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2/17 15:34:43
Name 독수리의습격
Link #1 직접 조사
Subject [연예] 2월 걸그룹 대전 중간 결산 (수정됨)
현재까지 컴백한 걸그룹은 다음과 같습니다.

2월 3일 : 여자친구, 에버글로우
2월 4일 : 시그니처(구 굿데이)
2월 5일 : 이달의소녀
2월 6일 : 밴디트
2월 10일 : 로켓펀치
2월 11일 : 체리블렛
--------------------------------
2월 17일 : 아이즈원
2월 18일 : 드림캐쳐
2월 20일 : 위키미키
2월 26일 : 엘리스
2월중 : 소나무

이 중 실물음반을 발매한 곳은 여자친구, 에버글로우, 이달의소녀, 로켓펀치 이 네 곳이고, 나머지는 디싱이네요.
오늘은 아이즈원 컴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1. 여자친구



실물음반 초동 : 53,1**
유튜브 조회수 : 약 1806만회(빅히트 공식 홈피 기준)
금일 멜론 일간 순위 : 100위
* 음방 1위 : 더쇼, 엠카, 뮤뱅, 인가

빅히트로 편입 이후 첫 컴백한 여자친구입니다.
음반 초동의 경우 커하를 기록하며 최근 음반 판매량 상승세를 반영하는 듯한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고, 유튜브 조회수도 열대야떄보단 추세가 좋습니다. 반면 음원은 2주만에 일간 차트 아웃이 간당간당할 정도네요. 제 생각에는 기계픽의 중위권 알박기 작전에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그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음방의 경우 음원 비중이 높은 음중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음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쇼챔은 결방)



2. 에버글로우



실물음반 초동 : 13,2**
유튜브 조회수 : 약 7021만회(스톤뮤직 공식 홈피 기준)
금일 멜론 일간 순위 : 264위

유튜브 신흥 강자 에버글로우의 첫 번째 싱글이자 세 번째 활동입니다.
초동의 경우 지난 Adios때보다 2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팬싸컷이 생각보다 낮다는 얘기가 있어 국내 팬덤은 아직 미약한 것으로 보이지만 해외팬덤은 확실히 실체가 있습니다. 이미 유튜브 조회수는 (프로모션이 좀 많다는 얘기도 있지만) 데뷔곡인 봉봉쇼콜라를 앞섰고 이 추세로는 이번 달 내로 Adios까지 추월할 기세입니다. 멜론 음원도 Adios때보다는 확연히 좋구요. 저번 Adios때는 1주만에 일간 500위권 밑으로 밀린걸로 아는데 저 정도면 상당한 발전이라고 봐야할 듯. 더쇼, 엠카에서 여자친구와 맞붙었으나 아쉽게 2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3. 시그니처(구 굿데이)



실물음반 초동 : 없음
유튜브 조회수 : 약 246만회
금일 멜론 일간 순위 : 차트아웃(1000위 밖)

굿데이가 멤버를 재편성한 후 시그니처로 재데뷔하여 처음으로 내놓은 리드싱글입니다.
사실 굿데이가 2017년 데뷔지만 그 동안 활동을 거의 안 한 관계로(...) 그냥 신인이나 다름 없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전과 비교하여 성과를 딱히 논할 것은 없다는 거죠.


4. 이달의 소녀



실물음반 초동 : 22,1**
유튜브 조회수 : 공식 홈피 약 1440만 + 원더케이 약 286만
금일 멜론 일간 순위 : 498위

멤버 한 명이 빠진 상태에서 1년만에 컴백한 이달의 소녀입니다.
실물음반 초동이 거의 2배 가까이 뛰었고, 유튜브 조회수도 추세 자체는 Butterfly에 비해 나쁘지 않습니다. 1년이나 활동이 없었는데도 저번 Butterfly가 워낙 양질의 곡이다보니 팬덤이 무너지지 않고 작게나마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실시간 차트인도 어떻게 새벽까지 버틴걸 보면 조금씩 이 그룹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 거 같긴 합니다. 대중성은 미약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곡 들고 오는 친구들? 뭐 이 정도의 반응이지 않나......데뷔곡 김밥만두만 뺐어도 ;


