샤넌, 마은진, 보이프랜드

    
<전체 감상>
  1. 승승장구 걸그룹
  예상은 했지만, 걸그룹조 세 팀이 모두 일찌감치 생방송 6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고아라&김혜림 조와 함께 또 하나의 무패의 팀인 보이프렌드와 맞붙었던 김소희&이수민 조가 불안했는데 오늘은 드디어 이겼군요. 연습실과 트레이너가 있고 건강상태도 체크해주는 연습생들이 단기레이스에는 더 유리할 수밖에 없겠지요. 큰 이변이 없는 한, 4강에도 두 팀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인지도도 높기에 투표로 진행되는 생방에서는 더욱 유리하겠지요. 걸그룹의 우승 가능성이 점점 높아 보입니다.

  2. 여전히 미련이 남는 무대들
  이번에도 박진영씨를 흥분시킬 정도의 무대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팝의 비율도 높았습니다. 알아서 참가자들이 안전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에는 하나의 주제를 주어서 대결을 하곤 했는데(특정 가수 특집, 팝 특집, 특정 주제 특집 등) 그런 것이 없으니 아쉽습니다. 그렇게 해야 같은 곡을 두고도 다양한 해석을 할 수도 있고 처음 해보는 장르를 도전하며 기상천외한 곡도 나올 수 있는 것일텐데, 제작진도 참가자도 모험을 하지 않는 느낌이네요. 결과가 나쁘면 과정과 상관없이 욕을 먹기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지만, 아쉬움도 함께 드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최대한 빨리 쓰려고 했는데, 쓰는 도중에 다음 날이 되어버렸군요. ^^
  마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셨기를!


ps : 재방송 보는데 큰 건이 하나 있었군요.
  오늘 살아남은 걸그룹을 통해 걸그룹 재편성을 한다고 합니다.
  걸그룹조가 괜찮은 무대를 잘 만들지 못하고, 생각보다 큰 인기도 얻지 못하니 선택한 자구책으로 보이는데, 이미 팀으로 6강까지 치른 상태에서 어떻게 재구성을 할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심사평 중에 관련 이야기가 나왔는데, 2인으로 퍼포먼스 하면서 노래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최소 3인은 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을 보면, 세 명 이상으로 합쳐질 듯합니다.
  만약 걸그룹이 세 명 이상으로 합쳐진다면, 탈락자가 줄어들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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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인나
17/03/13 00:09
수정 아이콘
걸그룹 세팀보다 보이프렌드 쪽이 오히려 무대를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흠;;
17/03/13 00:26
수정 아이콘
정말 열한살 짜리들이 그런 절도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신통방통한 친구들이네요.
RedCamel
17/03/13 00:18
수정 아이콘
매주 올려주시는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걸그룹 3팀이 다 올라가서 좋기는 한데 (보이프렌드 친구들은 이변이 없는 한 100% 살아 돌아올것 같습니다.)
생방 전에 다시 재조합을 한다고 해서 이왕이면 최종 6명 한팀을 바랬으나 그러면 너무 우승각이 보여서 그런지 3인 2팀으로 조합한다고 하던데
2명 보다야 3명이 여러 면에서 더 낫겠지만 요즘 추세에 비춰볼때 3명은 너무 단촐한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
재조합하게 되면 TOP6 한자리가 빌텐데 한명을 와일드카드 식으로 더 끌고 올라가려는지... 여러모로 궁금해 집니다.
17/03/13 00:32
수정 아이콘
전에 리뷰글에서 적기도 했지만, 2인으로 퍼포먼스와 노래를 함께 하는 것은 힘든 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6인을 동시에 묶는 것은 정말 생태계 파괴 수준이죠.
한 팀이라도 떨어졌다면 고민 없이 4인을 묶었을 수도 있겠지만, 쉽게 떨어질 친구들도 아닌지라 결국 다 진출했네요.
재조합을 할 경우, 탈락자 두 명 중에서 한 명을 심사위원들이 구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생방송에서도 2인씩 떨어트린다면, 그냥 5팀으로 가서 1팀만 떨어트리는 방법도 있고요.