5. 밴디트



실물음반 초동 : 없음
유튜브 조회수 : 약 71만회
금일 멜론 일간 순위 : 차트아웃

청하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밴디트의 컴백 싱글입니다.
MNH에서 진행중인 New.wav 프로젝트의 첫 싱글이라고 하는데, 컴백 쇼케이스까지 한 것 치곤 음방도 안 돌리고 있고 뭔가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느낌은 딱히 안 나네요 ; 실제로 MNH 유튜브 가보면 아직도 저번 활동인 Dumb의 M/V가 대문에 걸려 있습니다. 음방 활동을 안 하다보니 유튜브 조회수도 저번보다 못 하네요.


6. 로켓펀치



실물음반 초동 : 7,6**
유튜브 조회수 : 울림 642만 + 원더케이 1185만
금일 멜론 일간 순위 : 897위

빔밤붐 이후 6개월만에 컴백한 로켓펀치입니다.
실물음반 초동의 경우 저번 앨범에 비해 1.5배정도 상승했고, 유튜브 조회수도 빔밤붐때보다는 추세가 확실히 좋습니다. 울림에서 지속적으로 비활동기간에도 떡밥을 푼 관계로 팬덤 유지는 잘 된 편입니다. 다만 음원 순위가 좀 황당할 정도로 낮은데, 실시간 차트인이라도 했던 빔밤붐과는 다르게 실시간 차트인조차도 못 했고 일간 순위는 일주일만에 900위권까지 내려갈 위기입니다. 별다른 반전이 없으면 이번 주 내로 차트아웃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커뮤니티에서 타이틀 곡에 대한 악평이 별로 없었다는 것을 본다면 음원쪽은 좀 당황스러운 성적 아닌가 싶습니다.


7. 체리블렛



실물음반 초동 : 없음
유튜브 조회수 : FNC 995만 + 원더케이 97만
금일 멜론 일간 순위 : 837위

충격적인(...) 제목으로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체리블렛의 첫 번째 디싱입니다.
7인조 체제로 맞는 첫 활동인데 일단 제목때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커뮤니티에서 언급은 제법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두 번의 활동이 실물음반을 냈음에도 별 존재감없이 지나간걸 보면 그래도 이득이긴 한 듯. 유튜브 조회수도 이미 니가 참 좋아때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걸 보면 확실히 해외에서는 이런 컨셉을 좋아하는 모양입니다. 멜론 일간 순위도 1주만에 차트아웃했던 지난 활동보다는 조금 낫긴 합니다.



번외.
오늘 컴백하는 아이즈원은 음반쪽은 뭐 설명할 필요가 없을거 같고(...) 멜론 음원도 아이유-지코 빼면 상대적으로 이용자수가 1년전보다 적어진걸 볼 때 그룹 최초로 실시간 TOP 5 안 쪽에 진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림캐쳐도 이번에 나오는 앨범이 정규앨범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 초동(11,7**)보다는 높게 가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기사조련가
20/02/17 15:37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김밥, 만두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어요....근데 멤버들을 알아가고 브이앱이나 촬영물같은걸 봤더니 그냥 납득하게 되더군요. 귀여운곡은 데뷔시절에 안하면 언제 해보겠습니까 크크
수박바
20/02/17 15:37
수정 아이콘
걸그룹 한팀 더 있습니다
제가 알 정도의 그룹이라 이런 그룹도 있었나 싶은 팀은 아니긴 한데 생각이 안나네요 크크크
행복의시간
20/02/17 15:3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까 걸크러쉬 일색이네요.. 해외에 먹히는게 걸크라서 그쪽 방면으로 가는건 이해합니다만 들을만한.. 노래가 없어지는 듯한 느낌
20/02/17 15:40
수정 아이콘
위키미키도 20일인데 넣어주시는게..
독수리의습격
20/02/17 15:41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20/02/17 15:45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말하면 들을만한 곡은 1곡도 없긴했죠
츠라빈스카야
20/02/17 16:21
수정 아이콘
뭐 그건 개인 취향이겠고요...
파이톤사이드
20/02/17 17:25
수정 아이콘
주어가 빠져서 이상하게 보이는거죠.
[내가] 들을만한 곡이 하나도 없다는거지, 오늘 컴백하는 다른팀 노래는 아마 들을만한 노래가 많을거라고 짐작합니다.
20/02/17 18: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즈원도 티저만으로는 사실 큰기대는 안합니다
20/02/17 18:05
수정 아이콘
개인취향이긴 합니다만, 로켓펀치도 에버글로우도 제가 좋아하는 체리블렛도 죄다 이전곡보다 좀 못합니다

약간 억지로 뽑아낸 노래같달까요

여자친구의 곡도 기대 이하구요
위르겐클롭
20/02/17 15:5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에버글로우랑 이달의소녀 무대는 음방나올때마다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뭔가 유행이 되버린듯한 이 걸크러시 타입의 컨셉들을 보면 국내 걸그룹 시장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나 싶네요. 2세대와는 달리 그사세화 되버린 3세대 아이돌 시장이라 걸그룹들도 (여전히 남돌보다야 낫긴하지만) 대중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태에 팬덤파이도 상위 그룹들이 이미 많이 가져가버린 상태라 해외팬덤 확장을 위한 선택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게 분명한 성과로 나오려면 명확한 팬덤화가 되어야할텐데 그부분이 다소 의문이 들긴합니다. 단순히 케이팝 잡덕들의 관심을 끄는 정도가 아니라 최애가 이팀이다고 할정도의 팬덤이 있어야 음판도 늘고 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것도 대부분 국내의 인기를 바탕으로 같이 가는거라 과연 해외 인기가 국내인기를 끌어올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도 그렇구요. 아무튼 모든 걸그룹들 다 화이팅입니다.
멸천도
20/02/17 15:50
수정 아이콘
사재기를 떠나서 평소랑 다르게 이번 여자친구 노래는 제 취향하고는 거리가 있더라고요.
철덕들에게 굉장히 고마운 노래라고해서 잘됬으면 좋겠다 싶어서 들었는데
한 두어번 들으니까 못 듣겠어서 스트리밍에서 빼버렸습니다.
루시우
20/02/17 15:55
수정 아이콘
엘리스도 26일인데 넣어주시는게..
독수리의습격
20/02/17 15:55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제가 모르는 컴백하는 걸그룹이 많네요 ㅠ
20/02/17 15:57
수정 아이콘
어그로 끌려는건 아니고 진짜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리는건데 로펀 이번 음원성적이 저번보다 낮은 이유는 디씨 어느갤에서 지원갔냐 안 갔냐가 꽤 영향 줬다고 생각합니다.
러브어clock
20/02/17 15:59
수정 아이콘
에버글로우 - Dun Dun은 상당히 잘 나온 노래가 아닌가 하는데... 이번 걸그룹 대전에 나온 노래 중에는 제일 느낌이 좋았고, 그래서 그런지 Youtube 성적도 좋더군요.
20/02/17 16:00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나온 노래중에 잘 뽑힌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20/02/17 22:40
수정 아이콘
저도 노래 엄청 좋아서 매일 듣고 있긴한대
https://www.youtube.com/watch?v=MtqtfYpVJ1Y