예상으로는 전민주&크리샤츄 팀이 찢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파리안
17/03/13 00:21
수정 아이콘
고아라,김혜림 팀은 정말 컨셉 잡은거 제대로 소화하는거 같아요. 오늘 심사평중 박진영이 마은진양한태 샤넌 2방울 썩었으면 좋겠다는 평 있었는데 진짜 샤넌은 잘부르는데 너무 과한거 같고 마은진 양은 진짜 좋은데 터지는 부분이 없어서 아쉬운 두 참가자가 먼가 조금만 발전이 있으면 이번시즌 최고무대도 가능할듯 싶은대 아쉽내요.
보이프랜드는 먼가 자꾸 유재석 생각나서 흐흐 좀 더 미친듯이 췄으면 좋았을탠대 약간 절제된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김소희양 춤은 진짜 이번시즌 1등이라고 심사했는데 역대 시즌 최고인거 같아요.
17/03/13 00:40
수정 아이콘
김소희양이 춤을 출 때마다 저도 모르게 집중이 되더군요.
정말 대단한 아이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역대 시즌을 통틀어 최고의 춤꾼이라고 생각하네요^^
17/03/13 00:29
수정 아이콘
매주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응원하는 혜림이가 이번에도 좋은 모습으로 진출해서 넘 기분이 좋네요.
걸그룹 재편성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혜림이라면 어느팀에 들어가더라도 멋진 무대 만들어낼 거라는 기대가 됩니다.
무패의 혜림이, 혜갈량, 혜파고 화이팅입니다!!크크
17/03/13 00:34
수정 아이콘
진짜 혜림양이 대단한 듯합니다.
혜림양과 고아라양이 둘 다 메보라서 양 팀으로 갈라질 수도 있겠지만, 가장 성적이 잘 나오고 있는 팀인지라 전민주&크리샤츄 팀이 찢어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네요.
17/03/13 01:14
수정 아이콘
근데 민주,츄가 찢어지면 좀 애매하지 않나요?
혜림 아라 츄 vs 소희 수민 민주 되면 yg걸스랑 jyp원스의 재탕이고,
혜림 아라 민주 vs 소희 수민 츄 되면 인기도 측면에서 워낙 벨붕이라 말이죠.
갠적인 바램으론 혜림이 소희가 같이하면 좋겠네여.
17/03/13 01:54
수정 아이콘
어차피 수민양과 소희양 조로 가는 쪽이 무조건 인기도 측면에서 높은 거라서 이 둘을 찢어놓지 않는 한은 어떻게 해도 벨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중에서도 특히 소희양이 가는 쪽은 무조건 인기가 있을 것 같고요.
전에도 김가민가 팀을 마지막에 두어서 무대를 잘 하고도 결국 한 명을 탈락시킨 K팝스타였죠.
굳이 인기 있는 팀을 일부러 가르려고 하지 않을 것 같고 그냥 밸붕이 되더라도 한 팀에 올인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tannenbaum
17/03/13 00:55
수정 아이콘
혹시 저 마은진양이 프로듀스101 하차한 그 연습생인가요?
tannenbaum
17/03/13 00:59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맞네요.
17/03/13 01:01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 땐 단발이었는데, 머리를 길러서 저도 처음에는 알아보지 못했네요.
그때도 아파서 중간에 하차했는데, 이번에도 목 문제로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거참귀찮네
17/03/13 00:58
수정 아이콘
연습생 인원들의 한계가 나오고 있는것같아요.

연습생들 보컬은 한 보컬 선생에게 트레이닝 받은것처럼(유행에 착실히 따르는) 수준급이지만 특별함이 없고 선곡은 기존 아이돌 발표곡 안에서 이루어져 신선함이 없는데다 편곡까지 이미 가수가 된듯이 나가수, 불후의명곡처럼 뻔할 뻔. 결정적으로 기존 아이돌들과 비교가 될수밖에 없는데 아직은 연습생 레벨인데다 두 명으로만 이루어져서 무대의 완성도가 부족해요. 대중들은 철저하게 그들을 여자 걸그룹의 틀 안에서 바라보는데 말이죠.
기본 이상의 보컬, 춤 실력, 무엇보다 아름다운 외적인 모습까지. 일반인 참가자들을 압살하고 왔더니 데뷔한 걸그룹 완성도의 벽에 막혀서 부족해보이기만 합니다.
심사위원의 말따라 너무 착하고, 교과서적이고, 재미가 없어요. 이전 시즌들은 일반인 참가자들이였지만 각각의 개성이 있고, 각 참가자들이 폭발하는 무대를 각자 한두번씩 보여주면서 그런 역대급 무대를 맞이하는 맛이 있었는데 마지막 시즌은 그런 무대가 초반 한 두번 이외에 없네요.