표절논란이 있었는데 마마무도 그렇고 딱히 기사화가 안 되서 조용히 넘어가는 분위기인 것 같네요.
20/02/17 16:15
수정 아이콘
이달소 노래를 무의식중에 흥얼거립니다
강나라
20/02/17 16:18
수정 아이콘
다른 그룹이야 신인급이니 그렇다쳐도 여자친구의 음원 부진은 좀 위기라고 봅니다. 시달로 커하 찍고 살짝 내리막 타던 음원성적을 다시 밤으로 부활했지만 그 뒤로 많은 변화들을 시도했던게 크게 반응이 오지 않았고 이번에 안전빵이면서 여자친구가 제일 잘하는곡으로 돌아왔으나 별 반응이 없네요. 이게 여돌판 전체가 사재기 여파로 음원이 부진한것도 있지만 점점 여돌들 음원에 대한 소비도 예전같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점점 걸크러쉬나 팬덤 공략용 노래와 컨셉들이 많이 나오면서 남돌형 테크를 타는게 아닌가 하네요.
츠라빈스카야
20/02/17 16:20
수정 아이콘
핑거팁에서 분위기 전환 해봤는데 안먹혀서 하던거 계속 하기로 정한 것 같은데, 그것도 점점 힘들어져가는 것 같네요.
그때 반응이 왜 저딴거 하냐 식이었던 것 같아서 또 도전하기도 주저하고 있는 것 같기도...
20/02/17 16:41
수정 아이콘
컨셉 변화에 민감한게 맞는듯요. 핑거팁 노래만 보면 좋은거 같아서..
20/02/17 18:59
수정 아이콘
핑거팁 이후 귀를 기울이면-여름비-밤-여름여름해-해야-열대야 그리고 이번 교차로입니다. 핑거팁 이후 하던거 계속 하지 않았는데요? 여자친구만큼 다양한 컨셉과 음악 도전하는 팀 별로 없어요. 대중음악 하는 팀이 성적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성적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매 앨범마다 열심히 도전하고 있는 팀이 여자친구입니다. 여자친구가 단순하게 성적에 목메는 팀이라면 그 좋은 수록곡들 싱글로 열심히 냈겠죠.
츠라빈스카야
20/02/17 19:01
수정 아이콘
결국 큰 방향성은 파워청순 계열인 건 일관적이었죠.
핑거팁처럼 섹시계열 넣어서 파격적으로 나온 노래가 있던가요.
카를로스
20/02/17 19:03
수정 아이콘
파워청순 다음은 격정아련이죠 크크크크
애초에 격정아련이라는 컨셉변화를 했는데 무슨.
20/02/17 19:16
수정 아이콘
핑거팁이 섹시요??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시네요. 핑거팁은 일렉 펑크를 기반으로 한 심지어 신스 브라스를 쓴 인디에서도 찾기 어려운 곡이예요. 우리나라에서 신스 브라스 메인 루프로 쓰고 히트한 곡 거의 없는데 핑거팁이 바로 그런 곡이었고 대단한 도전을 한 상당히 좋은 곡이었는데 뜬금없이 뭔 섹시 타령을 하시는 지?? 여름비는 미디엄 템포 댄스곡인데 이 역시 여돌이 잘 들고 나오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심지어 귀기와 세트로 기획된 리팩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준 시리즈죠.