기본적으로 케이팝스타는 보컬과 개성(편곡과 선곡)이 중점이 되는 프로인데 일반인 참가자들이 능력치를 올릴 기회가 이미 트레이닝이 된 연습생들에게 밀리고나니 남은건 연습생뿐이고 연습생들이 어떻게 틀을 깨고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런지요..
일단은 걸그룹 재편성이 마지막 기회일것같은데 김소희양은 솔로일때가 좋았고 샤넌은 솔로로는 활동때나 지금이나 한계가 보여서 김소희양은 솔로로, 샤넌은 그룹으로 재편성되면 좋겠어요.
17/03/13 01:30
수정 아이콘
연습생들도 답답하겠죠.
개인 참가자는 노래만 하면 되는데, 연습생들은 퍼포먼스가 필수니까요.
그런데 인원은 겨우 둘이라서 춤추며 노래하는데 쉴 틈이 거의 없죠.
그렇다고 해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없는 무난한 곡을 선곡했다가는 탈락할 위험이 클테고요.

더 큰 문제는 이제 4강 이상으로 가면, 두 곡을 소화해야 하는데 그걸 일주일만에 만들기란 정말 어렵죠.
이번에 걸그룹 수를 늘린다고 하는 것은 이런 면도 염두에 둔 조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가수 출신, 연습생 출신을 대거 참가하게 해서 화제성을 제법 모았지만, 결국 지난 시즌과 비슷하거나 더 못한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은 걱정도 드는 요즘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사람들이 재방송을 챙겨보고 네이버캐스트에 가서 몇 번이고 돌려볼 좋은 무대가 나와야 하는데, 그것이 잘 되지 않는군요. 걸그룹팀 수가 많아지면 괜찮은 무대가 나오지 않을까 희망을 품어봅니다.
Naked Star
17/03/13 01:07
수정 아이콘
1조는 처음 볼때는 아 준비는 잘했던거 같은데 뭔가 아쉽군...했습니다.
샤넌은 뭔가 좀 심심하다 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던거 같고..
크&전팀은 어울리는 옷은 찾은거 같은데 사이즈가 너무 안맞더라고요. 실력에 비해 너무 선택이 아쉬운게..

2조는 보고나서 야 얘네가 1조랑 붙었으면 2조 완승이라고 느꼈습니다. 준비의 차이가...
역시나 림&고팀은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의상의 이유를 확실하게 알려주더라고요.
마은진은 한번 터뜨리는 부분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준비 잘했고 실제로 잘해서 다행이었습니다.

3조는 최고 빅매치였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대결이었습니다.
이&김팀은 머리가 좋았어요. 메시업이 한수였던거 같습니다. 지루할지도 몰랐는데 적절하게 따닥!
근데 보면서 느낀게 같이 연습을 해도 이수민과 김소희의 춤실력이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난다..였습니다. 시즌6최고춤꾼 클라스가 살아있더군요..
보이프렌드는 보면서 준비 진짜 잘했는데 키가 조금 더 컸으면 팟팟 하는 느낌이 잘 살텐데 키가 작으니까 절도가 좀 덜 나와서 아쉽더라고요.

전체적으로 1조만 빼면 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1조가 준비를 열심히 안한건 아니지만 너무 안전빵을 노린거 같기도 하고요.

덕분에 상대적으로 4조가 기대감이 ...
17/03/13 01:37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1조는 열심히 하지 않았다기보다는 다른 문제였던 듯합니다.
샤넌양은 저번 주와 같은 패턴으로 안전빵을 노렸고, 전민주&크리샤츄는 퍼포먼스에 신경을 쓰느라 맞는 곡을 고르지 못한 듯하네요.