밤요? 여친의 시그니처 사운드라 할 수 있는 건 신스+일렉+큰 울림을 만드는 전자 드럼+현악기입니다. 근데 그것에서 벗어나 피아노+스트링 등 어쿠스틱을 전면에 내세운 곡이예요. 밤이 발매하고 초반에 왜 고전했는 지 아세요? 그런 스타일의 편곡이 전혀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에 귀에 익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여름여름해는 브라스 밴드곡이고 해야는 밤과 같은 계열 같지만 편곡이 전혀 다른 곡입니다. 열대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 따로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테고. 이번 교차로요? 이건 여친 시그니처 사운드를 다시 가져오면서도 어쿠스틱을 교묘하게 섞은 음악적 성취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수록곡 얘기는 할 필요도 없이 여친은 늘 무언가 도전해왔는데 노래를 제대로 들으신 건 지 맞나 싶네요.
기적을행하는왕
20/02/17 19:40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노래 중에서 가장 ??해지는 곡들이 "해야"하고 "플라워"이죠.

햬야는 아이돌 세계에서 아마도 다시는 나오지 않을 스타일의 곡일거예요.
개인적으로 가장 근접한 스타일이라고 여기는게 김동률의 "replay"인데, "replay" 역시 김동률의 곡 중에서 상당히 특이한 스타일의 곡이죠.
개인적으로 광시곡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분이 좋다고 슬펐다가 좋다가 슬펐다가 하는 조울증의 느낌으로 곡이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가서 절규하는 형태로 곡을 갑작스레 마무리.. 아이돌에게 요구되는 이미지하고는 180도 다른 노래이죠. 기존 아이돌의 이미지로 이 곡을 들으면 ??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플라워는 같은 시기에 나온 아이들의 세뇨리타와 비교하면 확실히 느껴집니다. 라틴음악을 현시대의 트렌드에 맞추어서 도입한다면 아이들의 방식이 맞아요. 그런데 플라워는 전혀 다른 방식이었죠. 최대한 고전적인 형태로 곡을 진행시킵니다. 이는 이 곡을 작곡한 13의 Mr.blue나 이번 앨범에 수록된 지금만나러갑니다와 비교해도 확연히 드러나요. 그리고 그것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가사"(한글버젼) 낭만주의 시대의 시를 번역한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죠. 이 모든 것을 합쳐보면 오페라나 연극에서 쓰이는 느낌으로 곡을 작곡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도대체 왜 아이돌이 이런 음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게 만들었죠.
여전히 그런 의구심을 계속 들고 있구요. 도대체 왜 이런 음악을 하는 것일까?
그런 의미에서 여자친구란 걸그룹은 참 재미있기는 합니다.
기적을행하는왕
20/02/17 19:18
수정 아이콘
격정아련도 파워청순의 변형이니 그렇다쳐도,
열대야나 교차로는 파워청순 계열은 아니죠.
열대야 의상이나 이번 교차로의 수트계열 의상이 청순스타일은 아니잖아요.

대중들이 "파워청순","격정아련"이라는 프레임에서 최근 음악을 들으면, 이질감을 느낄만 합니다.
이것은 소속사 잘못이기도 한데,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만한 프레임을 제시해야하는데 아직 그것을 못하고 있죠.
지금 여자친구의 컨셉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가장 근접하다고 여겨지는 것이 "old and classic"이라고 봅니다.
시간을 돌려서 1980년대 혹은 1990년대의 클리셰들을 이해한다면 지금의 여자친구의 음악을 이해하는게 좀더 쉬워지죠.
카를로스
20/02/17 19:45
수정 아이콘
님은 뭔가 아시는거 같아 다행이네요
러브어clock
20/02/17 16:44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루비스팍스
20/02/17 17: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여자친구 잘될 때 얘들은 무조건 노래가 좋아야 한다는 소리가 기억나네요...
냉정하게 확실한 얼빠 팬덤형 멤버가 부재한 상황에서 저 정도라도 음반이 팔리고 팬이 있는거는 노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봅니다...
오우, 시달 같은 커하 노래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번이라도 더 찾아듣고 싶은 노래가 나와야 할텐데...
예전 원더걸스가 큰 팬덤없이 마지막까지 잘 된 이유는 노래라고 보네요...
엔터프라이즈
20/02/17 18: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없음), 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카를로스
20/02/17 18:41
수정 아이콘
"저 정도라도 음반이 팔리고 팬이 있는거는 노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봅니다..."
엥??
"노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서" 이번 교차로로 초동 자체 신기록 세웠는데 신기록 세웠으면 노래가 좋다는거 아닌가요??
초동 신기록을 세웠는데 안된다고 하셔버리면 크크크
20/02/17 18:06
수정 아이콘
것도 그런데 여자친구 최전성기의 귀에 짝짝 달라붙던 노래에 비하면 최근 노래는 좀 약하죠
55만루홈런
20/02/17 16:19
수정 아이콘
로펀 좀 흥했으면 좋겠는데 좀 아쉽긴하네요 음원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음반이랑 뮤비조회수는 조금이나마 성장한게 다행이려나요?
TWICE쯔위
20/02/17 16:24
수정 아이콘
이게 예전엔 남돌쪽 곡들은 듣는 사람만 듣는다~ 뭐 이런 이미지였는데...

요즘들어선 걸그룹 쪽 노래들도 슬슬 그쪽으로 가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묘이 미나
20/02/17 17:51
수정 아이콘
걸그룹의 걸크러쉬는 블핑급 아니고서야 정말 듣는 사람만 듣겠죠 .
달달한고양이
20/02/17 16:43
수정 아이콘
에버글로우 저 노래는 혹시 CM에 사용되고 한 건가요? 잘 듣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파이톤사이드
20/02/17 17:27
수정 아이콘
저 노래가 유명한 cm에서 사용된 특정곡과 매우 '유사'하다고 첫날부터 말이 좀 나왔어요.
달달한고양이
20/02/17 17:31
수정 아이콘
헛 엇 음 흠 그...그랬군요;;; 긴가민가 했는데 비슷...하긴 한 느낌이네요 ㅠ;;
파이톤사이드
20/02/17 17: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도 표절까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레퍼런스는 아니겠냐 정도는 말나오는거 감수해야죠.

https://youtu.be/cAeX6ZrUNUs
킹이바
20/02/17 17:20
수정 아이콘
몰랐는데 썸네일만 봐도 다 컨셉이 비슷해보이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아이돌판은 이미 한참 전에 듣는 사람만 듣는, 그사세 된 지 오래라 생각하는데..
스연게 보면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 생각하는 듯한 분들이 많더라구요. 무슨 여파라기보단 판 자체가 해외시장도 커지면서 그렇게 변한듯..
20/02/17 17:35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도 다시 컨셉을 변화시켜야할 때를 맞은거 같군요. 안전빵인 교차로로 이런 음원성적를 맞이했으니까요. 서브곡 래버린스가 꽤 마음에 들었는데 그렇게 중독성을 살려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론 해야, 교차로도 괜찮았지만 노주환 이원종 콤비가 다시 밤 때 폼을 되찾으면 좋겠네요.
기적을행하는왕
20/02/17 19:08
수정 아이콘
이미 컨셉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걸크로..
그렇지 않고서야 래버린스에 저렇게 밀어줄리도 없고, 이번 의상은 죄다 수트차림이었죠.
단지 그 걸크라는 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있던 걸크하고는 좀 더 다른 형태를 띠고 있어서 그렇지.
쇼케이스에서 김신영이 이야기한것처럼 천천히 컨셉을 전환하고 있어요. 팬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점을 고려하면서..
닼쥬리
20/02/17 17:42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노래는 솔직히 해야부터 안듣기 시작했습니다 그전곡들은 지금도 듣고있고요 이제는 정말 취향이 아닌가봅니다
묘이 미나
20/02/17 17:53
수정 아이콘
로펀 커뮤니티에 악평도 별로 없는데 음원 대폭락은 악재네요 .
음악이 괜찮은 평인데도 저런거면 대중의 관심이 적어졌다고 봐야하나요
카를로스
20/02/17 18:07
수정 아이콘
아이고 키보드 평론가들 다 모였네 크크크
엔터프라이즈
20/02/17 18:22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열폭러들 댓글을 보니 여자친구의 흥행과 퀄리티가 여전히 대단한듯 합니다

곡의 퀄리티와 완성도, 그리고 서사가 주는 강점에서 여자친구를 따라올 팀은 전무하죠 크크크크크크
카를로스
20/02/17 18:24
수정 아이콘
답정너의 댓글들이 있는거 보니 여친은 아직 망한게 아닌가 봅니다. 크크크크크크크킄
엔터프라이즈
20/02/17 18:31
수정 아이콘
이악물고 잇몸에서 피 철철흘리며 웅얼거리는 모습이 보기에 굉장히 유쾌하네요 크크크크