예상으로는 가장 약체가 4조이죠.
석지수양은 패자부활전에서 투표를 통해 살아남았고, 김윤희양은 가까스로 붙긴 했지만 알앤비를 버리고 다시 돌아갔다고 심사위원들이 실망을 했으니까요.
반전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 조의 탈락자가 최종 탈락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파수꾼
17/03/13 01:11
수정 아이콘
마음 같아선 듀엣으로 라운드 대결 중인 걸그룹 연습생들(전민주&크리샤츄, 고아라&김혜림, 이수민&김소희)
한꺼번에 팀으로 만들어서 데뷔 시키고 싶어지네요.
솔직히 듀엣 팀으로 계속 경연을 하는 모습을 보자니 안타깝네요.
경연곡들이 듀엣으로 하기에는 정말 벅차 보이고 제대로 걸그룹 느낌이라든지 곡의 느낌을 살리기 힘든게 뻔히 보이는데 아쉽네요
17/03/13 01:46
수정 아이콘
애초에 배틀오디션 끝나고 탑10에 다수로 묶어서 내보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문제인식이 생겨서 바꾸려는 것이겠지만, 8강까지 치른 상황에서 생방으로 가기 직전에 팀을 바꾸는 것은 정말 이상해보여서요.
에버쉬러브
17/03/13 01:24
수정 아이콘
매주 잘보고 있습니다~
김소희양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서 안보던 kpop스타 매주 찾아보며 보고있네요
이성은양이 올라갔으면 좋은 무대 보여줬을꺼같기도 한데...워낙 폭망했었으니 참...
그래도 1기 이후 참 재밌네요~
김소희양 우승기원!!
17/03/13 01: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eosdtghjl
17/03/13 08:41
수정 아이콘
보이프렌드가 좋은데 하필 연습생조 만나서 떨어졌네요..지못미..
바다로
17/03/13 10:07
수정 아이콘
샤넌양에게는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역시 씨스루는 권진아지' 하면서 봤습니다 크크

이번 시즌 듣는 재미가 없어서 좀 아쉽네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수십번 반복해서 본 무대가 많았거든요.

이번 시즌에 유일하게 여러번 들은 곡이 <You> 라서 그런지
마은진양이 좀 더 올라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빵pro점쟁이
17/03/13 12:47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예정되어 있던 것이겠지만 이 시점에 걸그룹 재편성은 좀 별로네요
이럴 거면 왜 3팀으로 쪼개서 나왔는지 의문이고요
이제 1팀씩 떨어뜨려야 하는데 김소희&이수민양 조합은 기대 이하인 반면
아라&혜림양은 계속 승승장구하니까 위기감 느껴서 쫓기는 모양새로 다시 섞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문제이고요

파격적인 편성이라면 1명:5명으로 나누는 거겠지만 기본적으로 3명:3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궁합이 썩 좋지 못한 소희&수민 양을 가르는게 중요할 것 같고
기존 팀에 덧붙이는 형식이 아니라 여태까지 없던 조합의 새편성을 시도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가령 김소희 김혜림 크리샤 vs 고아라 이수민 전민주로 짜면
아.수 말고는 같은 팀 된 적이 없던 것 같네요)

4조는 개인적으로 윤희 양을 응원하지만
다크호스로 예상되는 석지수 양이 압승해버리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민가린양은 헉!! 소리 나왔습니다
뒷모습이 너무 예뻐서 누구지? 누구지? 했는데 얘가 두달전 민가였다니..
아깝게 떨어진 것도 있고 오랜만이라 반가웠네요
홍승식
17/03/13 18:45
수정 아이콘
이번에 처음으로 보이프렌드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 전에는 잘하는데 그닥 감흥은 없었는데 이번 건 잘하면서도 귀엽고 즐겁더라구요.
박진영씨가 귀여운게 나쁘다고 했는데 전 반대인 것 같아요.
멋있게 하는 건 아무리 잘해도 형들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약간은 허술한 귀여운 모습이 누나, 이모 팬들을 이끌어 낼 것 같습니다.
걸그룹을 다시 3명으로 재편하면 이번엔 네명 중 한명만 탈락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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