워딩이 딱 많이보이던 그분들이시군요 이런 게시글이 올라오면 알람이라도 받은듯 하이에나처럼 몰려드는 크크크
카를로스
20/02/17 18:32
수정 아이콘
저분들 평소 게시글엔 없다가 이런글에 나타나는거 실화인가요? 크크크크크
진짜 소름 크크크크크크
평론 전문가인줄 크크크크크
엔터프라이즈
20/02/17 18:45
수정 아이콘
그동안 몇몇 사례들을 떠올려보면 보면 전문적인 "여자친구 대응팀"이 있는것 같습니다.
유독 여자친구 글에 저런 신박한 분들이 릴레이를 벌이더군요.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준비된 멘트들을 순차적으로 반복 게시하며 댓글을 늘리고 파이어를 내는 크크크
매번 그분들이 그분들인거같고요
카를로스
20/02/17 18:48
수정 아이콘
네. 저분들은 좀 말도 안되는 요인으로 댓글을 다시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음악의 전부가 멜론 순위가 아닐텐데 크크크크크
저분들의 두뇌와 손가락에 소름을 끼치고 갑니다. 크크크크크크
메자이의 학점약탈자
20/02/17 19:26
수정 아이콘
컨셉을 바꾸고 곡을 들고나오면 컨셉을 바꿨다고 뭐라하고, 본인들의 색깔을 잘 드러내는 곡을 들고나오면 자기복제네.. 매번 이 패턴인거 같군요. 다른곳들 보다보면 기분탓인지 이 논조인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노래를 들었을때 이건 어떤 그룹의 곡 느낌이네?라는 차별성이 있는 그룹들을 좋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자친구란 그룹은 본인들의 음악을 잘 해나간다고 생각하네요. 순위를 떠나서 봐도요
카를로스
20/02/17 18:29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쓴 "제 생각에는 기계픽의 중위권 알박기 작전에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그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이거에 매우 동감하네요.
세츠나
20/02/17 18:43
수정 아이콘
밴디트 신곡이 의외로 듣기 편하고 좋았습니다.
거친풀
20/02/17 19:07
수정 아이콘
작년 통계로 보면 유튜브 스트리밍이 30 몇퍼센트로 초록수박 다음이죠. 위에서 언급한대로 중위권을 비교하면 딱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튼 제 생각엔 여자친구, 에버글로, 로켓펀치 등이 힘을 쓰고 있는 듯 싶고 로켓펀치가 유튜브 조회수는 생각보다 잘 나오는 듯 싶습니다. 여자친구는 대략 교차로를 지나 라비린스로 넘어 가는 과도기가 아닐까 싶고 라비린스 안무는 정말 힘 꽉주고 나온 듯 합니다.
그리고 이달의 소녀, 카드, 오늘 드림캐처 티저까지 보면 확실히 Kpop이 방탄을 따라 북미와 라틴팝으로 향하고 있 듯 싶더군요.
그에 비하면 오늘 방금 나온 아이즈원은 좀 실망스럽다고 할까요? 3개월 전에 나왔으면 좀 평가가 틀렸을 수도 있었 듯 하지만, 지금 이 걸그룸 대전사이에선...곡의 좋고 나쁨을 떠나 갑자기 올드해 저 버렸 내요. 왠지 바다 건너 걸그룹 생각이 날 정도로..
독수리의습격
20/02/17 19:27
수정 아이콘
전 이게 오히려 희소성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모든 논란 다 떠나서 아이즈원 스타일로 나오는 걸리쉬한 걸그룹이 갑자기 다 사라져서
그나마 가까운 컨셉이 우주소녀가 있는데 아마 은근히 이득을 보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아이즈원은 논란이 논란이다보니 성장세를 딱히 기대하긴 좀 어렵겠지만서도
기적을행하는왕
20/02/17 19:4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도 듣다보면서 우주소녀의 이루리가 떠오르기는 하더군요.
거친풀
20/02/17 20:27
수정 아이콘
음악적으론 희소하지만 팬덤 화력은 희소하단 단어가 무의미 한듯 싶습니다.
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일본 활동의 연장해서 본다면 뭐 그냥 그들 만의 리그로 굴러가다 적당히 서로 챙겨서 흩어지겠죠
좀 다른 이야기지만 프듀를 통해 연습생 개인 개인이 무엇을 향했는지를 놓고 본다면 전 쥬리가 평가 할 만하지 않나 합니다
정말 이번 싱글에서의 퍼포먼스는 말 그대로 케이팝 걸 그룹 그 모습이었다고 봅니다. 파워풀하고 역동적이고...
로켓펀치나 에버글로우가 각각 프듀 출신 맨버들이 있다는 점에서 지항점은 이들이 휧씬 가까운게 아닐까 합니다.
돈이 중 하긴 한데 그렇게 프로 내내 강조하던 아티스트로써는 아이즈원이 결코 좋은 길은 아닌듯 싶습니다.
메자이의 학점약탈자
20/02/17 19:08
수정 아이콘
음악을 평가함에 음원순위도 물론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 음원차트란게(멜론이 대표적이겠지요.) 이미 사재기 등의 의혹으로 얼룩져있는데 신뢰할만한 것인가?에 대한 것은 약간 의문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세간의 평가가 어떻든, 현재 트렌드가 어떻든 본인의 기준에 부합하는 곡이라면 그 또한 좋은 곡이란 생각또한 듭니다.
20/02/17 22:42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는 이번앨범 전곡 다운받아서 듣고있기는 한데 성적이 아쉬운것은 맞습니다.

그이유는 본인들이 얘기했듯이 연말 시상식에 나가고 싶어하는데 (작년에는 못나갔고요) 이런 성적이면 올해도 못나갈 가능성이 크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676 [연예] 1000만 카운트다운 들어간 [파묘] [13] 우주전쟁4827 24/03/23 4827 0
81675 [연예] 아이유 'Shopper' 라이브클립 (2024 IU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8] 유료도로당2103 24/03/22 2103 0
81674 [스포츠] MLB 서울시리즈 다녀오신 분들 계신가요 [20] 이오르다체4460 24/03/22 4460 0
81673 [연예] 휘성(RealSlow) 최고의 곡은? [51] 손금불산입3027 24/03/22 3027 0
81672 [스포츠] [KBO] 한화 고참들 5강 못 들면 태안 앞바다 입수 [57] 손금불산입5562 24/03/22 5562 0
81671 [연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상반기→하반기 편성 변경"…의료대란 여파 [75] 주말7596 24/03/22 7596 0
81670 [스포츠] [KBO] 스탯티즈 개편 [29] 슬로3742 24/03/22 3742 0
81669 [기타] 1987' 제작자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 투병 끝 별세…향년 54세 [4] SAS Tony Parker 4992 24/03/22 4992 0
81668 [스포츠] 3월 23일 KBO 개막전 5경기 선발투수 [12] 껌정2928 24/03/22 2928 0
81667 [스포츠]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편성 확정... [18] 잘가라장동건4658 24/03/22 4658 0
81666 [스포츠] 현주엽 탄원서의 전말 [84] 굿럭감사10449 24/03/22 10449 0
81665 [스포츠] 야구 좋아하세요? [52] 핑크솔져7200 24/03/22 7200 0
81664 [스포츠] 오늘도 국대경기 공짜로 관람하신 분 [30] 닉넴길이제한8자7299 24/03/21 7299 0
81663 [스포츠] 정몽규 out 깃발 뺏어가는 협회 영상 [39] SAS Tony Parker 7257 24/03/22 7257 0
81662 [스포츠] 없는게 없는 무한도전 [18] TheZone10743 24/03/21 10743 0
81661 [스포츠] 월드컵 2차예선 태국전 라인업(주민규 선발) [21] 위르겐클롭7202 24/03/21 7202 0
81660 [스포츠] 2024 파리 올림픽 단체 구기 종목 대한민국 진출 현황 [24] 매번같은7288 24/03/21 7288 0
81659 [스포츠] 피겨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성적 [13] 미원4658 24/03/21 4658 0
81658 [연예] 소녀시대 'Kissing you'를 커버한 이세계아이돌 [9] Lelouch4217 24/03/21 4217 0
81657 [스포츠] [KBO] 최근 5년간 홈런왕, 타격왕 목록 [29] 손금불산입4374 24/03/21 4374 0
81656 [스포츠] 고우석은 더블A로 갔군요 [23] 서귀포스포츠클럽7052 24/03/21 7052 0
81655 [스포츠] [해축] 13년 원클럽 감독 슈트라이히 사임 [3] 손금불산입3117 24/03/21 3117 0
81654 [연예] 방탄소년단 정국 근황.jpg [32] insane7420 24/03/21 742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